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남자코디
682024.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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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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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자 코디 10종 늦가을부터 한겨울까지 맘대로

오랜만에 왔습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24년 1월까지는 데일리룩을 진짜 안 찍었던 것 같다 작년 하반기는 술자리가 너무 많아서 아침에 찍을 여유가 없었고 올해 초반엔 강추위가 와서 촬영이고 뭐고 그냥 출근하기 바빴던 거 같은데 그래도 꾸역꾸역 생각날 때마다 찍었던 10종이 모였다 그래서 오랜만에 써보는 남자 코디 모음집 늦가을 찬 바람 불기 전 재작년인가 재재작년부터 워크 재킷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르고 본인도 2년 전인가 3년 전 딱 그맘때 아울렛에서 건진 재킷 사실 처음에는 너무 무난한 아이템이라 손이 잘 갈까 싶었지만 상대적으로 자기주장이 아이템과의 훌륭한 궁합을 보여 자주 입고 다닌다 원래는 이 위에 패딩인가 아우터를 입고 다녔지만 이 단품 코디만 놓고 보면 영상 15도 내외에 입기 딱 좋은 코디 *참고: 영상 15도가 어떤 날씨인지 기억 안 남 늦가을과 초겨울 그 사이 어딘가 열맨이 니트를 입는다? 그럼 일단 가을은 지났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니트류를 입기 시작한 시점 30대가 넘어라 경험치가 없지만 늦게 배운 도둑질에 날 새는 거 모르는 것처럼 그 이후 미친 듯이 니트류를 모았는데 프레피 무드에선 이 크리켓 니트만한 것이 없다 그리고 처음 입어보는 퍼티그 자켓까지 요즘 오어슬로우 퍼티그 팬츠에 뽐뿌가 와서 이런저런 코디를 참고하는데 당시에 몰랐던 퍼티그 재킷 디테일도 이제는 슬슬 보여서 나름 만족 하지만 적응하기까지는 시간이 ...

2024.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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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톤의 남자 올드머니룩 느낌 코디 feat 아티지 Artage

아티지의 올드머니룩 한 번도 구매한 적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편집샵인 신사동 아티지 해당 편집샵에서 취급하는 웬만한 아이템들이 개인 취향에 찰떡이다 ARTAGE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168길 7 트렌디한 무드보다는 제대로 구매해 몇 해 동안 예쁘게 입을 수 있고 심플하지만 그 안에 디테일함들이 있는 멋진 의류들을 취급하는데 이렇게 우직하게 한 스타일로만을 고집하니 요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올드머니룩에 제격인 편집샵이 되었다 쉽게 말해 본인의 스타일대로 운영을 하다 보니 물(트렌드)이 들어왔다 느낌 about 올드머니룩 그냥 예전부터 돈이 많아왔던 부잣집 2~3세들이 입는 옷 스타일 정도로 정의하면 쉬울 것 같다 돈이 많기 때문에 가장 좋은 품질의 원단과 마감의 옷을 입고 품격을 고수하기 위해 웬만한 로고 플레이를 지양하는데 이 아티지에서 바잉하거나 취급하는 제품, 브랜드들이 "전통적이면서", "쉽고", "품질이 뛰어나야 함" 이라는 기준을 통과한 친구들이다 GRAN SASSO 니트 맛집 브랜드 "품질은 항상 유행이다" 라는 다소 이해가 되지 않는 문장을 슬로건으로 지닌 유명 이탈리아 브랜드로 캐시미어, 메리노울, 슈퍼 태즈매니아 같은 고급진 원사로 제작한 니트웨어 전문 브랜드이다 클래식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이지만 고급 소재를 사용했기 때문에 맨살에 닿는 촉감과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핏감이 좋은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모크...

20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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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자옷 여름 코디 비즈니스 캐주얼 10종 모아 보면 기분이 조크든요

놀랍게도!! 데일리룩을! 찍어두고!! 있었습니다!!! 요즘 벌려놓은 것들을 하나하나 수습하다 보니 블로그도 뭐도 뜸해지는 것 같지만 나름 열심히 살고 있다 당장 필요는 없지만 언젠가 사용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 아침 출근길에 데일리룩도 찍어두었고 (물론 예전처럼 5일 내내 찍진 않지만) 그걸 오늘 10장 정도만 풀어보는 시간!! 솔직히 더 있었는데 그냥 10개로 만족하고 심지어 10개 정도면 충분하지 않나요? 2년 동안 벼르다가 구매한 밝은 톤의 스웨이드 로퍼 요즘 비가 많이 와서 자주 신지는 못 했는데 그래도 그전까지는 열심히 신어줬다 대충 구매하고 5번은 신은 것 같은데 이 정도면 굉장히 많이 신은 편 해당 제품 리뷰를 할 때 생각했던 톤과는 달라 은근히 밝은 하의랑 매치가 별로다 라는 얘기를 언급했는데 지금 와서 봐도 이 관점이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 물론 반바지를 매치해서 바지와 신발의 차이가 있는 건 나름 괜찮지만 솔직히 저 코디에 브라운이나 타바코 신발을 매치했으면 조금 더 예쁘지 않았을까 싶다 하지만 인간은 망각의 동물!!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욕심은 끝이 없다!! 순서가 바뀌긴 했지만 그래도 뭐 그렇다는 것 재밌는 건 상의 컬러의 차이가 많이 나서 그럴까 이렇게 매치한 코디는 나름 또 괜찮아 보인다 참고로 위 코디와 동일 팬츠 동일 슈즈 요즘은 코디 안에 포인트 컬러를 확실하게 포인트로 주고 나머지를 서포트하게끔 매...

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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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옷 코디 30대가 즐기는 비즈니스 캐주얼 8종

옷을 즐긴다 삼잡러가 유일하게 즐기는 취미인 옷과 술 예전에는 뭔가 누구보다 특별해 보이고 싶다거나 여자한테 잘 보이고 싶다 이런 마인드로 옷을 입었다면 (사실 10대 때부터 나르시시즘이 있어서 여자한테 잘 보이고 싶은 건 크지 않음) 지금은 옷을 이것저것 조합해 보고 모든 아이템이 딱 맞아떨어지는 그 느낌을 좋아한다 물론 요즘은 예전보다 모험을 즐기지 않아 실패 확률이 많이 적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촬영해놓고 기록을 하면서 보면 약간 복기 느낌이 들어 재밌다 1년에 5번도 못 입지만 그래도 가끔 입어주면 좋은 스웨이드 트러커 자켓 클래식 트러커 자켓보다 고급스러운 무드가 있어 비즈니스 캐주얼 착장을 할 때 아우터로 잘 쓰는데 은근 이렇게 타이랑 매치해 주면 아주 멋스럽다 여기서 포인트는 버건디 컬러의 양말이며 날이 갈수록 바지 기장이 짧은 게 별로라 어퍼가 높은 구두를 신을까 바지 기장을 길게 할까 고민 중 옆에 담벼락 때문에 컬러가 묻히지만 저게 없었더라면 최소 7번은 술 취해서 떨어졌을 거라 봐준다 꽃봉우리 예술단 착장 행사장에서 우연하게 얻은 키톤 스카프인데 '음.. 이걸 얻다 쓰지..' 싶다가 과감하게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했다 전체적인 룩과 코디가 매음에 들긴 하지만 요즘 지양하는 무드가 "여보시오들!! 나 이렇게나 멋을 냈소!!" 라서 저 스카프를 어떻게 활용해야만 대충대충 무드로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 중이다 그나저나...

202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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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자 옷 코디 10종 거 옷 입기 딱 좋은 날씨네

짧은 황금기 가끔 공사판에서 만난 아저씨들에게 그들의 황금기 때 얘기를 듣곤 하는데 누구에게나 황금기는 올 수 있지만 그것을 지키느냐 못 지키느냐는 개개인의 역량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어찌 보면 본인이 겪었던 중년들은 꽤 높은 비율로 그 짧은 황금기를 지키지 못하고 떠나보내는 분들이 대다수였다 이것은 마치 옷질과 같다 (네 개소리) 이제 한국 날씨는 봄!여어어어름갈!!겨어어어울이 되어 아직 올해 개시도 못 한 자켓들이 수두룩하고 심지어 본인은 대중교통 출근러라 아직 니트도 꺼내 입지 않았는데 당장 내일 아침의 기온이 영하까지 떨어진다는 소리를 듣고 좌절하며 그간 입었던 코디들을 나열한다 거들떠도 안 보다 작년인가부터 기회가 되면 꾸준히 사는 초어자켓 브랜드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아울렛에 방문했을 때 최대 20까지 지불할 용의가 있고 해당 예산에 맞는 제품이 있으면 거진 구매하는 듯 예전처럼 빡세게 갖춰 입지 않는 요즘에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이렇게 티셔츠와 가볍게 매치해도 좋지만 이것이 본인 스타일 클래식 쭉정이라는 말을 들어도 250명 전 직원 중 본인만 유일하게 넥타이를 매어도 팀장님에게 매일 숨 막힌다는 소리를 들어도 스타일은 포기할 수 없지 확실히 초어는 캐주얼한 무드와 적당한 클래식 무드를 모두 케어할 수 있어 훌륭한 아이템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초어라면 다르지 정말 저렴하게 득템한 데님 초어 자켓으로 개인적으로 색감...

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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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청자켓 코디 5년 만에 사이즈 업 리바이스 트러커

의도치 않은 사이즈 업 오랜 가뭄 끝에 비가 오면 이때다 싶어 야외로 나가 빗물에 목욕하던 조선시대 노비마냥 지금 딱 이 온도에 화들짝 놀라 자켓들을 입곤 하는데 매번 자켓만 입기엔 (아마 블레이저라고 얘기하면 더 잘 통할 듯) 뭔가 스타일이 획일화된 것 같아 간혹 직구 사이에 체인지업 섞는 것처럼 (야구 모름, H2나 메이저는 정독함) 입어주는 자켓이 있었으니 바로 데님 트러커 자켓 일명 청자켓이다 데님으로 유명한 브랜드가 리바이스기도 하고 사실 첫 청자켓이 아울렛 매대에서 행사하던 5만 원짜리 제품이라 그런지 큰돈 주고 구매하기가 꺼려졌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이에나마냥 거의 5년동안 아울렛에 방문하면 리바이스 매장에 들러 사이즈가 맞는 게 있는지 둘러보다 바로 최근 아울렛에 들러 맞는 사이즈를 발견했다 하지만 본인이 원하던 색감이 아니었고 바로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 사이즈 팁 M이더라도 같은 M이 아님 아 다들 집에선 이러고 있잖아요 이게 5년 전 일산 아울렛에서 5만 원에 구매한 친구 5년 동안 당연히 신체 변화가 있었고 엘라스틴도 안 섞여 신축성도 없는 제품을 "이젠 그만 죽여줘..." 라고 아우성치는데도 불구하고 꾸역꾸역 입어줬다 생각보다 비슷한 색감이 없었지만 그나마 가장 비슷한 제품을 오케이 몰에서 발견하고 스몰과 미디움 두 개를 주문 이것이 스몰 이것이 미디움이다 이렇게 거울 샷만 보면 '어..? 스몰이 이렇게 잘 맞...

202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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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자 코디 자켓 입기 전 환절기 무드 10종

장기화된 재택근무로 인해 변화된 계절을 체감하기가 쉽지 않다 풀 출근일 땐 매일 착장을 고민하고 '작년 이맘땐 뭘 입었지' 라는 생각을 종종 했었으나 재택을 하는 날은 '어떻게 하면 오늘 안 씻고 버틸 수가 있지' 라는 그지같은 생각만 한다 재밌는 건 SNS 맞팔 분들의 피드를 보고 '아 지금 날씨가 비정상이구나' 정도를 느끼는데 딱 지난주 후반부터 '어? 슬슬 자켓 입어야겠는데?' 싶을 정도로 쌀쌀한 날이 지속되었고 지금이 아니면 시기가 지날 거 같아 그동안 모아놨던 코디 10개를 풀어본다 만만하게 잘 입고 다니는 긴팔 셔츠 원래 최애 조합이 셔츠 + 데님이나 치노인데 뭔가 스타일이 계속 변하면서 은근히 이 착장을 잘 입지 않게 된다 그래도 간혹 생각나면 입어주는 조합 본인이 입는 바지 통이 넓어지면서 플리츠 팬츠도 잘 입고 다니고 자주는 아니지만 주기적으로 입는 원 턱 데님 팬츠 플리츠 팬츠 특유의 클래식한 맛이 있지만 소재가 데님이라 엄청 꾸민 느낌이 아닌데 그 덕분에 더비슈즈랑도 잘 어울린다 캐주얼한 맛을 더하기 위해 웨스턴 벨트까지 추가 수선을 잘못했지만 그래도 단품으로는 입을 수 있는 웜블던 셔츠 초록색 색감이 참 좋아서 실물이 사진에 안 담기는데 이 정도 클로즈업 사진에서는 초록초록한 색감이 담겨서 만족스럽다 올여름 정말 잘 입고 다녔던 린넨 팬츠인데 이제 쌀쌀해지면 원단이 계절감에 맞지 않아 고이 접어 내년을 기약해야 ...

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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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여름 코디 선선한 바람이 불길래 남자 옷 모음 9종

패션 블로거답지 않게 매번 시즌이 지나고서야 뭔가를 올린다 물론 업체에서 협찬을 받는 건들은 당연히 그분들이 알아서 시즌과 업로드 일정을 조절해 주지만 게을러터진 본인이 쓰는 건 시즌이 이미 훨씬 지났거나 아니면 시즌이 거의 끝나갈 무렵에 리뷰를 한다 근데 이것도 나름 변명을 하자면 제품을 하나 우연하게 구매해서 리뷰를 하려고 했을 때 제품을 좀 사용해 보거나 착용해 봐야 진정성이 있는 리뷰가 나오는데 (그래도 내 리뷰 나름 솔직하자녜!!) 외톨이인 본인은 옷을 입고 나갈 곳이 출근할 때뿐이라 TPO에 어울리지 않는다면 구매 후 개시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뭐 나름 변명이라고 생각이 되지만 이렇게 주절거린 이유는 여름 코디가 9개나 모였는데 슬슬 가을이 오려 하는지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때문 이것도 시즌을 놓칠 것 같다 부랴부랴 코디 모음 포스팅을 해본다 나름 꽤 더웠던 올여름 출근 룩의 큰 축을 담당해 주었던 린넨 팬츠 확실히 슬림 충이었던 본인이 어느 정도 나이가 들고 트렌드와 타협하여 레귤러 핏 정도의 널찍한 바지 핏을 접하면서 느낀 건 왜 와이드 팬츠가 유행하는지 알겠다 바지 통이 좀만 널찍해졌을 뿐인데 진짜 시원함이 다르다 그런 의미로 올여름 데님 입은 적이 거의 없음 색을 많이 쓸 땐 팔찌는 무채색으로 저 비즈 팔찌 원석이 문스톤 A급이었나 S 급으로 시장에서 가장 좋은 등급 쓴 건데 사진에 안 담기는 게 아...

20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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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자 옷 코디 10개 다양한 컬러와 원단 사용 중

과도기입니다 과도기(명사) : 한 상태에서 다른 새로운 상태로 옮아가거나 바뀌어 가는 도중의 시기 출처 : 네이버 사전 그렇다 요즘 패션, 워드롭 과도기이다 1년인가 2년 전까진 안전한 색상 위주의 클래식 아이템을 입으며 디자인보다는 클래식, 핏 위주의 코디를 했다 확실히 클래식한 무드에 진입하면서 새로운 스타일에 대한 재미가 있었는데 이것도 얼마 가지 못했던 건 여름에 클래식을 고수한다? 요즘 겨드랑이가 그랜드캐니언 폭포마냥 펑펑 터지고 있는 열맨에겐 그런 일은 있을 수가 없다 (FW엔 또 달라지겠지) 그래서 평소 입지 않았던 다양한 컬러와 원단으로 (정확히는 패턴이 있는 원단) 시선이 옮겨졌으며 요즘 패션 트렌드 역시 드레스다운으로 변모하면서 본인에게도 영향이 있었는지 핏도 슬림핏보단 레귤러 핏을 추구하게 되었다 그나저나 요즘 눈코 뜰 새도 없이 바빠서 쇼핑을 아예 안 했다고 생각했는데 옷방에 옷을 사놓고 언박싱을 하지 않은 옷들이 봉투째로 쌓여있고 방 여기저기에도 옷들이 널려있어 이거 본 김에 '아 지금이 타이밍이다' 싶어 남자 옷 코디 10개를 포스팅하기로 했다 오늘 코디 모음집 중에는 위처럼 기존 스타일의 클래식이나 깔끔한 비즈니스 캐주얼도 물론 있지만 아닌 것들도 많다 재작년에 구매했던 캐주얼 셔츠 브룩스 브라더스 레드플리스 제품인데 레드플리스 라인은 평범하지 않은 원단을 자주 사용하기도 했고 가성비도 나쁘지 않아서 좋아했...

202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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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크록스 샌들 3종으로 비 오는 날 코디 4개

정말 오지게 신는 중 코디 인트로 장마철이다 진짜 이제 늙었는지 2년 전부터 장마철이 지속되면 기분이 처지는 게 아니라 몸 자체가 피곤하고 약간 만성피로 모드로 전환되는 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미칠듯한 폭염 (건물 밖으로 나가면 바로 습식 사우나 바이브) 보다는 지금이 나은 것 같다 동남아 한 번도 안 가본 주제에 꼴에 아는 척 좀 해보면 비가 추적추적 계속 오는 게 아니라 동남아처럼 스콜성 폭우가 내리는 요즘인데 그 덕에 신발도 바짓단도 엄청 젖는 경우가 많다 원래 10년 전부터 크록스 샌들을 접하고 비가 좀 많이 온다 라는 예보가 있으면 웬만해서 크록스를 신어 주는데 요즘은 비가 내리는 날이 많다 보니 크록스로만 코디 4종이 완성되어 포스팅을 써본다 사실 이것보다 더 많이 신는데 아침에 귀찮으면 데일리룩 안 찍고 바로 튀어 나감 제목에서 나온 것처럼 오늘 사용한 크록스는 보트슈즈 형태의 샌들로 사진상으로 보이는 구멍이 실제로 뚫려있는 디자인이다 때문에 이걸 스니커즈라고 봐야 할지 샌들로 봐야 할진 모르겠지만 구우우욷이 따지면 스니커즈, 보트슈즈로 분류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코디 1 네이비 화이트 본인 신발장에 들어온 지 빠른 순 그러니까 간단히 신병 순으로 나열해 본다 지금 이 친구는 작년인가 올해 들인 친구로 거의 푸릇푸릇한 이등병 혹은 훈련병으로 봐도 되지만 디자인 연도로 보면 아마 이게 가장 클래식한 모델이다 (10년 전 구매...

202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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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자 데일리룩 프레피룩과 클래식 그 사이 10종 코디

와 마지막 데일리룩 포스팅이 3월 1일로 거의 3개월 동안 코디 모음집 포스팅을 안 했다 이건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 1. 코디 포스팅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바쁨 2. 블로그를 열심히 하지 않음 요즘 본인의 행태를 아는 사람을 알겠지만 그냥 2번이었다 보통 운동을 하면서 포스팅 계획을 세우는데 '그래 지금까지 찍어놓은 거 많으니 그거 쓰자' '근데 코디 10개 올리면 너무 혜자니까 얌생이처럼 7만 올려서 여러 번 써야지 히히' 하고 와서 폴더를 열었는데 웬걸 올릴 코디가 오지게 많았다 계절에 맞게 올려야 하는 게 패션 블로그의 숙명이겠지만 본인 블로그 모토가 모다? "어차피 망한 인생 꼴리는 대로" 더 철이 지나서 여름이 오면 진짜 뜬금없는 모음집이 될 테니 당장이라도 선선해졌을 때 타이밍을 잡아 올려본다 (어찌 됐건 얌생이 포인트는 존재) 아울렛에서 얻어걸린 리바이스 셔켓 슬림핏 자켓만 입다가 이렇게 박시하고 레귤러한 자켓을 입으니 아직까지 어색한 건 있다 근데 그만큼 무드 자체가 편안하고 거기서 나오는 분위기가 '이게 진짜 프레피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여담으로 드레스다운이 메인이 된 최근 패션신에서 타이 + 자켓 + 구두(로퍼류 포함)만 걸쳐도 뭔가 답답한 느낌이 들지만 이렇게 핏 자체를 레귤러하게 뺀다면 같은 아이템들을 매치했더라도 슬림한 코디와 사뭇 다른 편안함이 있다 3월이었나 4월이었나 연봉 협상이 있던 날 이...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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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겨울 코디 10종 이걸 겨울이라 해도 되는 걸까

오랜만에 돌아온 코디 포스팅 그동안 재택도 재택이지만 본업도 정신이 없고 개인적으로도 정신이 없어 코디 포스팅을 올릴 생각을 못 했다 때문에 찍어둔 데일리룩이 많이 없었기도 했지만 그냥 귀찮았다고 보는 것이 맞는 것 같다 방금까지 근황에 대해 구절구절 쓰다가 '이거 너무 박찬호인데?' 하고 두 문단을 걷어낸 뒤 바로 코디 얘기나 시작해 보기로 했다 갑분전개 지금보다 온도가 3~5도 높았을 때 혹은 지금도 조금 쌀쌀함을 견딜 수 있다면 이 정도의 착장으로도 버틸 수 있는 날이다 슬슬 12월의 중순으로 넘어가는데 '이 온도가 맞는 건가...' 싶었지만 그래도 옷 입기는 좋은 날씨 프레피룩을 떠올렸을 때 몇 가지 연상되는 것 중 꼭 넣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체크 타이와 크리켓 니트 크리켓 니트는 FW 시즌을 통틀어서 입는 횟수가 총 5번도 안 되는 것 같지만 브룩스 브라더스 아울렛 매장에서 흰색 제품 시착해보고 두고 나온 것이 자꾸 아른거린다 이렇게 겨우내 두세 번 입는 옷들이 쌓여가면 입을 옷은 없고 옷장과 어머니의 복장만이 터지는 듯하다 벨스타프도 벨티드 자켓도 위 크리켓 니트처럼 겨우내 5번은 입을까 하는 자켓 확실히 기본템보다 포인트가 빡 되는, 아이덴티티가 확실한 아이템이 자주 입긴 어려운 것 같다 하지만 그만큼 입을 때 굉장히 기분 좋아지는 아이템 벨티드 자켓 단품만 입으면 춥지 않을까 싶지만 내피 하나 꽂아주면 지금보다 쌀쌀해져...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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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비즈니스 캐주얼 코디 3종 매너앤대퍼로 매치해 봄

들어가는 말 오늘날의 비즈니스 캐주얼 갈수록 클래식 씬이 좁아지는 이유는 많은 요소들이 있겠지만 회사의 녹을 받아먹고 있는 일개미 관점에서 보면 정장을 입던 회사원분들이 복장 자율화가 된 이후로 면바지에 셔츠나 피케 티셔츠 혹은 슬랙스에 니트류 정도로 깔끔한 복장이 요즘의 출근 룩, 오피스룩이 된 것 같다 본인도 클래식 스타일을 지향하고 있지만 정통 클래식까진 아니고 비즈니스 캐주얼과 클래식 그 중간에 비비고 있는 듯하다 (보다 많이 클래식 쪽에 치우치긴 함) 어쨌든 이런 착장을 고수하고 있는 본인에게 2030 남자 비즈니스 캐주얼을 모토로 의류들을 전개하고 있는 한 브랜드에서 연락이 왔고 주말을 활용해 청담동 쇼룸에 다녀왔다 매너앤대퍼 쇼룸 전경 쇼룸과 오피스 경계에 있는 이 매장은 청담동 골목의 어느 빌딩 4층에 위치하고 있다 네비에 주소를 찍고 차를 가져갔는데 지점에 도착했으나 1층에 쇼룸이 보이지 않아 조금 헤맸다 만약 방문을 하게 된다면 꼭 빌딩 4층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가는 걸 권한다 참고로 발렛비 별도 매장은 그리 넓지 않지만 워킹 고객들이 거의 찾아올 수 없기 때문에 한적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었다 이런 타입의 맨즈 클래식 편집샵을 간혹 방문한 적이 있어 사전 정보 없이 방문하자마자 "여기는 편집샵인가요?" 라고 여쭤봤고 모든 의류는 다 매너앤대퍼 브랜드 제품이며 이 신발 역시 매너앤대퍼 제품인데 제작을...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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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가을 옷 코디 종잡을 수 없는 날씨에 다양한 스타일 10종

요즘 정말 날씨가 제멋대로이다 재택 n주차에다 프로 집돌이라 세상을 SNS로만 보는 본인은 출근 전날 성님들의 코디들을 보며 '어? 요즘 재킷 자주 입고 다니는데? 나도 내일 오랜만에 출근인데 시도 함 해보까!?' 해서 다음날 아침 멋을 내고 나간다 그리고 그날 방배동 점심시간엔 열이 오를 대로 오른 홍익인간 한 명이 쪄죽어가며 점심을 먹는 광경이 목격되곤 한다 여튼 오늘은 이런 그지같은 날씨에 쌓여있는 가을 코디를 풀어볼 예정 한 달 전에 구매한 것 같은데 아직까지도 한 번도 개시하지 못한 불운의 니트 이렇게 아침과 저녁 날씨가 제멋대로인 날에 이너웨어를 니트로 선택하면 그날은 그냥 땀으로 샤워하는 날이라고 보면 된다 어서 빨리 쌀쌀해졌으면 그리고 그 불운의 니트 친구 하나 더 여담으로 이번 겨울의 쇼핑 포인트는 색감 좋은 니트와 다양한 코트류이다 FW 옷 정리를 하며 옷장을 보니 이제 재킷은 어느 정도 디자인들이 갖춰졌지만 코트류는 아직까지도 3~4벌이 전부 낮 활동량이 많은 주말엔 보온성보다는 냉감성에 주목을 해야 한다 반바지는 필수 하지만 FW 냄새를 내기 위해서 플란넬 셔츠로 감성 한 스푼 거의 2~3주 만에 출근이었던 날 이날이 위에서 말했던 SNS로만 세상을 보던 집돌이가 대차게 따라 했다 하루 종일 땀을 삐질삐질 냈던 날 그래도 오랜만에 클래식한 맛을 냈더니 거울 볼 때마다 기분은 좋았다 FW에 잘 어울리는 브라운 컬러...

202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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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옷 코디 가을이 오기 전 여름 스타일 창고 정리 8종

올여름 처음으로 창문을 닫고 포스팅을 하고 있다 (에어컨 찬스 제외) 물론 웃통은 까고 있지 그만큼 기온이 낮아졌고 슬슬 가을 옷과 가을 코디를 준비해야 할 시기가 다가온 것이다 올여름을 열심히 보내신 분들께는 죄송스러운 말씀이지만 역병이 또다시 창궐하여 여름 내내 재택이라 집에만 있었다 생긴 것과는 달리 굉장한 집돌이라 재택 기간에 동선이라고 하면 기상 후 1분 만에 출근 - 퇴근 후 헬스장 - 귀가 이게 전부이며 만약 가뭄에 콩 나듯 약속이 있다면 그냥 집에 돌아다니는 거적때기 주워 입고 야장이 깔린 곳만 다녀서 올여름 코디가 거의 전무하다고 볼 수 있다 (심지어 본인의 여름 유니폼인 랄프로렌 피케티 대충 10개 중 딱 2개 입은 게 전부) 때문에 이전 포스팅에서 했던 코디들이 꽤나 중복될 수도 있지만 그냥 대충 디스크 조각모음마냥 여기저기 떨거지들 주워다가 한 끼 때운다고 보면 된다 조각 모음이라 했지만 가장 최근의 출근 룩 재택이라고 했지만 출근을 아예 안 한다고는 하지 않았다 이슈가 있을 땐 출근을 하는 편 투 플리츠의 칼 주름 바지(구르카)와 클래식한 롱노우즈 로퍼의 궁합은 참 좋다 요즘은 구두도 거의 안 신는 추세에다 슬랙스도 와이드가 대세지만 이렇게 드레스업 된 착장을 하고 나가면 괜스레 기분이 좋아진다 물론 여름이라 클래식한 맛은 니트 카라티로 만족하는데 칼라 관리가 생각보다 어렵다 내년엔 더 잘... 해야겠다..라고...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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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봄 코디 10종 지금 이맘때만 즐길 수 있는 룩

봄가을이 가장 옷 입기 좋은 계절이지만 그 기간이 그리 길지 않다는 게 천추의 한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너무 두껍지 않은 트위드나 플란넬 재킷까지 충분히 온도에 맞는 계절이었지만 벚꽃이 만개하고 모두 져버리고 있는 지금 거의 봄이 끝나간다고 느껴진다 출근 일이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정말 입고 싶은 옷들을 오지게 입었더니 금세 봄 코디 10종이 쌓여 이 봄이 가버리기 전에 기회주의자마냥 오늘의 포스팅을 준비했다 PS. 인서타에 올릴 땐 사진이 얼마 없어 피부가 더러우면 보정도 하고 리터칭도 꽤나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이건 뭐 진짜 노출 보정만 하고 올리기 때문에 대충 보면 된다 약 2주 전 거의 올봄의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입었던 트위드 재킷 재밌는 것은 이때가 개시였던 것 어차피 유행을 타는 디자인이 아니라 길면 5년이고 10년이고 꾸준하게 입을 수 있는 재킷 아쉬운 것은 셔츠 기장인데 아직도 수선을 안 하고 있다 지금 불편하더라도 팔 기장이 긴 셔츠들은 앞으로 많을 테니 그냥 안 보인다~ 생각하고 보자 데님 + 트위드 + 니트 타이는 언제 매치해도 궁합이 잘 맞는 FW 콤비.. 계절적으로 보면 공기가 차가워지는 초가을부터 겨울까지 주욱 입다가 벚꽃이 피기 직전 무렵까지 입으면 딱 좋은 조합인 것 같다 올봄 막차를 탔던 첫 번째 코디 중청 데님 셔츠를 어떻게 매치할까 하다가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꽤나 흡족해했던 코디 재킷만 벗으면 클...

20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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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자 코디 아슬아슬 줄타기 하는 오피스룩 8개

INTRO 복장 규제 없는 회사만 다녀서 다행이다 본인의 블로그를 보는 분들은 알겠지만 지금 다니는 회사엔 복장 규제가 전혀 없다 어느 정도로 없냐면 남자가 반바지 입어도 되고 츄리닝도 엄청난 거적때기가 아닌 이상 웬만해서 수용이 된다 물론 본인은 옷을 좋아해서 전혀 생각조차 하지도 않았는데 다행히 과거 회사들도 반바지까진 아니지만 어느 정도 깔끔함만 유지하면 웬만해서 ok였다 때문에 여러 아이템들을 구매할 때 '아 이건 회사에 입고 가긴 좀 그런가' 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으며 되려 본인에게 있어 출근은 옷 입기를 즐기는 하나의 컨텐츠이기도 하다 어쨌든 오늘의 주제는 30대의 남자 오피스룩 요즘 추세가 전반적으로 정장을 내려놓고 깔끔한 비즈니스 캐주얼만 지키면 허용하는 분위기로 변하고 있다는 걸 알음알음으로 알고 있다 때문에 조금 과감한 색상이나 아이템들을 시도해보면서 그냥 기본 바지에 셔츠 + 니트 그리고 칙칙한 색의 재킷보다는 경우에 따라 날씨에 따라 기분에 따라 즐겁게 매치하는 건 어떨까 해서 오늘의 포스팅을 기획해봤다 물론 위에서 "오! 고과장! 오늘 멋진데!! 퇴사하고 옷 가게 차리면 되겠어!!" 하면 당분간은 수트 입고 다니거나 조금 더 진중하고 무거운 착장으로 다니자 첫판부터 컬러링이 과감하다 사실 본인 기준에서는 그리 과감한 컬러가 아닌데 기본 컬러인 카멜, 네이비, 브라운, 아이보리를 조합한 거지만 회사에 따라 이...

202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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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옷 코디 환절기를 나는 30대의 데일리룩 9종

보통 3주 텀으로 데일리룩 코디를 올리는데 이번에는 이런저런 행사도 많았고 포스팅거리도 많아서 주기가 약간 늦어졌다 뭐 기다리신 분들도 계실 거고 '아 어차피 쟤 옷은 느낌이 다 거기서 거기야' 라는 생각에 올라오면 보는 가십 정도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본인이 본인 코디 모아 보면서 항상 하는 생각) 실제로 현재도 다양한 컬러를 시도하려고 하는 과도기인데 그 다양한 컬러가 또 기본이 되어 느낌이 대부분 비슷해진 것 같다 대표적인 예로 과거 안 쓰던 컬러인 올리브, 브라운, 베이지 계열에 맛들려서 약 2년 정도 관련 아이템들을 모으다 보니 꼭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컬러들이 되었다 그렇다고 어중이떠중이 제품을 구매하기는 싫고 (남자 옷은 뭐 이리 비싼지..) 과거 그렇게 좋아했던 블랙은 기억의 저편으로 넘어간지 오래다 어찌 됐든 장롱에 하나하나 쌓여가고 있다는 건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는 거니 만족하고 사설이 너무 길어 바로 시작해보자 볼에 생긴 홍조 지운다고 생각만 했지 리터칭 할 때 귀찮았는지 까먹은 듯 여튼 처음은 이맘때만 되면 꼭 하는 코디 원래 남자 클래식 코디에서 기본 중 기본인 네이비 자켓 + 화이트 셔츠+ 차콜 팬츠 이지만 약간 변형을 주어 블루 자켓 + 스카이블루 셔츠 + 라이트 그레이 팬츠 같은 결이긴 하지만 색상 하나하나에 아주 작은 변화구를 주어도 이렇게 전체적인 분위기가 달라진다 이것이 바로 옷 입...

20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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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넥타이 캐주얼한 코디에 매치하기 ft 매너그램

오늘은 포스팅을 하지 않으려 했다 원래 하려던 포스팅이 있었는데 낮에 촬영을 하지 못해서 (라고 썼지만 귀찮아서 미루다가 해가 떨어짐) 결국 거리가 없어졌다 그래서 '아 오늘도 한심하게 살았다 내일은 이렇게 살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으로 스케줄을 세우던 도중 예전에 글만 쓰면 되는 프로세스까지 작업했다가 이미 관련 컨텐츠가 있어 미뤄놨던 사진을 발견했고 지금은 괜찮다는 개인적인 판단 아래 이렇게 포스팅을 시작하게 되었다 촬영한 시기는 작년 초반 지금으로부터 1년까진 안 됐지만 거의 1년이라고 할 수 있는 10개월 전의 상태 팔꿈치를 다치고 난지 얼마 안 됐을 상태라 전반적으로 덩치도 크고 살도 어느 정도 붙었고 무엇보다 머리숱도.. 많았다.. 아니 정말 왜 빠지는지 이해를 못 하겠네 여튼 중요한 건 그게 아니고 수트 = 넥타이 보통 이렇게 연관 지어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본인은 클래식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캐주얼 정도의 스타일을 고수하는데 굳이 포멀한 착장이 아니더라도 이런 캐주얼한 스타일에도 매치할 수 있다는 것을 짧게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내용이니 감안하고 보도록 하자 물론 포멀한 룩에도 잘 어울림 매너그램 자주 애용하는 가성비 넥타이 브랜드 메멘토모리와 더불어 본인 넥타이 워드롭에 과반수의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 국내 넥타이 브랜드로 지금은 넥타이 이외에 다른 아이템들도 전개하는 것 같은데 본인은 보통 세일 ...

2021.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