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여행을 가면 대다수의 여행자가 당일치기로 오타루도 다녀온다. 겨울철에만 두 번 다녀온 오타루지만 상당히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도시이다. 게다가 볼것도, 먹을것도 가득하다.
오타루 여행의 가볼만한 곳들을 소개한다.
- 오타루행 열차를 탈 때는 오른쪽 자리에 앉아 풍경을 감상해야 한다.
- 오타루역에서는 건축물을 구경하고, 바로 앞에 삼각시장도 잠깐 구경차 방문하면 좋다. 작은 수산 시장으로 다양한 해산물을 볼 수 있어 재미는 있다. 정말 보기만 하는걸 권한다.
- 사카이마치 거리에서는 유명한 곳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 오르골당에서는 스시 모양의 오르골을 사고 싶었지만, 사오면 분명 예쁜 쓰레기가 될 것 같아 포기했다.
- 낮 시간대에 모두 관람한 뒤, 오타루 운하로 이동하는 루트를 권한다.
- 일본여행 중, 주류 공장은 무조건 방문하려고 한다. 오타루에서는 사케 무료시음이 가능한 다나카주조 양조장에 방문했다.
- 다나카주조는 오타루 내 유일한 사케 양조장으로, 견학 및 지역술 시음이 가능하다. 영업시간은 09:05~17:55이며, 휴무일은 없다.
- 사케 제조 과정을 볼 수 있고, 다양한 종류의 사케 시음도 가능하다. 아주 소량이지만 거의 무제한으로 시음할 수 있다. 눈치가 보일 뿐. 한국인이 워낙 많이 가니, 요즘은 한국어 지원도 확대된 것으로 판단된다.
- 사케 구매 시 포장 서비스를 제공하며, 600엔 지불 시 선물 포장도 가능하다.
- 여행의 시작, 혹은 마지막 코스로 권하고 싶은 곳이다.
- 오타루 여행의 목적 중 오타루운하 야경 감상은 큰 포션을 차지한다.
- 낮과 밤의 풍경이 달라 둘 다 감상하기 위해서는 추운 날씨에 꽤나 긴 시간을 보내야한다.
- 운하의 오른쪽 끝은 볼게 별로 없고, 왼쪽 끝으로 이동해야 조금 더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다.
- 야경을 보기 위해 근처 카페에서 휴식하다가 4시 반쯤에 복귀했다. 이때부터 해가 슬슬 지기 시작한다. 실제 야경은 6~7시 사이에 시작한다.
- 야경은 시시각각 변하며, 조명이 진해질수록 인상 깊은 야경을 볼 수 있다.
- 오타루는 8시 정도에 상점가가 문을 닫는다. 따라서, 다음날 아침 일찍 위스키 증류소 일정이 있다면 1박을 추천, 그렇지 않다면 당일치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