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해석
17202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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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이 관객에게 던진 미끼들' 영화 곡성 결말 및 해석

*결말 및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영화를 안보신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영화 곡성 리뷰를 하기 전에 먼저 3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 첫째, 영화는 무속신앙과 기독교 신앙이 섞여 있는 듯한 특이성을 보이는데 사실은 기독교 신앙을 큰 줄기로 하고 있는 영화다. 영화 첫 시작부터 누가 복음 24장 37-39절이 나온건 이 영화가 성경 구절을 따른다고 선포한거나 다름 없다. 둘째, 이 영화를 리뷰하고 해석하기 위해서는 일단 스포일러를 까고 시작을 해야 이해하기 쉽다. 그 핵심 스포일러는 다음과 같다. 무명(천우희 분) - (예수로 볼 수 있는) 메시아 종구(곽도언 분) - 메시아의 제자 일본 외지인(쿠니무라 준 분) - 악마 일광(황정민 분) - 악마를 돕는 무당 셋째, 이 영화는 보통 영화와 달리 감독이 일부로 모호하게 만든 영화다. 이는 영화 시작 부분에서 미리 암시를 하는데, 일본 외지인이 미끼를 걸고 낚시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행위는 이중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하나는 미끼를 던져 낚시를 하듯 사람들을 낚아 저주를 거는 것이요. 또 하나는 이 영화 포스터 메인카피에도 나와있듯 '절대 현혹되지 마라'는 말 처럼 영화에 온갖 낚시 미끼가 등장할테니 낚이지 말라는 뜻이다. 과연 그 미끼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 영화의 결말과 해석은 어떻게 해야할지 지금부터 차근 차근 따져보도록 하겠다. 곡성의 미끼 그리고 결말 및 해석 ...

2021.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