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디제이페스티벌 월디페 2025 애니마 해외 뮤직 내한공연 지난해 라스베이거스 스피어에서 예정된 단 하루의 공연이 10만석 매진으로 5일 추가 공연을 열었던 애니마(ANYMA). 그의 공연은 단순한 음악 그 이상이다. 비주얼 아트와 사운드가 융합된 몰입형 경험은 관객들에게 현실과 디지털의 경계를 초월한 새로운 세상을 선사한다. 그런데 이 애니마가 오는 6월, 월디페 2025의 주인공으로 한국에 온다. 2025 월디페와 과천 서울랜드 월디페 2025는 6월 14일과 15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린다. 초록빛 여름날의 과천에서 울려 퍼질 비트와 전율, 이를 애니마가 책임질 예정이다. 1일권 143,000원, 2일권 255,000원. 가격은 꽤 나가지만, 이 정도 라인업이라면 값을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월디페가 남긴 시간들 그간 월디페의 히스토리를 보면 애니마의 등장도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저스티스, 아비치, 체인스모커스, 앨런 워커 등과 같은 레전드 디제이들이 이미 이곳을 거쳐 갔다. 애니마는 이 화려한 족적에 또 하나의 빛나는 별을 더하는 것이다. 애니마 내한공연 애니마는 음악 자체가 스토리인데 그의 비주얼 퍼포먼스는 단순히 눈이 즐거운 것을 넘어, 관객으로 하여금 '참여'하게 만든다. 이번 월디페 무대에서 애니마는 어떤 새로운 감각을 보여줄까? EDM 팬들 사이에서는 "애니마의 공연은 디지털 시대의 현대 미술관 같다"라는 ...

모네 전시회, 2월 더현대 전시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빛의 여행 빛이 물에 닿는 순간, 세상이 다시 태어난다. 클로드 모네의 그림을 처음 보는 사람도, 이 느낌에는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이번 전시,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빛, 바다를 건너다’는 모네와 그의 동료들이 창조한 빛의 세계를 우리에게 선사한다. 이번 전시는 1월 23일 10:00 티켓오픈 한다. 1월 23일 10:00 티켓오픈 인상주의, 고집 센 그들의 반란 인상파란 대체 뭐길래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까? 19세기 프랑스에서 등장한 이들은 말 그대로 미술계의 ‘반항아’였다. 당시 대부분의 화가들이 현실처럼 똑같이 그리는 데 목숨을 걸 때, 모네와 세잔, 르누아르는 이렇게 말했다. "아니, 그런 건 사진이 하면 되잖아? 우리는 찰나의 빛과 감정을 담을 거야." 이 발언, 요즘으로 치면 “나는 남들이 다 하는 걸 하긴 싫어!” 정도의 선언이다. 그리고 그 고집 덕분에 우리가 지금도 ‘빛’으로 감동받을 수 있는 것이다. 전시의 핵심, 대서양을 건너온 인상파의 그림들 이번 전시는 프랑스에서 시작된 인상주의가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어떻게 새로운 색채를 입었는지 보여준다. 특히 우스터미술관 소장품 53점이 한국에 처음으로 전시된다니, 한마디로 ‘역대급 기회’다. - 르누아르의 ‘아랍 여인’ 이 그림 앞에서 “르누아르는 역시 인간의 아름다움을 그리는 천재야”라는 감탄이 절로...

현무전 1월 서울 전시회 전현무 작가가 되다 방송가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그가 이번엔 예술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제목부터 묘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전시회, ‘현무전: ALL OF MOO’ 솔직히 이 제목에서부터 전현무 특유의 유머 코드가 묻어나는것 같다. 현무전, 어디서 만나볼 수 있을까? 이번 전시는 서울 중구 갤러리선에서 열린다. KG타워 지하 1층, 회사 건물 안에 갤러리가 있다는 점도 꽤 신선하다. 기간은 2024년 12월 13일부터 2025년 1월 25일까지로 연장되었고, 입장료는 무료다. 방송인에서 작가로, 전현무의 변신 방송인으로 알려진 전현무는 이 전시를 통해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회화와 사진, 그리고 에세이까지. 그는 ‘다방면에 재능이 있다’는 말을 몸소 실천 중이다. 특히 전시된 신작 19점은 미공개 작품으로, 그의 고민과 현실 속 모순을 담았다고 한다. 전현무 특유의 솔직함이 어떻게 작품에 녹아들었을지 궁금하다. 플리마켓과 굿즈 존: 나눔과 예술의 조화 전시는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다. 전현무가 기부한 의류와 가방 등으로 구성된 플리마켓, 그리고 전시 대표작과 콜라보한 굿즈들이 판매되고 있다. 수익금 일부는 청년 예술가를 지원하는 데 쓰인다고 하니, 작은 쇼핑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니 꽤 괜찮다. 웃음 뒤에 남는 여운 전시는 단순히 웃음과 즐거움만을...

템플릿 에스파 앙코르 콘서트 매진 신화 서울 올림픽공원 KSPO 돔. 3월의 바람이 차갑게 불면 이곳은 에스파 팬들의 열기로 뜨거울것 같다. '2024-25 에스파 라이브 투어 – SYNK : PARALLEL LINE – 앙코르'가 전석 매진이다. “한번으로는 부족하다!”는 팬들의 목소리를 들은 것인지, 이번 앙코르 콘서트는 또다시 치열한 티켓 전쟁을 일으켰다. 에스파와 '앙코르'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투어는 이미 아시아, 호주, 북남미, 유럽까지 휩쓸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지만, 팬들의 요청은 끝이 없다. 한 번 본 사람도 다시 보고 싶어지는 이 공연의 매력은 대체 뭘까? 에스파는의 무대는 새로운 기술과 음악이 결합된 '쇼케이스'다. 무대 위 홀로그램 기술은 마치 팬들이 에스파의 세계관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이쯤 되면 '융합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도 모자라 보인다. 티켓팅을 성공한 사람들은 종종 '행운아'로 불린다. 그 이유는 단순히 좋은 자리에서 무대를 보기 때문이 아니다. 에스파의 콘서트는 음악을 듣는 것 뿐만아니라, 그들의 세계관 속으로 들어가는 일종의 체험형 콘텐츠다. ‘아바타 세계’라는 독특한 설정과 미래지향적인 음악적 감각, 거기에 팬들과의 실시간 소통까지. 이 모든 것이 완벽히 어우러져 팬들을 사로잡는다. 왜 에스파인가? 2020년 11월 데뷔한 에스파는 걸그룹의 전형성을 과감히 뒤엎었다. 전통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