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낚시
320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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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시원한 계곡 낚시 피라미 낚시

화개천 상류 쪽으로 올라오니 슈트를 입고 잠수를 하면서 낚시를 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아마 근처 횟집 사장님으로 보이네요. 습도 때문에 더운데 시원한 계곡물에 잠수하면 더위가 한방에 가실 거 같네요ㅎㅎ 화개천 상류 쪽은 큰 돌들이 많기 때문에 죄다 여울 밭입니다. 유속도 강하고 장마라 수심도 깊어서 안전을 생각해서 웨이딩 낚시는 안 하기로 합니다. 근처 바위 위에서 띄울 카드 채비로 하류 쪽으로 흘림낚시를 해봅니다. 첫 캐스팅에 바로 입질이 옵니다. 올려보니 갈겨니네요. 손맛이 제법 좋습니다. 하다가 채비가 터져서 떡밥 낚시를 하기 위해 장소를 옮겨봅니다. 여울보다는 상목이나 수심이 나오는 소 자리에서 해야 되는데 키만큼 높은 잡풀들이 포인트를 막아 버렸네요. 임시방편으로 큰 바위 밑 유속이 조금 죽는 곳에서 던져봅니다. 찐버거와 아쿠아택3를 1:1 비율로 섞어서 카드 채비 밑에 미니 카고를 달아서 던져봅니다. 6월에서 8월은 갈겨니 산란철입니다. 산란철답게 수컷 갈겨니들은 강한 혼인 색으로 위용을 뽐내네요. 올라오는 녀석들은 대부분 참갈겨니 입니다. 입 주변으로 솟아오른 딱딱한 돌기들은 추성이라 하는데 갈겨니 수컷 한테서만 나오는 특징이죠. 한 뼘 넘는 큰 녀석들은 안 나왔지만 쉼 없이 물어줘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기다 왔습니다. 장소- 하동 화개천 로드 - 7피트 ul 루어대 릴 - 1000번 릴 (0.4호 합사) 미끼 - 카...

20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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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 낚시와 꺽지 낚시로 힐링 화개 장터 낚시

하동에 도착한 둘째 날 토요일. 화개 공영버스정류소 앞에 있는 윤슬식당에서 점심을 간단하게 해결합니다. 국수와 순대를 먹었는데 순대가 꿀맛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여자 점원분도 상당히 친절하시네요. 화개 단골집인 쉼표하나 에서 커피 한 잔 먹고 느긋하게 물가로 나가봅니다. 알리용 미니카고에 재작년에 쓰고 남은 떡밥입니다ㅋ 찐버거와 아쿠아택3를 1:1 비율로 섞었습니다. 피라미는 아무거나 써도 잘 먹히지만 중요한 건 점도입니다. 물에 투척 시 20초 안에 다 풀리도록 물을 최소한만 넣고 퍽퍽하게 만듭니다. 새벽에 비가 와서 수위가 조금 불었네요. 떡밥 때문에 릴이 지저분해지기 때문에 1.6m 민장대로 수심이 깊은 여울을 공략합니다. 활성도가 좋습니다. 주렁주렁 물고기가 열렸습니다. 올라오는 어종은 주로 갈겨니입니다. 1급수에 사는 갈겨니는 조만간 산란을 시작합니다. 산란기 때 갈겨니는 진한 오렌지 빛 깔의 혼인색을 두르는데 피라미만큼 이쁜 물고기입니다. 은어입니다. 역시 1급수에 사는 어종으로 회로 먹으면 수박 향이 나는 맛있는 물고기입니다. 피라미는 잡을 만큼 잡고 꺽지를 잡으러 하류로 내려갑니다. 이동 중에 빗물이 고인 작은 웅덩이에 올챙이들이 모여있네요. 날씨가 변덕스럽습니다. 비가 왔다가 멈췄다가를 반복하다 나중에는 해가 쨍쨍한데 비를 퍼붓기도 합니다. 예전 송어용으로 사둔 채비들을 꺽지 할 때 종종 쓰고 있습니다. ㅎㅎ 한낮이...

2021.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