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맡겨진소녀
10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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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겨진 소녀 줄거리 결말, 짧지만 강한 울림 있는 소설추천

클레어 키건 영화 말없는 소녀 원작 소설 조용히 뒤돌아 있는 소녀의 뒷모습 어딘가 쓸쓸해 보이고 외로워 보이는 표지가 돋보이는 베스트셀러 영화 말없는 소녀의 원작 소설인 클레어 키건의 맡겨진 소녀이다. 소설은 100페이지 남짓한 짧은 내용의 "긴 단편 소설"이다. 고요하지만 뜨겁게 끓어오르는 문장들이 차곡차곡 쌓여 결말에는 견딜 수 없을 정도로 폭발적인 감정을 자아낸다. 책 뒷면에 실려있는 추천사에 김보라 영화감독은 이렇게 말한다. 문장들이 차곡차곡 쌓인다, 그리고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감정을 고조시킨다. 과연 어떤 내용인지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추천을 했는지 알고 싶어서 읽었던 소설 그리고 나 역시 짧은 소설 속에서 뜨거운 감정을 느꼈기에 추천하는 책 "맡겨진 소녀" 소개합니다. 맡겨진 소녀 클레어 키건 다산책방 사실 책의 내용은 그다지 큰 사건이 있지도, 큰 흐름이 있지도 않다. 1981년 아일랜드 한 시골에 사는 소녀 (책 속 화자)의 집은 언니와 동생 그리고 엄마 아빠, 많은 식구가 살고 있는 집이다. 아이들의 말에 무심하게 대답하는 거친 아빠와, 다섯째를 임신한 채 아이들을 돌보며 집안 일과 밭일까지 하는 어머니는 소녀에게 따뜻한 사랑과 보살핌을 주지 못하고, 다섯째 동생을 출산하는 동안 소녀는 먼 친척 집에 몇 달 동안 맡겨진다. 아주머니가 웃으며 자기 엄지를 핥더니 내 얼굴에 묻은 무언가를 닦아준다. 엄마의 엄지보다 ...

2024.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