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끝이 찡해지는 초겨울 찬 바람에 졸음이 달아났다 포근한 날씨보다는 매섭게 톡 쏘는 겨울에 생크림 케이크를 더 매끈하게 아이싱할 수 있었다 생일이 12월 24일이었던 친구가 있어서, 크리스마스 모임마다 여럿이 친구의 케이크를 고르고, 함께 나누어 먹었다 애써 달력에 동그라미 쳐가며 기억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되는 생일을 가진 친구가 부러웠다 그 친구 생일이 되면 롯데 백화점 지하에 있던 베이커리에서 포레누아 케이크를 샀었다 키르슈의 시원한 맛이 너무 좋았던, 시럽을 머금은 초코 시트가 촉촉했던, 빨강 식용색소로 물들인 꼭지 체리를 8개 올렸던, 초콜릿으로 낙엽을 표현했던 검은 숲 케이크, 문득 그 맛이 그리워 만들어 봤다 원작은 다크초콜릿이 들어간 초콜릿 생크림 층이 들어가는데, 이번에는 생크림만 이용해서 만들었다 베이킹을 오래 쉬었더니 집에 다크초콜릿이 없더라 <<포레누아>> 나카무라 아카데미의 사계절 양과자 <초콜릿 비스퀴> 노른자 - 145 설탕 A - 65 흰자 - 180 설탕 B - 90 박력분 - 70 아몬드 가루 - 50 코코아 가루 - 30 무염버터 - 50 <체리 콩포트> 냉동 사워 체리 - 400 설탕 - 200 <앙비바주 시럽> 체리 콩포트 시럽 - 100 키르슈 - 5 <샹티이 크림> 마스카포네 - 160 설탕 - 40 생크림 - 400 키르슈 - 20\ 여기서 중요한 재료는 냉동 사워 체리, 키르슈였다 이 케이크...
카시스, 블랙 커런트라고도 부르는 새콤한 열매가 있었다 복분자 맛이랑 비슷하다고 들었는데, 생과를 먹어본 적은 없어서 확실하지는 않았다 생크림에 밀크초콜릿을 더하고, 카시스 퓌레를 넣어서 맛 좋은 카시스 쇼콜라 가나슈를 만들었다 초콜릿 비스퀴에 카시스 시럽 바르고, 층층이 카시스 쇼콜라를 샌드해봤다 <나카무라아카데미의 사계절 양과자> 책에서 참고했다 <<카시스 쇼콜라>> <초콜릿 비스퀴> 마지팬 - 80 노른자 - 35 달걀 - 100 흰자 - 120 설탕 - 100 옥수수 전분 - 50 코코아 가루 - 25 무염버터 - 25 양을 2배로 늘렸더니 15cm 원형 케이크 팬에 3개 나왔다 마지팬을 조금 구하지 못해서 직접 만들었다 <홈메이드 마지팬> 앙꼬님 유튜브 참고 아몬드 가루 - 200 슈거파우더 - 200 달걀 흰자 - 50 ~ 54 푸드프로세서 또는 믹서기에 아몬드 가루, 슈거파우더를 넣고 잠시 돌려서 골고루 섞이면 달걀 흰자를 넣고 한 덩어리가 되도록 한다 <앙바배주 시럽> 18보매 시럽 - 80 카시스 퓌레 - 40 카시스 리큐어 - 10 18보매 시럽은 흰설탕과 물을 1 : 2 비율로 넣고 보글보글 끓여 식힌 후 사용한다 설탕 200, 물 400을 넣고 끓여서 덜어 쓰고, 나머지는 냉장했다 한 덩어리로 뭉쳐지면 비닐 팩에 넣어 냉장보관하고 2 ~ 3일 안에 쓴다 필요한 만큼 덜어서 반죽에 넣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넣었다 흰...
초당 옥수수를 찜솥에 쪄서 냉장실에서 차갑게 식혀서 먹었더니 맛있었다 초당 옥수수 넣고 크렘 브륄레 만들까? 레시피도 지난주에 미리 찾아두었지만, 그냥 먹어도 너무 맛있어서 쪄서 맨입에 다 먹고, 집에 있던 옥수수 통조림으로 만들었다 콘 통조림은 불닭 볶음면 먹을 때 입안이 너무 매워지니까, 작은 캔 하나 따서 숟가락으로 퍼먹으면 맛있고, 매운맛도 중화되는 것 같았다 <<초당 옥수수 크렘 브륄레>> 유튜브 가예당 8.5cm 5개 분량 / 10개 분량 초당 옥수수 - 150 / 300 무염버터 - 13 / 26 생크림 - 360 / 720 우유 - 90 / 180 백설탕 - 95 / 190 달걀노른자 - 100 / 200 초당 옥수수를 쪄서 식히고, 알갱이를 칼로 잘라, 냄비에 계량한다 이번에는 초당 옥수수 대신 스위트 콘 통조림으로 대체했고, 내년에는 초당 옥수수를 텃밭에 잔뜩 심어서 맘껏 먹어야겠다 올해는 대학찰옥수수만 심었는데, 초당 옥수수의 매력을 몰랐다 초당 옥수수는 물에 빠뜨려 삶지 말고, 찜솥에 삼발이를 넣어서 찌고, 뜨거울 때 먹으면 대체 무슨 맛이야? 이런 생각이 드는데, 냉장실에서 차갑게 식혀서 먹으면 너무 맛있었다 잠들기 전에 생각나는 맛, 진짜 입맛에 잘 맞는다는 증거였다 다 먹고 며칠 되면 또 먹고 싶어지는 맛, 맛은 통조림의 스위트 콘 맛이랑 같은데, 말도 안 되게 신선하고, 말도 안 되게 색도 곱고, 말도 안...
Creˋme bruˆleˊe Crème brûlée[1] 프랑스의 디저트. 커스터드 크림을 그릇에 담은 뒤 크림 위에 설탕을 올리고 토치 등을 이용해 설탕을 녹여내 단단한 설탕 막을 입혀 내놓는다.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 위에 카라멜라이즈 된 바삭하고 쌉쌀한 설탕의 맛이 더해진다. 나무위키에서 검색해 보았다 <<크렘 브륄레>> 자도르님 지름 9cm 라메킨 4개 분량 생크림 - 280 우유 - 50 백설탕 - 40 노른자 - 60 바닐라빈 반개 4개 분량이라 10개 분량으로 늘렸다 생크림 - 700 우유 - 125 백설탕 - 100 노른자 - 150 바닐라빈 - 2.5개 바닐라빈 대신 바닐라 페이스트를 조금 넣었고, 럼병에 담갔던 바닐라빈 줄기를 하나 꺼내서 향을 우려냈다 레스토랑 분위기를 내려면 작고 귀여운 도자기 용기가 있어야 한다 원형 라메킨을 10개 배송받았는데, 세상에, 생각보다 크게 느껴져서, 다시 한 치수 작은 것을 10개 구매했다 잔망스럽고 아쉽긴 하지만, 작아야 귀엽긴 하다 집에서는 얼마든지 크게 만들어도 되긴 하겠지만, 집에서 먹을 거라 2개 먹으면 되니까 사실 너무 맛있어서 하나 뚝딱 먹고 2개도 뚝딱 먹을 수 있었다 다음에는 타원형 모양도 사고 싶어졌다 재료도 단순하고, 노른자 남았을 때, 생크림 남았을 때도, 처리하기 좋았다 생크림, 우유, 달걀을 실온화해야 하는데, 달걀이 차가울 때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야 쉽게...
생크림이 애매하게 남았을 때 솔티 캐러멜 소스를 만들어 빵에 발라 먹으면 맛있었다 솔티 캐러멜 소스를 바스크 치즈케이크에 넣으면 얼마나 맛있을까? 달콤 짭짤한 그 맛이 너무 어울릴 것 같았다 <솔티 캐러멜 바스크 치즈케이크> 유튜브 슈미제님 지름 15cm 높이 7cm 원형 팬 1개 분량 / 2개 크림치즈 - 350 / 700 갈색 설탕 - 70 / 140 달걀 - 3개 / 6개 생크림 - 160ml / 320ml 바닐라액 - 5 / 10 캐러멜 소스 - 70 / 140 <캐러멜 소스> 백설탕 - 60 / 120 생크림 - 45ml / 90ml 물 - 10 / 20 소금 - 1.5 / 3 스메그 오븐은 넓으니, 2배로 늘려서 15cm 원형 팬 2개로 나누어 구웠다 원형 케이크 팬에 테프론 시트 또는 노루지를 깔아둔다 오븐을 220도로 예열한다 캐러멜 소스를 만들어서 미지근하게 실온에서 식힌다 냄비에 백설탕과 물을 넣어서 바글바글 끓이다가 졸아들면서 갈색이 되면 뜨거운 생크림을 넣고 다시 약불에 올려서 뭉침 없이 저어주고, 불에서 내린 후 소금을 넣어서 소금을 녹인다 물을 안 넣고 냄비에 백설탕을 태워서 만들면 시간도 절약되고 진한 맛이 나니까 물 없이 백설탕을 조금씩 뿌려가며 냄비에서 녹인다 실리콘 주걱으로 젓지 말고 냄비를 돌려가며 설탕을 녹여야 한다 뜨거운 생크림을 부을 때 부글부글 끓어오르니 주의하며 여러 번에 나누어 넣고 잠시 ...
까늘레에 생크림을 넣으면 맛있다고 들어서 유튜브에서 레시피를 찾아보았다 우유 400ml, 생크림 100ml가 들어가는 일본 레시피였다 <흑당 까늘레> Canelés de cassonde 55mm 10개 / 20 우유 - 400ml / 800ml 생크림 - 100ml / 200ml 흑당 - 250 / 500 달걀노른자 - 60 / 120 달걀 - 100 / 200 바닐라빈 - 1개 / 2개 중력분 - 100 / 200 무염버터 - 50 / 100 위스키 - 50ml / 100ml 원작은 흑당을 넣는 레시피인데, 집에 흑당이 없어서 앵무새 설탕을 대신 넣었다 중력분 대신 박력분을 넣었고, 위스키 대신 다크 럼을 넣었다 앵무새 설탕 중에 가루로 된 갈색 설탕을 사용했는데, 입자가 작아서 베이킹에 사용하기 좋았다 라이트 머스코바도를 한 봉지 샀는데 당밀이 뭉쳐 있어서 체에 걸러야 해서, 앵무새 설탕을 넣었다 우유, 버터, 바닐라빈을 함께 냄비에 계량했다 바닐라빈은 세로로 길게 쪼개고, 칼등으로 까만 씨앗을 긁어서 넣고, 바닐라빈 껍질도 같이 넣었다 생크림은 따로 넣으려고 계량해서 실온에 두었다 생크림은 우유와 함께 끓이지 않았고 우유를 데워서 버터를 녹인 후 나중에 식힌 우유 용액에 섞었다 생크림을 뜨겁게 데우면 우유 막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우유, 버터, 바닐라빈을 함께 계량했다 실온의 달걀, 달걀노른자의 멍울을 풀고 앵무새 설탕을 넣...
말차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문득 말차 바스크 치즈케이크가 떠올랐다 이번에는 일본 레시피에 도전했다 <<말차 바스크 치즈케이크 >> Asterisk Rikis 원형 15cm 1개 / 2개 크림치즈 - 350 / 700 백설탕 - 100 / 200 말차 가루 - 15 / 30 달걀 - 3 / 6 노른자 - 1 / 2 생크림 - 200 / 400 이번에는 한결농장 말차 가루를 넣어보았다 맛이 궁금해서 100g 샀거든 말차는 냉동 보관하면서 덜어서 사용하고 남은 것은 다시 냉동 보관하면 되겠다 실온에 보관하면 색감이 누렇게 될 수 있으니 주의한다 크림치즈를 실온에 두었다가 잠시 뜨거운 물에 담가 중탕하면 부드럽게 풀어졌다 전자레인지에 10초씩 3회 정도 돌려도 되는데, 양이 제법 있으니 중탕이 편했다 달걀, 생크림을 실온에 두어서 미지근하게 하고, 달걀노른자를 분리한다 말차 가루는 체에 내린다 크림치즈를 부드럽게 실리콘 주걱으로 으깼다 무인양품 실리콘 주걱이 좋다고 해서 구매했는데, 단단해서 크림치즈 으깰 때 너무 편했다 이번에는 핸드믹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손반죽해봤다 크림치즈를 부드럽게 실리콘 주걱으로 으깨고, 백설탕을 넣고 휘퍼로 섞는다 가볍게 저어서 설탕이 섞이면 말차 가루를 넣고 섞는다 말차가루가 섞이면 실온의 달걀과 달걀노른자를 3회에 나누어 넣어가며 휘퍼로 섞는다 나누어 섞고, 골고루 섞이면 실온의 생크림을 3회...
찐남매님이 행운당 바스크 치즈케이크 레시피를 알려주셨다 너무 궁금해서 크림치즈와 생크림을 구매해서 따라했다 필라델피아 크림치즈가 가격이 많이 올라서 다른 크림치즈로 만들었다 필라델피아를 좋아하지만 당분간은 못 먹을 것 같다 이번에는 리버티 레인 크림치즈와 서울우유 생크림을 넣었다 크림치즈, 백설탕, 달걀, 달걀노른자, 옥수수 전분, 동물성 생크림, 바닐라액 적당량이 들어간다 개인적으로 레시피에는 없었지만 치즈케이크 모양이 잘 잡히라고 레몬즙 1작은술 정도 넣었다 너무 적게 넣었나? 크림치즈, 달걀, 생크림을 실온에 두고 찬기운을 빼고, 특히 크림치즈를 실온에서 부드럽게 하고, 잠시 따뜻한 물에 중탕했더니 크림치즈가 금방 풀리더라 핸드믹서 1단 또는 플랫비터를 이용해서 1단으로 크림치즈의 덩어리를 풀고. 분량의 백설탕을 넣고 1단으로 저어서 설탕을 섞는다 이때 설탕 알갱이를 다 녹이지 않아도 괜찮다 분량의 백설탕 넣고 1단으로 휘핑하고 설탕이 골고루 섞이면, 크림치즈가 묽어지니까 휘퍼를 이용해서 손으로 저었다 치즈케이크 반죽에 공기가 많이 들어가면 표면이 갈라지니까 휘핑을 최소화해야 한다 대량 생산할 때는 플랫비터를 사용하면 공기가 많이 들어가지 않는다 휘퍼로 바꾸어 살살 저어서 섞고 실온에 두었던 달걀, 달걀노른자를 합쳐서 골고루 섞은 후 3회에 나누어 넣으며 휘핑한다 손으로 휘핑할 때도 거품내듯이 힘주지 말고 천천히 원을 그려 섞었...
바스크 치즈케이크는 크림치즈, 백설탕, 달걀, 옥수수 전분. 동물성 생크림, 단순하지만 진한 맛을 내는 재료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우주의 식탁님의 바스크 치즈케이크가 홈베이킹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유명해서 한번 따라 해봐야겠다고 몇 해 전부터 생각했었는데 그날이 바로 어제였다 우주의 식탁님은 기본 재료들에 레몬즙을 더해서 향과 맛을 살리셨다 <바스크 치즈케이크> 유튜브 우주의 식탁 15cm 원형 높은 제누아즈 팬 1개 분량 / 2개 분량 크림치즈 - 400 / 800 백설탕 - 120 / 240 달걀 - 3알 / 6알 노른자 - 1알 / 2알 (합쳐서 180 / 360) 레몬즙 - 9 / 18 옥수수 전분 - 16 / 32 동물성 생크림 - 195 / 390 크림치즈, 달걀, 동물성 생크림, 실온에 두어서 찬 기운을 뺀다 레몬즙을 짜서 고운 체에 걸러서 즙만 무게를 쟀다 크림치즈를 충분히 실온에 두어야 잘 풀리니까, 반나절 정도, 4시간 이상 실온에 두었다 크림치즈를 주걱으로 으깨면 손목이 아프니까, 핸드믹서 1단, 또는 플랫 비터 1단으로 천천히 저어서 만들면 좋겠다 실온의 부드러운 크림치즈를 핸드믹서 1단으로 천천히 저어서 멍울을 풀어주고, 실리콘 주걱으로 가장자리와 바닥을 긁어모아주고 분량의 백설탕을 넣고 1단으로 천천히 섞는다 설탕을 다 녹이지 않아도 되고, 크림치즈에 설탕이 들어가면 크림치즈가 묽어지는데, 손 반죽을 해도 손목에...
바스크 치즈케이크는 스페인의 레스토랑에서 만들어 판매한 치즈케이크인데, 30년 정도의 역사를 가졌다 원조 바스크 치즈케이크는 표면을 검게 그을리지 않았고 오히려 구움색 하나도 없이 뽀얀 편이었다 굽기도 220도에서 20분 정도로 오래 굽지 않았고, 표면은 뽀얗고, 가장자리는 울퉁불퉁하고 거뭇거뭇한 치즈케이크였다 몇해 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유행하기 시작했는데, 내게는 검게 그을린 치즈케이크의 표면이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게다가 울퉁불퉁한 옆면도 적응이 되지 않았다 처음에는 경쟁이라도 하듯이 시커멓게 굽는 사진들이 보이더니, 요즘은 표면이 너무 검어 보이지 않도록 구움색을 조절해서 구운 사진들을 볼 수 있어서 나도 표면이 너무 새까맣지 않게 조절하려고 마음먹었다 차라리 표면의 구움색이 연하면 나중에 진하게 조절할 수 있는데, 200도 오븐에서 잠시 표면을 그을려주면 되니까... 처음부터 너무 까맣게 되면, 굽고 나서 실온에서 식히고, 냉장실에서 하룻밤 굳히는데, 굳히고 난 후에는 표면의 구움 색이 한 톤 더 진해져서 더 시커멓게 마무리되는 것이다 원하는 색보다 두 톤 밝게 표면을 구워 내는 것이 좋겠다 중요한 것은 산미가 없다는 것, 뉴욕 치즈케이크와 다른 점이기도 하다 바닥 쿠키 부분이 없다는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이겠지? 처음 만들어 보는 거라 동영상을 2회 시청하고 따라했다 바스크 치즈케이크는 유산지 한 장을 구기듯이, 넣고 굽는 치즈...
황치즈 가루를 1kg 구매해서 황치즈 버터바를 만들었지만 생각보다 황치즈 가루가 많이 안 들어갔다 달걀흰자가 냉장실에 많이 남아서 피낭시에를 굽기로 하고, 황치즈 가루가 많으니, 황치즈 맛 피낭시에를 굽기로 했다 <<황치즈 피낭시에>> 유튜브 오늘도 베이킹님 달걀흰자 - 100 / 200 백설탕 - 90 / 180 꿀 - 20 / 40 소금 - 1 / 2 박력분 - 40 / 80 아몬드 가루 - 30 / 60 황치즈 가루 - 15 / 30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가루 - 15 / 30 무염버터 - 100 / 200 2배합으로 두번 배합해서 반죽했다 처음에 2배합만 했는데, 달걀흰자가 남아서 2배합 더 반죽했다 원작과 똑같이 프레지덩 무염버터, 서강 황치즈 분말을 사용했다 달걀흰자를 계량해서 실온에 두고, 다른 재료들을 계량하면 되는데, 겨울에는 금방 실온화가 되지 않으니, 40도 미만으로 중탕하며 천천히 저어서 설탕을 녹여주면 되겠다 베이킹파우더가 들어가지 않는 반죽이라, 반죽하기가 더 편했다 무염버터, 또는 발효 무염버터를 냄비에 갈색이 나도록 태우고, 실온에서 식혔다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는 곱게 갈았다 파르미지아노 레자노 치즈가 없으면 그라나파다노 치즈 가루를 써도 괜찮다 개인적으로 그라나파다노 치즈를 더 좋아하긴 하지만, 이번에는 원작이랑 비슷하게 만들고 싶어서 같은 치즈를 갈아 넣었다 실온의 달걀흰자의 알끈을 제거하고...
생크림이 좀 남아서 먹으려고 검색하다가 플로랑탱을 찾았다 예전에 베이킹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한 조각 얻어먹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때는 이름도 잘 모르고 무심코 먹었는데, 강렬한 단맛이 느껴졌고, 그 뒤에 아몬드 슬라이스의 고소한 맛과, 버터와 생크림의 느끼한 맛이 뒤따라왔다 마치 캐러멜에 아몬드 슬라이스를 버무려서 과자 위에 굳힌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내내 잊고 있다가, 생크림 처리하려고 레시피를 검색하다가 떠올렸다 생각보다 생크림이 많이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6월을 맞이해서 뭔가 그동안 굽지 않았던 과자를 구워 보고 싶었다 사블레 반죽은 지난번에 버터바 만들면서 연습을 해서 제법 익숙해진 것 같았다 플로랑탱은 프랑스어로 피렌체의 ~ 라는 뜻이다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메디치 가문의 공주가 프랑스로 시집갔는데, 그때 과자 만드는 사람도 같이 가서, 플로랑탱을 만들었던 것이 유래가 되었다 <<플로랑탱>> <파트 사블레> 슈가레인 조한빛님 3호 틀 1개 분량 무염버터 - 108 /216 슈거파우더 - 66 / 132 소금 약간 달걀노른자 - 18 / 36 박력분 - 168 / 336 아몬드 가루 - 24 / 48 <아몬드 캐러멜> 자도르님 165mm 정사각형 팬 1개 분량 생크림 - 28 / 56 물엿 - 17 / 34 꿀 - 11 / 22 백설탕 - 42 / 84 소금 - 1꼬집 / 소금 2꼬집 아몬드 슬라이스 - 60 / 120 파...
165mm 정사각팬을 구매한 기념으로 기본 버터바도 구웠다 두번 구워야 해서 조금 손이 가기는 하지만, 타르트 굽는 것이랑 비슷하니까 그리 어렵지는 않았다 타르트보다 성형은 간편하니까, 더 쉬운 거 같기도 했다 단점이라면 직각으로 반듯반듯하게 자르기가 좀 까다로웠고 크러스트에서 부스러기가 많이 나왔다 그래도 전보다는 수월하게 자를 수 있었다 역시 연습이 필요했다 칼각으로 자르는 연습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생각했다 <<버터바>> 유튜브 오늘도 베이킹 <쿠키 시트> 165mm 정사각팬 1개분량/ 2개 분량 170도에서 20분 굽기 박력분 - 55 / 110 아몬드가루 - 15 / 30 백설탕 - 25 / 50 소금 - 1 / 2 무염버터 - 65 / 130 <기본 버터바> 165mm 정사각형 팬 1개 분량 / 2개 분량 160도 33 ~34분 굽기 무염버터 - 140 / 280 황설탕 - 155 / 310 소금 - 1.5 / 3 물엿 - 40 / 80 달걀 - 40 / 80 바닐라액 - 2 / 4 중력분 - 120 / 240 무염버터, 달걀을 실온화한다 박력분, 아몬드 가루를 체에 내린다 22도 정도의 발효무염버터를 핸드믹서 1단으로 천천히 풀어서 마요네즈 상태로 만들고 실리콘 주걱으로 가운데로 끌어모으고 분량의 백설탕, 소금을 넣고 저속 ~ 중속으로 휘핑한다 설탕의 입자가 작게 만져질 정도로 휘핑한다 박력분, 아몬드 가루를 체에 내...
요즘은 편의점 디저트가 많이 발달해서 유행하는 제과를 편의점에서도 몇가지 맛볼 수 있었다 도넛 모양 까늘레, 대왕 슈크림, 버터 바, 약과 쿠키, 요즘 인기가 많은 제과들이었다 그중에서 버터 바가 궁금해서 유튜브에서 황치즈 버터 바를 찾아보았다 플레인 버터 바도 궁금했지만, 왠지 맛이 그려지는 느낌이 들어서, 조금 더 생소한 황치즈 버터 바를 선택했다 <<황치즈 버터 바>> 유튜브 오늘도 베이킹 참고 정사각형 2호 1개 분량 / 2개 분량 <쿠키 시트> 박력분 - 95 / 190 아몬드 가루 - 15 / 30 백설탕 - 25 / 50 소금 / 2 무염버터 - 65 / 130 <황치즈 버터 바 크림> 무염버터 - 140 / 280 황설탕 - 155 / 310 물엿 - 40 / 80 달걀 - 40 / 80 바닐라액 - 2 / 4 중력분 - 105 / 210 서강 황치즈 가루 - 40 / 80 파메산 치즈 가루 - 13 / 26 파마산 치즈 가루와 황치즈 가루에 소금기가 있어서 굳이 소금을 따로 안 넣어도 되고, 먹을 때는 많이 달고 짠맛도 났지만 많이 짠맛인지는 몰랐는데 나중에 목이 말랐다 블로그가 일기장 겸 레시피 기록해두는 곳이라 2배 분량도 기록해놓았다 정사각형 2호 팬은 165mm 넓이인데, 굽고 나면 160mm 정도 나오는 것 같다 매번 종이호일을 오리면 시간이 걸리니까 테프론 시트를 오려서 깔았다 다 굽고 식혀서 꺼낼 때도 테...
유튜브 칼로리 식당님이 도서 이벤트를 열어주셨다 나도 댓글을 남기고 신청을 해봤는데, 웬일인가, 당첨되어서 <작업실 301 쿠키 베이킹북>을 한 권 받았다 한 권은 포장지도 뜯지 않고 소장해야겠다 <<피칸 브르 드 네즈>>를 구웠다 bouie는 작은 공이라는 뜻이 있고, neige는 눈이라는 뜻이 있다 그래서 두 단어를 합치면 눈의 작은 공, 눈뭉치, 눈송이라고 번역할 수 있겠다 예전에는 브르 드 네즈보다 스노우볼 쿠키라고 알고 있었는데, 같은 뜻이었다 피칸 스노우볼 쿠키라고 불러도 되겠다 피칸 반태를 오븐에 살짝 구워서 식혔다 오븐에 들어가서 다시 한번 구워줄 거라, 오래 굽지 않아도 괜찮고, 150도에서 약 10분 정도 구워서 식혔다 오븐마다 온도와 시간은 다른데, 기다리다가 피칸의 고소한 향이 나기 시작하면 오븐에서 꺼내서 실온에서 완전히 식혔다 전날 계량을 미리했더니, 세상 편했다 가끔씩 전날 계량을 미리 해야겠다 들어가는 재료도 홈베이킹의 기본 재료들이었다 무염버터, 슈거파우더, 소금, 박력분, 아몬드 가루, 피칸, 표면에 묻힐 분당 적당량, 분당이 없어서 슈거파우더를 대신 묻혔다 내가 베이킹 초보자였을 때를 떠올려 보면, 틀 하나를 사야 베이킹 한 가지를 할 수 있었다 지금은 있는 틀을 활용하는 경우가, 새로 사는 경우보다 훨씬 많아서, 틀 고르는 재미는 느낄 수 없는 고인 물이 되었지만, 기본 도구와 핸드믹서만 있으면 만...
작업실 301의 쿠키 책을 구매했다 33개 레시피가 들어 있었고, 그중에서 무엇을 만들까? 고민하다가 집에 있는 재료들을 아낌없이 넣은 갈레트 브루통을 구웠다 얼마 전에 오븐엔조이 카페에서 공동구매로 평팬을 두개 구매했다 전에 쓰던 평팬이 5장 있었는데 사용하다 보니 모두 휨 현상이 생겼다 한번 휘어지고 다시 돌아올 줄 알았는데 바닥에 깔아놓고 무거운 것을 올려놓아도 원상복구되지 않아서 과감하게 두 장만 구매하고 기다렸었다 2장만 구매한 이유는 간단했다 실팡이 두 장이니까, 평팬도 두 장이 필요했다 실팻도 두 장 있었고, 스메그 오븐의 기본 트레이에는 실팡이나 실팻이 좀 크거든 팽팬에 올리면 딱 좋았다 올해 가장 잘 산 것 1위에 등극할 거 같았다 진짜 휘어진 평팬만 사용하다가 평평하고 견고하고 묵직한 평팬을 사용하니 만족했다 갈레트 브루통은 베린이 때, 한 번인가? 두 번인가 만들어 보고, 이번에 오랜만에 만들었다 그때는 금박 갈레트 컵을 사용했는데, 금박 갈레트 컵이 비싸고 소분 판매하는 곳도 드물어서 100개씩 구매해야 한다 게다가 가격도 많이 비싸졌고, 관리를 잘못하면 찌그러지니까, 책에는 무스링을 씌우고 굽는다 책처럼 무스링을 살까? 생각하다가, 유튜브 동영상에서 어느 일본의 제과점에서 갈레트 쿠키 반죽에 타르트 링을 씌워서 굽는 것을 보았다 타르트 링은 집에 있었다 비록 7개밖에 없었지만 박력분, 아몬드 가루, 베이킹파우더...
월간 베이커리 과월호에서 <메이플 마롱> 레시피를 가져왔다 호두과자 레시피를 찾다가 메이플 마롱 레시피도 인상적이라 따라했다 집에 마츠나가 밤틀도 있었고, 메이플 설탕을 제외한 다른 재료들도 브랜드는 다르지만 있어서 메이플 설탕만 구매했다 메이플 설탕이 좀 비쌌지만, 선물하려고 한번 굽기에 괜찮았다 <메이플 마롱> 월간 베이커리 2021년 02월호 달걀흰자 - 97 메이플 슈거 - 87 물엿 - 34 꿀 - 8 바닐라액 - 1.5 무염버터 - 204 플라티나 박력분 - 119 아람 넛츠 아몬드 가루 - 132 분당 - 97 베이킹파우더 - 3 밤 조림 적당량 양을 두배로 늘렸더니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 마츠가나 밤틀이 하나밖에 없어서 5회나 구웠다 밤 조림은 직접 조림해도 되고, 시판용을 구매해도 괜찮겠다 이번에는 밤 통조림을 구해해서 사용했는데, 너무 잘게 조각낸 거라 마음에 안 들었다 사용하기는 편했지만, 부스러기가 많았다 가을이 되어 햇밤이 나오면 하나하나 정성껏 밤 껍질을 까서 직접 밤 조림을 만들어도 좋겠다 이람 넛츠 아몬드 가루 대신 공주 땅콩 아몬드 가루를 넣었다 메이플 슈거는 쿠팡에서 구매했다 플라티나 박력분은 평소에 제과에 사용하는 박력분이었다 플라티나는 구움 과자, 쿠키에 사용하고 아트레제는 제누아즈, 시폰케이크, 카스텔라, 밀봉 카스텔라, 비스퀴 같은 거품형 케이크에 사용했다 메이플 설탕에 당밀 덩어리가 좀 있어서 ...
브레드 팩토리 망캄의 호두과자를 구웠다 그냥 집에 있는 밤틀에 구워볼까? 망설이다가 호두과자 몰드를 하나 구입했다 동글동글 귀엽고, 추억도 떠올라서, 천안 휴게소에 들러서 호두과자를 한 봉지 사먹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망캄 호두과자>> 월간 파티시에 2019년 03월호 달걀 - 600 백설탕 - 600 벌꿀 - 90 우유 - 75 트리플섹 - 75 중력분 - 550 아몬드 가루 - 112 베이킹파우더 - 10 태운 버터 - 750 호두 분태 - 300 팥앙금은 시판 통팥 앙금을 넣어서 구웠다 원작은 팥앙금도 직접 만들어야 하지만, 번거로우니까 시판 통팥 앙금을 넣었다 통팥 앙금이 고운 앙금보다 조금 덜 달았다 양이 많으니 레시피의 양을 1/3 정도로 줄였다 그래도 20구 호두과자 3팬 정도 나오더라 달걀 - 200 백설탕 - 200 벌꿀 - 30 우유 - 25 트리플섹 - 25 중력분 - 183.3 베이킹파우더 - 3.3 아몬드파우더 - 37.3 태운 버터 - 250 호두 분태 - 100 직접 만든 앙금 또는 시판 통팥앙금 적당량 팥앙금은 10g씩 분할해서 둥글리기했는데, 팥앙금을 9g 정도로 줄여도 괜찮을 것 같다 트리플섹 대신 쿠앵트로, 호두 분태 대신 피칸 분태를 넣었다 호두 또는 피칸은 미리 오븐에 살짝 구워서 식힌 후 다져서 사용한다 버터와 달걀은 실온에 꺼내두고 가루 종류는 체에 내린다 냄비에 실온의 버터를 넉넉히 넣고 ...
유튜브에서 익형님의 흑임자 까늘레 동영상을 보고 따라했다 흑임자 우유를 구매했다 마트와 편의점에 없어서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느라 시간이 조금 오래 걸렸다 배송 기다리다가 지쳐서 동네 마트로 우유 사러 갔다 왔는데, 오후에 우유 택배가 도착해서 갑자기 우유 부자가 되었다 흑임자 우유와 흑임자 분말을 넣어 고소함을 극대화한 까늘레였다 <<흑임자 까늘레>> 익형 베이킹님 흑임자 우유 - 500 검은께 - 50 타히티 바닐라빈 - 1/2개 무염버터 - 55 설탕A - 120 설탕B - 120 소금 - 2 노른자 - 60 달걀 - 30 박력분 - 120 네그리타 44% 럼 - 60 흑임자 우유, 바닐라빈, 넣고 80도까지 데운 후 불에서 내린다 실온 버터를 넣고 완전히 녹인다 달걀이랑 노른자를 실온에 두었다가 풀고, 백설탕A를 넣고 섞는다 백설탕B는 박력분과 골고루 섞어 놓는다 달걀과 설탕을 섞을 때 설탕을 완전히 녹일 필요는 없고, 휘퍼로 몇 바퀴 휘젓고 나중에 따뜻한 우유에 녹이면 되겠다 달걀 거품을 많이 내거나 박력분을 섞을 때 많이 저으면 나중에 구울 때 표면이 동그랗게 부풀면서 구워지니까 바닥에 세울 수 없어지니 주의한다 달걀 반죽에 데운 우유 일부를 섞고, 체에 내린 박력분에 데운 우유의 일부를 섞고, 두가지 반죽을 한 번에 섞어서, 많이 젓지 말고, 가볍게 몇 바퀴만 섞었다 반죽을 골고루 섞은 후, 굵은 체에 한 번 내렸다 체에 ...
잠들기 전에 유튜브 동영상을 즐겨 보는데, 그 중에서도 유민주님을 좋아했다 유민주님의 까늘레가 맛있다고 인터넷 카페에서 입소문이 났다 뭔가 입소문이 난 이유가 있겠지 싶어서 따라해봤다 유민주님은 프랑스 세프님의 레시피를 가져 오셔서 양을 줄이셨다 밀랍과 동틀 없이, 쉐프메이드 까늘레 틀에 버터칠을 해서 구우셨는데, 쉐프메이드 틀이 없어서 동틀에 밀랍을 코팅했다 <<까늘레>> 유튜버 유민주님 우유 - 450 바닐라빈 - 1개 무염버터 - 30 달걀 - 45 노른자 - 3개 박력분 - 113 백설탕 185 럼 - 25 원작은 쉐프메이드 틀 12개 분량인데, 내가 사용하는 동틀이 55mm라 양을 조금 늘렸다 우유 - 600 바닐라빈 - 1개 + 1/3 정도 무염버터 - 40 달걀 - 60 노른자 - 4개 박력분 - 150.6 백설탕 - 246.6 럼 - 33.3 달걀, 버터를 실온에 둔다 박력분은 체에 내린다 바닐라빈을 세로로 가르고, 칼등으로 검은 씨앗을 긁어낸다 냄비에 우유, 바닐라빈 깍지, 바닐라빈 씨앗, 무염버터를 넣고 80도 정도로 데웠다 80도 조금 못 되어서 불에서 내렸고, 50도 이하로 식혀서 바닐라 향을 우려냈다 실온의 달걀과 달걀노른자의 알끈을 제거하고, 휘퍼로 살짝 풀어놓는다 오래 저으면 안 되겠다 백설탕을 넣고 설탕이 섞이도록 살살 젓는다 나중에 데운 우유를 넣으면 설탕이 잘 녹으니까, 거품내듯이 많이 젓지 않았다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