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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관점에 따라 어처구니없는 소비? 이해가 될 수도 절대 안 될 수도 요즘 취미로 하는 러닝이 더 좋아지고 있다 러닝 초창기엔 집에 있는 아무 거적때기 주워 입고 뛰다가 그다음엔 나이키 러닝템들을 하나하나 모았고 잘 입지 않은 아디다스 쇼츠가 눈에 들어왔다 나이키 쇼츠는 이미 두 개가 있는데 어쩌다 아다리가 안 맞으면 모두 빨래통에 있어 어쩔 수 없이 러닝을 할 때 아디다스 쇼츠를 입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자꾸만 거슬리는 것이 '아디다스 쇼츠를 입었는데 러닝화는 나이키라고?' 그래서 샀다 사람에 따라, 관점에 따라 어처구니없는 소비일 수도 있겠지만 본인은 이런 게 굉장히 신경 쓰인다 운동을 비롯하여 일상생활에도 뭔가 예쁜 옷을 입어야, 예쁜 아이템을 매치해야 훨씬 더 퍼포먼스가 잘 나오는 느낌 (이런 놈이 웨이트 할 땐 무조건 회원복) 쇼츠의 옆 부분에는 삼선 띠가 내려오는데 갑자기 러닝화에서 스우시? 차라리 로고 플레이가 없는 쇼츠나 아예 관련 없는 스포츠 웨어 브랜드를 매치하지 개인적으로 아디다스와 나이키와의 매치는 그냥 패션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 사람들이 하는 매치 정도의 개념으로 박혀있다 가뜩이나 나이키 러닝화 때문에 양말도, 장갑도 모두 맞추고 하다못해 헤어밴드까지 매치했으니 말 다 한 것 여튼 오늘은 이거 샀다고 리뷰하는 자리이다 요약 정보 브랜드 : 아디다스 모델명 : 갤럭시 5 라인 : 퍼포먼스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