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도 겨울에 먹는게 더 맛있다죠. 사실 좋아하는 거에 계절이 무슨 상관이랍니까? 같은 이유로 저 역시 사계절 공포영화를 잘 보는 편인데요. 섬뜩하고 쫄깃한 느낌이 왜 이리도 좋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한 겨울에도 무서운 공포 영화 찾으신 분들을 위해 다섯 작품 모아봤습니다.
옴니버스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편인데요. 짧은 스토리에 강한 메시지를 녹이거나 꽤 쎈 장면이 녹이는데, 그 강렬한 느낌이 좋거든요. 이번 한국영화 타로는 영화에서 3개의 에피소드, 그리고 드라마로 4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했는데요. 대체적으로 느끼들이 무난하니 다 좋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력도 좋았고, 몇몇 낯선 얼굴의 배우들과, 덱스의 연기력도 다 좋았습니다. 한국 현대 사회의 민낯과 함께 독특한 소재들이 참 낯설지 않고 좋았네요. 사실 타로 카드의 내용과 큰 상관이 있진 않아 보였고요.
영화 서브스턴스는 바디호러 장르의 영화로, 2024년 12월 11일에 개봉한 따끈따끈한 신작입니다. 이 잔인한 장르에 인간의 욕망을 담아 놓으니 꽤 잔인하기도 하고, 메시지도 강력하고요. 주연 배우가 데미무어인 것도 많은 화제가 되었죠. 아름다움으로 젊은날을 보냈던 배우가 작품 속 인물을 연기하는데, 많이 닮은 듯 하죠? 영화 결말이 꽤 충격적인데요. 왜 이 작품이 '바디 호러'라고 이야기 하는지 잘 설명해 줍니다.
이런 속편의 탄생이라면 항상 환영합니다. 보통 속편은 많은 욕을 먹게 되어 있죠. 1편의 매력을 그대로 베낀 탓일텐데, <스마일 2>는 1편의 장점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그 쫄깃함은 더 많이 가져온 듯 합니다. 솔직히 저는 더 많은 점프스퀘어 장면들을 원했긴 했는데요. 이만큼도 한 것도 솔직히 괜찮긴 하네요. 인간의 심리적인 공포감을 많이 연구한 듯 합니다.
옛날 영화들 좋아하시는 분들은 꽤 흥미롭게 볼 수도 있겠습니다. 일본 특유의 기괴함과 분위기를 잘 담아놓은 작품인데요. 초, 중반은 그럭저럭 흘러가는 스토리라인에 궁금함만 더해졌는데요. 마지막 발목을 써는 그 장면만큼은 정말 절대 잊혀지지 않더군요. 이 한장면만을 위해 달려온 듯 합니다. 이 섬뜩한 장면의 피해자는 사실 불순한 의도로 그녀에게 접근한 것이었는데요. 그녀를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이상한 느낌이 많이 들었죠. 결국, 이렇게 되었네요. 착하게 삽시다!
상징성이 가미된 공포영화인데요. 분명 1차원적인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결말부로 치닫을수록 상징적인 요소들을 많이 담고 있죠. 여러 해석의 여지가 많은 작품인 것 같습니다. 리비드는 노인들을 방문하여 간호하는 간호사 루시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는데요. 다른 차원의 공간에서 발레리나들에게 공격받고 그녀의 딸 안나와의 관계를 알게 되고, 둘은 서로를 공유합니다. 과연 이 숨어있는 대저택의 비밀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