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키워드 4
2020.04.17참여 콘텐츠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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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마들렌

냉동실에서 발견한 아니, 발굴해낸 밤 페이스트가 있었다 1kg 단위 캔으로 사서 조금 먹고 남은 것은 냉동실행이었는데 냉동실 정리하다가 발굴해냈다 작년에 산 귀여운 밤틀도 생각나길래 밤 마들렌을 구웠다 이 레시피를 위해 화이트 포피씨드를 찾아 인터넷 쇼핑몰을 헤맸지만 못 찾았다 외국에는 있을 텐데, 조금 쓰려고 직구하기도 민망해서 그냥 볶은 참깨로 대신했는데 좀 아쉬웠다 블로그에서 나의 이미지는 섬세한 사람일까?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섬세함과 무딤, 둔함과 예민함, 급한 성격과 느린 행동, 무던함과 까다로움, 수다와 낯가림, 대충 넘어감과 완벽을 추구, 상반되는 것들로 뭉쳐있는 사람이다 손가락을 베었어도 언제 칼질하다가 다쳤는지도 모르고 며칠 지나서 뜨거운 물에 손을 박박 씻을 때 쓰라려서 알게 되기도 하지만... 제과에서는 나름대로 섬세함을 추구, 손끝에 기를 모아서 이쁘게 완성하려고 노력했다 처음에는 제과가 성격에 맞지 않았고, 시원시원한 제빵이 더 성격에 맞았지만, 자격증을 따고 나니 집에서 빵을 만들기가 어려워서 선택한 것이 제과였는데 여태껏 만들게 되었다 집에서 과자를 만들다 보면 가끔 사소한 재료나 도구에 꽂히는데, 하필이면 우리나라에서 구할 수 없는 화이트 포피씨드에 꽂혔다 작고 동글동글한 씨앗이 필요했는데 못 구했다 좁쌀을 대신 써볼까 생각도 했는데 날것이라 오븐에 넣고 구워도 맛이 이상해질까봐 그만두었어 결정적으로 조...

2020.04.06
44
바나나 케이크

바나나가 익기를 며칠 동안 기다렸다 싱싱한 바나나 한 송이를 후숙시켜서 맛 좋은 바나나 케이크를 만들어보려면 기다림이 필요했다 여름에는 검은 반점이 생긴 숙성 바나나도 마트에서 구하기 쉽지만 아직은 날씨가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서 그런가 세일 바나나를 구하기는 쉽지 않았어 바나나 한 송이를 사다가 하나씩 떼어먹으면서 기다렸다 생각보다 빨리 익지 않더라 일주일 정도 기다리니까 검은 반점이 생기고 향긋해졌어 베이킹에는 완숙 바나나를 넣어야 바나나 향이 진하게 나서 맛있어 완숙 바나나가 되던 날, 벼르던 바나나 잼을 만들었다 생 바나나를 으깨 넣는 바나나 케이크만 만들어 봤는데 바나나 잼을 넣으면 더 향긋하고 맛있을 거야 바나나 특유의 텁텁함은 시나몬 가루가 눌러줄 거야 <<바나나 케이크>> 유튜브 칼로리 식당 <바나나 잼> 백설탕 - 65 소금 - 2 무염버터 - 30 숙성 바나나 슬라이스 - 360 시나몬 가루 조금 <바나나 케이크> 실온 무염버터 - 160 백설탕 - 90 실온에 둔 미지근한 달걀 - 160 박력분 - 130 옥수수 전분 - 40 베이킹파우더 - 6 식혀둔 바나나 잼 - 240 원작은 파운드케이크 팬에 구우셨는데, 실리코마트 오발 8개, 실리코마트 하트 8개 정도 나오는 분량이었다 실리코마트에 구우니 바닥은 매끈했는데 옆구리가 좀 찌그러지게 구워졌더라 맘에 안 들어서 남은 바나나잼을 긁어모아서 다시 반죽했다 <바나나 케이...

2020.04.10
33
밀봉 카스텔라

밀봉 카스텔라 링을 샀을 때 가장 구워보고 싶었던 레시피가 있었는데 잊고 있다가 번쩍 생각이 났다 초희님의 밀봉 카스텔라였다 작년 가을쯤이었을까? 슬로프 스타일 카스텔라 링을 구매했었다 모양은 살짝 재미있게 생겼지만 카스텔라가 이쁘게 구워져서 검색 찬스로 구매했거든 그때 카스텔라 유산지도 한 묶음 같이 샀다 카스텔라 유산지의 양도 많아서 200장은 되나 싶다 카스텔라 유산지 다 쓰려면 몇 년이 걸릴지도 모르겠다 옆면이 역사다리꼴 모양이라 무스 링으로 사용하기는 어렵겠지만, 카스텔라만 이쁘게 나와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밀봉 카스텔라>> 초희님 레시피 밀봉 카스텔라 4개 분량 달걀 - 175 달걀노른자 - 45 백설탕 - 100 바닐라설탕 - 10 꿀 - 40 소금 - 1/4작은술 (1.4g ~1.5g 정도 되는 양이었다) 박력분 - 96 청주 - 10 우유 - 10 무염버터 - 35 카스텔라 반죽하려면 청주가 필요했다 요리에 넣는 청주를 넣었는데 단맛이 없어서 전체적으로 카스텔라가 많이 달게 되지 않아 더 좋았어 달걀은 실온에 두어서 미지근하게 하고, 실온 우유, 실온 버터를 준비한다 박력분은 계량해서 체에 2회 정도 내린다 이중 체로 내렸더니 1회만 내려도 좋았다 바닐라설탕이 없어서 백설탕 10g 넣고, 바닐라액 조금 넣었다 버터, 우유, 청주, 바닐라액을 중탕으로 녹여서 따뜻하게 보온한다 50 ~ 60도로 온도를 유지해놓는다 ...

2020.04.13
46
앙버터 다쿠아즈

앙버터가 먹고 싶었다 앙버터 스콘 사진을 봤는데 먹음직스러워서 나도 한번 만들어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직 집에서 앙버터를 한 번도 안 만들어봤다 무의식적으로 버터를 아끼려는 심리가 바닥에 깔려있어서 버터를 도무지 이런 식으로 먹지 않았다 아끼고 아껴서 베이킹할 때만 썼다 사실, 그럴 필요까지는 없었는데, 요즘은 다양한 버터를 구하기가 쉽다 버터 대란이 난 적이 한 번 있어서 그 뒤로 그런 습관이 생겼다 이틀을 기다려서 팥앙금 1kg 배송받고 앙버터 스콘을 만들까 생각하다가 더위에 스콘 반죽하려면 헬게이트가 열릴 거 같아서 스콘 대신 다쿠아즈로 급변경했다 다쿠아즈만 구워서 식혀 놓으면 앙버터 만들기는 일사천리로 만들 수 있다 시판 팥앙금과 무염버터 또는 발효 무염버터를 샌드하면 되니까 <다쿠아즈> 장쌤 장은영님, 푹신하고 달콤한 프랑스 디저트 다쿠아즈 참고 달걀흰자 - 110 백설탕 - 40 아몬드 가루 - 80 슈거파우더 - 55 박력분 - 10 이번에는 2배로 늘려서 달걀흰자 - 220 백설탕 - 80 아몬드 가루 - 160 슈거파우더 - 110 박력분 - 20 표면에 뿌릴 슈거파우더 적당량 팥앙금 - 500 생크림 - 55 무염버터 또는 발효 무염버터 - 500 모든 재료를 계량하고, 박력분, 아몬드 가루, 슈거파우더를 골고루 섞어서 체에 2회 내린다 아몬드 가루는 굵으니까 따로 중간 체에 내려서 섞었다 달걀흰자는 믹싱볼에 계량...

2019.07.07
44
로투스 다쿠아즈

어제 피스타치오 다쿠아즈 완성하고 남은 다쿠아즈로 다른 버터크림을 만들어 샌드했었다 <<다쿠아즈>> 폭신하고 달콤한 프랑스 디저트 다쿠아즈 장쌤 장은영 지음 달걀 흰자 - 110 백설탕 - 40 아몬드 가루 - 80 슈거파우더 - 55 박력분 - 10 표면에 뿌릴 슈거파우더 적당량 <파트 아 봄브 버터크림> 물 - 60ml 백설탕 - 90 노른자 - 60 무염버터 - 200 로투스 스프레드 - 150 어제 피스타치오 버터크림 만들고 남은 버터크림에 로투스 스프레드를 섞어서 로투스 버터크림을 만들었다 처음에는 남은 버터크림에 커피액을 넣어 커피 버터크림을 만들까 생각하며 커피액도 샀는데 갑자기 로투스 스프레드가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면서 전구에 불 들어오듯이 번쩍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마침 로투스 비스코프도 제과에 넣어볼까 하고 한 봉지 사두었거든 다쿠아즈 반죽도 남길래 기본형 아크릴 틀에 성형해봤다 성형하는 연습하려고 중국에서 틀 하나 구매대행으로 샀는데 손잡이가 없는 틀이라 고민하다가 결국 두 자리를 비워서 손잡이 대신 잡아서 들어 올리는 연습을 하기로 맘먹었다 냉장실에 두었던 차가운 흰자와 백설탕을 2회에 나누어 넣고 머랭을 만들었다 레몬즙 6방울 첨가했고, 너무 단단하게 올리면 나중에 가루를 섞을 때 빡빡하니까 조금 머랭 뿔이 처지게 80% 정도만 거품을 올렸다 다쿠아즈는 가루를 섞을 때 최대한 머랭을 꺼뜨리지 않아야 한다 이맘때쯤...

2020.04.16
2022.11.05참여 콘텐츠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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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 커피 마들렌3

지난번에 마들렌의 배꼽이 작은 것이 아쉬워서, 한번 더 구웠다 역시 인생은 삼세번인가 보다 이번에는 베이킹파우더를 10g으로 1g 늘렸다 1g의 차이라니,과연.... 우정 실팝코팅 깊은 마들렌 16구를 사용했고, 팬닝은 36g씩 넣었다 무게로 재서 팬닝하는 것이 일정하게 넣을 수 있어 편했다 더 넣으면 우주선처럼 옆으로 퍼지니 주의할 것 그리고 표면에 구워서 식힌 피칸을 뿌려준 후에 구우면 되겠다 깜빡 잊고 피칸을 안 뿌렸다가 오븐에 넣은 후 나중에 뿌리면 굽고 나서 피칸이 떨어지니까 주의할 것 200도로 예열해서 180도에서 14분간 구웠다 굽는 시간은 각자 오븐에 맞게 조절할 것 메기에게 맡기고, 타이머 맞추고, 설거지 해놓고 기다렸어 배꼽을 살짝 눌러봐서 탄력이 있으면 다 익은 것이다 여러 번 굽다보면 온도랑 시간이랑 내 오븐에 딱 맞게 구울 수 있을 것이다 오븐에서 나오면 옆으로 눕혀서 잠시 식혀주고, 그동안 글라세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모두 섞어서, 베이킹 붓으로 발라주었다 마들렌이 따뜻할 때 발라주면 금세 굳는다 원작대로 180도 오븐에서 1분 동안 글라세를 지글지글 구워줘도 괜찮다 나는 매끈한 것이 좋아 술맛이 나지만, 취할 정도는 아니라... 이대로 굳혀주었다 전보다 배꼽이 조금 커져서 너무 다행이야 이 정도로 만족할래 반죽 넣고 바닥에 틀을 탕탕 내리쳐서 기공도 잡아주었다 반죽의 공기를 좀 빼주면 표면의 기공이 좀 덜 ...

2022.10.28
18
재인 커피 마들렌2

재인님 커피 마들렌을 살짝 변형시켜 보았다 베이킹소다로 옆으로 퍼짐이 있길래, 베이킹소다는 빼고 베이킹파우더를 9g으로 늘려주었다 1.5g 정도 더 넣었다 이번에는 1/4로 줄여서 양이 확실히 전보다 적게 느껴졌어 베이킹파우더만 넣으니 위로 솟아서 배꼽도 맘에 들었다 그래도 팬닝 많이하면 옆으로 흘러나와 우주선 마들렌이 되긴 하지만.... 이번에는 약 35g 정도 팬닝하려고 했는데 전자 저울의 건전지가 나가는 바람에 그냥 눈대중으로 팬닝했다 그랬더니 2개가 양이 많아져서 우주선이 나왔어 다음에는 g수 잘 맞춰야겠다 전에 글라세가 너무 꾸덕꾸덕하고 두껍게 발려서 슈거파우더 양을 조금 줄였다 150g인데 10g 정도 줄이고 베이킹 붓으로 얇게 코팅했다 루벤스 붓이 글라세 바르기 최적화된 베이킹 붓인 거 같다 마들렌을 갓 구워 뜨거울 때 글라세를 바르고 실온에서 식히면 금세 말라서 손에 묻어나지 않았다 디사론노 대신 깔루아를 사용했는데 깔루아는 20도였다 요즘 신상은 16도래 그 정도로 취하지는 않겠지? 표면이 매끈한 것이 좋아서 오븐에서 다시 글라세를 굽지 않았거든 부들부들 맛있는 마들렌, 원두커피를 안 넣었더니 인스턴트 커피 종류에 따라 맛도 달라졌다 너무 쓴 것보다 마일드한 느낌이 잘 어울리는 거 같다 원작은 플렉시판 마들렌 몰드에 구우셔서 내가 만든 거랑 느낌이 전혀 다르기는 하지만.... 분위기는 알았으니 되었다 원작이 궁금하신 ...

2022.10.25
31
커피 마들렌

재인님의 커피 마들렌이 유명하다고 들어서, 월간 파티시에와 월간 베이커리 잡지를 찾아보았다 2021년 3월호에 수록되어 있었다 처음에 제인인 줄 알았는데 재인이었다 세프님 성함이 이재인이라 재인인 듯 요즘 수업도 하는데 핫한 마들렌이래 유료 레시피니까 공개는 하지 않을게 궁금하신 분은 월간 파티시에 또는 월간 베이커리 과월호를 참고하실 것 월간파티시에와 월간 베이커리에 수록된 레시피의 양이 많아서 반으로 줄였더니 깊은 실팝코팅 스메그 마들렌틀 16구 마들렌으로 2팬 꽉 차게 나왔다 그동안 16개 꽉 채워 한 팬씩만 구웠는데 2팬은 처음이라 기록 세운 것 같다 특이하게 베이킹파우더만 들어가는 게 아니라 베이킹 소다도 같이 들어갔다 원두커피 가루도 들어가고, 동결건조 커피 가루도 들어가고, 두 가지 커피가 들어간 커피 우유를 만들어 넣는데, 집에 원두는 있는데, 그라인더가 없어서 곱게 갈아서 넣지 못했다 인스턴트커피 2종으로 g수 맞춰서 넣었더니, 엄청 커피 맛이 강렬한 마들렌이 나왔어 그동안 은은하고 살짝 커피향이 스치는 마들렌만 굽다가 이렇게 강렬한 맛을 보게 되었다 베이킹소다가 들어가서 옆으로 펴짐이 있었다 만드는 방법은 내 방식대로 해봤다 절반으로 줄여도 제법 양이 넉넉했다 실온 달걀 살짝 풀고 꿀을 넣고 섞는다 백설탕, 흑설탕, 소금을 넣고 살살 섞는다 설탕 알갱이가 작아질 때까지, 완전히 안 녹여도 밀가루 섞을 때 녹는다 흑설...

2022.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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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마들렌 레시피 추천

내게 가장 맛있었던 마들렌 레시피들 소개할게 허니비라이브의 피스타치오 마들렌, 고소하고 진한 피스타치오의 맛이 좋았다 그리고 많이 달지 않아서 좋았다 올드패션 베이커리, 메이플 피칸 마들렌. 가을이 되면 생각나는 메이플 시럽이 들어간 마들렌이라 가을, 겨울에 선물하기 좋겠다 메이플 시럽과 피칸의 조화가 잘 어울리고 퍽퍽하지 않고 너무 맛있었다 메종올리비아의 레몬 마들렌 촉촉하고 부드러운 마들렌 속살과 상큼한 레몬 향이 좋았다 새콤달콤 아이싱을 바르면 더 맛있다 ........................ 내가 어렸을 때, 아마 초등학교 1학년 어느 겨울 날이었을 거야 겨울 방학을 며칠 앞둔 어느 토요일, 그때는 토요일에도 3교시를 채우던 시절이라, 유치원 졸업한지 얼마 안 된 꼬꼬마들도 어김없이 8시에 등교를 해서 받아쓰기 공부를 했었다 수업을 마치고, 버스터미널로 걸어가는데 함박눈이 펑펑 쏟아졌다 꽁꽁 얼어붙은 손에, 발끝도 시렸다 눈까지 맞으며 버스터미널로 들어갔지만 내부도 생각보다 따뜻하지 않았다 대합실 매점에서 호빵 하나를 100원 에 샀다 따뜻한 김이 오르는 호빵 기계 앞에서 신중하게 팥앙금 맛으로 골랐다 손바닥 위에 호빵 하나 올려주면.... 따뜻함에 손도 데워지고, 함박눈에 얼어붙은 마음까지 녹는 것 같았다 겨울이 되면 호빵 찜기를 검색하며 구매할까 망설인 기억도 있었다 이제 그 어린 날의 호빵과 작별해야 해 곧 겨울 방...

202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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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타치오 마들렌 2

유튜브 동영상을 보며 다음에 뭐 만들까? 찾아보는데, 이번에는 허니비 라이브의 피스타치오 마들렌으로 정했다 전에 올드패션 베이커리님의 피스타치오 마들렌이 맛있었거든 이번에는 다른 레시피로 도전해보았다 전에 만들었던 피스타치오 마들렌과 다른 점은 피스타치오 가루뿐만 아니라 피스타치오 페이스트가 반죽 안에 들어가는 레시피였다 피스타치오 페이스트는 밥비 제품을 사용했다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방의 피스타치오가 유명하다고 들었다 이탈리아 피스타치오 페이스트가 맛있었다 밥비 피스타치오 페이스트 200g 단위 추천할게 조금씩 제과에 넣기에 괜찮았다 <<피스타치오 마들렌>> 허니비 라이브 참고 달걀 - 66 흰설탕 - 65 꿀 - 18 박력분 - 74 피스타치오 가루 - 20 피스타치오 페이스트 - 25 베이킹파우더 - 3 실온 우유 - 35 녹인 버터 - 64 피스타치오 분태 적당량 레시피의 2배로 늘려서 반죽해봤다 무염버터는 중탕이나 냄비에 넣어서 녹이고 40 ~ 50도 정도로 식혀서 준비한다 실온의 달걀을 휘퍼로 가볍게 풀고, 이때 달걀 거품을 일으키지 않는다 분량의 흰설탕을 넣고 휘퍼로 저어서 설탕을 어느 정도 녹여준다 들어가는 재료들이 제법 많아서 처음에 설탕을 완벽하게 녹이지는 않아도 괜찮았다 설탕이 어느 정도 녹으면 실온의 피스타치오 페이스트를 넣고 실온의 우유를 넣고 가볍게 섞는다 겨울에는 우유를 살짝 데워서 40도 정도로 따뜻하게 넣...

2022.04.15
2021.02.28참여 콘텐츠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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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마들렌

냉동실에서 발견한 아니, 발굴해낸 밤 페이스트가 있었다 1kg 단위 캔으로 사서 조금 먹고 남은 것은 냉동실행이었는데 냉동실 정리하다가 발굴해냈다 작년에 산 귀여운 밤틀도 생각나길래 밤 마들렌을 구웠다 이 레시피를 위해 화이트 포피씨드를 찾아 인터넷 쇼핑몰을 헤맸지만 못 찾았다 외국에는 있을 텐데, 조금 쓰려고 직구하기도 민망해서 그냥 볶은 참깨로 대신했는데 좀 아쉬웠다 블로그에서 나의 이미지는 섬세한 사람일까?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섬세함과 무딤, 둔함과 예민함, 급한 성격과 느린 행동, 무던함과 까다로움, 수다와 낯가림, 대충 넘어감과 완벽을 추구, 상반되는 것들로 뭉쳐있는 사람이다 손가락을 베었어도 언제 칼질하다가 다쳤는지도 모르고 며칠 지나서 뜨거운 물에 손을 박박 씻을 때 쓰라려서 알게 되기도 하지만... 제과에서는 나름대로 섬세함을 추구, 손끝에 기를 모아서 이쁘게 완성하려고 노력했다 처음에는 제과가 성격에 맞지 않았고, 시원시원한 제빵이 더 성격에 맞았지만, 자격증을 따고 나니 집에서 빵을 만들기가 어려워서 선택한 것이 제과였는데 여태껏 만들게 되었다 집에서 과자를 만들다 보면 가끔 사소한 재료나 도구에 꽂히는데, 하필이면 우리나라에서 구할 수 없는 화이트 포피씨드에 꽂혔다 작고 동글동글한 씨앗이 필요했는데 못 구했다 좁쌀을 대신 써볼까 생각도 했는데 날것이라 오븐에 넣고 구워도 맛이 이상해질까봐 그만두었어 결정적으로 조...

2020.04.06
33
쑥 마들렌

개나리, 진달래, 목련, 벚꽃이 앞다투어 꽃망울을 터뜨리는 요즘, 마음도 물결처럼 일렁일렁, 놀러 가서 꽃 보기 좋은데 외출은 포기하고 집에만 있었다 작년에 벚꽃을 제대로 못 봐서 올해는 작정하고 벚꽃 보러 꽃놀이 가려고 했는데, 몰랐는데 작년에 벚꽃을 봤어야 했나 보다 2년 연속으로 벚꽃을 제대로 못 보게 생겼다 친구랑 여의나루역에서 맛있는 제과 만들어서 나누어 먹고 싶었는데 마음 뿐이었다 비가 와서 밖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 수그러드니 차라리 잘 된 건가? 비가 많이 오지도 않았고 찬 바람만 하루 종일 불었다 워낙 집순이인데 요즘은 자발적 집순이가 아니라 미필적 고의에 의한 집순이가 되어서 왠지 더 밖으로 나가고 싶은데 참았다 일주일에 한 번씩 우체국에 마스크 사러 나가고, 마트에도 마스크 사는 날 한 번 정도 나갔다 베이킹 재료와 도구는 늘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했고, 오렌지와 레몬도 온라인 마켓에서 구매했고, 책도 인터넷 서점을 이용했다 택배도 빠르게 받을 수 있고, 시골에 살아도 많이 불편하지는 않았어 수입 과일은 온라인 쇼핑몰이 마트 보다 더 저렴했고 <쑥 마들렌> 유튜버 반디님 통통 마들렌 11개 분량 박력분 - 80 고운 쑥가루 - 20 베이킹파우더 - 4 백설탕 - 80 물엿 - 20 우유 - 20 달걀 - 100 무염버터 - 100 원작은 이러했다 나는 2배 병이 있어서 원작의 2배로 늘렸다 스메그 오븐으로 바꾼 이후에...

2020.03.27
47
블랙라벨 오렌지 마들렌

요즘 오렌지 철이라 마트의 과일 코너에도 인터넷 쇼핑몰에도 과일 트럭에도 오렌지가 가득했다 오렌지를 먹다가 보면 무심코 버린 오렌지 껍질이 아까웠다 오렌지 껍질로 콩피도 만들어 봤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손이 많이 가서 그냥 오렌지 껍질을 버리게 되었다 어느 날, 상큼한 오렌지 향을 입힌 마들렌을 떠올렸다 레몬 마들렌이 최애 마들렌이지만 가끔은 오렌지 마들렌도 괜찮잖아 게다가 다크초콜릿과 오렌지의 조합이 또 마냥 잘 어울리거든 오렌지 마들렌 레시피를 검색해봤다 김상궁의 수라간이라는 유튜버가 있어서 따라서 만들어봤다 신선한 오렌지 제스트를 넣어서 향긋하겠지 작년에 만들었던 오렌지 필도 있어서 별첨했다 <오렌지 마들렌> 김상궁의 수라간 유튜브 동영상을 참고했다 마들렌 30개 분량 무염버터 갈색으로 태워서 - 240 달걀 - 4개 백설탕 - 160 소금 약간 메이플 시럽 - 3큰술 오렌지 제스트 - 2개 분량 박력분 - 160 베이킹파우더 - 4 오렌지 필 - 60 코팅 다크초콜릿 - 300 원작의 2배로 늘렸더니 30개 나왔다 15개가 필요하신 분들은... <오렌지 마들렌> 무염버터 - 120 달걀 - 2개 백설탕 - 80 메이플 시럽 - 1+1/2큰술 오렌지 제스트 - 1개 박력분 - 80 베이킹파우더 - 2 오렌지 필 - 30 코팅 다크초콜릿 - 150 원작대로 양을 늘리지 말고 그대로 계량해서 반죽하면 된다 원작에는 오렌지 필이 없...

2020.03.15
30
라즈베리 루비 마들렌

루비 초콜릿이 많이 남았길래 마들렌에 코팅해봤다 코팅 초콜릿에 비해서 불편했지만 맛은 있더라 동결건조 라즈베리가 조금 남아서 라즈베리 잼 대신 넣어서 구웠다 <<라즈베리 마들렌>> <구움 과자 클래스 > 참고 달걀 - 60 백설탕 - 60 꿀 - 8 바닐라 슈거 약간 박력분 - 60 아몬드 가루 - 10 베이킹파우더 - 2 무염버터 - 70 라즈베리 잼 - 20 원작은 반죽을 먼저 마들렌 몰드에 짜고 라즈베리 잼으로 반죽의 표면에 마블을 그려서 굽는데, 라즈베리 잼 대신 동결건조 라즈베리 알맹이를 반죽에 넣었다 2배로 늘려서 반죽해봤다 달걀 - 120 백설탕 - 120 소금 약간 트리몰린 - 16 바닐라빈 씨앗 약간 박력분 - 120 아몬드 가루 - 20 베이킹파우더 - 4 무염버터 - 140 동결건조 라즈베리 - 30 집에 꿀이 없어서 트리몰린을 대신 넣었고 라즈베리 잼 대신 동결건조 라즈베리를 넣었다 동결건조 라즈베리는 반죽이 끝난 후에 넣고 가볍게 섞었다 마들렌은 냉장 휴지 시간이 필요하니 냉장 휴지 시간을 최소한 1시간 정도 잡고 넉넉히 준비한다 계량 후 무염버터, 달걀을 실온화한다 가루 재료를 체에 내려서 골고루 섞어둔다 무염버터를 중탕으로 녹인다 이번에는 프레지덩 무염버터를 넣었다 바닐라 설탕 대신 바닐라빈 씨앗을 긁어 넣었다 백설탕, 트리몰린, 바닐라빈 씨앗, 소금도 같이 계량했다 실온의 달걀을 휘퍼로 풀고 설탕, 소금,...

202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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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 마들렌

유튜브 동영상을 검색하다가 15만 원짜리 초콜릿 마들렌 레시피라길래 호기심이 생겼다 얼마나 맛있을까 궁금해서 따라서 만들어 봤다 벌꿀이 없어서 트리몰린으로 대체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달지 않고 푹신푹신한 식감이라 마음에 들었다 유튜버 루나미님 레시피를 참고했다 <초코 마들렌> 버터 - 80 다크초콜릿 - 26 달걀 - 2개 벌꿀 - 12 설탕 - 70 소금 - 2 박력분 - 70 코코아 가루 - 8 베이킹파우더 - 4 원작의 레시피는 마들렌 12개 분량이었다 2배로 늘려서 반죽했더니 24개가 나왔다 오랜만에 베이킹을 하려니 긴장되기도 하고, 새로 시작하는 기분이라 설레기도 하고, 갑자기 의욕이 생겼다 곧 입춘이고, 봄이 오는 걸까? 해도 길어지고 볕도 따가운 느낌이 드는 것이 곧 봄이 오려나 보다 올겨울은 왠지 많이 춥지 않아서 봄도 빨리 올 것 같았다. 일조량이 많아져서 기분도 나아진 걸까? ..... 작년부터 꽃이 이뻐 보이기 시작했다 드라마를 보면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사실은 소녀 감성에는 어울리지 않게 호러, 스릴러 같은 장르를 좋아했는데, 올겨울에는 왠지 넷플릭스에서 말랑말랑한 로맨스 드라마를 자주 보았다 그 중에서도 <빨간 머리 앤>을 재미있게 봤다 왓챠플레이의 <체르노빌>도 사실적이었고, <사의 찬미>도 뒤늦게 봤는데 아련해서 울었다 불륜을 미화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런 절절한 사랑은 주변에서 본 적이 없으니 아련...

2020.02.01
2022.12.21참여 콘텐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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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놀리아 레드벨벳 케이크

시트를 미리 구워서 냉동실에 넣었다가 꺼내서 만들려고 2개씩 구웠다 크리스마스 시즌도 있고, 크림도 단단한 겨울이라 아이싱 연습을 다시 시작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그런가? 매그놀리아의 레드벨벳 케이크가 생각났다 예전에 컵케이크로 만들어 먹은 기억은 있었는데, 홀케이크로 아이싱해본 적은 없어서 아이싱 연습도 할겸 원형 1호 팬에 구웠다 <<레드벨벳 케이크>> 자도르님 유튜브 참조 컵케이크 8개 분량 무염버터 - 57 백설탕 - 100 (원래 레시피는 150) 달걀 - 50 바닐라액 - 2 소금 - 2 박력분 - 133 코코아 가루 - 7 버터밀크 - 121 (우유 113 + 레몬즙 또는 식초 8로 대체 가능) 베이킹소다 - 3 식초 - 2.5 레드 푸드 컬러링 - 5 (원작은 2큰술) <<바닐라 프로스팅>> <우유 풀> 백설탕 - 35 (원 레시피 100) 소금 한 꼬집 우유 - 122 중력분 - 12 바닐라액 - 2 실온 무염버터 - 113 레드벨벳 케이크 시트부터 만들어서 식혀야 한다 컵케이크 8개 분량이면 원형 1호 팬 1개 분량이 나온다 2배로 늘려서 원형 케이크 2개 분량으로 구웠다 15mm 기준으로 3장 정도 나왔다 뚜껑은 평평하게 잘라내야 하고, 좀 아까워서 뜯어 먹다가 나중에 껍질만 깎아내고 나중에 곱게 가루내서 올릴 것이다 맛있으니 뚜껑도 다 버릴 수가 없었다 실온의 무염버터를 마요네즈 상태가 되도록 저속에서 휘핑한다...

202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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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케이크

오랜만에 당근케이크가 먹고 싶어서 마켓 컬리에서 제주 당근이랑 로즈메리를 구했다 로즈메리 화분을 살까 생각하다가 겨울이라 말라죽을까 봐 그냥 줄기 조금만 구매했다 당근케이크에 로즈메리 장식하고 싶은 로망이 있었거든 로망을 실현할 날이 바로 오늘이야 조이스 키친의 쇼트케이크 책에서 당근케이크를 따라했다 <당근케이크 시트> 15cm 높이 7cm 원형 케이크 팬 2개 분량 달걀 - 276 백설탕 - 210 소금 - 약간 식용유 - 180 박력분 - 260 베이킹파우더 - 10 시나몬 파우더 - 8 당근 다진 것 - 240 구워서 다진 피칸 - 40 <크림치즈 프로스팅> 크림치즈 - 360 슈거파우더 - 80 생크림 - 280 화이트 럼 - 10 레몬즙 - 12 스메그 오븐의 내부가 넓어서 1호 케이크 하나 달랑 굽기에는 아쉬우니까 1호 2개 구웠다 굽고 완전히 식혀서 슬라이스하고 하나는 아이싱해서 먹고, 하나는 냉동실에 넣었다 한 번에 2개 다 먹기는 힘들 테니까 시간 참 빠르다 벌써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왔다 이번에는 눈이 쌓인 통나무 컨셉으로 아이싱해보았다 원작은 가장자리는 아이싱을 하지 않고 투명 케이크 띠를 두르는데, 개인적으로 가장자리 마르는 게 싫어서, 하루에 다 먹을 수 없으니 조금씩 먹다 보면, 가장자리가 마를 거야 조각 케이크는 보기 좋은데, 가장자리가 마르는 단점이 있어서 판매할 때는 조각 케이크용 투명 띠를 두르는데, ...

202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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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 푸드 케이크

며칠 전부터 초콜릿 케이크가 먹고 싶어서 오예스 한 박스 다 혼자서 다 먹었지만 그래도 부족해 오랜만에 데블스 푸드 케이크 만들어 볼까? 어느 레시피로 해볼까? 사워크림이 들어가는 조꽁드님의 레시피로 만들었다 <<데블스 푸드 케이크>> 15cm 원형 케이크 팬 3개 분량 인스턴트커피 가루 - 10 코코아 가루 - 75 뜨거운 물 - 190 무염버터 - 170 다크초콜릿 커버츄어 - 100 황설탕 - 240 달걀 - 3개 달걀노른자 - 1개 박력분 - 150 베이킹소다 - 6 사워크림 - 60 바닐라액 - 13 <다크초콜릿 사워크림 가나슈> 다크초콜릿 커버츄어 - 240 뜨거운 생크림 - 240 무염버터 - 30 사워크림 - 90 계량할 것이 좀 많아서 시간이 좀 오래 걸렸지만 시작해봤다 제과는 계량이 반이었다 코코아 가루, 인스턴트커피, 뜨거운 물을 골고루 섞는다 다른 믹싱 볼에 실온의 무염버터, 초콜릿을 같이 중탕으로 녹인다 코코아가루 커피 용액은 저어서 옆에 두고 중탕으로 버터 살짝 녹기 시작하면 초콜릿 투하, 잠시 그대로 두면 바닥의 버터가 녹기 시작한다 가끔 저어주며 완전히 녹인다 녹은 버터 초콜릿 용액에 백설탕, 황설탕을 넣고 휘퍼로 섞는다 설탕 알갱이가 어느 정도 작아지면, 달걀을 하나씩 넣고 골고루 젓는다 사진찍느라 통째 넣었는데 미리 풀어서 넣으면 더 쉽게 섞을 수 있다 달걀이 보이지 않게 천천히 젓는다 가루 재료를 넣...

2022.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