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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취미 한국화(동양화) 화실 '화실리 畵室里'입니다.
서울의 겸재원 謙齋院, 울산의 정서원 靜徐院에서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취미미술 강좌로 민화부터 시작하는 채색화와 사군자부터 시작하는 수묵화 수업이 개설되어 있습니다.
어제는 수험생들의 수능시험이 있었어요. 수능 때면 춥고 그러하였는데 올해 수능일에는 비교적 포근한 날씨였어요. 대입 합격을 기원하는 학부모님들의 마음은 누구나 같겠죠. 합격을 기원하는 선물로 좋은 민화 약리도 그림을 그려보았어요. 약리도 躍鯉圖는 도약할 뛸 약, 잉어 리를 뜻하며 잉어가 도약하는 용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그린 그림을 말해요. 보통 잉어도라고 부르기도 하고 어변성룡도라고 하기도 해요. 위 민화 그림은 약리도 중에서도 좀 특별한 그림이에요. 잉어의 화려한 비늘 모습과 여의주까지 그려진 그림으로 여의주 주변으로는 오색구름들이 몰려있고 잉어의 긴 수염이 감싸고 있어요. 언뜻 봐서는 잉어가 맞나? 싶기도 해요. 몸통은 가물치 같기도 해요. 어찌 되었든 물고기가 용으로 변하고 있는 모습은 틀림없어요. 평범한 잉어 물고기에서 특별한 모습과 능력을 지닌 용 龍으로 승천하는 모습을 그린 민화 약리도는 합격 승진 등을 상징하고 있어요. 수험생들의 합격을 기원하는 선물로 아주 좋은 그림이죠. 화판 3호에 그린 그림으로 본래 민화 도안은 원형인데 화실에서는 사각의 도안으로 물살을 더 그려 넣었어요. 물은 옅은 색상으로 맑게 칠해주는 것이 좋아요. 잉어의 비늘은 진한 색상으로 화려하게 칠해줍니다. 그림의 주인공은 잉어의 모습이기에 시선이 주목되도록 채색해 주어요. 잉어에는 붉은색 노란색 푸른색 흰색 등 오방색이 모두 들어가는데요. 옅은 황색을...
쌀쌀한 가을이에요. 마곡나루 서울식물원 호수원의 가을에 피는 꽃들을 살펴보았어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곳인데요. 관리가 잘 되고 있는 식물원이라 방문할 때마다 기분이 새롭고 좋아요. 겸재원 화실에서도 가까워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올 수 있는 감사한 곳이에요. 가을은 국화의 계절이죠. 꽃 중에서는 가장 늦게 피는데요. 따스한 봄에 피는 것을 포기하고 늦가을 추위를 맞으며 마지막까지 피어있는 대단한 꽃이에요. 은일처사의 꽃이라 부르기도 해요. 출세를 포기하고 자연 속에서 고요히 혼자 학문에 매진하는 선비를 닮았다 하여 불리었는데요. 가을의 쌀쌀함을 선택한 고생을 자처한 꽃이라 볼 수 있어요. 마곡나루역 나오는 서울식물원 입구에 국화들이 많이 피어있네요. 습지에는 갈대들이 무럭 자라 있어요. 가을에는 갈대밭도 볼만하죠. 물에는 다슬기와 우렁이가 보이네요.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만나는 자연의 소중한 친구들이에요. 핫도그를 닮은 습지식물 부들이에요. 부들부들 떤다 하죠. 실제로 꽃가루받이를 할 때 부들부들 떤다고 해요. 그림에서도 연꽃 그림을 그릴 때 부들이 같이 그려지기도 해요. 자연은 곡석.. 인공물은 직선.. 곡선의 산이 배경으로 있어야 멋스러운데요. 도심 속이라 건물이 배경으로 나오는데요. 수십수백억으로 지은 건물이라도 나지막한 산봉우리의 선 만큼 아름다울 수는 없죠. 서울식물원 산책로에는 꽃길로 잘 꾸며놓고 있어요. 식물원 유료 ...
한지를 자르고 남는 자투리 종이를 그냥 버리기는 아깝죠. 무어라도 그려볼까 싶어 남계우의 화접도 중에 나비 한 마리를 그려보았어요. 노란 황금빛 날개에 붉은 줄무늬가 인상적인 나비인데요. 조선의 화가 남계우는 어쩜 이렇게 나비를 잘 그렸을까요? 나비를 쫓아다니며 관찰하고 그려보았을 남계우의 모습이 그려지네요. 나비는 복잡해 보이지만 어렵지 않게 그릴 수 있어요. 나비의 밑선을 긋고 바탕색을 칠한 후 나비 날개의 결을 하나하나 그려주면서 완성하면 되는데요. 다리와 더듬이는 얇게 잘 그려주는 것이 중요해요. 나비의 몸통은 머리 가슴 배로 나눠져 있어요. 더듬이는 머리에, 날개와 다리는 가슴에 달려 있어요. 꼬리명주나비 같기도 하고요. 정확한 나비 종류는 알 수 없지만 우리나라에 사는 나비가 맞겠죠. 반짝반짝 금분을 조금 혼합해서 노란색을 칠해보았어요. 금분이나 은분을 그대로 사용해도 좋고 다른 색상에 조금 혼합해서 사용하여도 효과가 은근하게 반짝이며 좋아요. 나비 그림은 부부의 사랑이나 오랜 삶을 바라는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꼭 그런 의미가 아니더라도 꽃이 있으면 손님이 있어야겠죠. 꽃 손님 중에서는 가장 돋보이고 아름다운 것이 나비인지라 같이 그리는 것이 어쩌면 당연하겠죠. 그림 취미 한번 가져보실래요? 다양한 취미들이 있지만 그림은 정적인 활동이라 정서적 심리적 치유 효과가 있기도 해요. 무언가 한곳에 오래도록 집중해...
안녕하세요! 인테리어 감성 듬뿍 담긴 한지 옻종이에요. 2023년 작년 추석에 칠해놓은 옻칠 한지를 드디어 개봉하였어요. 색상이 곱게 깊게 우러난 거 같아요. 옻칠의 자연스러운 색감을 물감으로 만들기 쉽지 않은데요. 옻종이의 매력을 알아보도록 할게요. 국산 한지를 사용하였어요. 한지 중에서도 닥나무 내피 99.9%로 만든 순닥지를 사용하였어요. 닥나무 내피는 아이보리빛인데 이것을 삶아서 햇볕에 오랜 기간 놔두면 하얗게 변한다고 해요. 그것을 찍어서 닥풀에 풀어서 뜰채에 얇게 떠서 건조하면 종이가 만들어지는데요. 전통 한지가 만들어지는 과정도 쉽지 않은 거 같아요. 종이 장인들의 노고에 감사하죠. 익산의 어느 한지장의 말씀으로 물이 풍부한 우물을 찾아 한지 만드는 터를 만들었다고 해요. 그만큼 종이를 만드는 데 물의 역할이 아주 중요한 거 같아요. 물은 만물을 썩게도 하고 새로운 것을 탄생 시키기도 하죠. 만들어진 한지는 습기를 조심해야 하고 그림은 또 물이 없으면 그리기 어렵죠^^ 어렵사리 만들어진 한지를 한 장 한 장 정성 들여 옻칠을 곱게 칠해주었어요. 옻칠종이를 직접 만들어 보니 칠하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건조하는 과정이 꽤 길고 번거로웠어요. 올해 여름과 같은 고온다습한 환경이 옻칠한지가 건조되는데 최적에 조건이라고 해요. 옻칠을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은 옻칠 건조장이 별도로 만들어 놓고 작업을 하는데요. 화실리는 옻칠 초보라....
취미미술 민화 모란도 그리기 화실리 민화 모란도 그리기는 특별해요! 담담한 채색과 깊은 멋을 자아내도록 정통 채색기법으로 그려요. 부귀영화 가득 담긴 모란도 그리기 취미 미술에는 여러가지가 있어요. 수채화 유화 소묘 등 있어요. 그 중에서 우리 그림 민화는 아주 쉽게 배우고 그릴 수 있어요. 좋은 뜻도 가득 담겨 있으니 보람된 취미 생활이 되겠죠. 복 가득 담긴 그림 모란 많이 그리러 오세요! '화실리'는 어른들을 위한 취미미술 화실이에요. https://blog.naver.com/hwasileecafe/222227518541 화실리 정서원(靜徐院) 수업 시간표 및 수강 안내 화실리 정서원(靜徐院) 수업 시간표 및 수강 안내 채색화 민화 채색화는 민화 '모란도'부터 시작... blog.naver.com https://blog.naver.com/hwasileecafe/222957775828 화실리 겸재원 민화 초급반 수업 시간표 및 수강 안내 화실리 겸재원(謙齋院) 민화 초급반 수업 시간표 및 수강 안내 채색화는 민화 '모란도'부터 시작... blog.naver.com 모란 그림 병풍은 많은 사랑을 받아온 그림이에요. 돌잔치 혼례식 등 동네 잔치날에는 모란병풍을 많이 사용하였어요. 축하 화환을 보면 꼭 모란 병풍 그림을 연상시키기도 해요. 화실에서는 한지 화판에 모란 그림을 그려요. 완성 후 ...
민화 모란도 한지에 채색 2022 민화 모란도 그림이에요! 담백하게 채색이 들어간 모습인데요. 완성된 그림도 좋지만 그려가는 과정 또한 아름답죠. 어른들의 취미공간 "화실리"의 선생님들의 연구작품들이에요. 화실 수업도 바쁘지만 연구도 게을리할 수 없죠. 화실리에서는 한지화판에 그림을 그려요. 민화 채색화를 그리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완성 후에 바로 걸어놓을 수도 있고 그림 작업 과정에도 종이가 울지 않아 편하게 채색할 수 있어 좋아요! 위는 동양화 채색화 모란도 그림이고요. 아래는 민화 모란도 그림이에요. 큰 차이가 없죠 사실^^그렇지만 저작권에 차이가 있답니다. 옛 민화 그림들은 저작권이 소멸되었죠. 민화 모란도 한지에 채색 2022 화실리 위 민화 모란도 작품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된 큰 모란도 병풍 그림에 일부를 새로 그린 거예요. 3호 정도 크기로 작게 한 송이만 넣어 그려놓은 것이죠. 민화 작품들과 동양화 채색화들 붉은 모란 꽃봉오리입니다. 곧 꽃망울이 터질 거 같죠. 위 그림은 화실리에서 새로 창작된 작품이랍니다. 이런 그림들은 저작권이 있으므로 영리를 목적으로 복제할 수 없답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은 저작권이 있는 그림들을 그대로 그려 공모전에 출품하기도 한다고 해요. 개인 소장 목적이 아닌 대외적인 출품은 저작권에 문제가 있는지 잘 살펴보아야 해요. 딱딱한 이야기는 그만! 그림을 처음이신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