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원투낚시
320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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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마지막 야간 원투 낚시 일자방파제

오륙도 일자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다 보면 종종 군함이나 잠수함을 볼 수 있는데 타이밍이 잘 맞으면 오늘처럼 항공모함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25일부터 한미일 연합훈련을 위해 한국에 들어 왔다던 니미츠급 항공모함인 칼빈스함으로 보이네요. FA-18이 주력 함재기이지만 태평양 배치된 미국 함모 중 처음으로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F-35C 라 이트닝2를 도입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당 1억 달러가 넘는 기체가 무려 1개 대대나 탑승 중이죠. 본론으로 돌아와서, 강추위와 똥 바람으로 인해 금일 일자 방파제 야간 인원이 4명 밖에 안되네요. 해지기 전까지 메탈 카드 채비로 장어 미끼를 낚아봅니다. 전갱이는 느나 수준이고 미끼로 쓸만한 녀석들을 추려봅니다. 온 바다에 숭어가 득실득실하네요. 눈에 보이는 것만 대략 4자릿수는 가뿐히 넘어갑니다. 그러다 보니 전갱이를 잡는 데 자꾸 숭어가 걸려서 채비를 몇 개나 터트렸네요. 미끼용 콩갱이가 잘 나와서 간만에 라이브 베이트나 한번 내려봅니다. 3짜 급의 달고기네요. 여기서 나오는 달고기 치고는 개체 사이즈가 좀 아쉽네요. 5짜 급도 걸었는데 수면에서 두 마리나 빠져버렸네요. 해가 떨어져서 잡은 미끼로 야간 낚시를 준비해 봅니다. 체감 기온은 영하. 오륙도 일자 방파제는 11월까지 야간을 하는데 저는 아무래도 오늘이 올해 마지막 야간일듯싶네요. 기대했던 저녁 피딩은 잠잠했고 한 마리씩 예민한 입질...

202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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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낚시 초겨울 오륙도 일자 방파제 붕장어 원투 낚시

정신 차려보니 어느새 입동이 지났네요. 올해는 선상 위주로 다니다 보니 작년처럼 일자 방파제를 많이 못 왔던 거 같네요. 4시 20분 배로 들어와서 일단 미끼 사냥부터 합니다. 카드 채비에 생미끼용으로 딱 쓰기 좋은 콩갱이들이 나와줘서 일몰까지 간만에 라이브 베이트를 던져봅니다. 미끼가 작다 보니 라이브 베이트에 장어가 덤비네요. 큰 녀석은 한 마리는 올리다가 빠져버렸는데 아직 해가 떠 있는데도 장어들이 덤비네요. 오늘 강원 남부권은 한파주의보에 서울은 영하권이라던데 확실히 바다로 나와 보니 체감온도가 떨어진 게 실감 납니다. 손이 다 시려울 정도네요. 빵으로 저녁을 때우고 장어 낚시 준비를 합니다. 데이터상으로 한창 물때가 강할 때의 조류 흐름 보다 오늘처럼 서서히 조류가 살아나기 시작하는 때가 더 좋았습니다. 바람까지 터져주니 대상 어종의 민감도도 좀 죽지 않을까 생각돼서 시작부터 기대가 되는 상황이네요. 킬로급은 되어 보이는 붉바리입니다. 시작부터 운이 좋네요. 이 맛에 뜬방을 못 끊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강풍이 불다 보니 사람은 좀 힘들지만 장어들 입질은 시원하게 가져갑니다. 예신 후 5초를 안 넘기고 바로 본신을 가져가네요. 간만에 보는 시원한 입질이네요. 쏨뱅이독 방심하다가 제대로 찔렸네요. 쿨러 안에 물을 빼다가 등지느러미에 찔려버렸네요. 쏨뱅이나 볼락 같은 락피시들은 지느러미 끝에 대부분 독이 있습니다. 인체에 그렇게 ...

202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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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원투낚시 쏨뱅이회 우럭 회 잡아먹기

날씨가 좋진 않았지만 토, 일은 더 기상이 악화된다는 예보에 금요일 오후 일자 방파제에 들어왔습니다. 포인트를 열흘 동안 묵혀뒀으니 장어가 제법 들어왔으리라는 느낌이 듭니다. 바람이 터지면 어떤 장르이건 낚시가 정말 힘듭니다 ㅜㅜ 낮에도 포인트에 넣으면 장어가 나오지만 낮에 장어를 잡는다고 포인트를 뒤집어 놓으면 밤에 안 나올 뿐 다리 낮 장어는 씨알이 작기 때문에 해질 때까지 전갱이나 잡으며 시간을 보냅니다. 크릴 없이 메탈 카드 채비로 내려보니 초반에는 콩갱이만 올라오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씨알 좋은 전갱이가 붙기 시작하네요. 배는 별로 안고프지만 해지고 장어 피딩이 터지면 뭐 먹을 시간이 없을 때가 있기에 미리 탄수화물을 보충해 둡니다. 날짜 - 10월 28(금) 장소- 오륙도 일자 방파제 물때 - 11물(간조 15: 02/만조 21:34) 표층 수온 - 19.5도 로드 -bp30-425, 다싸7-515 릴 - 액티브 캐스트, 펜서프 블라스터7000 채비 - 8합사, 목줄 경심 20호, 세이코 22호, 구멍봉돌 1단 채비(25호) 미끼 - 전갱이, 꽁치, 고등어, 가라지 날씨 때문인지 오늘은 조사님들이 별로 없네요. 오늘같이 사람이 없을 때에는 원투대 3대로 이동하면서 좀 띄엄띄엄 펴 놓습니다. 초반에는 락피시 위주로 나오네요. 윈투대 펴놓은 간격이 있다 보니 챔질이 늦어서 박혀서 못 뺀 게 꽤 되네요. 너무 욕심부렸나 싶어서 간...

202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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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원투낚시 조도방파제

금요일 오후 손질머신 아우와 하리 선착장 앞에 있는 식당에서 돈가스 한 그릇식 때리고 조도로 들어왔습니다. 살짝 비가 내리고 남풍이 심하게 불고 있는 상황이네요. 바람 때문에 낚시하기는 힘들지만 날씨 때문에 더위가 한 풀 꺾인 것에 위안을 삼아봅니다. 손질머신 아우는 외항 쪽 테트라로 자리를 잡고 저도 외항 구석자리에서 시작해 봅니다. 낮이지만 생선 미끼에 쏨뱅이가 바로 반응이 오네요. 손질머신 아우는 시작하자마자 바로 낮 장어를 뽑아 올리네요ㅎㅎ 해지기 전까지 외항에서 하다가 맞바람 때문에 저는 내항으로 옮겼습니다. 날짜 - 7월 8(금) 장소- 부산 조도방파제 물때 - 2물( 만조 15: 19/만조 21:19) 표층 수온 - 22도 로드 - 북서풍 5호, 다싸 7호, bp30-425 릴 - 액티브 캐스트, 펜서프 블라스터 미끼 - 전갱이, 고등어, 가라지, 해가 지고 나니 낮에는 반응이 없던 전갱이가 좀 올라와서 몇 마리 잡아서 미끼로 써봅니다. 확실히 가져온 미끼보다 반응이 좋네요. 미끼는 역시 현장 공수가 최고입니다. 뜬방 손님 고기의 쌍두마차 붉바리 직벽에서 큰 입질이 들어와서 올리는데 묵직한 게 9 짜 장어인 줄 알았는데 붉바리네요. 여름 가을 시즌에 뜬방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녀석이지만 4 짜 이상은 생각보다 드문데 운이 좋았습니다. 갓 잡은 전갱이를 미끼에 나왔네요. 무게가 키로 오백은 넘어 보입니다. 역시 직벽에서 마...

202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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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원투낚시 오늘은 조도방파제

2시 배로 조도방파제로 들어왔습니다. 월요일이 대체휴일이라 그런지 낮에 방파제에 조사님들이 어마어마합니다. 자리가 없어서 내항 한쪽 끝에 겨우 자리를 잡고 시작합니다. 이제 두어 달만 지나면 수온이 10도 정도 떨어지겠지요. 지금같이 황금 수온일 때 달려야죠. 빡! 하는 소리와 함께 에깅대가 세 동강이 납니다. 주야장천 바닥만 긁다가 내 이럴 줄 알았습니다ㅋ 궁여지책으로 가장 가벼운 북서풍 5호대에 메탈을 달아 미끼 사냥을 하는데 할 짓이 안되네요. 무리하다가는 진짜로 엘보 올 거 같아서 쉬엄쉬엄합니다. 오늘도 삼치가 목줄을 잘라먹고 도망갔습니다. 주문한 와이어만 오면 보자 😡 이놈 단단히 벼르고 있습니다ᄏ 입질이 왔습니다. 삼치가 한입 베어 물고 맛이 없었나 봅니다. 퉤 뱉고 가네요. 3짜정도 달고기입니다. 지 몸뚱어리만 한 먹이도 일단 먹고 보는 녀석입니다. 배스도 그렇고 입 큰 애들의 특징이네요. 일단 물고 보는 거 ㅋㅋ 해가 지자 갑자기 똥 바람이 터지네요. 조도는 구조물이 없어서 바람이 터지면 무섭습니다. 심할 때는 준 태풍 수준이죠. 무시무시한 애장어의 트위스트 참 이쁘게 꼬아놨네요. 조도 내항 직벽은 밑걸림이 무시무시합니다. 미끼를 교체해 줄 때마다 바늘을 확인해 줘야 합니다. 손톱 끝으로 바늘침 부분을 긁어보니 미세하게 침이 일어나 있네요. 리무버로 살짝 갈아서 펴줍니다. 조도 내항은 일방에 비해 몇 배는 신경 써야 ...

2021.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