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책
7202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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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추천도서, 페인트 책, 부모를 선택하는 시대 이희영 장편소설

페인트 이희영 장편소설 창비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손에서 떼어놓기가 어려운 책이 있다. 글자를 따라 읽어내려가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가 몰입하게 되는 책 이 책이 그랬다. 작가의 말 포함 200페이지인 짧은 소설 속에 담긴 내용은 상당히 신선했고, 인물들은 살아 움직였으며, 마지막 장을 덮고는 부모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여운이 오래갔던 책 "페인트" 소개합니다. "적어도 제게는 부모를 고를 선택권이 있잖아요." ... "세상에는 그 선택권이 없는 애들도 있죠." 아이를 잘 낳지 않고 낳아도 키우지 않으려는 사회, 아이를 출산하고 키우기 어려운 아이들을 정부는 "국가의 아이들"로 지정해 NC라는 센터에서 직접 보호하고 관리를 한다. 그곳에서, 건강, 식단, 운동, 교육 모든 걸 관리받으며 크는 아이들은 싫은 것과 잘못된 것을 말할 수 있는 열세 살 이상의 아이들만 부모 면접을 통해 부모를 선택하고 입양을 가게 된다. NC에서 생활할 수 있는 연령은 열아홉 살까지, 그 뒤로는 센터에서 나와 자립해야 하고, NC 출신이라는 꼬리표가 붙으며 차별당하는 사회에서 살게 된다. 주인공 제누 301은 열일곱 살 아이, 새로운 부모를 빨리 만나야 하는 나이지만 마음에 드는 부모를 만나기 어렵다. (부모 면접을 페인트라고 부른다) 그러던 어느 날, 센터 관리직 "가디"들이 반대하는 부모 면접을 보게 된다. (NC에 대해서 잘 ...

2023.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