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소리도없이해석
7202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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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판 별주부전(토끼전)' 영화 소리도 없이 내용 및 결말 해석

소리도 없이는 홍의정 감독이 연출하고 유아인 유재명이 주연을 맡은 복합 장르 영화다. 복합 장르라고 한 것은 영화가 드라마 장르를 띄는 듯 하지만 그 안에 범죄,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가 뒤섞여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영화는 신선함을 보여주는데 아쉬운 점은 뭔가 유치하면서도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영상디자인을 전공하고 광고회사에서 일한 경력을 지닌 감독답게 영상미는 매우 뛰어났다. 한편, 소리도 없이는 쉬운듯 하면서도 난해한 내용과 결말을 지녔다. 메인 주연으로 등장하는 유아인 분의 대사가 없다시피 해 이러한 난해함은 더 크게 다가온다. 하지만 소리도 없이가 모티브로 하고 있는 작품을 안다면 이해는 쉬워진다. 영화가 모티브로 하는 작품은 어렸을 적 누구나 한번쯤 들어 봤을 별주부전(토끼전)이다. 소리도 없이 내용 및 결말 해석 창복(유재명 분)과 태인(유아인 분)은 계란을 팔고 있지만 남들이 모르는 직업을 갖고 있다. 그것은 바로 시체 처리다. 어느날, 어김없이 시체를 처리하려고 준비 중인 이들에게 실장이라는 사람이 찾아온다. 실장은 사람 하나를 며칠만 맡아 달라고 한다. 창복은 나쁜 일인줄 알면서도 어쩔 수 없는 현실에 순응한다. 이 때문에 그는 항상 기도하며 회개를 한다. 이와 달리 태인은 암흑 세계에 진출해 폼나게 살고 싶어한다. 고급차를 몰래 타보고 정장을 뺏어 입는 것은 이러한 그의 욕망을 보여준다. 그러나 알...

2021.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