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소설추천
26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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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소설 추천, 따뜻한 이야기가 좋은 기적을 내리는 트릉카 다방

고소한 커피향을 타고 저마다의 이야기로 따뜻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 이곳은 기적을 내리는 "트릉카 다방"입니다. 쌀쌀한 바람이 부는 계절 따뜻한 커피 한잔 마시며 읽기 좋은 일본 힐링 소설을 한 권을 들고 왔습니다. sf 소설이나 추리 소설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한 템포 쉬는 타임으로 힐링 소설을 찾아서 읽게 되는데요. 이번에 읽은 "기적을 내리는 트릉카 다방"은 쉽고 가볍게 읽기 좋으며 트릉카 다방을 중심으로 얽혀져 있는 인물들의 다양한 서사를 통해 우연과 인연 속에 만남에 대해 생각해 봤답니다. 따뜻한 이야기로 선물하기 좋은 일본 소설 "기적을 내리는 트릉카 다방" 소개합니다. 기적을 내리는 트릉카 다방 야기사와 사토시 지음 임희선 옮김 그치만 이 동네가 워낙 느긋한 분위기잖아요. 그래서 사람도 느슨해진달까, 그렇게 되더라고요. 기적을 내리는 트릉카 다방 p148 "방갈로처럼 세모난 지붕이 뾰족 솟았고, 전체가 차분한 갈색으로 통일된 그 건물은 일반 주택이 아니라 가게인 모양이었다." 테이블 다섯개 발걸음이 닿지 않은 외진 곳에 위치한 트릉카 다방. 그곳에 일하는 마스터(다치바나)와 마스터의 쾌활한 고등학생 딸 시즈쿠, 그리고 유일한 아르바이트생 슈이치. 소설은 트릉카 다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슈이치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일요일의 발레리나. 트릉카 다방에 한 여자 손님이 찾아오고 그 손님은 아르바이트를 하는 슈이치를 ...

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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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힐링소설 추천, 모리사와 아키오 수요일의 편지

일본 소설 추천 모리사와 아키오 소설 소설을 읽다 보면 작가마다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특유의 분위기가 있다. 모리사와 아키오라는 일본 작가의 소설은 잔잔하게 힐링 되는 특유의 힐링 소설 위주로 쓰는 거 같고, 이번에 읽어본 "수요일의 편지도" 이전에 읽었던 "에밀리의 부엌칼" 만큼이나 자극적이지 않은 내용으로 천천히 읽어나가며 힐링 되는 느낌이었다. 크게 주인공들이 휘둘리거나 어라? 하고 놀라는 사건은 없었고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사는 이 세상에서 우리가 한 번쯤 느꼈을 감정과 힘들었던 마음을 달래고 용기를 얻어 앞으로 전진해가는 성장 스토리가 주된 내용이다. 주인공들을 통해 나도 이런 적이 있었지 하면서 공감대 형성이 되면서 커피 한 잔과 함께 조용히 읽어 내리기 좋은 힐링 소설이다. 책 제목만큼이나 수요일이 되면 편지 한 통을 써야 할 듯한 일본 소설 "수요일의 편지" 소개합니다. 수요일의 편지 모리사와 아키오 권남희 옮김 문예춘추사 수요일의 편지는 세 명의 주인공을 통해 내용이 전개된다. 지금의 나는 남의 설교를 그대로 받아들일 만큼 속이 편하지 않다. 아무 고생도 하지 않고 쉽게 꿈을 이루고는 우아하게 미소 짓는 이오리에게 그런 말을 들으니, 반감조차 들었다. 수요일의 편지 이무라 나오미는 두 아들을 키우고, 남편의 공장 일을 도우며 시부모님과 사는 평범한 주부이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하고 싶었던 꿈도 잊은 채 하루하루 겨...

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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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우드잡 원작 가무사리 숲의 느긋한 나날 일본 힐링 소설 추천

일본 소설 영화 우드잡 원작 소설 신간 소설 추천 너무 재미있어서 영화화하면 어떨까 생각하며 두 번이나 읽었다! "가무사리 숲의 느긋한 나날"은 일본 애니메이션 지브리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가 추천한 소설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배를 엮다" 저자 미우라 시온의 작품이다. 우드잡 감독 야구치 시노부 출연 소메타니 쇼타, 나가사와 마사미, 이토 히데아키, 유카, 니시다 나오미, 마키타 스포츠, 아리후쿠 마사시, 타나카 요지, 야마나카 아츠시, 오노 아츠코 개봉 2015.01.07. 2015년에 개봉한 영화 우드잡의 원작 소설로 지금 같이 쨍한 여름에 읽기 딱 좋은 일본 힐링 소설이다. (영화로 나오는 원작 소설들은 이유가 있다 그만큼 매력 있다는 점) 표지가 유난히 눈에 띄는 가무사리 숲의 느긋한 나날 책은 불편한 편의점 표지를 그린 걸로 유명한 반지수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렸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제목과 표지가 찰떡처럼 잘 어울리고 표지에 그려진 나무들과 주인공들의 모습이 자연스럽다. 가무사리 마을 사람들에게 무엇보다 소중한 가무사리 숲속 이야기 주인공 유키를 통하여 가무사리 마을 사람들에게 서서히 정이 들어버려 마지막 장을 덮을 때 아쉬웠던 일본 소설 "가무사리 숲의 느긋한 나날" 소개합니다. 가무사리 숲의 느긋한 나날 미우라 시온 임희선 옮김 고등학교를 이제 막 졸업한 히라노 유키는 딱히 정해진 취업 자리가 없었는데 어느 날 ...

20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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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무라카미 하루키 신작 장편소설, 처음 읽은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책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동네 상실의 시대, 1Q84 댄스 댄스 댄스 등, 한 세대를 풍미한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책을 꾸준히 읽고 제법 많은 양을 읽어내고 있지만, 사실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책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얼굴은 알지만 (인터넷을 통해 많이 본..) 작가의 작품은 읽지 않아 감이 없었고, 그저 독특한 세계관(?)과 그의 필력에 많은 팬이 있다는 것만 알고 이번 신작을 접하게 되었다. 그렇게 시작한 767페이지의 벽돌 중에 벽돌 책 마지막 장을 덮고 여운이 계속 가는 책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소개합니다. -무라카미 하루키-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가 1980년 한 문예지에 중편소설로 독자들을 한번 만났지만 책으로 나오지 않았던 책, 작가 초창기 시절인 서른한 살에 집필해서 지금의 이 책이 나온 시점에 작가의 나이는 일흔한 살이다. 오랜 시간이 흘러 출간한 만큼 무라카미 하루키의 초창기 시절의 글과 현재 본인의 스타일과 노련미가 잘 버무려진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나처럼 첫 무라카미 하루키 입문작으로 읽기에는 적합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은 총 3부로 나눠져있다. 내용은 거의 1부와 2부에 집중되어 있고 3부는 열린 결말의 마무리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은 현실과 비현실, 두 가지 세상을 동시에 왔다 갔다 하며 스토리가 전개된다. (1부와 2부의 중간까지만 스포 할게요. 나머지는 책으로 만나...

20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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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의 작은 부엌칼, 일본 힐링 소설 추천

에밀리의 작은 부엌칼 모리사와 아키오 지음 문기업 옮김 문예춘추사 쏨뱅이 된장국 전갱이 미즈나마스 고등어 영양밥 붉돔 초절임 삼치 마멀레이드 구이 감성돔 참깨 양념 오차즈케 할아버지의 손맛이 담긴 요리를 통해, 인생도 배워가는 손녀 에밀리의 이야기 일본 힐링 소설로 잔잔하게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책 "에밀리의 작은 부엌칼" 소개합니다. 손녀 에밀리는 직장 레스토랑에서 사귄 남자친구와 이별한 뒤 안 좋은 소문에 시달리다가 도시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도망치듯 할아버지 집으로 가게 된다. 시골 바닷가에 일찍 할머니를 여의고 혼자 살고 계시던 할아버지, 에어컨 선풍기도 없는 바닷가 근처 집이지만 에밀리는 낯선 풍경 속 마음의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할아버지와 에밀리는 15년 만에 만났기에 매우 서먹한 사이,. 할아버지는 혼자 먹기 위해 준비했던 요리들을 에밀리를 위해 만들기 시작하고, 에밀리에게 작은 부엌칼을 주며 직접 칼을 갈아보게 하며 요리도 조금씩 알려준다. 인터넷도, 다른 놀거리도 없는 조용한 바닷가 마을에서 에밀리는 할아버지와 낚시도 하고 요리도 배우며, 동네 사람들과 조금씩 친해지는데,, 무뚝뚝한 말투 속 조금씩 에밀리에게 위로를 해주던 할아버지와의 시간, 직접 기른 야채와 생선을 나눠주며 오며 가며 인사하는 훈훈한 동네 사람들, 에밀리는 바닷가 마을에서 천천히 마음을 열며 인생을 당당하게 마주 볼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

202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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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일본소설 추천 (두 번째 읽으면 더 슬픈 소설)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무라세 다케시 지음 김지연 옮김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는 건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저릿해진다. 만약 사고로 잃었던 소중한 사람을 과거로 돌아가 다시 만날 수 있다면, 나는 어떻게 행동할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서평 시작합니다. 궤도를 이탈한 급행열차 사고로 승객 127명 중 68명이 사망하는 대형사고가 일어난다. 사고가 일어나고 두 달쯤 뒤 심야에 유령 열차 한 대가 선로 위를 달린다는 소문이 돌고, 사고 현장 가까운 역에 있는 여자 유령한테 부탁을 하면, 과거로 돌아가 사고 난 열차에 탈 수 있다. 단 그 열차에 승차하려면 네 가지 규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하나. 죽은 피해자가 승차했던 역에서만 열차를 탈 수 있다. 둘. 피해자에게 곧 죽는다는 사실을 알려서는 안 된다. 셋. 다른 역에서 내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도 사고를 당해 죽는다. 넷. 죽은 사람을 만나더라고 현실은 무엇 하나 달라지지 않는다, 아무리 애를 써도 죽은 사람은 다시 살아 돌아오지 않는다. 만일 열차가 탈선하기 전에 피해자를 하차 시키려고 한다면 원래 현실로 돌아올 것이다. 제1화 연인에게 약혼자를 떠나보내고 그리워하는 약혼녀와 남겨진 부모님 이야기. (떠난 약혼자도, 그의 부모님도 따뜻하고 넓은 마음씨를 가져서 더 안타까웠다. ) 제2화 아버지에게 실직한 아들의 일자리를 구해주기...

2023.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