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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익선동에서 술집을 하던 동생이 있어 몇 번 찾았던 종로3가 노포 영춘옥. 가족들과 안국에서 식사 후 창덕궁을 둘러보고 예전 생각이 나서 찾았던 날. 02-765-4237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5가길 13 24시간 영업 영춘옥 서울특별시 종로구 돈화문로5가길 13 외관에서부터 노포미 뿜뿜해주시고.. 언제 업뎃된 건진 모르겠지만 85년 전통이면 대체 몇 대를 이어온 건지?? 익선동 맛집 영춘옥의 메뉴 꼬리곰탕과 꼬리찜을 즐길 수도 있지만 갓성비를 찾는다면 뼈다귀와 곰탕이 최고의 조합. 주방. 2층에도 자리가 있지만 한 번도 올라가 보지 못했다. 찬은 김치와 석박지로 단출하다. 곰탕 2개와 따귀찜(뼈다귀)를 주문. 적당한 농도의 곰탕은 깔끔함과 짙음의 그 중간 즈음 위치한 서타일로 따로 내어주신 소면을 넣어 건져먹은 후 꽤나 푸짐하게 들은 고기와 밥, 국물을 함께 즐기면 된다. 곰탕도 좋지만 영춘옥의 인기 메뉴 따귀찜. 당연히 예전의 방문 때보단 가격이 꽤나 올랐지만 푸짐한 양을 보면 소주와 함께하기 최고의 안주가 아닐 수 없다 ㅎㅎ 어른 2과 아그 2명이 곰탕 2개에 뼈다귀까진.. 다 먹기 힘들 것 같은 양이었지만 소주 한 병과 깔끔하게 클리어했던.. ㅎㅎ 뼈다귀엔 사실 기본으로 시래기 해장국이 나오기에 2,3차로 찾는다면 따귀찜 하나만 주문하고도 소주를 여러 병 비워낼 수 있는 곳. 첨엔 들어가지 않는다고 뻐팅기던 아그들도 잘 먹...
노말레 바롤로로만 벌써 4번째인가 만나보는 듯한 아젤리아. 13,14에 이어 18은 두 번째 만남이다. 이태리 와인에 대한 열정은 이전만큼은 아니지만 가성비가 너무 훌륭해 마실 때마다 감탄하는 아젤리아의 바롤로. 이전에 와인그랩에서 사두었던 바틀인 듯. 18빈은 1년 만의 시음인데 작년과 마찬가지로 노즈에서부터 빵빵 터지는 퍼포먼스는 변한 데가 없었다. 일단 향부터 먹고 들어가는지라 팔렛은 거슬리는 것만 없으면 만족하게 되는데... 팔렛 역시 기본급이니만큼 복합미는 좀 딸릴 수 있다고 해도 즐기는 데는 아무런 아쉬움이 없는 와인. 이후의 빈티지나 싱글 빈 와인들도 이 집은 계속 만날 듯!! 써쳐 평균가 : $49 alc : 14.5%
지난달 가족들과 찾았던 옛골 만두. 오크밸리 주변에서 갈만한 식당을 찾다가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이 휴무여서 급하게 찾아내었던 곳인데.. 결론적으론 가족 4인 모두가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던 곳! 033-734-5234 강원 원주시 동화택지길 3-7 11:00~20:00 월요일 휴무 옛골소고기샤브샤브만두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동화택지길 3-7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약 20여 분을 달려 도착한 옛골소고기샤브샤브만두. 국도를 달리다 보면 아무것도 없다가 갑자기 아파트들이 보이는데 인근의 동화농공단지나 동화산업단지의 베드타운으로 만들어진 곳인 듯했다. 아무런 정보 없이 방문했는데... 인근에서는 꽤나 인기 있는 식당으로 보였다.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주방이 위치해 있고.. 아래 사진의 할머니가 이곳의 사장님이신 듯. 원주 맛집의 메뉴. 복잡해 보이지만 실제론 심플하다. 만두전골만 인원수대로 맞춰 주문하면 된다는... 우린 신라면 정도의 맵기라는 중간 맛을 택. 별건 없지만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던 실내. 벽면에 붙어있던 후기들이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지방에 오면 지역의 막걸리를 주문해 보는 편인데, 달지 않고 깔끔함이 좋았던 치악산 막걸리 곧이어 준비된 만두전골 4인분.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겉절이 김치도 양껏 담아주신다. 만두전골 4인분에 포함된 소고기. 고기를 좋아하기에 이런 류의 음식을 먹을 때면 고기 추가가 필수였지만 양이 넉넉해 고기 추가...
아마도 지난 기타큐슈 여행 때였나? 웬일로 면세점에서 구입한 술도 없고 타이트한 일정으로 와인샵이나 주판점 등을 가볼 타이밍도 없었기에 귀국전 마트 털러 들렀던 곳에서 구매했던 사케. 일본 다수의 마트가 그렇듯 급이 높은 사케나 레어템은 당연히 찾아볼 수 없지만 개중에 박스도 있고 가격도 나가는 편이라 데려왔던 바틀 (아마도 3천 엔대?) 눈에 띄는 하얀 병과 Snow Aged 3 Years라고 친절하게 영어로 쓰여있는 점도 구매에 한 몫 했다지 ㅎㅎ 마시고나서 보니 국내에서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핫카이산으로 사케는 직구로 다양하게 구매해 마셔보기도 했고 작년에 친구들과 떠났던 삿포로 여행에서는 나름 한가닥 한다는 사케들도 접해봤지만 큰 감흥이 없었던 건 사실이다. 기대가 없어서였는지 구매한지 한창 방치해 두었다가 생각이 나서 오픈. 은은한 누룩, 쌀 향과 깔끔하면서도 목 넘김이 부드러웠던 사케로 요즘 잘 친다는 사케들이 달게 만드는 경향이 있고 그런 부분이 나랑은 그닥 맞지 않았던 것 같은데 핫카이산 유키무로는 깔끔하게 떨어져 나름 괜찮게 즐겼던 바틀이었다. 데일리샷에서 9~10만 사이에 팔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 가격에 사기엔 아깝지만 저렴하게 구할 기회가 있다면 한 번 접해보는 것도 괜찮겠단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