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니님의 캠핑장 장박 철수 소식에 서둘러 친구들과 함께 다녀온 1박 2일 평창여행. 물 맑기로 소문난 강원도 평창 흥정계곡에 위치한 이곳은 캠핑장과 펜션을 함께 운영하는 '자연속쉼표' 입니다.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흥정계곡은 사시사철 수량이 풍부하고 물이 맑고 깨끗해 시원한 계곡 물놀이를 즐기며, 숲속 캠핑을 즐길 수 있어 캠퍼들이 많이 찾는다고 하는데요. 계곡을 따라 물푸레나무, 싸리나무, 단풍나무 등이 숲을 이루고 상류에는 냉수성 어류인 열목어와 송어가 서식하고 있어요. 넓은 사이트에서의 여유. 아웃도어 전문가 쿠니님이 이곳에 장박을 친 이유가 분명 있겠죠. 흥정계곡 주변에는 캠핑장을 비롯해 많은 펜션들이 있지만 철저히 관리되고 있어 다른 계곡 보다 물 맑기로 유명한데 그중에서 '자연속쉼표'는 상류에 위치해 있어 한번 이곳을 방문하면 또 찾게 된다고 해요. ▶ 개별 냉장고 ▶공용 개수대와 매점 ▶ 개별 화장실 평창 캠핑장 '자연속쉼표'는 사이트마다 개별 냉장고를 갖추고 있고 개별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어 코로나 이후 언택트 캠핑장으로 떠올랐다고 해요. 캠핑을 많이 다녀보지는 않았지만 잘 갖춰진 시설과 캠핑 환경... 이런 곳이 또 있을까요? 쾌적한 환경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이 완벽한 것 같아요. 주인장이 캠퍼여서 이런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나온 것이 아닌가 싶어요. 평창 '자연속쉼표' 펜션이 다른 펜션과 다른 점이 있...
코끝 쨍하던 추위도 뒷걸음질 치는 2월의 마지막 날, 쿠니님이 강원도 평창 캠핑장에 장박을 철수한다고 해서 서둘러 공연 마니아 친구들과 함께 가볍게 1박2일 캠핑을 다녀왔어요. 첫 평창 여행지는 차가운 공기와 눈 덮인 산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강원도 평창 재산리 어설픈 농부 정용권 '용구니 아지트'입니다. 야트막한 언덕 위에 위치한 용구니 아지트는 펜션형 민박, 돔덕장, 카페, 텃밭과 화원, 캠핑 트레일러 등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어요. 특히 스페이스 돔 안에는 큼지막한 평창굴비들이 주렁주렁 걸려있는 있는 모습이 장관이라 오고 싶었는데 드디어 이번에 오게 되었답니다. 어설픈 농부 용구니 정용권 작가님의 세계로 뚜벅뚜벅 걸어 들어가 볼까요~ 용구니아지트에는 황소만 한 셰퍼드 구니가 있는데 놀라지 마세요. 덩치는 커도 아직 아기로 엄청 순둥이에요. 정용권 작가님은 사진과 영상 촬영가로 아웃도어맨이자 산악인인데요. 산악인 박영석 대장과 극지 촬영, 히말라야 등반도 여러 번 촬영을 다녀왔다고 해요. 아주 오래전이지만 아웃도어파트너에서 주최한 제천 자드락길 행사 때 저희랑 함께 걸었던 분이시더라고요. 용구니 정용권 작가님은 제가 만나본 분들 중에서 텐션이 가장 높으신 분으로 해피 바이러스 뿜뿜!! 돔덕장 안. 해발 700m 용구니아지트 덕장에는 2만 마리의 평창굴비가 영하 20도 추위 속 찬바람을 맞으며 건조되고 있어요. '평...
새해가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3월이네요. 지난 울산여행을 함께 했던 구성수 사진작가님의 초대로 창동에 위치한 아늑한 분위기의 맥주 카페 '매그넘'에서 지인들과 늦은 신년회 모임을 가졌어요. 이곳은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구성수 사진작가와 아내(대표)가 운영하는 유럽풍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맥주카페 매그넘으로 국내에서 맛보기 어려운 다양한 맥주와 와인을 즐기실 수 있어 맥주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서울 핫플이에요. ▶ 창동 맥주카페 매그넘 본관 지하에 마련된 맥주카페 안으로 내려갔어요. 내부는 작가님이 세계 각국을 여행하며 수집한 아기자기한 수많은 소품들과 퀼트 작가이신 대표님의 작품으로 꾸며져 있는데요. 작가님과 대표님의 취향 가득한 감성적인 공간을 둘러보는데 '저건 어디서 왔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탐나는 소품들도 많더라고요. 특히 와인 코르크로 제작된 테이블 상판의 독특한 아이디어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저희 일행들은 프라이빗 한 공간인 매그넘 별채로 안내되었어요. ▶ 창동 맥주카페 매그넘 별관 유럽풍의 레트로한 감성이 가득한 이곳은 블루투스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잔잔한 음악이 공간을 감싸고 작가님의 작품들과 사모님의 아기자기한 퀼트 작품들이 어우러져 집에 온 듯한 편안하고 안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MAGNUM'이란 단어에서 떠오르시는 것이 있으신가요? 매그넘은 와인이나 샴페인을 담...
10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원스 지난 19일 개막 오케스트라 ·지휘자 없이 연기, 노래, 춤 그리고 악기 연주까지! 무대 위의 모든 것을 장악하는 배우들 공연 전 15분간 프리쇼 관객과 하나 되는 무대 지난 26일 삼성동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10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원스'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2007년 아일랜드에서 제작된 동명의 인디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원스>는 거리의 기타리스트와 꽃을 파는 이민자의 만남과 끌림의 시간을 감미로운 음악으로 그려낸 뮤지컬이다. 2014년 한국 초연, 2015년 내한 공연 이후 10년 만에 한국 관객과 만난다. 음악 영화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극찬을 받은 '원스'의 뮤지컬 작업은 결코 쉽지 않다. 더블린의 한 소박한 술집이 배경으로 세트 전환이나 특수효과가 전혀 없고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없이 출연자 모두가 무대 위에서 악기를 직접 연주하며 춤추고 노래한다. 배우들은 1개에서 최대 9개의 악기를 연주하는데 공연에는 총 16개의 악기가 활용된다. 브로드웨이 쇼 뮤지컬 특유의 화려한 군무 없이 발을 구르거나 박수를 치거나 하는 것이 전부이지만 뮤지컬 원스에는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인물과 누구나 하나쯤 갖고 있을 가슴속에 묻어 둔 사랑 이야기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잔잔하고 따뜻한 감동을 안긴다. 2025년 뮤지컬 <원스>는 윤형렬, 이충주, 한승윤, 박지연, 이예은, 박...
힐링과 즐거움을 한꺼번에... 전남 무안은 영산강 강변도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밀리터리 테마파크, 영산강의 유려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식영정, 힐링숲 공원인 화산백련지, 김판심 작가의 못난이 작품들이 전시돼 있는 못난이 미술관. 해안선을 따라 드넓은 백사장과 해송숲이 조화를 이뤄 하늘과 바다가 붉게 물드는 아름다운 낙조로 유명한 톱머리해수욕장, 다양한 갯벌 서식생물을 관찰하며 자연과 더불어 쉼과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무안황토갯벌랜드, 일출 명소인 도리포와 영산강 자전거길 등 영산강과 갯벌, 바다가 어우러진 힐링여행지이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도착한 이곳은 무안의 숨겨진 매력을 가득 담은 노을명소 무안펜션 하늘별바다펜션 & 별다방. 이곳 숙소를 찾는 첫 번째 이유는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이 가능하기 때문으로 힐링과 평온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무안숙소이다. 신안 여행길에 바다와 함께 쉴 수 있는 웰니스 관광지 하늘별바다펜션에서 하룻밤 묵었다. 하늘별바다&별바당 펜션은 노을명소로 sns 상에 수없이 올라온 사진 명소로 알려진 곳이다. 하지만 손님이 몰리더라도 소란스럽지 않다. 이곳이 더 특별한 이유는 바다 정원 곳곳에 조성된 3s바다정원 포토존과 사계절 사용이 가능한 인피니티 풀과 노천탕으로 펜션에 묵는 숙박객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스위스 출신 건축가 마리오 보타와 조각가 박은선의 협업 작품인 무한의다리(Pont...
1004섬 신안 자은도에는 일몰이 아름다운 '해넘이길' 트레킹 코스가 있어요. 송산에서 두모까지 12㎞로 섬주민들이 예전부터 이용해 온 길인데요. 산길이 끝나는 곳 둔장해변으로 내려서면 자은도 노을 명소인 '무한의 다리'를 만나게 됩니다. ▶둔장해변 설치미술 작가 이명훈 <크라운해태> 둔장해변에 설치된 반려동물을 형상화한 이명훈 작가의 '크라운해태'입니다. 전시나 여행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명훈 작가의 설치미술 작품 <Puppy> <Monologue> 등을 야외 전시장 곳곳에서 만나보셨을 거예요. 매우 흡족한 듯한 표정에 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 ▶ 둔장해변 '소망의 노을' 조형물 ▶둔장해변 갯벌과 무한의다리 신안 자은도는 모래가 많기로 유명한 곳으로 백길, 면전, 신성, 분계, 양산, 내치, 외기, 신돌, 둔장 등 모래해변이 아홉 개나 갖춰 있어요. 그중에서 규모가 가장 큰 해변인 둔장해변은 약 3km에 달하는 모래해변으로 모래 입자가 고와 해변을 걸어도 발이 빠지지 않아요. 솔잎이 쌓여 푹신한 소나무 숲길을 걸어 노을을 감상하기 위해 '무한의 다리'로 걸어갔어요. 2019년 9월 개통된 자은도의 명물 '무한의 다리'는 자은도와 섬의 가장 북쪽에 위치한 둔장해변 끝 지점인 무인도 구리도와 고도, 할미도를 잇는 1004m의 보행 목교로 신안여행에서 손꼽히는 노을 명소에요. 단순한 목교가 아닌 '섬과 섬의 연속성과 끝없는 발전'이라는 ...
Art lsland를 꿈꾸며 신안군이 13여 개의 섬에 박물관 미술관 건립을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아트 프로젝트 '1島 1뮤지엄'. 얼마 전 1004섬분재공원 황해교류박물관이 준공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에 소개할 곳은 그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성과를 보이고 있는 자은면 양산해변에 조성된 1004뮤지엄파크입니다. 목포에서 신안 압해도를 거치고 천사대교를 건너 약 1시간 30분을 달려 해송숲이 아름다운 양산해변에 위치한 '1004뮤지엄파크'에 도착했어요. 바다를 품은 1004뮤지엄파크는 1004수석미술관, 수석정원, 세계조개박물관, 도서자생식물연구센터, 신안새우란전시관, 바다해양숲공원, 해송숲오토캠핑장 등으로 구성된 축구장 70개(50만㎡) 규모의 대규모 해양복합문화단지에요. 카라반과 야영장 등 숙박시설도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어요.. 입장료는 성인 기준 1만 원으로 통합 관람권을 구매하며 분재공원, 에로스서각박물관, 세계화석박물관, 퍼플섬을 함께 둘러보실 수 있답니다. 해변으로 가는 가로수 길에 '꽃길만 걸으세요'라는 사랑스러운 문구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새봄이 되면 백일홍이 곱게 피어 정말 꽃길을 걷는 듯한 기분을 줄 것 같아요. 피아노가 있는 풍경, 양산해변 자은면은 신안군에서도 해변이 많기로 유명하죠. 그중에서 양산해변은 길이 1.5㎞로 고운 모래 백사장이 잘 발달된 해수욕장으로 미개장해변이라 수...
신비로운 갯벌과 청정 바다가 아름다운 전남 신안은 무려 1004개 넘는 섬을 가지고 있어 '1004섬'이라고 불리는데요. 1004섬 신안은 목포와 연륙교로 이어진 압해도부터 암태도를 잇는 천사대교가 개통하면서 관광객이 많이 찾는 국내 최고의 여행지에요. 과거 섬에 닿으려면 압해도 송공리 선착장에서 배로 25분쯤 가야 했지만 이제는 암태도와 자은도, 팔금도, 안좌도가 모두 다리로 연결되어 차량 여행이 가능하답니다. 오늘은 신안여행의 관문이기도 한 압해도 그래피티 마을 예술 작품을 소개해 드릴게요. ▶ 자은도 둔장마을미술관 (전 마을회관) ▶ 증도 태평염전 소금박물관 (석조 소금창고) 1004섬 신안은 24개의 섬을 대상으로 하는 1도 1뮤지엄을 진행하고 있어요. 그중에서 신의도의 '동아시아인권평화미술관'과 건축가 마리오 보타와 조각가 박은선의 협업으로 추진 중인 '인피니또뮤지엄' 그리고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 중인 안좌도 '플로팅 뮤지엄'은 대규모의 사업인 만큼 기대가 무척 크지만 사실 전 작은 단위의 마을 미술관 사업도 무척 중요한데요. 섬은 육지와 매우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고 지금도 섬문화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전 자은도 둔장마을미술관, 병풍도 노두갤러리(전 병풍분교), 증도 소금박물관 등 섬마을 특징 있는 작은 마을미술관을 둘러보는 소소한 여행이 전 좋더라고요. 신안군 압해도에 세계적인 그래피티 작가들의 예술 작품이 설치되었다...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은 '1도(島) 1뮤지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요. 이미 십여년 전에 시작 된 본 사업은 자은도 뮤지엄파크 내 수석미술관 조개박물관, 안좌도 화석박물관, 압해도 저녁노을미술관 등 총 25개의 미술관박물관으로 이 중 12개의 박물관 미술관은 이미 운영 중으로 1도 1뮤지엄은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에요. 지난달 압해읍 1004섬분재정원에 황해교류박물관이 개관을 해서 신안 서포터즈로 황해교류박물관을 다녀왔어요. 신안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1004섬분재공원에 준공된 황해교류박물관은 신안 앞바다에서 발굴된 신안선을 모티브로 지상 3층에 전시장과 연회장, 카페가 들어섰습니다. 1층 상설 전시실은 '황해에 쌓인 연'이라는 전시를 통해 황해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고 2층 기획 전시실에서는 황해 문화 교류사에 관한 기획전시가 열리고 있어요. 황해에 쌓인 연 상설전시실 ▶1층 상설전시관 <황해에 쌓인 연> 황해는 한반도와 중국 대륙 삼면에 둘러싸여 있는 바다로 황하에서 유입된 탁한 강물이 바다를 물들여 '황해'라 불리게 됩니다. 선박 건조기술이 발달하고 황해의 조류와 해류를 이용한 항해술이 발달하면서 황해는 동아시아 역사 전개의 주요한 역할을 차지하게 되는데요. 황해교류박물관은 고대부터 현재까지 황해를 통해 이루어진 동아시아 해상 교류의 역사적 가치를 되짚고, 오늘날 황해의 새로운 비전...
Location / 목동 롯데캐슬위너 Area / 79.44㎡(공급), 59.98㎡(전용) 전월세 내놓는 아파트 부분 수리를 하려다 뜯고 보니 올수리가 되었다. 의도치도 않게 세입자 좋은 일이 되어 버렸네. 인테리어 업체 선정하기 너무 어렵다. 무조건 저렴하다고 좋은 곳도 아니다. 업체 선정은 한샘, 지인이 소개한 업체를 포함해 세 군데 정도 견적을 내봤는데 롯데캐슬 공사를 해본 업체가 좋을 것 같아 홈스인테리어로 선정. [공사 시작] 필름 작업 후 철거를 시작으로 타일, 목공, 전기 및 피리름, 셋팅 페인트, 도배, 전기 등 한달간 아파트 리모델링이 작업에 들어갔다. 시간날 때 틈틈이 공사 끝난 시간에 현장을 방문했지만 홈스에서도 공사가 끝난 후 카톡으로 사진을 보내주니 믿음이 가고 안심이 된다. [공사 마무리] 한달간 진행된 롯데캐슬 위너 리모델링 인테리어가 거의 마무리 되었다. 거실과 작은방은 확장 공사된 상태로 창호 교체 없이 필름 작업만 진행. 외부 실리콘이 전체적으로 벗겨져 있는 상태로 외부 실리콘 작업 필수 비용 절감과 동시에 깨끗한 마감. 거실과 방은 강마루와 장판 중 선택의 어려움이 많다. 강마루는 습기에 강하고 열전도율이 높아 바닥 난방 효율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고 한다. 시공업체에서 추천하는 동화자연마루 진 그란데(강마루)로 결정하고 베란다는 화분대 철거하고 타일 시공으로 결정. 마루는 광폭 마루 트렌드를 반영해 ...
주말인 어제 오랜 공연 벗들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는 연극 <붉은 낙엽> 관람. 평소 각자 티켓 끊어 공연이 끝난 후 식사 하고 커피숍에서 폭풍 수다를 하는데 ... 이날 공연은 생일 선물로 동생들이 내 티켓까지 함께 예매했다능~ 그것도 모르고 소통 부재로 나도 별도 티켓 예매. 조기예매로 할인 받았지만 그래도 티켓 가격이 무지 비싼데 티켓 한 장 날렸다. ㅠㅠ 열심히 서치한 은주 덕분에 좋은 자리에서 연극 붉은낙엽 관람. 이 연극은 심리 스릴러 소설가 토머스 H. 쿡의 원작답게 사소한 의심에서 시작해 서서히 서로를 파멸로 이끌어 가는 플롯이 일품이다. 스토리가 어둡고 텍스트가 많아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작품인데 지현준이 이끌어가는 극이라 믿고 관람. 나도 지현준 팬이지만 사실 이 작품을 관람하게 된 것은 지현준의 찐팬인 은주 덕분. ㅋ 연극은 인터미션 없이 110분간 진행되는데 일부 장면 묘사에 총소리와 흡연장면이 포함되어 있다. 극에 몰입하다 보면 깜짝 놀라는 경우가 있어 미리 마음 추스리고 달오름 입장.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은 어디서든 무대가 잘 보여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공연장. 미국 웨슬리 어느 작은 마을에서 사진관을 운영하는 에릭은 아내 바네사와 16살 된 아들 지미와 평화로운 가을을 보내고 있다. 평화롭기만 하던 이 가족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이웃에 사는 카렌에서 지난 밤 지미가 돌봐주고 왔던 에이미...
* 해당 글은 업체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어느덧 2025년 새날이 밝았습니다. 뽀드득 눈 밟는 소리, 사르륵 책장 넘기는 소리, 갸르르 아이들의 웃음소리, 짝짝짝 박수소리, 휴대폰 알림음 등 우리가 사는 세상은 온갖 소리로 가득한데요. 입에서 나는 소리가 아닌 마음의 소리가 들린다면 어떨 것 같으세요? 전 좋을 것 같기도 하고 왠지 두렵기도 한데요. 오랜만에 친구와 대학로 공연 데이트를 하고 왔어요. 이곳은 혜화연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공연되고 있는 도토리씨어터 입니다. 평일 낮 공연인데도 관객들이 벌써 줄을 섰네요. 혜화연극 '너목들'은 초능력 추리 스릴러 코미디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작품으로 2018년 초연 이후 꾸준히 사랑받으며 연극의 메카 대학로에서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롱런하고 있어요. 연극 '너목들'은 공연 시작 30분 전에 티켓 발권이 가능한데 좌석 선택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원하는 자리를 골라 앉을 수 있어요. 무대 앞 A열은 침받이석으로 연극에 적극 참여할 수 있어 공연 데이트 오신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소심한 저희가 선택한 자리는 C5~6 번... ^^" 지난 5일 낮공연... 민준 역에 최인, 수지 역에 김보민, 멀티 역에 이지연과 김일강. 이 공연은 작년에 이어 재관람이라 개인적으로 전 멀티 역의 활력이 엄청 기대 되네요. ㅎㅎ 도토리씨어터는 1관과 2관으로 연극 <핫식스>...
그날 날씨와 바람의 온도, 햇살의 농도, 공기 중의 습도까지... 매일같이 오가는 익숙한 길이 한순간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고 내가 걸어온 길이 매일 똑같지는 않아요.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여행자클럽 함백산 눈꽃 트레킹을 다녀왔어요. 높이 1,572.9m인 함백산은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과 태백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오대산, 설악산, 태백산 등과 함께 태백산맥에 속하는 고봉으로 우리나라에서 6번째로 높은 산이에요. 하지만 1,330m에 자리 잡은 만항재까지 차로 오를 수 있어 실제로 등산은 높이 300m 미만으로 하산까지 5.4㎞ 눈꽃 산행의 최단 코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잠실역에서 출발해 함백산 만항재 입구까지의 거리는 대략 3시간. 여행자클럽(이기철G)에서 준비해 주신 따뜻한 떡과 준비해 간 커피로 아침 식사를 합니다. 함백산 눈꽃트래킹 함백산 만항재 입구에 주차 공간이 마련돼 있지만 주말이면 눈꽃 트레킹을 즐기려는 많은 사람들로 주차장은 항상 붐비기 때문에 트레킹을 좋아하는 많은 분들은 여행자클럽 여행상품을 많이 이용하고 있어요. 여행자클럽 함백산 눈꽃트레킹은 함백산 - 황지연못 - 태백 검룡소를 다녀오는 당일 여행상품으로 뚜벅이 여행객에게도 최고의 선택이랍니다. 함백산 눈꽃 트레킹 코스는 만항재에서 출발, 함백산 정상 찍고 다시 만항재 주차장까지 돌아오는 왕복 5.4㎞로 소요시간은 아무리 길어도 2~3시간에 끝나는 코스에...
▶ 뮤지컬 블러디러브가 공연되고 있는 한전아트센터 드라큘라를 소재로 한 영화와 뮤지컬은 너무도 많죠. 오래도록 사랑받는 드라큘라의 사랑이야기를 새롭게 창작한 <뮤지컬 블러디러브>가 한전아트센터에서 2월 16일까지 공연되고 있어요. ▶ 블러디러브 포토존 피범벅이란 뜻을 가진 단어 'Bloody'. 단어의 의미에서도 느껴지듯 블러드는 부정적인 표현에 쓰이는데요. 브램 스토커의 고전 스테디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체코 뮤지컬 '블러드 러브'는 1995년 체코 초연 후 한국에서는 1998년 공연되었는데 이번에 새롭게 돌아온 <블러드 러브>는 원작이 지닌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신선한 감각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고 하네요. 매섭게 바람이 차가운 지난주 목요일 동생과 빨간 맛 공연 뮤지컬 블러디러브 관람하고 왔어요. ▶ 2월 6일(목) TODAY'S CAST 𝐀 𝐍𝐄𝐖 𝐌𝐔𝐒𝐈𝐂𝐀𝐋 𝐁𝐥𝐨𝐨𝐝𝐲 𝐋𝐨𝐯𝐞 불멸의 삶을 살아가지만 500년 동안 사랑하는 여인에 대한 그리움을 간직한 드라큘라 김법래 평생 드라큘라를 쫓는 반헬싱 김준현 드라큘라의 아내이자 그를 지켜주는 여인 아드리아나 김아선 드라큘라의 충직한 집사이자, 생과 사를 초월한 우정을 나누는 디미트루 원혁 드라큘라를 사랑한 나머지 흡혈귀가 되기를 선택한 로레인 이윤하 1469년 트란실바니아. 아버지로부터 이어진 피의...
해외에 나가지 않더라도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듯 싶은데요. 올해는 한일 수교 정상화 60주년이 되는 해로 양국의 다양한 문화 교류가 기대됩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10월 명실공히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국립' 기관인 한국 국립극장과 일본 신국립극장(NNTT)이 양국 문화 교류를 촉진하고 공동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두 극장의 공연 실황 영상 상영회가 개최된다고 해요. 그 시작의 일환으로 2월 8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일본 신국립극장 제작한 오페라 <투란도트>가 상영되고, 8월 28일 신국립극장과 중극장에서 국립무용단의 <2022 무용극 호동>과 <몽유도원무>가 상영되는데요. 토욜 일본 신국립극장 오페라 투란도트를 감상하고 왔어요. 2025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 오페라 <투란도트>는 개회및 행사 소개를 시작으로 국립극장 박인건 극장장, 신국립극장 후지노 다다유키 축사가 있은 후 115분간 상영 되었어요. 특히 커튼콜 영상이 9분 가까이 상영되어 현장의 생생함이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답니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오페라의 거장 '자코모 푸치니'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남긴 유작 투란도트는 스펙터클한 연출과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어요. 이번에 국립극장에서 선보인 일본 신국립극장 <투란도트>는 2020 도쿄 올림픽을 기념해 제작된 공연으로 ...
* 본 리뷰는 업체로부터 와인 시음회 무료 초대로 직접 참가 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 지난 23일(목) 저녁 '애프터 나인 앤 와인'에서 열린 오린 스위프트 마네킹 vs 미국 샤도네이 비교 시음회에 다녀왔어요. 본 세미나는 오린 스위프트 마네킹을 중심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샤르도네 와인의 풍부하고 다양한 매력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세미나에요. '애프터 나인 앤 와인'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오린 스위프트의 독특한 분위기. 오린 스위프트의 마네킹은 국내에서 가장 사랑받는 컬트 와인으로 레이블이 주는 강렬함에 압도되네요. 🍇 ORIN SWIFT Mannequin VS California WINE LIST . Chateau Montelena, Chardonnay 2020 (샤또 몬텔레나, 샤도네이 2020) . Far Niente, Chardonnay 2023 (파 니엔테, 샤도네이 2023) . Jayson Pahlmeyer, Chardonnay 2022 (제이슨 팔메이어, 샤도네이 2022) . Grgich Hills, Chardonnay 2020 (그리기치 힐스, 샤도네이 2020) . Rombauer, Chardonnay 2023 (롬바우어, 샤도네이 2023) . Orin Swift Mannequin 2021 (오린 스위프트 마네킹 2021) . Chateau Montelena, Chardonnay 2020 (샤...
지난해 겨울 서울 종로구 대학로는 크리스마스임에도 썰렁한 분위기였어요.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으로 연말 분위기가 사라지고 공연계는 주 고객층인 연뮤덕들의 집회 참여로 '예매 취소' 폭탄을 맞았다고 하는데요. 공연 관람 수는 줄였지만 집회에 나가는 짬짬이 관극도 하고 전시 행사도 참가했어요. 좀 늦었지만 혜화 연극 후기 올릴게요. 이곳은 대학로 오픈런 공연 중인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가 공연되고 있는 지인시어터 입니다. 대학로 2번 출구로 나와 방송통신대 주차장 입구 건물에 위치해 있어요. 시국이 이렇다 보니 관객이 없어 소극장에서 열린 연극이 취소되었다는 소식도 들리던데... 명실상부 대학로 블랙코미디 1위인 혜화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연인 또는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공연으로 적극 추천되다 보니 다른 연극에 비해 관객이 많은 것 같아요. 티켓 수령은 공연 시작 30분 전으로 본 공연은 공연 시작 후 입장 또는 중간 퇴장 시 재입장이 불가합니다, 티켓박스에서 사전 주차 여부 확인 후 방송통신대 주차장 이용 가능한데요.(주차 30분 2,400원 / 티켓 제시 30% 할인 적용) 좀 이른 시간이라 공연장 건너편 방통대 건물에 위치한 카페에서 따뜻한 차 한잔 마시고 공연 시작 10분 전 입장했어요. 소극장 화장실이 불편하다면 이곳 카페 화장실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대학로 대표적인 블랙코미디 '죽여주는 이야기"는 사회에 대한 공...
화려하고 독창적인 무대로 한국 창작뮤지컬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EMK 뮤지컬 '웃는 남자'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예술의전당 오페 라극장에서 공연 되고 있어요. 뮤지컬 '웃는남자'는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창작뮤지컬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로버트 요한슨'이 대본과 연출에 참여한 한국 창작뮤지컬이에요. 5년 만에 재관람하는 작품이라 1월 22일 수요일 낮 공연 관람하고 왔어요. 공연계가 불황이라더니 이 작품은 예외네요. ^^" 부자들의 낙원은 가난한 자들의 지옥으로 세워진 것이다. 빅토르 위고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는 <웃는 남자>를 집필한 후 스스로 "나는 이 이상의 위대한 작품을 쓰지 못했다"라고 평했다고 하는데요.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입이 찢어져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미소를 가진 채 살아가는 주인공 그윈플렌의 삶을 통해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를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 17세기 영국, 아이들을 납치해 기형적인 괴물로 만들어 귀족들의 놀잇감으로 팔던 인신매매단 콤프라치코스에 의해 기이하게 찢겨진 입을 갖게 된 그윈플렌. 순진함을 간직한 그윈플렌은 부조리를 묵인하는 귀족에게 가난한 민중의 삶을 외면하지 말라고 외치는 용기 있는 인물이에요. 과연 그는 귀족사회를 변화 시킬 수 있을까?...
이성준 작가 원작 '붉은 진달래'가 무대로! 서정시인 김소월 時 9편을 테마로 한 최초의 뮤지컬 한국콘텐츠진흥원 2020년 스토리움 우수스토리로 선정된 이성준 작가의 '붉은 진달래'를 원작으로 만든 뮤지컬 '어제의 시는 내일의 노래가 될 수 있을까'가 드라마틱한 스토리라인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노랫말로 2025년 뮤지컬로 관객들을 만난다. 지난 16일 목요일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에서 김소월 시 9편을 뮤지컬로 녹여낸 뮤지컬 '어제의 시는 내일의 노래가 될 수 있을까'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에는 이강선 연출, 이율구 작곡가를 비롯해 성태준, 한수림, 김우혁, 김진철, 고운지, 황시우 백종민 출연 배우들이 함께했다. 프레스콜 주요 장면 시연 ▶ 한수림(사언희 역) 나의길 ▶ 뮤지컬 '어제의 시는 내일의 노래가 될 수 있을까' 프레스콜 주요 장면 시연 ▶김우혁(박우혁 역) 성태준(이정익 역) / 고운지(한희수 역) 어둠이 삼킨 경성의 거리 속 재즈바 '모던시티' 그 곳에서 한 편의 시가 노래로 피어난다. 뮤지컬 '어제의 시는 내일의 노래가 될 수 있을까'는 1923년 일제강점기 간토대학살을 계기로 독립운동에 뛰어든 조선 독립투사들의 이야기로 잔혹한 일본군 유키치의 언론 검열 아래에서도 굴하지 않고 나라와 민족을 지키고자 하는 먼데이 경성 기자들의 독립운동 과정을 담아낸다. 김소월 시를 극 전개에 활용하고 그의 시를 노랫말로 사용해 독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