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금자씨
22202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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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악의 살인마를 모티브로 한 영화 "친절한 금자씨" 해석 및 결말

친절한 금자씨는 박찬욱 감독의 복수 트릴로지 마지막 편이다. 전작인 올드보이가 남자들이 주체가 되어 이루어진 복수극이었다면 친절한 금자씨는 여자들이 주체가 된 작품이다. 친절한 금자씨에서 복수의 대상이자 최대 빌런은 백한상이라는 사람이다. 이는 실제 인물을 모티브 한 것으로 보인다. 먼저 이름은 자신의 부모를 죽인 패륜아의 대명사 박한상에서 따온 듯 하다. 그리고 범죄 행위는 일본 최악의 연쇄 유아 납치 살인범 미야자키 츠토무를 모티브 한 것으로 보인다. 미야자키 츠토무는 범행 발각 직후 유괴한 소녀들의 몸을 내 것으로 하고 싶었다며, 시체는 썩어도 비디오는 다시 볼 수 있다는 망언을 했다. 영화에서도 백선생은 마치 돈을 목적으로 유괴를 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돈은 부수적인 것이고 주 목적은 그의 쾌락 때문이다. 아이들의 죽는 모습을 비디오로 촬영해 놓은 것은 그것을 보며 계속 쾌락을 느끼기 위해서다. 이는 미야자키 츠토무의 그것과 매우 닮아 있다. 거기다 범죄자의 인상과 백선생의 모습 또한 상당히 닮아 있다. 좌측은 영화속 백한상, 우측은 실제 살인마 미야자키츠토무 좌측은 영화 포스터이고 우측은 미야자키가 낸 책 표지다. 그는 살인 이후 뻔뻔하게도 책을 냈다. 이러한 범죄를 보면 우리는 피가 끓는다. 만약 자신의 아이가 이런 범죄를 당했다고 생각하면 그 범죄자를 직접 죽여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 극심한 고통 속에서 아주 천...

2021.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