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가는 이유중의 하나는 마음껏 사케를 마시기 위함이다. 우리나라 이자카야에서 20만원인 사케가, 현지에선 4~5만원이다. 놀랍지 않은가?
오늘은 북해도의 지자케 양조장 두 곳을 소개한다. 현지에 간김에 양조장에서 시음도 해보고 맛있는 사케도 쟁여오자.
오타루 여행에는 '다나카 주조'를 방문하는 것을 권한다. 사케 무료 시음도 가능하고, 다양한 지역술(지자케)도 구매할 수 있다. 다나카주조는 패키지로도 많이 방문하다보니 한국어로도 잘 설명되어 있다. (영업시간 : 09:05~17:55)
작업이 있는 날이라면 2층에서 사케 제조 과정도 볼 수 있다. 흔치 않은 기회다.
1층에서는 다양한 사케 시음이 가능하며, 시기마다 다양한 술이 나온다.
방문 시, '키타노 잇세이 준마이다이긴죠'와 '타카라가와 쥰마이'를 담아왔다.
꼭 구매하지 않고 분위기만 즐겨도 만족스러울 것이다.
아사히카와의 '오토코야마 사케 양조장'도 대표적인 양조장이다.
휴무일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판매점, 2층과 3층의 전시관, 시음코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3층 : 사케 저장고와 주조 도구, 과정 전시
- 2층 : 에도시대 시료관과 수상 코너, 과거 주조 도구 전시
- 1층 : 다양한 오토코야마사케 판매 및 시음코너 운영
시음은 코인을 받아 15ml씩 마셔볼 수 있으며, 시음 가능한 상품은 매일 조금씩 다르다. 보통 한 병당 만원에서 삼만원 사이이니 저렴하게 집어오기 좋다.
참고로 위치는 라멘 무라 근처이니, 점심 식사 후 방문하기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