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산등산코스
20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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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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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검단산 등산코스(검단산역/현충탑/정상/유길준묘), 검단산에도 짜릿한 암릉 코스가 있다.

'가던 이가 멈칫하니 오는 이도 멈춰 설 수밖에..' 어차피 계절의 바뀜을 막을 수야 없겠지만 요상한 공존 시간이 길어진다. 심지어 남쪽에서는 때아닌 꽃소식이 들리는가 하면 아직도 멋모르고 푸르기만 한 은행잎을 보면 어떤 계절인지 헷갈린다. 꽃이 피건 눈이 오건 아랑곳 없이 하루는 가고, 한 달이 지나고 심지어 한 해도 막바지로 달리고 있다. 문득, 몸을 움직여 나는 땀이 그리웠다. 그러고 보니 산에 안 간지 보름이 넘었다. 그 그리움은 나를 일으켰고, 마지못해 떠밀리듯 검단산행 전철을 탔다.(2023.11.9. 일) ● 코스 : 하남 검단산역 >현충탑>곱돌약수터> 정상> 유길준묘 > 하남검단산역 ● 소요시간 : 3시간(12시05분~15시07분) ● 거리 : 9km(14,966걸음) 삼성헬스 앱 &갤럭시워치4 검단산도 여러 코스가 있으나 웬만하면 이 코스로 오른다. 이유는 정상가는 코스가 짧고 내려오며 멋진 뷰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12시 05분. 하남검단산역. 출발!! 시간이 애매해서 그랬나 한산했다. 현충탑 가는 길이 주차장이라 걷기에 다소 불편해도 지름길이라 그 길로 오른다. 12시 23분, 현충탑 잔뜩 흐렸다. 정상까지 2.46km 아니나 다를까 이곳도 애매하기는 마찬가지다. 미처 떠나지 못한 가을과 오다가 멈칫거리고 있는 겨울이 실랑이 중이니 파릇한 잎이 뒹굴고.. 12시 58분. 곱돌약수터. 식수로 '적합' 하다는 안내...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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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산 등산 코스, 검단산 최고의 뷰를 원한다면 이 코스로 하산 추천!!

아침부터 잔뜩 흐리다. 차리리 속 시원하게 비라도 오면 좋을 텐데... 이도 저도 아닌 어정쩡하게 오전을 보냈다. 지난 주말도, 어제도 아무것도 못한 채 애꿎은 날씨 탓만 했다. 일단 나가자. 어차피 장마철 날씨야 복불복이니.... 때 마침 오는 검단산 가는 30-5번 버스를 탔다. 이어폰을 꼽고 라디오를 들으며 차창으로 지나는 풍경을 보며 가는 시간, 여럿이 같은 공간에 있지만 서로 알려고 하지 않고 신경 쓸 필요도 없고 내게 관심이 없어도 전혀 외롭지도 않고 오롯이 내게 집중할 수 있는 내가 최애하는 시간이다. 나의 동굴 중 하나다.(2022.7.24) ● 코스 : 애니메이션고 →곱돌 약수터 →정상 → 전망바위 → 유길준묘→베트남참전기념탑 (정상에서 유길준묘쪽으로 1km쯤 내려오다 이정표 따라 가지 말고 능선 코스 직진) ●소요시간 : 3시간 04분(오후 1시45분 - 오후 4시 50분) ●거리 : 7.26km(13,757걸음) 삼성헬스 버스에서 내리자 후덥지근한 7월의 바람에 저절로 인상이 찌푸려진다. 늦은 오후라 그런지 한적한 상가 골목을 지나면 산행코스가 나온다. 13시 53분. 출발 등산안내도, 뻔한 길이니 볼 필요는 없는데 습관이다. 이런 날 산행이라니... 어쨌든 나의 선택이니 길게 심호흡하고 오르기 시작한다. 7월의 짙은 푸르름. 이 더위에도 같은 자리를 지키시는 어머님, 하산길이라면 머라도 사 가고 싶은데... 정상...

202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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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산 등산코스(산곡초등학교/정상/유길준묘쪽으로 하산), 4월 봄 산행의 묘미라면?

계획에 없던 산행이다. 봄맞이 집안 정리를 위해 온전히 하루를 비웠건만 아내는 도움은 커녕 방해만 된다며 나가기를 재촉한다. 마지못해(?) 집을 나서며 떠올린 곳이 검단산이었다. 내가 사는 곳을 기준으로 접근성, 소요시간, 난이도 등을 감안하면 불쑥 가도 좋은 곳 중 하나이다. 오랜만에 시작 지점을 산곡 초등학교 입구로 잡았다. 간발의 차이로 산곡 초등학교 가는 30-3 버스를 놓쳐 20분쯤 기다려야 했지만, 날씨 좋은 봄날 덤으로 얻은 산행 길은 들뜨기에 충분했다.(2022.4.17) ● 산행코스 :산곡초등학교→통일기원돌탑→정상→전망바위 →유길준묘→베트남참전기념탑 ● 소요시간 : 2시간 54분(오후 1시 17분 출발 오후 4시 11분 하산) ● 거리 : 7.41km(13,199걸음) by 삼성헬스걷기모드 13시 17분 출발 산곡초교 등산로(정상까지 3.1km), 서너번 중 한번은 이곳으로 오른다. 대중 교통이 불편하기는 해도 검단산 코스중 가장 무난하고 등산객이 적어 한적하게 오르고 싶을 때 찾게 된다. 특히, 코스에 밤나무가 많아 가을에는 밤줍는 재미가 쏠쏠하다. 검단산산곡초등학교등산로입구 경기도 하남시 하산곡동 버스정류소에 내려 대로 건너 올라기기만 하면 된다. 등산로 입구 치고는 초라한, 흔한 등산용품점 하나 없는 동네 길이다. 봄은 산 아래부터 시작해 정상을 향하고, 가을은 산위에서 내려온다더니 오를 수록 그 색이 점점 옅어...

202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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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검단산 등산코스(애니메이션고/곱돌약수터/정상/유길준묘) with '보이스캐디T8', 언제든 불쑥 찾아 와도 편안한 곳.

단풍 절정은 지났지만 '북한산 숨은벽' 능선을 타고 싶었다. 허나, 꾸물거리다 오전을 다 보내고, 이러다 아무데도 못가고 그냥 갈것 같아 주점주섬 챙겨 검단산 가는 30-5번 버스에 올랐다. 검단산, 코스난이도, 이동시간, 소요시간 등 궁합으로 따지면 나랑 잘 맞는 곳이다. 그래서 시간만 나면 다니던 곳이다. 지난 7월 '더 늦기전에' 란 모토로 안가 본 산을 다니다 보니 꽤 오랜만에 왔다. 오늘은 애니메이션고에서 출발해 곰돌약수터지나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로 정했다. 막판 깔딱 고개 구간을 제외하고는 무난한 코스다. 마치 고향에 온 것처럼 포근하다. ● 산행코스 : 애니메이션고 →곱돌약수터 → 정상 → 전망바위 → 유길준묘 → 베트남참전기념탑 ● 소요시간 : 2시간 40분 ● 이동거리 : 7.4km(13,798걸음)(보이스캐디T8 운동모드 측정) 입구의 코스 안내도. 오늘은 이렇게 오르기로. 검단산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 검단산 늦은 감이 있지만, 아직 가을의 흔적이 남아있다. 내려오는 길이라면 한보따리 사갈텐데....오르는 길이니 ㅜㅜ 정상까지 2.46km 곱돌약수터, 어.......이상하다. 물떠먹는 바가지는 없어지고 사용금지 안내가 ㅜ.ㅜ. 이 코스로 오르면 여기서 약수 한사발 하고 쉬던 곳인데.. 휑하다. 오를수록 가을의 흔적이 사라진다. 나뭇잎에 가려 보이지 않던 하늘이 보이니 그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헬기장 갈딱고개 구간이다...

202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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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산 등산 코스, 산곡초교입구에서 올라 유길준묘 방면으로 하산, 내가 이 코스를 선택한 이유?

강동역에서 탄 341번 버스는 앉을 자리를 고를 수 있을 정도로 한산했다. 뒤에서 두 번째 자리에 앉아 이어폰을 끼도 mbc 라디오 어플을 켰다. 내가 내리는 곳까지 대충 정거장 수를 세어보니 족히 40분 이상은 는 걸릴듯하다. 이제부터 누구도 방해하지 않은 온전히 나만의 시간이다. 나는 지금 341번 버스를 타고 검단산에 가고 있다. 코스 : 산곡초교입구 →통일기원돌탑→곰터약수터 → 정상 →전망바위 →유길준묘 →베트남참전기념탑 소요시간 : 2시간 52분(쉬는 시간 포함) 거리 : 7.27km by 삼성헬스 하남시내를 벗어나자 몇 안되던 승객도 다 내리고 혼자 남았다. 이 큰 버스에 나 혼자라니... 표나지 않게 남은 정거장을 셋다. 지나는 정류장에서 멈추기는 했지만 타는 이는 없었다.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님을 알면서도 괜히 미안해졌다. 산곡초등학교/검단산 입구에서 내리자 안도의 한 숨이 나왔다. 마치 답답한 공간을 탈출이라도 한듯.. 13시2분 출발 일 년에 한두 번 이 코스로 오른다. 북적대지 않아 여유 있는 산행을 원할 때 찾는 곳이다. 딱히 이유는 없지만 한동안 이 코스 생각이 많이 났다. 여름이면 등산로와 나란한 계곡에 발을 담글 수도 있고, 가을에 이 코스로 오르다 바닥에 떨어진 밤을 줍다가 오르는 것도 잊을 정도였다. 신곡초등학교 가는 도로에 학생들의 작품에 걸려있다. 이정표를 확인하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영하 10도를 ...

202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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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산 아랫배알미코스, 한적한 산행을 원한다면 여기가 딱 입니다.

#검단산(657m) #아랫배알미코스 애당초 오르려던 코스는 아니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매번 버스를 타고 가다 간만에 자동차로 갔는데 검단산입구주차장이 만차라며 길게 늘어진 차량대기줄에 어쩔 수 없이 방향을 돌려야했다. 그래서 같은 산이지만 다른 코스로 올랐다. 팔당대교 입구에서 오른쪽 아랫배알미 마을로 들어와 좁은 포장 도로를 끝까지 올라오면 열대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터가 나온다. 이곳이 등산로 입구다. 이 코스는 꽤 오랫만이다. 오르는 내내 마주치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한적하고 조용한 곳이다. 등산로 입구에 계곡이 있어 계곡물에 발이라도 담그고 오수라도 즐기면 산행의 피로가 한꺼 번에 날려 버릴 수 있어 여름에 더욱 좋은 곳이다. 이 코스는 검단산 등산코스 중 가장 짧다. 산을 다녀 본 사람은 알겠지만 정상까지 가는 길이 짧다는 것은 가파르단 얘기다. 그렇게 험하지는 않지만 그냥 정상까지 꾸준하게 가파르다고 생각하면 된다. 인적이지 드문 코스라 드문드문 눈이 쌓여 있어 미끄럽기까지 하니 걸음이 더뎌지기도 한다. 드디어 정상. 힘들지 않은 산이 어디있겠냐만은 유난히 힘들었다. 그래도 꾸준히 걷고 산도 다녔는데.. 그래도 정상에서 올랐을때 느끼는 짜릿한 순간, 헐떡이며 둘러보고 대충 오분쯤 되려나? 이 맛에 힘들어도 자꾸 오르게 된다. 양평 방향 예봉산 방향 서울잠실 방향 혹 먼 훗날, 내 모습이 그리워 질수 있기에 ...

2020.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