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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배기 말 전문 묵은지 김장러 킁킁 킁카킁카 어디서 묵은내 안 나시나요? 작년 초겨울이었나 늦가을 마시모두띠의 세일 기간이 있었다 이제는 예쁜 것을 보면 계절 상관없이 그냥 무조건 사야 한다 주의라 당시에 아이쇼핑을 하다 괜찮은 아이템을 발견했고 반 년 뒤에 입을 생각으로 쟁여두었다 참고로 요즘 이런 게 한두 개가 아니다 비슷한 시기에 (아마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이었던 듯) 여름에 들 토트백도 구매해서 4월에 처음 개시했고 (조만간 리뷰 예정) 심지어 저번 주에는 한겨울에 착용할 목도리까지 준비했다 호르몬의 변화가 있었는지 가끔 술 엄청 때리고 난 다음날 방에서 잠깐 나왔다가 다시 들어오면 남자들 특유의 쉰내가 날 때가 있는데 이쯤 되면 그냥 인간 묵은지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좋게 말해서 역시즌이지 그냥 묵은지라고 칭할 건데 오늘의 주인공인 두 카라티 여기에 담긴 히스토리가 있는데 짧게 말하자면 저 자주색 제품은 작년 한여름에 매장에 가서 입어보고 살까 말까 하다가 그냥 내려두고 왔던 제품이다 정말 다행히도 지난 세일 기간에 품목이 들어왔고 괜찮은 가격이라 덥석 물었던 것 이 내용은 언젠지 모르겠지만 일상 글에도 한 번 써놓은 기억이 있다 제품과 브랜드 정보 마시모두띠 브랜드 : 마시모두띠 스페인 브랜드 사이즈 : L 리테일가 : 59,000 (구매가는 기억이 안 나는데 3만 내외였던 것 같음) 착용자 스펙 : 180cm 75k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