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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센과 치히로 다음 작품이자 그 다음으로 흥행에 크게 성공한 작품이지만 호불호가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제작 도중 감독이 바뀌고 미야자키 하야오가 중간에 들어온 탓도 있겠지만 그 전 작품들과는 다르게 남녀 로맨스에 더 초점이 맞춰진 모습 때문이다. 큰 울림이 있었던 미어자키 하야오식의 작품을 기대했던 팬들은 실망할 수 밖에 없는 상황. 그래도 중세 시대 유럽을 제대로 느끼게 한 그림체와 마법이 가져다 주는 신비로운 분위기 등은 대체적으로 호평을 받았다. 무엇보다 영화 OST는 역대 지브리 애니메이션 최고의 곡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너무 잘 만들어 졌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와 관련해서 재미난 일화가 하나 있는데 히사이시 조가 야심차게 준비해간 곡을 미야자키 하야오가 마음에 안들어하자 예전에 작곡하다 만게 있어 그것을 들려주었더니 듣자마자 바로 이거다라며 좋아했다고 한다. 그 곡이 바로 아래의 곡 인생의 회전목마.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하울의 움직이는 성 내용 및 해석 하울의 성이 움직인다. 성이라고 하지만 고철덩어리에 가깝다. 전쟁 중인 유럽 어느 마을. 소피는 모자 가게를 운영 중인데 외출을 나갔다 우연히 하울을 만나게 된다. 하울은 황야의 마녀 부하인 고무인간들에게 쫓기고 있다. 이 때문에 소피와 일행인척 하지만 고무인간들의 눈을 속일 순 없다. 결국 소피와 함께 하늘을 날아 공중산책으로 달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