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예년에 비해 2월 기온이 낮은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작년 이맘때 매화가 피었던 곳에 가봐도 겨우 꽃망울을 키우고 있을 뿐이었어요. 봄꽃을 기다리는 것은 저만의 기다림이 아닌 것 같아 해마다 봄꽃 개화시기 정보를 가져오는 '웨더아이'에서 2025년 봄꽃 개화예상 시기를 가져왔는데요. 웨더아이에서 알려주는 봄꽃 개화는 평년보다 2~11일 일정도 빠르다고 하는데 봄꽃 개화시기에 매화나 벚꽃 소식이 없어 조금 아쉬웠습니다. 매화 개화 시기는 아니지만 봄꽃 대표 주자인 개나리와 진달래 개화 예상 시기를 알려드릴게요. 올해 개나리 개화 예상 시기입니다. 제주도 서귀포(3.14)를 시작으로 서서히 올라올 것 같은데요. 제가 사는 지역인 포항은 3월 16일로 예상되고 있네요. 매화는 이보다 빨리 피니까 개인적으로 2월 말, 3월 초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다음은 진달래 개화 예상 시기입니다. 진달래도 개나리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필 것으로 예상됐는데요. 제주도 서귀포(3.16)와 포항 3월 16일이 같은 날로 예상되었으며 포항을 비롯한 남해안 지역은 비슷한 시기로 예상되었습니다. 지역마다 예년과 편차가 좀 있네요. 포항은 개나리의 경우 작년과 같은 날이 예상되었고 진달래는 작년보다 이틀 늦게 피는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 매화 사진들은 2024년 2월 18일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 사진만 봐도 올해가 지난해보다 꽤 늦어지고 있...
사방기념공원 포항 운하 호미곶 스페이스워크 이가리 닻 전망대 곤륜산 호미반도둘레길 안녕하세요? 행복사진사입니다. 오랜만에 여행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포항 여행지 중에 봄에 가면 좋은 7곳을 모아 봤으니 포항 여행 계획 있으신 분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방기념공원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해안로 1801 사방기념공원은 사방공사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는 전시관과 공원 산책로가 있어 봄에 산책과 소풍을 함께 할 수 있는 곳으로 좋습니다. 공원을 한 바퀴 돌아도 1시간 남짓이고 사방기념공원 뒤 야트막한 산인 묵은봉에 올라가면 드라마 '갯마을차차차 순임호'를 볼 수 있으며 동해바다 시원한 뷰가 멋있는 곳이라 추천하지 않을 수 없네요. 사방기념공원 입장료는 없으며 주차도 무료여서 부담 없이 둘러볼 수 있어요. 포항운하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해도동 537 포항 운하는 형산강과 동빈내항을 연결하는 운하로 포스코가 들어서면서 막혔던 물길을 다시 열어 시민들에게는 산책과 휴식의 장소로 관광객들에게는 크루즈를 타고 운하를 관람할 수 있는 여행지로 좋습니다. 포항 운하에는 운하관이 있어 운하의 역사에 대한 정보도 볼 수 있고 전망대에 올라 포스코와 바다 풍경을 조망할 수 있어 추천할만합니다. 특히 따뜻한 봄에는 운하관에서 동빈항 방향으로 걸으며 산책하기 좋고 포항에서 유명한 죽도시장을 둘러볼 수도 있어요. 포항 운하와 운하관은 입장료가 없으...
파워뱅크는 캠핑이나 차박에 사용하는 배터리를 말합니다. 파워뱅크 중에 인버터가 내장돼 220v 제품을 사용할 수 있으면서 기본적으로 12v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올인원 파워뱅크라고 하고요. 사실 저도 배터리에 대해 잘 모릅니다. 그냥 아주 간단한 사용법 정도만 알지 전기에 대한 어려운 부분은 몰라요. 하지만 요즘 올인원 파워뱅크들은 전기를 몰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잘 나왔어요. 처음 파워뱅크를 구입하기로 하고 알아볼 때는 용량이 커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찾았는데 그런 제품은 일단 비싸고 무겁습니다. 제가 산 제품은 1,000와트가 조금 넘는 제품으로 세계 파워뱅크 업체 중 탑 3에 드는 제품으로 에코플로우라는 회사 제품입니다. 그럼 배터리 초보 기준으로 한번 살펴볼까요? 새로운 파워뱅크를 사기로 한 건 추위를 많이 타는 아내를 위한 선택이었어요. 전에도 저가형 파워뱅크를 써봤지만 듣보잡 제품이라 안정성도 떨어지고 용량이 작아 전기매트를 사용해도 몇 시간 못 가는 수준이었어요. 그러다 알게 된 에코플로우사의 델타 시리즈. 처음엔 지금 쓰는 제품보다 2배 정도 큰 용량의 제품을 사려고 했어요. 용량이 크다는 건 가격도 비싸지고 무게도 그만큼 늘어난다는 건데 부담스럽지 않을 수 없었죠. 그러다 결론을 낸 것이 용량과 가격이 절반 정도인 제품으로 결정하는 것이었어요. 그런 결론을 내는 데는 차박은 오토캠핑장에서만 하기로 결정...
지난 일요일. 바닷가에 차크닉을 다녀왔어요. 휴일엔 뭘 하든 카메라는 꼭 챙겨 가는 것이 습관처럼 고정돼 있는 사람이라 어제도 차박 준비와 함께 카메라도 챙겨 나섰습니다. 일요일은 파도가 거의 없어 호수 같은 바다였어요. 차창을 열고 망원렌즈 이용해 먹이를 찾는 새의 모습과 미역 따는 어부의 모습도 담아봤습니다. 날이 잔뜩 흐려서 별거 없는 날이었지만 사진을 찍고 안 찍고는 느낌적으로 상당히 다른 것 같아요. 컬러로 보는 세상과 흑백으로 보는 세상은 참 많이 다릅니다. 두 톤 모두 다른 매력을 주기 때문에 사진을 찍을 때는 같은 피사체를 모드를 바꿔가며 찍게 됩니다. 같은 피사체를 찍어도 상황에 따라 컬러가 좋기도 하고 흑백이 좋기도 합니다. 이번 사진은 흑백에 점수를 더 주고 싶네요. 이웃님들은 어떤가요? #바다풍경 #흐린날바다풍경 #포항바다 #포항바다풍경 #EOSR8 #RF24105
From, 블로그씨 추운 날씨에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실내 데이트 아이디어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포항 차크닉. 역시 차크닉은 바닷가에서 하는 게 최고. 먹고 뒹굴거려도 부담없는 샐러드. 파워뱅크와 탄소매트 덕분에 따뜻한 차크닉. #차크닉 #포항차크닉 #쏘렌토하이브리드 #포항노지차크닉 m.blog.naver.com 차크닉은 자동차와 피크닉의 합성어입니다. 차박이 유행한 후 차에서 1박을 하는 차박과는 달리 3~4시간 차에서 쉬면서 피크닉하는 것을 차크닉 혹은 카크닉이라고 부릅니다. 저는 카크닉 대신 차크닉이라 부르며 새로운 취미로 즐기고 있는데요. 차 안에서 하는 피크닉이다 보니 추운 겨울에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파워뱅크(배터리)와 탄소매트(전기매트)만 있으면 한겨울에도 따뜻하게 즐길 수 있어 겨울철 데이트로는 최고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차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칼로리가 너무 높은 음식은 부담스러워요. 그래서 주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샐러드 종류를 먹게 되는데 이렇게 먹으면 외부 활동을 하지 않아도 걱정을 덜하게 됩니다. 비화식(불을 사용하지 않는 음식)이라 안전하고 좋아요. 바다 가까이 사는 덕에 차로 5분이면 바닷가에 닿을 수 있어 거의 바닷가에서 차크닉을 합니다. 바다를 보며 먹는 건 더 맛있잖아요. 풍경이 아름다운 건 덤이고요. 이쁜 조명과 함께여서 더 분위기 있고 좋아하는 캐릭터와 함께면 더 좋아요. 어두...
캠핑하는 사람은 하나쯤 갖고 있는 릴선. 20여 년 전 캠핑을 시작하며 사용했던 릴선은 50m로 노란색 외관이 캠핑보다는 공사용에 더 가까운 모습이었어요. 근데 요즘은 참 이쁘게 나오더라고요. 마침 봄부터 오토캠핑장에서 전기를 쓰며 캠핑과 차박을 할 생각이어서 새로운 제품을 알아보다가 러그 제품을 알게 됐어요. 국산은 아니지만 KC 인증을 받은 안전한 제품이어서 구입하게 됐어요. 저처럼 릴선이 필요한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제 느낌을 적어 봅니다. 러그 케이블 릴선. 이 제품은 25m입니다. 요즘 오토캠핑장은 10m 정도로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부족한 것보다는 조금 남는 게 좋을 것 같아 여유 있는 길이로 선택했어요. 크림 브라운. 예전에 쓰던 노란색 커버 보다 이쁘게 좋네요. 왼쪽 사진은 밀봉된 모습인데 외부 먼지 등으로 오염되지 않게 밀봉상태로 배송되니 참 좋네요. 러그 박스 예쁜 로고가 마음에 드는 제품입니다. 스티커가 작고 앙증맞습니다. 무게가 3.4kg 이어서 무겁지 않아요. 손잡이도 튼튼해서 들고 다니기 좋구요. 전선의 굵기를 나타내는 SQ. 이 제품은 1.5 SQ 여서 최대 3,000와트까지 사용할 수 있는 고용량 제품입니다. 하지만 안전을 위해 3,000와트보다 낮은 전력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어요. 캡 형태라 오염으로부터 안전할 것 같고 황동 안전 접지로 누전, 유도전류로 인한 감전 사고를 예방한...
캠핑과 차박할 때 랜턴은 정말 필요한 아이템입니다. 그래서 구입했던 루메나 M3는 구입하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제품 중 다섯 손가락에 드는 제품입니다. 바로 아래에 링크된 제품인데요. 캠핑 차박 랜턴, 캠핑이나 차박할 때 좋은 루메나 M3 멀티플 랜턴 차크닉에도 좋아요. 루메나 M3 다크브라운. 캠핑 차박할 때 루메나 M3 멀티플 랜턴 안녕하세요? 캠핑과 차박하는 행복사진사입니다. 오늘은 내돈내산 ... blog.naver.com 이번에는 이 루메나 M3 멀티플 랜턴에 어울리는 전용 폴 스탠드입니다. 봄 캠핑과 차박을 준비하는 과정이라 하나씩 늘어나는 것이 저에게는 기쁨인 것 같아요. 그럼 루메나 M3 멀티플 LED 랜턴 전용 폴 스탠드가 어떤 제품인지 어떤 분위기를 주는지 보여드릴게요. M3 폴 스탠드. 이 제품의 이름입니다. 아주 튼튼한 파우치는 아니지만 전용 파우치가 있어 휴대하기 좋습니다. QUICK GUIDE. 제품 구성은 아주 간단합니다. 본체홀더, 스탠드 파이프 2EA, 스탠드 크래들, 스탠드 파우치. 조립방법과 사용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설명서를 보지 않아도 너무 간단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거죠. 파우치 안에서 꺼낸 제품은 이렇게 4개가 구성품 전부입니다. 스틸 재질이라 가볍지 않아 쉽게 넘어지거나 하지 않을 것 같아요. 폴 스탠드와 M3를 결합할 수 있는 본체 홀더에 1/4 핫슈로 연결할 수 있어요. 스탠드 파이프가 ...
사방기념공원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해안로 1801 묵은봉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오도리 봄이 올듯 말듯 강추위와 눈이 번갈아 오며 아직은 봄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 같은 요즈음입니다. 지난 주말. 아직은 쌀쌀한 바람이 남아 있지만 조금씩 봄바람이 묻어온다는 느낌이 드는 날이었어요. 늦은 점심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사방기념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사방기념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묵은봉에 오를 준비를 합니다. 아직 쌀쌀한데도 산책하기 위해 온 사람들이 많은지 주차장은 차들로 빼곡했어요. 갯마을차차차 촬영지인 묵은봉을 향해 올라갑니다. 지금은 겨울이라 뱀이 없지만 봄부터 가을까지는 뱀 조심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산책로가 모두 숲이라 어디서 뱀이 나올지 모르니까요. 사실 저는 아주 많이 갔지만 아직 뱀을 본 적은 없어요.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마세요ㅎ 평소에는 아내와 완만한 길을 걸어 묵은봉에 가는데 이날은 혼자여서 계단길을 택했어요. 계단이 많아 숨이 조금 차기는 하지만 운동효과는 분명히 있거든요. 계단이 제법 많죠? 그래봐야 시간으로는 5분 정도 밖에 안 걸립니다. 완만한 길은 꾸불꾸불해서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계단길은 직선이라 금방 올라갑니다. 평소에 운동이 부족한 분들은 약간 힘이 들 수도 있어요. 갯마을차차차 순임호. 사실 저는 드라마를 안 봐서 어떤 장면에 나왔는지 모르지만 워낙 유명해서 사방기념공원을 찾는 사람들은 다...
여행블로거 행복사진사입니다. 사진 외에 또 다른 취미로 차박을 좋아합니다. 오래전 캠핑을 하긴 했지만 차박으로 취미를 바꾸면서 텐트와 장비를 모두 매각 또는 무료 분양했었는데요. 올해부터는 차박과 캠핑을 병행해 보고 싶어져서 텐트나 쉘터를 구매하려고 오랫동안 검색을 했었습니다. 텐트로 할지, 쉘터로 할지부터 정하는 것도 쉽지 않았어요. 분명 장단점이 있는 두 종류이다 보니 고민을 안 할 수 없었는데 결국 잠은 차에서 자는 걸로 결정하면서 쉘터로 마음을 굳혔어요. 쉘터로 정한 다음에도 차량에 도킹을 할지, 자립형으로 할지도 문제였죠. 최종 결정은 자립형 경량 쉘터로 했습니다. 어떤 제품인지 어떤 장점이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저처럼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4~5년 전부터 인기 있었던 스위스 알파인클럽 벨라 쉘터(미니)입니다. 가볍고 수납 사이즈가 작아 휴대하기도 좋은 제품이라 차박할 때 최적이 아닌가 싶어요. 색상은 모델명 APP-12로 화이트 색상이라고도 하고 아이보리 색상이라고도 하는 제품입니다. 박스에 표시된 장점을 간단히 옮겨보면 무게 2.85kg으로 초경량이고 실리콘 코팅이 돼 있어 PU3,000mm의 비교적 저가의 제품인데도 방수력이 뛰어납니다. 4면이 모두 개폐 가능한 매쉬 재질이라 개방성도 좋은 제품입니다. 바로 이 제품입니다. 수납 사이즈가 작아 휴대하기 좋은 것이 ...
화진리해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송라면 화진리 포항은 바다를 끼고 있어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작은 항구와 마을이 바다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막바지 겨울 추위가 맹위를 떨친 어제. 오랜만에 망원렌즈를 챙겨 해안도로 드라이브를 다녀왔습니다. 포항 영일만항에서 출발해 화진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는 바다를 끼고 달릴 수 있어 너무 좋은데요. 달리다가 쉬고 싶은 곳에 차를 세우면 바로 차크닉이 되는 제가 애정하는 코스입니다. 달리는 내내 파도가 멋지다 생각했는데 화진리에 도착했을 때 절정을 보여준 파도입니다. 밀려오는 파도 위에 더 큰 파도가 덮치며 하얀 솜사탕 같은 포말을 만들어 낼 때는 탄성을 지르게 했어요. 바다 풍경에서 등대를 빼면 섭섭하죠. 가까운 등대도 멀리 있는 등대도 파도를 만나니 더 아름답습니다. 같거나 비슷한 장면이지만 모노톤을 담으면 더 다이나믹합니다. 액자에 넣어 걸어두고 싶은 풍경을 시시각각 만들어내는 바다의 매력이란 참 대단해요. 최근 들어 파도가 이렇게 멋진 건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과정인 것 같기도 하고 겨울이 봄을 시샘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아무튼 요즘 바다는 너무 멋져요. 주말을 맞아 사랑하는 사람과 포항 해안도로 드라이브도 하고 이런 멋진 풍경도 즐긴다면 너무 좋겠죠? #포항바다 #포항해안도로 #포항해안도로드라이브 #포항드라이브코스 #봄이오는바다 #겨울바다 #바다풍...
이가리 닻 전망대 글 · 사진 행복사진사 이가리 닻 전망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청하면 이가리 산67-3 파도소리 시원한 이가리 닻 전망대. 내일이 입춘이니 곧 봄이 오겠지? #이가리닻전망대 #겨울바다 #봄바다 #포항바다 m.blog.naver.com 봄이 오는가 싶더니 올겨울 들어 가장 춥다는 맹추위가 코앞까지 다가왔습니다. 내일과 모레는 정말 춥다는 소식이네요. 바로 오늘이 입춘인데 말이죠. 입춘을 하루 앞둔 어제 오후. 이가리 닻 전망대에 다녀왔습니다. 봄날이라 해도 믿을 만큼 따뜻해 이가리 닻 전망대를 찾은 사람이 엄청 많았는데요. 봄을 시샘이라도 하듯 성난 파도가 덮쳐오는 이가리 닻 전망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왔으니 함께 보시죠. 이가리 닻 전망대를 한 달에 몇 번은 가는 편인데 이렇게 성난 파도는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자칫하면 파도가 전망대를 뛰어넘을 것 같았어요. 태풍도 아닌데 말이죠. 얼마 전 전망대 다리를 깨끗하게 도색을 해선지 하얀 파도와 전망대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은 느낌이죠? 일부러 주차장으로 가지 않고 이가리간이해변으로 내려가서 다리 아래 모습을 담은 이유가 이런 장면을 담기 위해서였는데 제 의도가 잘 맞아떨어진 것 같습니다. 눈으로 보든 사진으로 담든 바다가 성이 잔뜩 났다는 말로 밖에 표현할 방법이 없는 순간이었어요. 끝없어 토해내는 하얀 거품 같은 파도가 시원하기도 무섭기도 했답니다. 전망대에 ...
내일이 입춘이라죠? 그래선지 포항은 봄처럼 따뜻했어요. 뉴스에선 내일부터 입춘을 시샘하는 강추위가 예고돼 있다던데 오늘은 어찌 그리 따뜻하던지. 일요일 오후 차크닉을 나갔는데 차 안에선 탄소매트를 켰다가 꺼야 할 정도로 따뜻했답니다. 맛있는 샌드위치와 커피. 오늘 차크닉도 여느 때와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어느새 봄이 가까이 왔는지 차안 온도가 어제와 달랐다는 것 말고는요. 봄이 오나 봅니다. 몇 번의 꽃샘추위는 있겠지만 그래봤자 봄을 막을 수는 없잖아요. 전에 예고한 대로 올봄부터는 캠핑과 차박을 병행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어제는 새 쉘터도 주문했어요. 봄이 더 기다려지는 가장 큰 이유가 그 때문입니다. #차크닉 #포항차크닉 #스텔스차크닉
롯데시티호텔 울산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로 204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울산삼산점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로 231 센트럴자이 더테라스가든 3층 지난 설 연휴가 시작되던 날. 롯데시티호텔울산에 호캉스를 다녀왔어요. 롯데시티호텔울산은 전에도 몇 번 다녀온 곳이라 호텔 객실에 대한 사진은 많이 줄였어요. 롯데시티호텔울산을 찾은 날은 약하게 비가 내린 날이었어요. 긴 연휴가 시작되는 날이라 기분이 너무 좋았던 기억입니다. 호텔 로비에는 고래의 도시답게 장생이라는 귀여운 고래 인형이 있어요. 아이들한테 인기가 많을 것 같은데 키덜트 부부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ㅎㅎ 작년에 다녀오고 몇 개월 만에 갔더니 그새 주차료가 바뀌었어요. 전에는 숙박 차량의 경우 1박 당, 1만 원이었는데 5천 원으로 인하했더라고요. 사실 호텔 이용하는데 1만 원은 좀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5천 원이라니까 큰 차이 없는데도 기분은 좋았습니다. 체크인할 때 받은 주차권이 있어야 5천 원으로 적용받으니 잃어버리지 말고 갖고 있다가 주차 등록하시면 됩니다. 화장실과 샤워부스 그리고 칫솔 치약을 제외한 어메니티. 자주 가는 호텔이다 보니 새로울 게 없습니다. 그래서 사진도 간략하게 찍었습니다. 스탠다드 더블룸. 롯데시티호텔울산은 도시 중심에 있어 뷰도 시티뷰입니다.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 화장실에 냄새가 난다고 리뷰했었는데 체크인할 때 그 부분을 신경 썼다고 안내해 주시더라고요. 생수 2...
호미곶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 안녕하세요? 행복사진사입니다. 설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설 연휴에 포항 가볼 만한 곳 중에 호미곶에 다녀왔어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호미곶을 방문한 분들이 많았던 설날 풍경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호미곶 광장에 있는 상생의 손. 상생의 손 중에 육지에 있는 왼손에 잡힌 새해 태양의 모습입니다. 해돋이 시간이 아니라 붉게 타는 모습은 아니지만 그래도 멋진 모습이라 생각됩니다. 해맞이 광장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저마다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찾은 분들로 붐볐어요. 주차장은 거의 만차에 가까웠고요. 육지의 왼손과 바다의 오른손이 한 쌍인 호미곶 상생의 손입니다. 찬바람이 불어 추운 날씨였지만 하늘과 구름은 참 좋았던 날이라 생각됩니다. 파란 하늘과 잘 어울리는 하얀 호미곶 등대의 모습입니다. 호미곶을 지나는 배들의 밤을 밝혀주는 참 고마운 등대죠. 방문객이 좀 많죠? 사진에 담긴 건 일부에 불과합니다. 겨울 하늘 같지 않은 예쁜 구름이 가을 하늘 같은 느낌이 듭니다. 바다엔 이렇게 오른손이 있어요. 한참 둘러보며 사진 찍다 보니 갈매기 두 마리가 앉았어요. 아무리 기다려도 다섯 마리가 다 앉지는 않아 두 마리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그나마 앉았던 두 마리마저 날아가 버리네요. 추워서 더 기다릴 수 없어 돌아섭니다. 옆에서 사진 찍는 분들도 아쉬워 탄성을 질렀답니다. 같은 장면...
우리는 새해 인사를 두 번 합니다. 1월 1일에 한번. 설날 한번. 오늘은 설날인 내일 세뱃돈 봉투를 쓰며 새해 인사도 써봅니다. 전에는 부모님께 드릴 세뱃돈 봉투만 썼는데 이번에는 아이들에게 줄 세뱃돈 봉투에도 써봤어요. 부모님 세뱃돈 봉투에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쓰고, 아이들에게 줄 봉투엔 '새해 소망 이루길'이라고 씁니다. 성인이 된 지 몇 년이 지난 두 아들은 올해 각각 새로운 도전을 합니다. 그 소망을 이루길 바라는 마음으로 세뱃돈 봉투에 써봤어요. #새해인사 #붓글씨캘리 #캘리그라피 #세뱃돈봉투 #세뱃돈봉투 쓰기 #새해인사붓글씨캘리
캠핑 차박할 때 루메나 M3 멀티플 랜턴 안녕하세요? 캠핑과 차박하는 행복사진사입니다. 오늘은 내돈내산 캠핑과 차박에서 유용한 랜턴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워낙 유명한 제품이라 캠핑이나 차박하는 분들은 다 아시는 제품인데요. 바로 루메나 M3 멀티플 랜턴입니다. 꿀 정보를 하나 드리자면, 이번에 랜턴을 사기 전, 네이버 멤버십에 가입하고 설 특별 쿠폰까지 적용받아 5만 원 후반대의 평소 가격에 비해 많이 저렴한 4만 원 초반대에 구입했으니 완전 득템이었어요. 새 자동차를 받게 되면 검수를 하죠? 요즘은 검수해 주는 업체도 많더라고요. 오늘 루메나 랜턴 검수는 제가 좋아하는 라이언군이 해주겠습니다. 박스 오픈 전 한 컷. 루메나 M3 랜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루메나 M3 랜턴은 활용도가 높고 전용 쉐이드 외에도 여러 가지 아이템들로 새로운 모습을 연출할 수 있는 확장성이 좋은 제품입니다. 삼각대를 이용해 자립할 수도 있고 비너를 이용해 거치대나 텐트에 걸 수도 있어요. 구성품은 루메나 M3 본체, 전용 파우치, 전용 삼각대, 전용 쉐이드, 비너 고리, C 타입 충전 케이블, 설명서로 이뤄져 있습니다. 퀵 가이드 설명서를 보면 충전 방법과 간단한 사용법을 알 수 있어요.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사용법이 쉬워 퀵 가이드만 봐도 쉽게 사용할 수 있어요. 전용 거치대에 거치하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랜턴 양쪽 모두 거치가 가능해 전용 쉐이드...
설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어제부터 오락가락하던 비가 오늘 오후까지 이어졌는데요. 비 오는 날은 우중 차크닉을 안 할 수 없죠. 그래서 다녀왔습니다. 밖은 겨울비가 내리는 추운 날이었지만 차 안은 포근하고 좋았습니다. 파워뱅크와 탄소매트 덕분에 따뜻해서 영화 보다가 잠깐 졸기도 했으니까요. 최근에 네이버 멤버십에 가입해서 네이버와 넷플릭스가 만난 '네넷'으로 좋아하는 영화와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그 넷플릭스로 오늘은 '시민덕희'라는 영화를 봤어요. 배우 라미란과 공명이 연기한 보이스피싱 영화였는데 영화를 보는 내내 화가 났던 기억입니다. 이번에 새롭게 영입한 루메나M3 랜턴도 차크닉에 활용해 봤는데 비 오는 날이라 더 잘 어울리고 좋았습니다. 차크닉은 우중 차크닉이 최고죠. 맑은 날도 좋지만 차 안에서만 쉬는 차크닉은 빗소리를 들으며 하는 차크닉이 좋더라고요. 내일은 눈이 올 거라고 하는데 설중 차크닉도 한번 해보고 싶네요. 전국적으로 눈이 예보됐지만 포항은 눈이 안 오기로 유명해서 기대는 안 하고 있어요. 혹시 눈 오면 바로 설중 차크닉 가는 걸로...고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포항차크닉 #차크닉 #우중차크닉 #네넷 #넷플릭스영화감상 #루메나랜턴 #루메나M3
화진해수욕장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송라면 안녕하세요? 행복사진사입니다. 바다와 가까이 살아서 주말이면 바다에 나가 놀다 옵니다. 카메라와 항상 함께 하다 보니 요즘 겨울바다 풍경을 많이 찍게 되네요. 2주 연속 사진 출사와 차크닉을 한 장소는 바로 포항 화진해수욕장입니다. 전에도 얘기한 적 있는데 화진해수욕장은 물과 모래가 깨끗하고 솔숲에 캠핑장이 있어 사계절 캠퍼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최근엔 유명 카페들이 들어오면서 더 인기가 많아지기도 했고요. 해수욕장은 여름이 최고겠지만 겨울 바다도 괜찮습니다. 운이 좋으면 이렇게 이쁜 커플 모델을 공짜로 찍을 수도 있고요. 겨울 바다여서 인물이 없으면 이렇게 덩그러니 혼자 있는 조형물을 찍게 됩니다. 그래도 빨간색이어서 나름 괜찮은 피사체가 돼 주기도 해요. 파도 좋은 날에는 해변 앉아 밀려오는 파도를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발끝에서 부서지며 만들어내는 하얀 포말과 파도 소리가 일주일간 나쁜 것 보고 나쁜 소리 들은 눈과 귀를 정화해 주는 것 같아요. 화진해수욕장. 그렇게 자주 가지만 질리지 않는 곳입니다. 지난주에 다녀온 곳인데 또 가서 별다를 것 없는 풍경을 찍고 있는 걸 보면 정말 좋은가 봅니다. 사진 다음으로 좋아하는 취미라면 전에는 자전거였는데 지금은 차크닉으로 바뀌었어요. 오래전 캠핑에 빠져 무거운 장비들에 파묻혀 지냈는데 이제 힘에 부치기도 하고 간편한 것이 좋아 차박으로...
첨성대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839-1 오랜만에 첨성대에 다녀왔습니다. 겨울이라 꽃도 없고 관람객도 다른 계절에 비해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가볼 만한 곳인 첨성대 겨울 풍경을 담아 왔어요. 손안에 든 첨성대. 가끔 재밌는 설정이 다른 풍경을 만들기도 합니다. 첨성대 주변은 지금 꽃이 없어 좀 허전합니다. 이제 두어 달 후면 또 이쁜 꽃들로 꾸며지겠죠? 그때까지는 조금 참아야겠습니다. 첨성대는 무료입장인 거 아시죠? 예전에 표를 구입하던 곳은 문화관광해설사의 집으로 바뀌었어요. 무료해설 시간에 맞춰 가면 명품 해설도 들을 수 있습니다. 모과나무에 초록초록한 잎이 달렸을 때나 모과가 노랗게 익었던 계절엔 그렇게 많던 사람들이 겨울엔 한산한 편입니다. 얼른 봄이 와서 관광객으로 북적대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오랜만에 첨성대만 오롯이 찍어 봤습니다. 그러고 보니 맨 아래 사진은 모델이 있었네요. 꽃이 없으니 첨성대 사진은 몇 컷 찍으니 더 찍을 게 없었어요. 춥기도 하고 돌아 나오는 길에 인왕동 고분군 풍경도 담아봤어요. 인왕동 고분군도 주변 나무들이 초록잎을 달 때는 참 보기 좋은데 겨울엔 허전합니다. #경주첨성대 #첨성대주변풍경 #겨울첨성대 #겨울경주여행 #경주겨울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