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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도 종류가 많아지더라고요. 마침 집에 4가지 종류의 선풍기가 있어서 각각 청소해봤어요.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 선풍기는 테두리에 있는 나사를 풀어주면 분리가 가능해요. 날개를 분리할 때는 중앙에 있는 잠금장치를 풀어줍니다. 많이 사용하는 써큘레이터도 뒤쪽으로 나사가 있더라고요. 타워형 선풍기는 전체를 분리하기 어려워서 팬만 닦아줬어요. 선풍기 청소 후 부품들을 씻고 햇볕과 바람을 이용해 말려주세요.

천장에 달려 있는 시스템 에어컨도 필터청소 해줘야죠. 안 열릴 것 같지만 혼자서도 쉽게 필터를 빼낼 수 있답니다. 제가 사용하는 LG제품은 에어컨 양쪽 끝에 삼각형 표시가 있었어요. 표시된 부분 옆쪽으로 손가락을 넣고 아래쪽으로 당기면 열립니다. 필터 탈부착하는 모습도 함께 소개해드려요!

주방후드에 기름때 많이 끼죠. 집에 남는 맥주가 있어서 활용해봤어요. 일단 보이는 기름 때는 먼저 닦아줍니다. 그리고 맥주에 담근 후, 주방 세제로도 한번 더 닦아줬어요. 틈새 사이에 기름때가 지워지지 않은 곳은 칫솔을 이용했고요.

세탁기 청소는 잘 잊어버리죠. 어떻게 청소해야할지 막막하기도 하고요. 먼저 세탁기 코스 중 ”무세제 통세척“ 코스를 이용합니다. 그리고 세제통을 꺼내서 청소해줘요. 세제통 끼는 곳도 은근히 때가 많이 끼거든요. 본체 하단에 물 빼는 곳도 있으니 거름망과 함께 청소해주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세탁기 고무바킹까지 청소하면 끝!

창틀은 손이 자주 안 가는 곳이지만 먼지가 잘 끼는 곳이죠. 특히 장마철 비가오고 나면 먼지가 더 많이 남더라고요. 장마가 끝나갈 때쯤, 창틀에 고여있는 물을 이용해서 청소할 수 있어요. 평소에 모아뒀던 헌옷이나 다 쓴 건조기시트를 이용하면 좋아요. 창틀을 닦아주는 거죠. 헌옷을 이용할 때 천을 잘라쓰면 여러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창틀 모서리부분은 나무젓가락을 이용하면 더 깨끗해져요. 마지막으로 창틀청소는 아래뿐 아니라 옆면까지 해주는 것,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