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토고
202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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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고 [Togo] (2019) 디즈니 플러스의 정체성을 살려낸 윌렘 대포와 썰매개의 아주 특별한 우정과 여정

지난 달 런칭한 디즈니 플러스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최근 알려진 리포트에 따르면 디즈니 플러스가 넷플릭스로부터 약 100만 명에 이르는 구독자를 빼앗은 것으로 나타났고 런칭 직후 북미 구독자만 1천만 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에 비해 오리지널 작품들의 공개는 미미한 수준인데,지난 달 공개된 <레이디와 트램프>,<노엘>,이달 공개한 <토고> 등이 전부다. 이는 아직까지 디즈니의 축적된 라이브러리인 마블,픽사,루카스 필름 같은 제작사의 작품 라인업의 경쟁력이 더 높고 현재도 알려지기만 했지 제작이 진행 중인 작품들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일 공개된 <토고>는 그래서 현재까지 디즈니 플러스가 공개한 오리지널 작품 중에서는 최고의 작품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현재는 최고의 썰매견 토고와 조련사이자 주인인 레온하르트 세팔라(윌렘 대포) 콤비가 되었지만,12년 전만 하더라도 이들은 서로 어울리지 못하는 인연이었다. 다른 개들보다 작은 체격이어서 여러 번 죽을 위기에 처했던 토고를 세팔라가 못마땅해 함께 하지 않았지만 토고의 끈질긴 노력이 결국 세팔라의 마음을 움직여 그와 함께 썰매견으로서의 능력을 갖춰가기 시작한다. 세월이 흘러 1925년,개썰매를 이끄는 주요 개로 성장한 토고가 세팔라와 함께 알래스카의 황폐한 놈이라는 곳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유행을 막기 위해 혈청을 전달하는 개썰매를 이끈다.. ...

2019.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