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8 페이스리프트 파워트레인 고민이신가요? "당연히 하이브리드!!" 파워나 연비에서도 우수하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한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600만 원가량 비싼 가격이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그리고 막히지 않는 전용도로 또는 연간 주행거리가 짧다면 고민은 더 커지기 마련입니다. 외관 실내 옵션 관련 1편에 이어 시승기 2편입니다. 정숙성과 승차감은 딱 2가지 키포인트가 있습니다. 파워, 연비와 함께 살펴보시죠. 시승 차량은 2.5 가솔린 모델입니다. (스마트 스트림 G2.5 GDI) 터보 엔진 아니고 직분사 NA 자연흡기 엔진입니다. 제원은 198 마력, 25.3 토크로 넉넉한 성능은 아니지만 기아 k5 2.0 가솔린 엔진 (160마력. 20토크) 과 비교하면 우위를 보이는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격 물건을 사는데 가격을 빼놓고 선택할 수 있을까요? K8 페이스리프트의 트림은 크게 노블레스 와 시그니처로 구분됩니다. 그리고 노블레스 라이트와 시그니처 블랙을 더해 실제로는 총 4가지 트림으로 운영됩니다. 요즘 물가 오름폭이 장난 아니죠. 준대형 세단 K8을 3천만 원대에 구매 가능하기 때문에 가격적 매력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노블레스 라이트 (3,736만 원) 스타일 1(119만 원) 드라이브 와이즈(109만 원) 물론 헤드업 디스플레이, 20인치 휠, 메리디안 사운드 등등.... 가지고 싶은 옵션들이야 많지만 그래도 예산을 생...

안녕하세요. 임쉐프입니다. 2004년 하반기 가장 핫한 세단하면 역시 K8입니다. 풀체인지급 변화라고 해도 될 정도로 많이 진화한 K8 페이스리프트를 시승했습니다. 밖에서 보면 쇼룸에서 보는 것과는 또 달라 보입니다. 그랜저랑 비교도 해보고 실제로 시승해 보니 보이는 실내외 장단점들 하나씩 살펴보시죠. 공도에서 보니 길어진 전장으로 준대형보다는 대형 세단에 가깝습니다. 1세대 K9 과 25mm 차이뿐이거든요. E클래스 옆에 주차하고 보면 큰 차체가 체감됩니다. (E 클래스보다 100mm 더 깁니다.) 잘 빠진 쿠페형 라인 덕분에 준대형인데도 스포티해 보이는 매력이 있습니다. 그랜저 와 K8 숙명의 라이벌이죠. 그랜저와 비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대의 시그니처 라이팅으로 자리 잡은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와 K8 페이스리프트의 센터 포지셔닝 램프가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K8은 정교한 점선의 패턴을 가지고 있고 가운데가 두꺼운 형태이지만 그랜저는 반대로 가운데가 얇고 좌우 헤드라이트 위쪽으로 두꺼운 형태여서 공도에서 보면 완전히 다른 느낌을 줍니다. 로봇 같기도 하고 성벽, 전차 같은 단단한 포스의 그랜저와 다르게 센터 포지셔닝 램프의 가운대가 두꺼운데 아래쪽으로 두껍죠. 그래서 좀 더 다이내믹한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그랜저는 라디에이터 그릴이 범퍼까지 패턴이 이어지며 넓게 디자인된게 매력 포인트인데요. K8은 전기차가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