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에는 임고서원이 있어요. 작년 이맘때 임고서원에 다녀왔는데 그때도 은행나무 단풍이 들기 전이 어서 아쉬웠는데 올해도 마찬가지였어요. 임고서원에 가려고 계획했던 게 아니고 군위 화산산성에 가는 길에 잠시 들러서 은행나무 상황을 확인한 거여서 단풍이 들면 다시 가야 할 거 같아요. 1년 만에 임고서원을 향합니다. 주차장에서 연결된 다리를 건너가면 임고서원 은행나무를 만날 수 있어요. 임고서원 은행나무입니다. 아쉽게도 너무 일찍 와서 은행나무 단풍은 못 봤어요. 11월에 다시 와야 할 거 같아요. 은행나무 단풍을 보러 왔지만 1년 만이라 임고서원도 둘러봅니다. 선죽교에서 본 임고서원 신서원의 모습입니다. 신서원 왼쪽 건물이 구서원인데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네요. 임고서원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역사인물인 포은 정몽주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조선 명종 8년에 부래산에 창건하여 1554년 준공하여 명종으로부터 하사받은 사액서원입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선조 36년에 현 위치에 이건(移建) 하여 재사액을 받았다고 합니다. 사액서원은 왕으로부터 편액, 서적, 토지, 노비 등을 하사받아 그 권위를 인정받은 서원으로 최초의 사액서원은 '소수서원'으로 사액 받는 '백운동서원'이라고 합니다. 멀리 산위에 솟은 정자가 '조옹대'입니다. 1년 전엔 조옹대에 올라 임고서원을 조망했었는데 군위까지 가야 해서 조옹대에 오르는 건 11월 은행나무 단풍 보러 와서 ...
안녕하세요? 행복사진사입니다. 경북 영천시에는 임고서원이 있어요. 가을여행지로 유명한 곳인데 포항에서 가까워 드라이브 하며 가기 좋은 곳입니다. 임고서원 1553년(명종 8)에 지방유림의 공의로 정몽주(鄭夢周)의 덕행과 충절을 기리기 위해 임고면 고천동에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1554년에 ‘임고’라 사액되었으며,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603년(선조 36)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고, 이듬해에 다시 사액되었다. 1643년(인조 21)에 장현광(張顯光)과 1787년(정조 11)에 황보 인(皇甫仁)을 추가 배향하였다. 선현배향과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오던 중 1871년(고종 8)에 대원군의 서원철폐로 훼철되었으며, 1919년 존영각(尊影閣)을 건립하여 정몽주의 영정을 모시고 향사를 지내왔다. 1965년에 복원되어 위패를 모셨으며, 1980년 정부의 보조로 현재의 위치에 이건하였다. 경내의 건물로는 사우(祠宇)·존영각·강당·포사(庖舍)·유사실(有司室) 등이 있다. 사우인 문충사에는 정몽주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으며, 존영각에는 영정이 소장되어 있다. 강당은 중앙의 마루와 양쪽 협실로 되어 있는데, 원내의 여러 행사와 유림의 회합 및 학문강론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유사실은 유사가 집무를 보는 곳이고, 포사는 향사 때 제수(祭需)를 마련하여 두는 곳이며, 고사는 고직(庫直)이 거처하는 곳이다. 이 서원에서는 매년 2월 중정(中丁 : 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