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북스 출판사에서 <빈센트 나의 빈센트> 도서를 받아 읽은 리뷰예요. 커버 그림: 수확하는 사람 / 표지 그림: 별이 빛나는 밤 2024년 11월 29일부터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에서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시를 하고 있지요. 제가 본 전시회 중에 인기 1위입니다!! 10시 시작인데 9시부터 티켓 줄을 선다는, ㄷㄷ. 저도 전시 초반에 부지런히 다녀왔는데요, 반고흐의 원화를 처음 본 것은 아니지만 전시회가 무척 인상 깊었어요. 해바라기나 별이 빛나는 밤 같은 완전 유명한 고흐의 작품도 없고, 작품 크기도 자잘하지만 못보던 그의 드로잉은 천재적이었어요. 그리고 사진에서 절대 느끼지 못하는 감흥이 원작에 있습니다! 37년 인생 중 27세부터 10년간 불꽃을 태우며 미친듯이 그림을 그리고 사라진 빈센트 반 고흐. 그의 10년 그림 인생을 전시회에서 감상한 후 나중에 읽은 <빈센트 나의 빈센트> 책은 달콤했어요. 책의 구성은 여러편의 에세이가 묶인 분위기예요. 정여울 작가는 빈센트 반 고흐의 발자취를 따라 여행하며 그를 떠올리고 생명을 불어넣었어요. 다양한 그의 성격과 내면을 조명하고 작품의 감상을 나눌 때 그에 대한 애정을 간직했고요. 빈센트와 데오 동상 / 빈센트와 테오의 무덤 다수의 한국인처럼 저 또한 빈센트 반 고흐를 무척이나 좋아해요. 서사가 있는 그의 굴곡진 삶도 그렇고, 꼼꼼한 드로잉과 질감이 넘쳐나는 임파스토 ...

연말 뮤지컬 맥베스 후기 세종문화회관 공연 세종문화회관 공연 뮤지컬 맥베스.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로 17세기 초에 집필되었다고 하죠. 맥베스를 바탕으로 한 서울시 뮤지컬단의 창작 작품을 연말 뮤지컬로 감상했는데요, 책으로 읽었던 내용이 스멀스멀 기억나더라고요. 뮤지컬 맥베스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2024. 12. 12 - 2024. 12. 29 100분 만 12세 이상 가격: R석 70,000원 / S석 50,000원 / A석 30,000원 화, 목, 금 19:30 / 수, 일 14:00 / 토 15:00, 19:00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75 세종이야기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2층에서 바라본 무대 뮤지컬 맥베스 시놉시스 맨 앞에 서려고 하는 자 퇴로가 없는 자 그 이름, 맥베스 열세한 전장에서 승리를 거두고 돌아온 맥베스. 퇴로가 없는 전쟁터의 선봉장으로 혁혁한 공로를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기대와 달리 왕위 계승자로 지명받지 못해 크게 실망한다. 남편과 함께 전장을 지켜온 아내, 맥버니(레이디 맥베스)는 맥베스의 실망감을 알아차리고 그의 숨겨진 욕망에 불을 붙인다. 두 사람은 왕을 암살하고 그토록 원하던 왕위에 오르지만 피로 물든 권좌를 지켜내기가 불안하기만 하다. 왕좌를 얻기 위해 저지른 살인은 또 다른 잔혹한 살인으로 이어지고 스스로 파멸의 길로 질주하며 죄책감은 커져가는데... 불안해 진짜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