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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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온다 한강 장편소설, 5.18광주 민주화 운동 배경 한국소설

소년이 온다 한강 장편소설 창비 "숨을 쉴 수 없었다." 책을 다 읽고 마지막 장을 덮으며 느꼈던 감정이었다. 읽어야겠다고 다짐했지만 선뜻 손이 가지 못했던 건 책 속 시대적 배경과, 아픔을 마주할 자신이 없어서였다. 그럼에도 끌리듯이 책을 들었고 가슴속 통증을 느끼며 읽어내려갔다. 꾹꾹 참았지만 결국 울 수밖에 없었던, 마음이 먹먹해질 수밖에 없던 책 "소년이 온다" 서평 시작합니다. 장편소설을 주로 쓰고 책 "채식주의자"로 한국 작가 최초 세계 3대 문학상에 손꼽히는 2016년 "맨부커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채식주의자" "희랍어시간" "소년이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이 있다. 한강 작가 특징으로 인물의 독백,심리적으로 중요하거나 시적인 부분을 책에서 이탤릭체로 표현한다. 책은 1980년 5월 18일부터 열흘간 있었던 광주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중학교 3학년이었던 "동호"는 친구 정대와 함께 시위를 하다가 계엄군의 총격을 맞고 죽는 정대를 목격한다. 하지만 살기 위해 피할 수밖에 없었고, 이 사건을 계기로 동호는 도청 상무관에서 시신들을 수습하고 관리하게 된다. 무차별하게 총격을 당하고 끊임없이 밀려들어오는 무고한 시민들의 시신을 보며 친구 정대를 지키지 못한 죄책감과,정대의 죽음을 떠올리며 괴로워한다. 책은 총 6장으로, 동호와 함께 도청 상무관에서 함께 시신을 수습하고 일했던 사람들의 ...

2023.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