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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 디어의 원제는 성스러운 숫사슴 죽이기다.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영화는 고대 그리스 작가 에우리피데스의 비극 '아울리스의 이피게네이아'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아울리스의 이피게네이아 그리스 미케네 왕 아가멤논은 의도치 않게 아르테미스의 신성한 수사슴을 죽이고 만다. 이에 아르테미스의 저주를 받게 되는데 이를 푸는 것은 자신의 맏딸 이피게네이아를 제물로 바치는 것이다. 결국 아가멤논은 자신의 딸을 재물로 바치고 저주에서 풀리게 되지만 딸을 재물로 바쳤다는거에 화가난 아내가 그를 죽이고 이어 아들이 아버지의 복수로 어머니를 죽이게 된다. 신성한 사슴의 죽음으로 인해 가족 전체가 죽는 비극이 발생한 것이다. 영화는 이 이야기를 현실에서 살아가는 우리네 군상에 대입하였다. 여기서 신성한 숫사슴은 한 가정에 존재하는 아버지의 존재이자 거룩한 책임을 뜻한다. 그 숫사슴이 죽었다는 것은 아버지의 부재를 의미한다. 한마디로 이 영화는 이혼한 집안의 자녀의 심리 상태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킬링 디어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 출연 콜린 파렐, 니콜 키드먼, 배리 케오간 개봉 2018.07.12. 영화의 해석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해석하면 마틴은 스티븐의 (전처의)아들이 된다. 영화 초반부 마틴이 스티븐의 아들일것 같다는 느낌이 들게 하는데 이는 영화가 의도 한 것이다. 스티븐이 마틴의 아버지라는 것을 나타내는 장면은 킴, 밥(김밥?)을 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