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비슈즈
20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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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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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더비슈즈 코디 : 3년간 막 굴린 버윅 4406

본인의 평소 스타일은 완전한 클래식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진중한 룩을 지향하고 포멀함을 지향하지만 캐주얼한 무드도 잘 섞는 편이다 위에서 얘기한 내용처럼 이도 저도 아니지만 본인의 스타일 아래에서 꼴리는 대로 매치하여 입는 편인데 위 분위기를 투영한 아이템 중 활용도가 높은 것이 이 더비슈즈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이 아이템이 그냥 일반인 기준에는 "어 오늘 구두 신으셨네요" 라는 시각으로 비춰질 수 있지만 반대로 옷쟁이들 사이에서는 "응 저거 캐주얼 신발" 이라고 칭하곤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어디에 확실히 속하는 아이템이 아닐 수도 있으나 그래서 그런지 전천후로 코디하기도 쉽고 다른 드레스 슈즈들에 비해 진입 장벽도 낮고 활용도도 높아 입문용 구두로 손색이 없다 더비슈즈란? 끈을 묶는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 일단 위 인트로에서 오해할만한 여지가 있어 더비슈즈의 정의부터 짚고 넘어가야 한다 더비슈즈란 옥스포드 슈즈(발모럴)와 달리 두 개의 랩이 양 사이드에 날개처럼 달려있는 구두들을 칭하는데 라스트가 얇고 노우즈가 긴 포멀 신발 중에서도 더비 스타일이 많이 나오긴 하지만 지금의 "더비슈즈"는 위처럼 생긴 마린 더비를 칭하곤 한다 때문에 본인도 이하 마린 더비를 그냥 더비슈즈라고 칭하며 포스팅을 시작하겠다 버윅 더비슈즈 4406 2017년에 구매한 신발 지금이야 버윅 쳐돌이라 버윅 신발만 몇 개야, 7개인가 되지만 본인의 버윅 입문 구두가...

20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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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더비슈즈 : 빛에 따라 색감이 다른 버윅 윙팁

작년 9월에 스페인에서 구매한 건데 이제서야 리뷰를 하기로 했다 원래 사람 사는 게 다 그런 법 그때 못 했으면 지금 하면 되는 거고 지금 못 하면 또 나중에 하면 되는 것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고 했던가 이거 말고 함께 산 로퍼 두 개도 아직 리뷰를 안 했기 때문에 그냥 이렇게 자기방어를 먼저 한 뒤에 리뷰를 시작해보기로 한다 짐이 많아서 박스는 스페인에서 버리고 더스트 백과 폴리만 담아 한국으로 가져왔는데 더스트 백은 어딨는지 모르겠다 분명 집 어딘가에 있을 터인데 엄마한테 찾아달라고 하면 또 욕먹을 거라 그냥 조용히 쭈그리고 있다 영롱하다.. 예쁘다.. 빛을 받았을 때 색감이 너무 예쁜 제품 잠깐 구매 당시의 얘기를 해보자면 버윅 매장에 방문했을 때 원래 로퍼 몇 개, 처카 부츠 몇 개 구매할 계획이었으나 계획했던 모델들을 죄다 제껴버리고 본인이 가장 처음 구매를 결정한 모델이다 당시 버윅 매장은 조금 어두운 조명이었으나 매장 가운데 하이라이트 조명을 쏜 매대가 있었는데 그 조명에 비친 버건디 색감이 본인을 홀려버렸다 뒤도 안 돌아보고 바로 시착한 다음 가장 먼저 구매했다 브랜드 버윅 버윅이라는 스페인 브랜드로 국내에서 굿이어웰트 공법으로 유명한 구두, 신발 브랜드이다 금강 헤리티지, 로크, 조금 더 쓰면 헤링 정도까지 구두 브랜드 중 엔트리 급이라 보면 된다 처음 4406을 구매했을 때 본인의 발과 가장 잘 맞는 ...

2019.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