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여름코디
117202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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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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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버 앱으로 매치해 본 남자 여름 코디 ft 시즌오프 세일

남자 옷은 어디서? 본인은 어렸을 때와 현재 옷질하는 것을 비교했을 때 스타일부터 시작해서 정말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까지 유지되고 있는 것이 "보세는 썩.." 이라는 것이다 물론 이게 절대적인 것은 아닌데 본인의 확고한 취향과 스타일이 있으면 보세고 빈티지고 뭘 입어도 괜찮다 주의지만 스타일이 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 스타일 저 스타일이 섞인 보세 옷을 입는 걸 지양하며 옷질을 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옷은 어디서 사야 해요?" 라고 물어보면 옷에 투자할 만한 가치(시간과 돈)가 어느 정도 있는지 파악하고 그 열정이 썩 높지 않다 싶으면 "그냥 보세 쇼핑몰 보는 건 어때요?" 라고 대답한다 여기서 본인을 모순 덩어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겠지만 나름대로 원칙과 가치관이 있는데 이제 막 옷에 관심이 생기고 '어떻게 하면 옷을 잘 입을 수 있을까' 라고 생각이 드는 데에 반해 옷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것이 아깝다면 그냥 보세 쇼핑몰 돌며 '어? 이 착장 예쁜데?' 라고 생각하는 코디를 그대로 따라 입는 것이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본다 쇼핑몰은 특성상 옷을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에 나와있는 옷들을 각 쇼핑몰의 스타일대로 조합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코디를 만들어낸 거라 스타일이나 옷을 매치하는 재미는 없겠지만 실패는 하지 않는다고 본다 그리고 요즘 동대문 시장 퀄리티가 좋아져 예...

202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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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자옷 여름 코디 비즈니스 캐주얼 10종 모아 보면 기분이 조크든요

놀랍게도!! 데일리룩을! 찍어두고!! 있었습니다!!! 요즘 벌려놓은 것들을 하나하나 수습하다 보니 블로그도 뭐도 뜸해지는 것 같지만 나름 열심히 살고 있다 당장 필요는 없지만 언젠가 사용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 아침 출근길에 데일리룩도 찍어두었고 (물론 예전처럼 5일 내내 찍진 않지만) 그걸 오늘 10장 정도만 풀어보는 시간!! 솔직히 더 있었는데 그냥 10개로 만족하고 심지어 10개 정도면 충분하지 않나요? 2년 동안 벼르다가 구매한 밝은 톤의 스웨이드 로퍼 요즘 비가 많이 와서 자주 신지는 못 했는데 그래도 그전까지는 열심히 신어줬다 대충 구매하고 5번은 신은 것 같은데 이 정도면 굉장히 많이 신은 편 해당 제품 리뷰를 할 때 생각했던 톤과는 달라 은근히 밝은 하의랑 매치가 별로다 라는 얘기를 언급했는데 지금 와서 봐도 이 관점이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 물론 반바지를 매치해서 바지와 신발의 차이가 있는 건 나름 괜찮지만 솔직히 저 코디에 브라운이나 타바코 신발을 매치했으면 조금 더 예쁘지 않았을까 싶다 하지만 인간은 망각의 동물!!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욕심은 끝이 없다!! 순서가 바뀌긴 했지만 그래도 뭐 그렇다는 것 재밌는 건 상의 컬러의 차이가 많이 나서 그럴까 이렇게 매치한 코디는 나름 또 괜찮아 보인다 참고로 위 코디와 동일 팬츠 동일 슈즈 요즘은 코디 안에 포인트 컬러를 확실하게 포인트로 주고 나머지를 서포트하게끔 매...

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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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여름 코디 선선한 바람이 불길래 남자 옷 모음 9종

패션 블로거답지 않게 매번 시즌이 지나고서야 뭔가를 올린다 물론 업체에서 협찬을 받는 건들은 당연히 그분들이 알아서 시즌과 업로드 일정을 조절해 주지만 게을러터진 본인이 쓰는 건 시즌이 이미 훨씬 지났거나 아니면 시즌이 거의 끝나갈 무렵에 리뷰를 한다 근데 이것도 나름 변명을 하자면 제품을 하나 우연하게 구매해서 리뷰를 하려고 했을 때 제품을 좀 사용해 보거나 착용해 봐야 진정성이 있는 리뷰가 나오는데 (그래도 내 리뷰 나름 솔직하자녜!!) 외톨이인 본인은 옷을 입고 나갈 곳이 출근할 때뿐이라 TPO에 어울리지 않는다면 구매 후 개시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뭐 나름 변명이라고 생각이 되지만 이렇게 주절거린 이유는 여름 코디가 9개나 모였는데 슬슬 가을이 오려 하는지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때문 이것도 시즌을 놓칠 것 같다 부랴부랴 코디 모음 포스팅을 해본다 나름 꽤 더웠던 올여름 출근 룩의 큰 축을 담당해 주었던 린넨 팬츠 확실히 슬림 충이었던 본인이 어느 정도 나이가 들고 트렌드와 타협하여 레귤러 핏 정도의 널찍한 바지 핏을 접하면서 느낀 건 왜 와이드 팬츠가 유행하는지 알겠다 바지 통이 좀만 널찍해졌을 뿐인데 진짜 시원함이 다르다 그런 의미로 올여름 데님 입은 적이 거의 없음 색을 많이 쓸 땐 팔찌는 무채색으로 저 비즈 팔찌 원석이 문스톤 A급이었나 S 급으로 시장에서 가장 좋은 등급 쓴 건데 사진에 안 담기는 게 아...

20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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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옷 코디 가을이 오기 전 여름 스타일 창고 정리 8종

올여름 처음으로 창문을 닫고 포스팅을 하고 있다 (에어컨 찬스 제외) 물론 웃통은 까고 있지 그만큼 기온이 낮아졌고 슬슬 가을 옷과 가을 코디를 준비해야 할 시기가 다가온 것이다 올여름을 열심히 보내신 분들께는 죄송스러운 말씀이지만 역병이 또다시 창궐하여 여름 내내 재택이라 집에만 있었다 생긴 것과는 달리 굉장한 집돌이라 재택 기간에 동선이라고 하면 기상 후 1분 만에 출근 - 퇴근 후 헬스장 - 귀가 이게 전부이며 만약 가뭄에 콩 나듯 약속이 있다면 그냥 집에 돌아다니는 거적때기 주워 입고 야장이 깔린 곳만 다녀서 올여름 코디가 거의 전무하다고 볼 수 있다 (심지어 본인의 여름 유니폼인 랄프로렌 피케티 대충 10개 중 딱 2개 입은 게 전부) 때문에 이전 포스팅에서 했던 코디들이 꽤나 중복될 수도 있지만 그냥 대충 디스크 조각모음마냥 여기저기 떨거지들 주워다가 한 끼 때운다고 보면 된다 조각 모음이라 했지만 가장 최근의 출근 룩 재택이라고 했지만 출근을 아예 안 한다고는 하지 않았다 이슈가 있을 땐 출근을 하는 편 투 플리츠의 칼 주름 바지(구르카)와 클래식한 롱노우즈 로퍼의 궁합은 참 좋다 요즘은 구두도 거의 안 신는 추세에다 슬랙스도 와이드가 대세지만 이렇게 드레스업 된 착장을 하고 나가면 괜스레 기분이 좋아진다 물론 여름이라 클래식한 맛은 니트 카라티로 만족하는데 칼라 관리가 생각보다 어렵다 내년엔 더 잘... 해야겠다..라고...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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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여름 코디 더워도 출근은 해야 하기에 비즈니스 캐주얼 9종

와 진짜 미친 듯이 덥다 인간적으로 이건 사람이 버틸 수 있는 날씨가 아닌 거 같은데 어쨌든 우리네는 살아가야 하기에 (벌어먹고 살아야 하기에) 오늘도 출근을 한다 기만일 수도 있지만 요즘 본인은 다시 빡세게 재택근무 중 과거엔 재택 중에도 가끔 데일리룩을 찍곤 했지만 요즘은 아침이고 저녁이고 너무 더워 착장을 갖춰 입고 찍을 수가 없기 때문에 여태까지 찍어둔 사진 중에 사용하지 않은 사진들이나 타 리뷰에서 쓰인 코디를 모아 모아 아홉 종을 만들어 봤다 남자 여름 비즈니스 캐주얼 코디는 어떻게 해야 할까에 대한 고민 복장 규제가 빡센 회사를 다녀본 적은 없지만 아직까지도 과반수의 회사는 여름에 반바지를 입을 수 없고 깔끔하고 단정한 비즈니스 캐주얼 정도를 지향하는 걸로 알고 있다 하지만 매번 똑같은 칼라티에 면바지를 입을 거면 이 포스팅을 보러 오지도 않으셨겠지 본인의 스타일은 과거에 했던 말처럼 직장 상사 분께서 '흠.. 저 친구.. 비즈니스 캐주얼이라고 보기엔 좀 과한 거 같은데.. 예쁘니까 그냥 넘어가 보자..' 정도로 인식하게 되는 스타일들이니 참고 남들이 다 입는 셔츠와 슬랙스 그리고 그나마 시원해 보이는 로퍼 하지만 죄다 일반적이지 않은 아이템이다 셔츠는 멀리서 봐도 눈에 띄는 무늬에 요즘 트렌드를 거스르는 슬림핏 원턱 슬랙스 그리고 투머치한 벨벳 슬리퍼까지 근데 이렇게 모아두고 보면 서로가 꽤나 잘 어울려서 좋아하는 조합...

202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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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초여름 코디 8종 본인 치고 꽤나 다양해짐

후다닥 후다닥 제목 보고 급하게 들어오는 소리 이 글을 보는 사람들 중 본인을 모르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본인의 포스팅을 꾸준히 보는 사람들은 스타일의 베리에이션을 넓혀가고 있다는 얘길 종종 들었을 것이다 물론 근본은 비즈니스 캐주얼과 클래식 사이에서 줄타기 하다가 아주 간혹 스트릿 쪽으로 외도하는 정도인데 평소에 시도하지 않은 핏이나 시도하지 않는 패턴과 컬러들이 늘어나면서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 꽤나 옷들이 다양해졌다 오랜만에 온 코디 모음집이기도 하고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코디 포스팅을 한다 = 포스팅하기 귀찮은 날 이라고 대충 간파했기 때문에 각설하고 시작하자 일단 본 포스팅에서 다루는 초여름은 5월 중순부터 6월 중하순으로 넘어가는 오늘까지 어느 날은 셔츠에 타이까지 해도 괜찮을 정도로 날씨가 좋지만 (보통 20도 초반에서 잘 쳐주면 초중반까지) 어느 날은 반팔티를 입어도 겨도꼭지에서 물이 줄줄 샐 만큼 무더운 날이 많았다 가을과 봄까지는 아니지만 한여름에 비해 훨씬 보는 맛이 나는 시기가 아닐까 싶다 일단 오늘 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타이를 사용한 코디 당연한 얘기겠지만 5월 중하순을 끝으로 타이는 절대 못 하고 있다 더워.. 요즘 새롭게 자리 잡은 본인의 코디 스타일로 흐린 날엔 되도록 밝고 경쾌하게 라는 게 있는데 이날도 비가 온 다음 흐린 날에 화사한 느낌을 줘봤다 팔찌는 깔맞춤 초봄부터 약 1달 반 동안 게으름 피우면...

20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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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로 랄프로렌 반팔 카라티 3개 추가 영입

여름철 더위에 너무나 취약한 본인은 멋 내기를 좋아하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여름철 평일 출근 룩은 반팔티 혹은 카라티, 주말엔 민소매 + 쇼츠 + 슬리퍼로 연명 중이다 하지만 올해 여름은 너무나도 긴 장마 때문인지 예보했던 것보다 전혀 덥지 않고 비 때문에 피해를 보신 분들껜 죄송하지만 꽤나 만족스러운 여름을 나고 있다 (쪄 죽는 것보단 비가 더 괜찮은 듯) 사실 장마가 오기 전 아주 잠깐이지만 무더위의 시기가 있었는데 어떻게 맞물렸는지 랄프로렌 썸머 세일의 시기와 맞았고 본인의 지름 욕구에 불을 지피기 충분했다 그렇게 영입한 세 친구 오늘은 이 친구들을 가지고 리뷰해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기존에도 폴로 반팔티가 적은 편은 아니었지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고 무엇보다 기존 제품을 만족스럽게 입고 다니면 다른 컬러도 영입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건 당연하다 컬러 우연인지 프로모션인지 모르겠지만 당연히 색상을 고를 때 그냥 컬러만 보고 주문을 했는데 막상 받고 보니 컬러를 수식해 주는 단어가 CLASSICS로 동일했다 위제품은 클래식스 블루 위 컬러는 클래식스 크림 위 컬러는 클래식스 그린이었다 랄프로렌 제품을 잘 모르는 사람이 보기엔 "그냥 컬러 앞에 붙일 거 없어서 클래식스 붙인 거 아냐?"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기존에 구매했던 제품들의 컬러명도 예를 들면 로열 블루, 헤리티지 로열, 테일러 로즈 장난하는 것 같겠지만 진짜 위 단어...

202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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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린넨 셔츠 하나로 세 가지 코디해보기

사시사철 사랑받는 일반 코튼, 데님 원단과 달리 각 계절마다 각광받는 원단들이 있다 FW엔 당연히 울이나 캐시미어 소재로 지어진 두께감 있는 원단들이고 SS엔 시원해 보이는 시어서커나 린넨 원단 등이 바로 그런 친구들이다 사실상 온도가 상식 선에서 오르고 내려간다면 이렇게 소재로 인한 온도 커버가 되지만 요즘의 계절은 그 정도를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 단순히 시원해 "보이는", 따뜻해 "보이는" 용도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어찌 됐든 옷 입기의 재미 중에서 ~~해 보이는 코디나 무드 혹 컨셉은 굉장히 즐거운 요소이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고 오늘은 여름철 셔츠 원단의 대표격이라 볼 수 있는 린넨 셔츠로 코디를 해보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근데 왜 블루뿐? 오늘의 주인공 사실 다양한 린넨 셔츠로 다양하게 코디하는 게 훨씬 보기 좋겠지만 가지고 있는 린넨 셔츠가 이거 딱 한 벌뿐이다 굳이 변명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나름의 변명 아닌 변명을 해보자면 대표 컬러인 화이트 린넨 셔츠는 대부분 찌꼭지가 도드라져 보이기 때문에 감히 시도할 수 없었고 나머지의 컬러들은 접할 기회가 없었다 말 나온 김에 내일 오랜만에 아울렛 조지러 갈 예정인데 그때 괜찮은 제품을 발견한다면 무조건 영입할 생각이다 린넨? 굉장히 유명한 소재라서 대부분 알 거라고 생각하지만 이건 일반화의 오류이기 때문에 간단하게 원단에 대해 짚고 넘어가 보자 린넨은 아마 줄기라는 식물성 ...

202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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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브라더스 남자 반바지 사이즈 비교 ft 32 34

"아!!" "이새기 저번에 브룩스 아이템 끝났다면서 또!!!" 아.. 진정.. 진정.. 진짜 이번이 마지막 아이템이다 오늘의 주인공 그래도 이 제품엔 히스토리가 있는 것이 지난번 삼성 레드플리스 매장에서 구매한 게 아닌 저어어어엉말 예전 그러니까 5월 초 연휴 때 여주 아울렛에 갔다가 구매한 것 재밌는 건 작년에 구매한 아이템을 똑같은 제품 하나 더 영입했다는 것이다 하체가 커짐으로 인해 기존에 입던 바지가 타이트해져서 한 사이즈 큰 걸 발견했고 뒤도 안 돌아보고 구매 여기서 빠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저렴했다는 것 간단히 제품에 대해 리뷰하고 바로 사이즈 비교 들어가 보자 정보 아주 착한 아울렛가 브룩스브라더스 레드플리스 제품 본인의 체형은 보통의 체형과는 살짝 거리가 있는 편이지만 그래도 기성 제품이 곧잘 어울리는 체형이다 그래도 한국인 평균, 동양인 평균에 맞춰진 제품은 사실상 본인이 원하는 핏이 나오지 않아 꺼려지는데 이곳 브룩스브라더스 제품은 패턴이 곧잘 맞는다 그래서 브룩스의 파산 이슈를 들었을 때 기분이 안 좋았고 최근 챕터 11이라도 운영을 지속하겠다는 이슈를 들었을 땐 기분이 좋았다 (이것이 당근과 채찍인가..) 공장 이슈나 퀄리티 이슈에 대해서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예상으론 현재의 랄프로렌 퀄리티 정도는 유지할 것 같으며 무엇보다 퀄이 떨어져도 소재나 마감의 차이겠지 패턴 자체...

2020.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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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여름 슬랙스 시원한 감성 제대로 내보기

전 주엔 이번 주 내내 비 소식이 있다고 했으나 모든 패는 까봐야 안다고 비는 개뿔 습한 날씨가 계속될 것 같다 차라리 더운 것보다 비 오는 것이 훨씬 더 좋은 본인이기에 아쉬운 마음은 이루 헤아릴 수 없으나 이 착잡한 마음을 가라 앉히기 위해 쇼핑으로 텐션을 조금 올려봤다 intro 착샷 사실 구매한지는 조금 됐으나 (약 2주 정도) 모든 스토리상 이렇게 연결을 시켜야 자연스럽듯이 그냥 대충 넘어가기로 하자 여튼 이번에 들인 제품은 시어서커 원단의 남자 슬랙스 여름철에 아주 잘 어울리는 원단으로 지어진 아주 멋스러운 제품이다 다만 조금 튀는 제품이긴 한데 좋은 거라곤 별로 없는 계절인 여름철에 즐길 수 있는 몇 안 되는 제품 중에 하나이다 리뷰를 시작해보자 브룩스 브라더스 "어? 뭔가 랄프로렌이나 브룩스 느낌이 나는데!" 정답이다 지난 주말에 브룩스 브라더스에 들러 한 번에 쇼핑한 것들을 계속해서 올리는 중이고 반가운 소식은 이 제품이 마지막 제품이라는 것 그러니 너무 노여워 말자 본인이 완전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쪽 계열의 옷들을 나름 즐겨 입다 보니 로고 플레이를 하지 않아도 간혹 '아 저거 뭔가 ㅇㅇ 브랜드?' 라는 생각이 드는 정도인데 확실히 이 제품은 랄프로렌보다 브룩스의 느낌을 더 많이 내고 있다 브룩스 브라더스나 랄프로렌 둘 다 아메리칸 클래식 라인으로 스타일이 서로 중첩되는 제품들이 많지만 나름대로 각각의 스타일...

20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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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빙 벨트 여름철 남자의 핏을 위한 효자템

하체 운동을 열심히 한지 2년 정도 된 것 같다 과거 바지 사이즈 29에서 시작하여 현재 32~33, 반바지는 34까지 도달했지만 타고난 체형 덕분인지 긴 바지를 입었을 때 다리가 굵어 보이진 않는다 여튼 크게 보면 이런 변화 과정이 있었으나 조금 더 디테일하게 들여다보면 하체 운동 1년 차 때까지는 아직까지 가슴속 깊은 곳에 '아.. 바지 핏.. 놓칠 수 없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그랬는지 31까지 올랐다가 잠시 머물렀고 최근에 들어서 '하체? 나 같은 놈은 ㅈㄴ게 해도 그렇게 안 됨' 사이즈 커지는 걸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BB 식 훈련으로 돌렸더니 기본 32사이즈에 가끔 33사이즈까지 입게 되었다 이렇게 바지 사이즈를 다 바꾸고 적당한 바지 핏을 찾았을 때 걸렸던 것이 있었으니 바로 허리 사이즈 벨트 유무의 바지 핏 차이 비교를 위해 이번에 구매한 데님을 가지고 벨트를 찼을 때와 안 찼을 때의 핏 비교를 해봤다 허리가 없거나 허벅지나 엉덩이가 커서 바지 핏을 그쪽에 맞추는 사람들은 공감을 할 텐데 보통 처음 바지를 피팅 했을 때와 실제로 입고 다닐 때 핏이 달라진다는 것 피팅룸에서는 당연히 입고 거울만 보기 때문에 just로 맞춰놨던 오른쪽 핏이 실생활을 하게 되면 허리에 맞췄던 바지가 슬금슬금 내려와서 위 비교 사진 중 왼쪽 사진처럼 되는데 이걸 벨트를 사용하여 다시 처음과 같은 핏으로 낼 수 있는 것이다 물론 가장...

20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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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데일리룩 자율 복장 회사원의 오피스룩 10종

왔습니다 왔습니다 오늘 한 끼 또 때우러 데일리룩이 왔습니다 사실 주변 얘기를 들어보면 일상글 이외에 가장 선호하는 포스팅인데 아쉽게도 본인은 이 포스팅을 별로 선호하지 않고 아주 많이 선호한다 이거 너무 편해헤헿 ㅎ_ㅎ 연배가 많으신 인생 선배분들께서 조언해주시는 것 중 교집합적인 내용이 있는데 바로 모든 일에 강약 조절이 필요하다는 것 본인 역시 맨날 리뷰만 하다 지쳐서 나가 떨어지면 안 되기에 가끔 이렇게 쉬어가는 날도 필요하다 (하지만 넌 너무 쉬어가려고만 해서 문제지) 바로 시작해보자 하체 사이즈가 커져서 데님 몇 장을 구매했다 본인이 선호하는 핏이 아주 확고하다 보니 이정도 핏을 내는 브랜드를 찾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고 꽤나 발품을 팔았지만 도저히 선택지가 없어 가장 마지막 선택지로 결정했다 아직 길들여지지가 않아 밑단 통이 애매하게 잡혔는데 몇 번 착용 및 세탁을 해보고 계속 이런 상태면 아예 세탁소 가서 칼주름 내달라고 할 예정 스트라이프와 블루톤의 조합은 언제나 옳으며 소심하게 신발과 깔맞춤한 팔찌도 은근 귀여운 포인트 요즘은 대놓고 깔맞춤을 하지 않고 이렇게 톤온톤으로 하는 깔맞춤을 선호하는데 아마 이 취향은 꽤나 오래 갈 것으로 예상된다 년초에 재구매한 크림색 바지 왠진 모르겠지만 예전에 입던 크림색 바지보다 확실히 손이 덜 가는 편이다 예전에 입고 다녔던 바지가 훨씬 더 핏이 마음에 든 것일 수도 있지만 허리 사...

202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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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여름 셔츠 : 마드라스 체크로 화사하게 즐기기

본인은 패션 카테고리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본인을 비롯하여 주변 사람들도 "쟤는 옷 좋아하고 곧잘 입는 애야" 라고 각인이 되어있을 정도로 옷을 좋아하고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너무나 확고한 본인의 취향과 생각보다 소극적이고 보수적인 성향 때문에 워드롭의 베리에이션이 넓지 않다 지금은 좀 나은 편이지만 어렸을 때는 컬러 조합이란 무조건 블랙 혹은 블랙 앤 실버만 고집했었는데 그나마 30대가 넘어서 어릴 때 보다 다양한 컬러들을 시도하고 있다 그래봤자 남성 클래식의 가장 기본적인 컬러인 네이비, 그레이, 블랙, 화이트, 브라운 +@로 블루, 아이보리, 베이지 정도의 무난한 컬러들의 아이템들만 들였으나 요즘에 들어서야 만학도마냥 새로운 컬러들을 들이고 있다 오늘은 그러던 도중 살 계획 따윈 전혀 없었지만 눈 떠보니 피팅을 하고 있었고 정신을 차려보니 쇼핑백 안에 넣어져 있던 마드라스 체크 패턴의 남자 여름 셔츠에 대한 리뷰이다 시작해보자 컬러 조합이 꽤나 싱그러운 체크 셔츠 사실 본인한테는 체크 셔츠 = 공돌이 기본 템 이런 말 같지 않은 고정관념이 박혀있어 깅엄 체크와를 제외한 웬만한 체크는 잘 입지 않는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따지고 보니 깅엄을 제외하고도 하운드 투스, 글렌체크 RRL이나 디아프바인의 웨스턴 셔츠에서 가끔 보이는 체크도 곧잘 입고 다녔고 랄프로렌에서 타탄체크 아이템도 쪼고 있어서 체크를 마냥 싫어하는 건 ...

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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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나시 티셔츠 : 무더위 준비하는 중 ft.흐앤므

어김없이 여름이 왔다 태생이 열맨인 본인은 진짜 더위에 너무나 민감하여 출근할 때는 어쩔 수 없지만 한여름의 주말이나 휴일에는 무조건 반바지와 민소매를 착용하는데 잘 맞는 민소매를 찾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일단 우리나라는 남자 나시 티셔츠 파이 자체가 작은데 그 이유를 추측해보면 남의 시선을 많이 신경 쓰는 것 자체에 있지 않을까 싶다 예시를 하나 들어보면 본인이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패션에도 관심이 있었고 당연히 남자기 때문에 이성에도 관심이 있어 관련 콘텐츠를 많이 접하는데 매년 한두 번은 빠지지 않고 보이는 콘텐츠 중 [여름철 남자 꼴불견 패션] 이라는 게 있었고 그중 상위 랭크를 차지하는 게 탱크탑(민소매) 패션이었다 이로 인해 '남자가 나시를 입으면 여자들이 별로 안 좋아해' 라는 통념이 웬만한 사람들 머리에 있고 당연히 잘 팔리는 아이템 위주로 생산하는 기업에서 탑의 생산량을 줄이는 건 당연한 시장 흐름이다 물론 관련 착장을 떠올렸을 때 다 늘어난 난닝구는 당연히 별로인 아이템이지만 주말이나 휴일 혹은 휴양지에 어울리는 프리한 무드의 탱크탑은 어느 아이템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아주 예쁜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 사설이 길었다 오늘은 그냥 이번 연도 첫 남자 나시를 구매해서 리뷰 하나 찌끄린다 H&M aka.흐앤므 제품 며칠 전 리뷰한 오버사이즈 티셔츠 구매할 때 같이 구매한 제품으로 탑 치고도 굉장히 많이 파인 겨드랑이와 ...

202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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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여름 코디 : 평소다 다른 캐주얼 느낌 10종

아- 왔습니다 왔어요- 잊을만하면 돌아오는- 데일리룩 포스팅이 왔습니다- 이 말은 시간도 어느 정도 흘렀고 포스팅거리도 꽤나 고갈됐으며 하나 그냥 날로 먹겠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런 의도와는 달리 해당 시리즈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 다행이기도 하고 감사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갖고 시작해보자 평소 본인이 전혀 입지 않는 스타일의 셔츠 하지만 옷장에서 '날 한 번 입어주세요..' 라고 불쌍하게 쳐다보는 것만 같은 셔츠가 보일 때 가끔 입어주곤 한다 본인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렇게 조합해 놓으면 꽤나 예쁜 코디임은 분명하다 이날은 아마 오후에 비 소식이 있던 날로 추정하는데 이유인즉슨 맨발 크록스를 신고 있기 때문 러닝 코디 물론 러닝을 뛸 때 매번 이렇게 간지를 신경 쓰진 않지만 이날은 뭐 때문인지 모르게 티셔츠도 외출 티, 쇼츠도 외출 쇼츠 심지어 운동할 때 안 하는 시계와 팔찌까지 차고 있다 추측하기론 아마 이 선물 받은 베이프 자켓 촬영하려고 나름 스타일링 한 것일 수도 이 제품 역시 본인의 평소 스타일과 거리가 멀지만 한량마냥 동네 돌아다닐 때나 헬스장 갈 때 가끔 입어주면 좋다 블랙진 개시한 날 반팔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전반적으로 좋아하는 코디 본인이 어릴 적 웬만한 코디의 톤 앤 매너를 블랙 앤 실버로 통일했을 땐 블랙진이나 블랙 티셔츠를 정말 많이 입었는데 나이를 먹고 스타일이 변하면서 블랙진을 안 입은지 거진 5년...

2020.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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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반바지 : 기장이 아쉽지만 나름 예쁨

본인은 쇼츠 매니아다 물론 "쇼츠다 쇼츠! 헤헤!! 내 사랑 쇼츠 헤헤헤!!" 이딴식으로 모든 쇼츠를 선호하진 않고 본인의 기준이 있는데 굳이 따져서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다 1. 기장은 무조건 무릎 위 (내측광근과 외측광근 끝이 보이는) 2. 속 팬티 必 (이게 진짜 편함, 노팬티 가능) "에이 이새기 또 포스팅하려고 입 터네" 라고 할 수 있어 얼마나 좋아하는지에 대한 예시를 들어보자면 일단 집에서 1년 365일 기준으로 최소 300일 내외는 홈웨어로 입고 있고 (겨울에도 한파 때 말곤 무조건 반바지) 운동할 때도 무조건 쇼츠를 입는다 (런닝, 싸이클, 구기종목 등 단, 등산과 옷을 주는 웨이트 제외) 이렇게 앞으로 몇 년은 갈 것 같은 일방적인 쇼츠 사랑인데 최근 하체 사이즈가 커지며 쇼츠의 사이즈 추가가 필요로 하게 되어 한 장 구매했다 모델 흔히 '나이키 반바지' 라고 떠올리면 바로 오버랩 되는 디자인이다 기본 중 아주 기본 디자인이지만 옷질이나 클래식 쪽에서 통용되는 basic is best / classic is best 라는 단어는 이곳에서도 적용된다고 본다 혹시나 모델명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제품 택을 찍어주고 저것만 찍으면 아쉬우니 이것저것 찍어본다 소재라고 해야 하나 나이키 애슬레져 아이템에서 자주 보이는 DRY - FIT 이에 대한 설명은 아래에서 더 자세하기 할 예정 리뷰를 하기 앞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쇼츠에...

202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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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다노 반팔티 : 똑같은 제품인데 핏이 너무 변함 ft.17시즌

선물을 하나 받았다 여자친구가 지오다노 매장에서 쇼핑을 하는데 일정 금액을 넘기면 추가 10% 인가 20% 할인 프로모션이 있지만 정작 추가적으로 살 게 없어 본인의 반팔 티 한 장을 추가 구매하여 선물로 주었다 원래 3년 전에 구매했던 지오다노 피케셔츠가 연식도 좀 되고 원단 자체가 낡기도 낡아서 이번년도에 추가 구매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마침 잘 됐다 싶어 냉큼 받았다 하 지 만 3년 전 제품 즉, 2017년에 구매했던 제품과 비교했을 때 너무나도 달라진 핏에 당황해서 본 포스팅을 기획했고 만약 과거 지오다노 반팔티 포스팅이 궁금하다면 블로그 내 "지오다노" 검색해 보시길 INTRO 문제의 제품 촬영 당시 택도 떼지 않은 아주 따끈따끈한 신상인데 막상 입어봤을 땐 당혹감을 감출 수 없었다 본인을 생각해서 선물을 줬는데 핏은 너무 개차반이고 좋은 척은 해야 하는데 속은 아주 타들어가고 (핏이 구린 옷을 입으면 기분이 그렇게 개같을 수 없음) 여튼 그런 총체적 난국인 상황이었다 맛뵈기로 보여주는 똑같은 검은색 피케셔츠 비교샷 정확한 비교를 위해 거의 똑같은 코디로 매치했지만 너무 똑같은 코디면 헷갈릴 수 있기 때문에 너무나도 다른 신발을 신었다 만약 헷갈린다면 검은색 벨벳 슬리퍼 착장 : 20년도 제품 네이비 벨벳 슬리퍼 착장 : 17년도 제품 이렇게 구분하면 좋을 것이다 하늘 아래 똑같은 컬러의 색조가 없듯 똑같은 색상의 벨벳 슬리퍼...

202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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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카라티 : 2년간 지오다노 피케셔츠 핏 리뷰 feat. 벌크업

며칠 전 하릴없이 백화점을 돌아다니다 지오다노 코너에 갔다 2년 전 세일하던 피케셔츠 5장을 구매해서 여름 내내 출근 룩으로 잘 입고 다녔는데 2년 뒤인 요즘 평소 좋아라하는 색상의 제품이 눈에 띄어 냉큼 구매를 해버렸다 지오다노 카라티 착용샷과 솔직 리뷰 aka.피케셔츠 쇼핑을 했다 쇼핑은 질리지 않는다 이게 좀 질려야 통장 잔고가 쌓일 텐데... 가성비 좋은 국내 브랜드 지... blog.naver.com [2년 전 포스팅] 어찌 됐든 구매한 제품 덕에 2년 만에 포스팅을 다시 써보기로 했다 오늘의 지오다노 남자 카라티 포스팅의 주요 내용은 1.17년 시즌과 19년 시즌의 핏 변화 (동 사이즈, 동 브랜드) 2. 2년간의 벌크업으로 인해 핏이 달라진 똑같은 제품 크게 이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시작해보자 17 시즌 제품과 19 시즌 제품의 핏 변화 및 간단 제품 리뷰 이 제품이 앞서 말한 본인이 좋아했던 색감의 피케셔츠 본인은 일단 푸른색 계열의 제품을 다 좋아한다 일단 블루톤은 모두 좋아하고 블루톤과 톤 온 톤 계열일 네이비까지 약간 닮은 듯 안 닮은듯한 민트, 에메랄드 계열도 참 좋아하는데 이 친구들은 블루톤과는 다르게 코디하기가 참 쉽진 않다 사이즈는 2년 전에 구매한 제품들과 똑같은 라지이며 어찌 됐든 얼마 안 하는 제품이라 어울리든 안 어울리든 그냥 사이즈만 보고 구매를 했다 가격은 그때 당시에 1만 중반대? ...

2019.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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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브라더스 매장에서 구매하고 한 달 뒤에야 입은 바지 ft. 직구 팁

때는 6월 경 여느 때처럼 길거리의 승냥이마냥 어디 느낌있게 맥주를 때릴 곳이 없나 하며 하릴없이 길거리를 어슬렁거리다 코엑스에 들어갔다 코딱지만 한 국산 맥주가 상식 밖의 가격을 받는 걸 보고 '역시 강남의 땅값은 대단하구만' 하며 본격적인 맥주 파티를 하러 동네로 넘어가는 길목에 평소 좋아하는 브랜드인 브룩스 브라더스의 매장을 발견 뭐 아이쇼핑이나 하자는 심산으로 매장에 들어갔다 그리고 눈을 떠보니 손에 쥐어진 쇼핑백 하나 사실 말만 이렇게 했지 처음 브룩스브라더스 매장에 들어갔다가 맘에 드는 바지가 있어 시착만 해보고 빈손으로 나왔다 이유인즉슨 그 달 무슨 옷을 또 사재꼈는지 지출이 비교적 많았던 탓 쓰린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매장을 나와 맥주 한 잔 마시고 있는데 자꾸만 아까 입어본 바지가 눈앞에 아른거렸다 본인의 소비 패턴 중 하나가 매장을 나와서도 눈에 아른거리면 그건 구매를 해야 하는 아이템이다!! 라는 게 있다 그리하여 과소비고 나발이고 다시 매장에 방문해서 구매를 했다 문제의 주인공 나이를 먹고 클래식에 빠지다 보니 자연스레 슬랜더한 몸매보다 다부진 몸매에 매력을 느껴 벌크업을 시작했다 잦은 부상 때문에 몸에 큰 변화는 없었지만 최근 1년 동안 부상 없이, 욕심 없이 벌크업을 한 결과 기성 29사이즈였던 하체는 30~31까지 올라왔고 현재는 32~33 정도까지 올라왔다 즉, 기존에 입던 바지들 중에서 입을만한 바지가 ...

2019.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