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나라도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입니다. 사회 역시 반려동물을 하나의 가족으로 여기고 있죠. 현대자동차는 아임도그너 캠페인을 통해 더 밝은 반려동물 세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아임도그너(I’M DOgNOR)’ 캠페인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아임도그너는 현대차가 반려견의 혈액 공급 체계 개선을 위해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캠페인입니다. ‘도그너’는 헌혈자나 기부자를 뜻하는 영어단어 ‘도너(Donor)’와 반려견을 뜻하는 영어단어 ‘도그(Dog)’의 합성어로, ‘헌혈견’을 의미합니다. 현대차는 왜 아임도그너 캠페인을 진행할까요? 이는 국내 반려견 수혈용 혈액의 90% 이상이 열악한 환경에서 사육되는 공혈견으로부터 공급되는 상황을 개선하고, 올바른 반려견 헌혈 문화를 조성하기 위함입니다. 일례로 영국, 폴란드의 경우 2005년부터 반려견 헌혈 센터를 운영하며 혈액 수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또한 반려견의 헌혈 문화가 정착된다면 공혈견에게 상당수를 의존하는 혈액 공급 체계를 바꿀 수 있을 것입니다. 올해 현대차는 아임도그너 캠페인의 전국 확대를 위해 경북대 수의과대학 부속 동물병원에 ‘경북대 아임도그너 헌혈센터’를 열었습니다 현대차는 꾸준히 아임도그너 캠페인을 진행하며 사회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에는 반려견 헌혈이 가능한 ‘헌혈카’를 제작해 전국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반...
자타공인 ‘티뷰론 마니아’인 이동희 칼럼니스트가 HMG 저널이 복원한 티뷰론의 운전석에 올랐다. 남다른 애정과 사심이 가득한 그의 티뷰론 시승 소감을 살펴봤다. 올드카는 개인의 경험과 추억이 깃드는 대상이다. 나와 깊은 인연이 있는 현대자동차 티뷰론 역시 내가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없는 차다. 티뷰론이 세상에 나온 1996년부터 자동차 전문 기자로 일을 시작했고, 1997년 말 티뷰론 스페셜을 구입하며 ‘자동차 칼럼니스트’라는 지금의 나로 거듭났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티뷰론 시승기에는 나의 사심이 가득 담겼음을 먼저 밝힌다.티뷰론 이야기를 전하기에 앞서, 과거 국내 자동차 문화의 저변을 설명하고자 한다. 1980년대는 우리나라에 자동차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시기였다. 국토교통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1980년 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는 53만 대에 불과했지만, 이로부터 12년이 지난 1992년에는 523만 대로 10배 가까이 늘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도로에 구경할 차가 늘어난 건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커진 관심을 충족할 만큼 자동차에 대한 정보는 얻기 힘들었다. 매월 자동차 전문지를 구입하고 기사를 읽는 정도가 최선이었다. 대학생 시절에는 미국 자동차 전문지에서 처음 본 빨간 스포츠카에 반해 영어 사전을 펼친 후 기사를 밤새 해석한 적도 있다. 스포츠 주행 요령 기사를 읽은 뒤엔 밤마다 부모님 차를 몰래 끌고 나가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