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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출세작이다. 그리고 테넷이 나오기 전까지 놀란 감독의 가장 난해한 영화로 악명이 높았던 작품이었다. 한번만 봐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가 없는 영화인데, 어려운 이유는 시간을 있는대로 꼬아 놨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컬러와 흑백 두가지 다른 시점에서 각각 시작을 한다. 여기다 또 컬러로 나오는 장면은 역행을 하고 있어 더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한마디로 결말부터 보여준다는건데 끝에가서는 흑백 시점과 절묘하게 교차되는 연출 기법이 대단하다. 하지만 처음 보면 이게 도대체 뭘 말하는건지 아리송 하기만 하다. 이 때문에 메멘토는 해석을 해도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데,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먼저 역행하는 장면을 정주행으로 바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전체적인 스토리를 이해한 뒤 다시 한번 영화를 보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 메멘토 해석은 흑백장면을 먼저 순서대로 설명을 한뒤, 이어서 컬러 장면을 역으로 나열하여 시간의 흐름대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도록 하겠다. 이 줄거리를 보고 영화를 다시 본다면 이해하기가 한결 쉽고 편할 것이다. *내용에 스포일러와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를 안보신본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메멘토 시간 순서대로 전체 내용 영화를 보기에 앞서 알아두면 좋을 내용 보험 조사원인 레나드는 당뇨가 있는 아내와 오븟하게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괴한의 침입으로 아내는 성폭행을 당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