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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실리 畵室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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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곡나루 서울식물원 겨울 눈밭 풍경

    안녕하세요! 입춘이 지났는데 날씨는 봄이 아닌 겨울이 더 깊어진 거 같아요. 겸재원 화실 근처에 있는 마곡나루 서울 식물원에 눈꽃을 구경하러 갔다가 너무 추워서 후다닥 다시 실내로 들어왔는데요. 눈이 소복이 내린 서울 식물원 습지원 주변 모습을 담아보았어요. 넓은 습지 호수와 눈밭을 보려고 일부러 제2주차장에 내려서 걸어 올라와 보았어요. 봄에는 온실과 습지원 사이 공터에 엄청난 꽃밭이 조성되는데요. 올해 봄에도 기대되네요. 서울 식물원 호수는 꽁꽁 얼어 있어요. 썰매장을 개장해도 될 거 같아요. 시골 논에서는 겨울에 썰매를 타도 안전한 편인데요. 이곳은 수심이 좀 있어 보이네요. 겨울 억새풀들이 아직 곱네요. 거친 바람에도 꺾이지 않고 나부끼는 것이 눈이 내릴 때 분명 눈꽃을 피웠을 텐데요. 카메라에 담지 못해 살짝 아쉽네요. 철쭉의 새순들이 영하의 날씨에도 잘 견디고 있네요. 사계절 내내 푸른 식물들은 영하의 날씨에도 얼지 않고 버티는 것이 대단한 거 같아요. 사람처럼 체온 조절이 되는 것도 아닐 텐데요. 멀리 서울식물원 온실이 보이네요. 온실과 테마식물원은 유료 관람이에요.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는 온실 식물원 나들이가 좋겠죠. 야외에도 운동하시는 분들이 심심치 않게 보이긴 해요. 여름에 그늘이 되어줄 미루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네요. 미루나무 사잇길에는 튤립 수선화 등이 봄을 기다리고 있어요. 올해 겨울의 마지막 눈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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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실리 畵室里
    이미지 수14
    겸재 정선의 금강산 그림 금강전도 그리고 한국화 이야기

    조선 최고의 화가 겸재 정선 (1676~1759)의 금강산 기행 화첩에 실린 금강산 그림을 모사해 보았어요. 2025년 올해에는 겸재 정선의 금산전도 그림이 10년 만에 공개될 예정인데요. 호암미술관과 간송미술관이 손잡고 4월경에 대규모 고서화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해요. 가슴이 벌써 두근 두근되는데요. 화실리는 오래전 육로 관광으로 북한의 금강산을 한차례 다녀왔는데요. 차라리 북한에 있는 것이 다행스럽다 싶을 정도로 깨끗하게 보존되어 있는 것에 다행스럽기도 하였어요. 금강산 구룡폭포의 웅장함에 가슴이 벅찼으며 맑고 맑은 상팔담을 내려다보며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거 같았어요. 겸재 정선의 금강내산 그림 모사 특히나 만물상을 바라보고는 겸재 정선의 금강산 그림이 떠올랐어요. 바위 하나하나 살아 있는 듯한 생동감이 감돌았으며 돌 병풍처럼 하늘을 둘러치고 있는 모습이 정말 압도적이었어요. 설악산 울산바위를 바라보는 비슷한 느낌이랄까요. 짧은 일정에 짧은 코스라 금강산의 여러 곳을 둘러볼 수는 없었으나 금강산의 맑은 정기를 담아 올 수 있었어요. 금강산에서 그린 그림 화첩을 지금도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답니다. 기회가 되면 다음 기회에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금강산 봉오리에 눈이 녹지 않은 겨울 산을 그린 거 같아요. 산수화를 공부하기 좋은 계절이 바로 겨울인데요. 겨울에는 나무의 잎이 모두 떨어지고 산의 골격을 볼 수 있는 그림 공부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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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실리
    00:58
    풍수 인테리어 소품 복을 부르는 해바라기 그림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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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실리 畵室里
    이미지 수26
    탐매 여행지 순천 금둔사의 납월 매화 개화 시기와 야생 매실나무 이야기

    우리나라에서 가장 매화가 일찍 피는 곳으로 순천 금둔사의 납월매가 있습니다. 화실리가 꽁꽁 숨겨놓고 싶은 탐매 여행지인데요. 매화 명소가 돼버리면 인파로 인해 매화의 향과 멋을 제대로 느낄 수가 없거든요. 매화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는 이미 소문이 날 만큼 명소가 되었지만 그래도 숨겨놓고 싶은 곳 중에 하나에요. 매년 이맘때가 되면 순천 금둔사와 선암사를 둘러보곤 하는데요. 여러 해 동안 탐매 여행을 다니면서 담아놓은 사진첩을 꺼내보았어요. 이곳에는 금둔사 주지스님이 정말 아끼고 애써 키워놓은 매화나무들이 여러 품종이 있어요. 그중에서도 홍매화가 정말 아름다운데요. 이곳 금둔사를 잠시 소개하면.. 전라남도 순천 금전산 金錢山 자락에 위치한 9세기에 창건된 오래된 사찰로 선암사에서 주지를 지내셨던 지허스님(1941~2023)이 금둔사를 복원 중창하셨는데요. 지허스님은 우리나라 차 茶 문화에도 대단한 애정이 있으셨어요. 금둔사 인근에 자연과 더불어 조성된 차밭이 있는데요. 매화와 차밭을 평생을 일구며 우리의 고유문화를 지켜오신 감사한 스님이시죠. 입적하시기 전에 다행히도 스님의 차 맛을 몇 차례 보았는데요. 깊고 맑은 차 맛은 잊을 수가 없을 거 같아요. 화실리의 은사님과 함께 스님께서 차려주신 이른 아침상은 평생 기억에 남을 거 같은데요. 김치, 마른김, 이름 모를 나물, 시래깃국.. 조촐한 아침상은 검소와 가난이 곧 행복이라는 스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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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실리 畵室里
    이미지 수16
    겸재 정선의 수묵화 산수화를 임모하며 평안한 일상을 염원해 봅니다.

    연말연시 안타까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부디 무사 무탈한 평안한 일상이 빨리 돌아오길 기원합니다. 산 자들은 여전히 이 세상을 살아가야 되니까요. 화실 가족분들도 평안한 연말연시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겸재 정선의 수묵화 산수화 한 점을 임모해보았어요. 겸재 정선은 조선시대 관료로 현감 현령을 지냈는데요. 요즘으로 따지면 지방 군수정도 되는 벼슬로 백성들과 함께 교류하며 그림을 많이 그렸을 것으로 생각돼요. 양천현령으로 지내면서 그림을 많이 그렸어요. 수묵화 수업은 화실리 겸재원에서 수강이 가능해요. 화실리에서는 취미미술 강좌로 채색화 민화와 사군자 수묵화 수업을 개설해놓고 있어요. 자세한 수업 내용은 블로그 수강안내란 참조 바랍니다. 겸재 정선의 필치는 대담하고 심플하고 호방한 기세가 있는 거 같아요. 애써 꾸며 잘 그리려 하는 것보다는 붓이 흘러가는 대로 그린 거 같아요. 농담의 변화도 정해진 틀이 있는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먹을 찍어 쓴 느낌이에요. 한 폭의 그림을 그리는 데에 그렇게 많은 시간을 들인 거 같진 않아요. 가벼운 붓놀림으로 금세 완성했을 거 같은데요.. 소탈한 성품이 느껴지는데요. 강을 따라 가파른 절벽 위에 누각이 서 있죠. 우리나라에 전망 좋은 명당에는 꼭 누각이나 정자가 있는 거 같아요. 누각에 앉아 차나 술 한잔하며 풍류를 누렸을 옛사람들을 생각하니 요즘 세상은 참 각박하죠. 한옥은 자연과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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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실리 畵室里
    이미지 수18
    울산 서울 취미 민화 배우는 화실의 연꽃 도안 그림 이야기

    안녕하세요! 화실리입니다. 추운 날씨에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며 민화 그림 그리는 힐링의 시간 같이 가져보실까요? 오늘은 연꽃 도안 그림을 가져왔어요. 몇해전 화실 연꽃 그림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였던 그림인데요. 이 민화 원작은 종이가 오래되고 색도 바래서 볼품이 좀 없긴 하지만 도안 자체는 꽤 완성도가 높은 그림이에요. 활짝 핀 연꽃 두 송이와 꽃봉오리 세 송이 그리고 물총새 두 마리가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연잎도 진흙에서 막 올라온 뾰족한 새잎과 햇볕을 향해 활짝 핀 잎 그리고 시들어서 구부러진 연잎까지 다양한 표현을 보여주고 있어요. 연밭에는 갈대밭이 대게 있죠. 연꽃 뒤로 갈대를 그려 넣은 것도 꽤 재미있는 도안 구성이에요. 화실리에서 민화 배우실 때에는 재료를 따로 준비해 오지 않으셔도 돼요. 붓 물감 등 대부분의 민화 재료들은 모두 구비해놓고 있어요. 붓 물감은 같이 사용하고 한지 화판은 크기에 따라 별도의 재료비가 있어요. 이것저것 준비할 것이 많은 재료를 화실에서 모두 준비해 드리고 있어요. 연꽃의 꽃잎은 옅은 분홍(홍매)로 밑선을 그어 주어요. 꽃잎 선은 굵기의 강약을 주면 좋은데요. 꽃잎에 시작되는 윗부분을 조금 굵게 시작해서 아래쪽으로 얇게 붓질을 해주면 꽃잎의 양감이 살짝 생겨요. 화실에서는 민화 수업으로 처음 오시면 모란도부터 시작해서 다음으로 연화도를 하고 있어요. 자세한 수업 내용은 아래 링크 참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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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실리 畵室里
    이미지 수16
    옛 장롱 동양화 수묵화 산수화 그림 진품 구분 방법과 중고 매입 주의점

    세상이 요즘 여러 문제로 떠들썩한데요. 먹고살기도 바쁜 마당에 정치판까지 난리에 나라 경제도 많이 힘들어지는 거 같아요. 어진 임금이 나라를 잘 다스려 태평성대한 세상을 옛사람들은 늘 꿈꾸며 그림으로 표현하기도 하였는데요. 봉우리만 딱 하나 있는 겸재 정선의 산수화 그림이 오늘따라 하나의 훌륭한 성군을 염원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해요. 오늘은 옛 장롱이나 창고에 잠들어 있는 옛 동양화 그림들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해요. 옛 그림에는 진품과 모사본이 있어요. 위 그림은 겸재 정선의 진품을 모작한 모사 작품이라 볼 수 있어요. 동양화 같은 경우는 정말 동일하게 모작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어려워요. 붓에 점 하나하나 숨결이 같을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보통은 영인본이라 해서 진품 그림을 고화질 사진 촬영이나 스캔을 해서 고급 인쇄를 하여 시중에 저렴하게 그림을 유통하기도 해요. 인쇄용지가 요즘은 한지에도 가능해서 자칫 진품과 헷갈릴 수도 있어요. 예전 동양화 영인본들은 고급 인쇄용지를 사용한 거 같아요. 종이가 접혀진 부위나 모서리 부위를 봐서 인쇄를 구분하기도 하고 영인본은 자연광에 약해서 탈색이 비교적 빨리 진행돼요. 옛 동양화 그림 진품은 재료가 먹이나 석채 등 천연안료가 많아서 자연광에 탈색이 잘되지 않은 편이나 인쇄본은 잉크가 화학염료라 빛에 반응 속도가 빠른 거 같아요. 진품은 오래되어도 먹빛의 빛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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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실리 畵室里
    이미지 수14
    합격 기원 선물 민화 약리도 잉어도 물고기 그림 그리기

    어제는 수험생들의 수능시험이 있었어요. 수능 때면 춥고 그러하였는데 올해 수능일에는 비교적 포근한 날씨였어요. 대입 합격을 기원하는 학부모님들의 마음은 누구나 같겠죠. 합격을 기원하는 선물로 좋은 민화 약리도 그림을 그려보았어요. 약리도 躍鯉圖는 도약할 뛸 약, 잉어 리를 뜻하며 잉어가 도약하는 용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그린 그림을 말해요. 보통 잉어도라고 부르기도 하고 어변성룡도라고 하기도 해요. 위 민화 그림은 약리도 중에서도 좀 특별한 그림이에요. 잉어의 화려한 비늘 모습과 여의주까지 그려진 그림으로 여의주 주변으로는 오색구름들이 몰려있고 잉어의 긴 수염이 감싸고 있어요. 언뜻 봐서는 잉어가 맞나? 싶기도 해요. 몸통은 가물치 같기도 해요. 어찌 되었든 물고기가 용으로 변하고 있는 모습은 틀림없어요. 평범한 잉어 물고기에서 특별한 모습과 능력을 지닌 용 龍으로 승천하는 모습을 그린 민화 약리도는 합격 승진 등을 상징하고 있어요. 수험생들의 합격을 기원하는 선물로 아주 좋은 그림이죠. 화판 3호에 그린 그림으로 본래 민화 도안은 원형인데 화실에서는 사각의 도안으로 물살을 더 그려 넣었어요. 물은 옅은 색상으로 맑게 칠해주는 것이 좋아요. 잉어의 비늘은 진한 색상으로 화려하게 칠해줍니다. 그림의 주인공은 잉어의 모습이기에 시선이 주목되도록 채색해 주어요. 잉어에는 붉은색 노란색 푸른색 흰색 등 오방색이 모두 들어가는데요. 옅은 황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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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실리 畵室里
    이미지 수36
    마곡나루 서울식물원 호수원 가을에 피는 꽃들.. 서울 꼭 가볼만한 곳

    쌀쌀한 가을이에요. 마곡나루 서울식물원 호수원의 가을에 피는 꽃들을 살펴보았어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곳인데요. 관리가 잘 되고 있는 식물원이라 방문할 때마다 기분이 새롭고 좋아요. 겸재원 화실에서도 가까워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올 수 있는 감사한 곳이에요. 가을은 국화의 계절이죠. 꽃 중에서는 가장 늦게 피는데요. 따스한 봄에 피는 것을 포기하고 늦가을 추위를 맞으며 마지막까지 피어있는 대단한 꽃이에요. 은일처사의 꽃이라 부르기도 해요. 출세를 포기하고 자연 속에서 고요히 혼자 학문에 매진하는 선비를 닮았다 하여 불리었는데요. 가을의 쌀쌀함을 선택한 고생을 자처한 꽃이라 볼 수 있어요. 마곡나루역 나오는 서울식물원 입구에 국화들이 많이 피어있네요. 습지에는 갈대들이 무럭 자라 있어요. 가을에는 갈대밭도 볼만하죠. 물에는 다슬기와 우렁이가 보이네요.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만나는 자연의 소중한 친구들이에요. 핫도그를 닮은 습지식물 부들이에요. 부들부들 떤다 하죠. 실제로 꽃가루받이를 할 때 부들부들 떤다고 해요. 그림에서도 연꽃 그림을 그릴 때 부들이 같이 그려지기도 해요. 자연은 곡석.. 인공물은 직선.. 곡선의 산이 배경으로 있어야 멋스러운데요. 도심 속이라 건물이 배경으로 나오는데요. 수십수백억으로 지은 건물이라도 나지막한 산봉우리의 선 만큼 아름다울 수는 없죠. 서울식물원 산책로에는 꽃길로 잘 꾸며놓고 있어요. 식물원 유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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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실리 畵室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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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투리 한지에 그리는 남계우의 나비 그림과 수묵화 산수화 그리고 취미 화실 이야기

    한지를 자르고 남는 자투리 종이를 그냥 버리기는 아깝죠. 무어라도 그려볼까 싶어 남계우의 화접도 중에 나비 한 마리를 그려보았어요. 노란 황금빛 날개에 붉은 줄무늬가 인상적인 나비인데요. 조선의 화가 남계우는 어쩜 이렇게 나비를 잘 그렸을까요? 나비를 쫓아다니며 관찰하고 그려보았을 남계우의 모습이 그려지네요. 나비는 복잡해 보이지만 어렵지 않게 그릴 수 있어요. 나비의 밑선을 긋고 바탕색을 칠한 후 나비 날개의 결을 하나하나 그려주면서 완성하면 되는데요. 다리와 더듬이는 얇게 잘 그려주는 것이 중요해요. 나비의 몸통은 머리 가슴 배로 나눠져 있어요. 더듬이는 머리에, 날개와 다리는 가슴에 달려 있어요. 꼬리명주나비 같기도 하고요. 정확한 나비 종류는 알 수 없지만 우리나라에 사는 나비가 맞겠죠. 반짝반짝 금분을 조금 혼합해서 노란색을 칠해보았어요. 금분이나 은분을 그대로 사용해도 좋고 다른 색상에 조금 혼합해서 사용하여도 효과가 은근하게 반짝이며 좋아요. 나비 그림은 부부의 사랑이나 오랜 삶을 바라는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꼭 그런 의미가 아니더라도 꽃이 있으면 손님이 있어야겠죠. 꽃 손님 중에서는 가장 돋보이고 아름다운 것이 나비인지라 같이 그리는 것이 어쩌면 당연하겠죠. 그림 취미 한번 가져보실래요? 다양한 취미들이 있지만 그림은 정적인 활동이라 정서적 심리적 치유 효과가 있기도 해요. 무언가 한곳에 오래도록 집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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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실리 畵室里
    이미지 수16
    미술 그림 재료 옻종이의 매력에 빠져 보실래요? 인테리어 감성 듬뿍 담긴 한지

    안녕하세요! 인테리어 감성 듬뿍 담긴 한지 옻종이에요. 2023년 작년 추석에 칠해놓은 옻칠 한지를 드디어 개봉하였어요. 색상이 곱게 깊게 우러난 거 같아요. 옻칠의 자연스러운 색감을 물감으로 만들기 쉽지 않은데요. 옻종이의 매력을 알아보도록 할게요. 국산 한지를 사용하였어요. 한지 중에서도 닥나무 내피 99.9%로 만든 순닥지를 사용하였어요. 닥나무 내피는 아이보리빛인데 이것을 삶아서 햇볕에 오랜 기간 놔두면 하얗게 변한다고 해요. 그것을 찍어서 닥풀에 풀어서 뜰채에 얇게 떠서 건조하면 종이가 만들어지는데요. 전통 한지가 만들어지는 과정도 쉽지 않은 거 같아요. 종이 장인들의 노고에 감사하죠. 익산의 어느 한지장의 말씀으로 물이 풍부한 우물을 찾아 한지 만드는 터를 만들었다고 해요. 그만큼 종이를 만드는 데 물의 역할이 아주 중요한 거 같아요. 물은 만물을 썩게도 하고 새로운 것을 탄생 시키기도 하죠. 만들어진 한지는 습기를 조심해야 하고 그림은 또 물이 없으면 그리기 어렵죠^^ 어렵사리 만들어진 한지를 한 장 한 장 정성 들여 옻칠을 곱게 칠해주었어요. 옻칠종이를 직접 만들어 보니 칠하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건조하는 과정이 꽤 길고 번거로웠어요. 올해 여름과 같은 고온다습한 환경이 옻칠한지가 건조되는데 최적에 조건이라고 해요. 옻칠을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은 옻칠 건조장이 별도로 만들어 놓고 작업을 하는데요. 화실리는 옻칠 초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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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실리 畵室里
    화실리 겸재원 월 화요일 민화 초급반 가을맞이 수강료 할인 안내

    안녕하세요! 화실리 겸재원 월 화요일 민화 초급반 가을맞이 수강료 할인이 진행되요. 두근 두근~ 그림 배우러 많이 오세요. 할인 기간은 별도 공지가 있을때 까지 진행되어요. 항상 감사합니다. 2024년 화실리 화실리 겸재원 민화 초급반 수업 시간표 및 수강 안내 화실리 겸재원(謙齋院) 민화 초급반 수업 시간표 및 수강 안내 채색화는 민화 '모란도'부터 시작... blog.naver.com 두산더랜드타워B동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서로 152 두산더랜드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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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실리 畵室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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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향 가득한 한국화 그림 배우는 화실의 수묵화 산수화 이야기

    조선 최고의 화가 겸재 정선의 산수화 그림을 모작해 보았어요. 겸재 그림은 언제 그려보아도 늘 새롭고 재미가 있어요. 나무나 바위 산세의 표현이 단조로워 보이지만 결코 단순하지 않은데요. 많은 설명과 말보다는 단 한마디의 말이 전달력이 강할 때가 있죠. 겸재 정선의 그림은 단 한마디의 말과 같은 거 같아요. 단순 명료한 붓질의 표현에 강한 감동을 주는데요. 화실에서 직접 그려봄으로써 그 전율을 더욱 느껴볼 수 있겠죠. 호수에 작은 섬 같은데요. 한국화 산수화에는 준법이라는 산세 표현법이 다양하게 있어요. 산세의 양감을 서양화의 명암법이 아닌 요철법으로 도들아져 보이게 하고 있어요. 한국화(동양화) 수묵화는 먹을 가는 것으로 그림 준비작업을 시작해요. 어떻게 그려볼 것인지 머릿속으로 그려보기도 하고 마음을 차분하게 가다듬는 중요한 시간이에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항상 그 자리에서 푸름을 유지하는 낙락장송 소나무에요. 우리나라에는 구불구불 소나무가 많아요. 푸름을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을까요? 남들은 겨울이 되면 추위를 피해 잎들을 모두 버리고 겨울잠을 자버리는데요. 소나무는 그렇지 않아요. 세한삼우 중에서 소나무의 기백은 눈이 내리는 설송에서의 모습에서 더욱 돋보이죠. 바위 틈에서 뿌리내리고 자라는 소나무를 볼 때면 경이롭죠. 강 건너 사람이 사는 집들이 보이네요. 누가 살았을까요? 겸재 정선의 그림에는 집이나 사람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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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실리 畵室里
    이미지 수13
    '민화 · 같은 : 다른' 인사동 갤러리 인사아트 홍익와우회 작가 전시회

    추석은 잘 보내셨나요? 추석 전에 인사동에서 지인분들의 민화 전시회가 있어 뒤늦게 리뷰해요. 갤러리 인사아트에서 2024. 9. 4~ 9. 9까지 진행되었는데요. 못 보신 분들은 도록에 작품으로 남아 감상해 보세요. 홍익와후회는 홍익대 미술대학 동문 작가들 중심의 모임으로 2020년 첫 전시를 시작으로 2년마다 정기 전시회를 이어오고 있다고 해요. 홍익와우회는 한국화, 서양화, 도예, 디자인 등 다양한 전공을 가진 작가들로 구성되어 있어 작품에 표현 방식이 다채로운 것이 큰 장점 같아요. 도록의 전시 서문으로 동덕여대 김상철 교수님의 요즘 민화에 대한 좋은 글이 있어 발췌해서 올려봅니다. 따뜻한 그림, 민화를 찾는 사람들 (글/ 김상철 동덕여자대학교 교수) 민화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예사롭지 않다. 이를 하나의 현상이라 평가하기도 하고 실체라고 확인하기도 한다. 그만큼 민화 인구는 크게 증가하였고, 전시 등 민화 관련 활동은 일장적인 것이 되었다. 이러한 현ㅅ항은 사회 교육의 확대에 따른 민화 인구의 증가를 주요 원인으로 꼽곤 한다. 문화 향유 기회의 확대와 이에 따른 직접적 참여 의지의 발현이 바로 오늘의 현상을 만든 이유 중 하나라는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조성된 새로운 문화 환경 때문일 것이다. 문화의 속성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고, 특수한 것에서 보편적인 것으로 변화한다는 것을 주목하여야 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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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실리 畵室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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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어요. 낮에는 아직 여름 날씨 같은데요. 추석이 지나고는 선선한 가을이 얼른 왔으면 하네요. 올해 여름은 너무나 더웠죠. 고온 다습에 건조가 빠르게 되는 옻칠 한지의 색상이 더욱 깊게 익어가는 모습을 보며 잠시 더위를 잊기도 하였어요. 추석 연휴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 되시길 기원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갑진년 9월 화실리. 한국화 동양화 민화 한지 종이 그림 작품 잘 보관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화실리에요. 막바지 무더운 여름 잘 보내고 계시나요? 입추가 지났지만 아직 무더운 날씨가 계... blog.naver.com 동양화 채색화 대나무 붓통 만들기 : 붓 보관하는 방법 동양화 붓에는 그림에 따라 크기와 털 종류가 다른데요. 보통 채색화 진채화 공필화 민화 탱화 같은 채색 ... 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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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실리 畵室里
    이미지 수12
    집 꾸미기 현관 풍수 인테리어에 좋은 튤립 꽃그림 그리기

    안녕하세요! 현관 풍수 인테리어에 좋은 그림을 가져왔어요. 올해 봄 마곡나루 서울식물원에 핀 튤립꽃을 그린 그림이에요. 튤립꽃 색들이 정말 다양한데요. 많은 이쁜 튤립들 중에서도 가장 붉은 꽃을 그려보았어요. 붉은색은 액운을 쫓고 복을 부르는 색으로 현관 대문에 걸어놓고 좋은 기운을 부르는 풍수적 역할을 기대할 수 있어요. 한 송이만 그리면 섭섭하죠. 외롭지 않게 튤립 두 송이를 그렸어요. 튤립은 추식구근 식물로 가을에 뿌리 근을 땅이 심어 겨울을 나고 봄에 새싹과 꽃대가 올라와 꽃을 피워요. 쌀쌀한 겨울을 꼭 보내어야 이쁜 꽃을 피우는데요. 사람도 약간의 시련과 고통이 오히려 마음이 더 단단해지는 기회가 되기도 하죠. 붉은 꽃그림은 가게 사무실 풍수 인테리어로도 좋아요. 이쁜 그림은 혼자만 감상하기 아깝죠.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곳에 걸어놓아도 좋아요. 화실리 꽃그림들은 한국화 전통 채색 기법으로 그려요. 한국화 물감으로 붓으로 한 땀 한 땀 정성스럽게 작업이 이루어진답니다. 화실리는 성인 대상 취미 화실로 민화 채색화 등 꽃그림 위주로 수업을 하고 있어요. 자연물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꽃은 그리기도 쉽고 완성 후에도 보기 좋고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죠. 봄 튤립꽃의 싱그러움이 담긴 그림 화실에서 같이 그려보실까요? 튤립 이파리들은 살짝 뽀얀 연두빛인데요. 이파리의 풍성함을 돋보이기 위해 앞뒷면 색상을 다르게 표현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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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실리 畵室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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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화 동양화 민화 한지 종이 그림 작품 잘 보관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화실리에요. 막바지 무더운 여름 잘 보내고 계시나요? 입추가 지났지만 아직 무더운 날씨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요. 습한 날씨에 한국화 민화 그림의 재료가 되는 한지 종이를 특별히 잘 보관해야 되는데요. 한지를 잘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1) 첫 번째로 사용하지 않은 새 종이 한지를 보관하는 방법으로 처음 한지를 구매할 때 넣어주는 비닐에 그대로 밀봉하는 거예요. 한지를 닥나무 내피로 만드는 식물성 종이로 습기에 아주 취약해요. 약간의 습기로도 종이의 성질이 변화하기도 해요. 한국화 재료로 한지 화지 선지 등의 종이들은 밀봉한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좋고 종이가 만들어진 지 6년 전후로 해서 가장 좋은 상태를 보인다고 해요. 종이도 어느 정도 숙성되는 과정이 필요한 거 같아요. 약간 오래된 종이가 먹빛이나 물감을 잘 먹는 그런 느낌이 들 때가 있죠. 바로 그때가 그림 그리기 가장 좋은 상태에요. 민화 종이 한지 (2) 두 번째로는 그림이 그려진 작품을 보관하는 방법인데요. 동양화 민화에서는 그려진 작품을 표구 배첩하는 과정을 거쳐서 액자를 하거나 족자를 하게 돼요. 액자나 족자로 바로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배첩을 하지 않고 그대로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배첩을 해서 보관하게 되면 종이가 두꺼워져서 말아서 장기간 보관하게 되면 다시 평평하게 피는데 애를 먹기도 해요. 또 피는 과정에서 접혀질 때도 간혹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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