#감통치료
6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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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 의심과 발달지연으로 언어, 감통치료 중

오랜만에 둘째의 소식을 가지고 왔어요. 기존에 썼던 28개월 감각이 예민한 아기 글을 통해서 감통치료 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던 적이 있었죠. 그 글로 많은 분들께서 격려는 물론이고, 다양한 문의를 주셔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또 한 번 포스팅을 하게 되었어요. 현재 정확하게 나온 건 없지만 자폐 의심과 발달지연으로 광주에서 센터 다니는 중이랍니다. 현재 우리 둘째는 감통 주 2회, 언어 주 2회, 놀이치료 1회를 다니는 중이에요. 센터가 다 같으면 좋겠지만 감통만 따로 다니고 있어서 조금 스케줄 맞추기가 어렵기도 하지만, 그만큼 잘 성장해 주고 있어서 제가 좀 더 부지런히 다니려고 해요 :) 자폐 의심 저는 둘째의 특별함을 조금 일찍 알아차렸어요. 18개월 즈음부터였나.. 두 돌전부터 다름을 알아채고 이것저것 알아보기 시작했거든요. 현재 살고 있는 광주에서도 다양한 센터를 방문해 보았지만 경계성 자폐가 의심된다는 말을 항상 들었어요. 우리 둘째의 두드러지는 특성은 상호작용이 안 된다는 건데요. 무언가 같이 하는 게 조금 어려워요. 호명 반응이나 지시 사항도 자기가 원할 때만 반응을 해주는 아이인데, 어떻게 보면 아이의 성향으로 보일 수 있지만 그것과는 조금 다른 게 엄마의 눈에는 보일 거예요. 그래도 공격적이지 않고, 애교가 많은 성격이다 보니 주변 친구들과도 문제없이 지내는 편이에요. 함께 놀진 않지만 친구가 옆에 와도 ...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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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통합치료 예민한 28개월 아기 감통수업

예민한 28개월 아기 우리 둘째, 권유를 받아 감각통합치료 시작한 지 3개월 정도 된 것 같아요. 하지만 중간에 너무 자주 아파서 감통수업 제대로 한 게 손에 꼽을 정도인 것 같아요. 아이들은 센터에 적응하면서도 자주 아프다고 해서 아직은 초반이라 적응하려고 그러려니 해요. 둘째의 정밀 발달검사는 사실 11월 초에 예정이었는데 너무 어리기 때문에 조금 미뤄두기로 했답니다. 전문가 선생님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제가 결정한 건 우선 감각통합수업을 시작 하자! 였답니다. 우리 둘째에게는 먹거나, 반짝이는 걸 보거나, 눈앞에서 손을 가지고 논다는 등의 감각 추구 행동들이 보여요. 먹을 때도 이상하게 많이 먹는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것도 감각 추구 중 하나일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하나에 꽂히면 주야장천 보고, 눈 바로 앞에서 손장난을 하며, 엄마 귀를 하루 종일 만지는 둘째예요. 또한 문에 집착을 해서 문을 여닫는 걸 놔두면 하루 종일 할 기세고요. 요즘은 바퀴보다는 엘리베이터에 더 집착하는 것 같아요. 28개월 아기 3개월가량 감통수업 진행하면서 한 번 센터를 옮겼거든요. 처음 다닌 곳이 중증 발달장애 아이들이 많이 다니던 곳이라 그런지, 우리 둘째는 그저 느릴 뿐이라고 하시더라고요. 다닌 지 얼마 안 되어서 종결 이야기도 미리 나온 터라 아싸리 옮겨버렸어요. 예민한 아기 하면 아들을 빼놓을 수가 없지요. 첫째와는 다르게 감각이 예민한 아이...

2023.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