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 감독 조 라이트 출연 시얼샤 로넌, 에릭 바나, 케이트 블란쳇 개봉 2011. 04. 14. 여성 스파이물의 매력은 남성 스파이물에 비해 우아하면서도 섹시한 액션과 그런 액션 사이에 공존하는 일정 수준 이상의 베드신,남성 스파이물보다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는 성별에 대한 통쾌함 등일 것이다. 이런 매력들은 주로 안젤리나 졸리가 출연한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솔트>,<원티드> 등의 작품에서 느낄 수 있었는데,세월이 흐르면서 여성 스파이물에 대한 매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남성 스파이물에서 <테이큰> 시리즈나 '007' 시리즈처럼 오랫동안 장수할 수 있는 시리즈가 나올 수 있는 것은 나이대와 남녀 성별과 남녀의 액션 비중의 차이가 크다. 나이든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스파이물을 찾기 드물다는 것도 여기에 있다. 이런 단점을 보기좋게 비틀어버린 작품이 바로 조 라이트가 연출한 <한나>라는 작품이다. 이 영화는 이전에 나온 스파이물을 약간 비틀어서 특이한 작품으로 완성시켰다. 한나(시얼샤 로넌)는 10대 소녀다. 그러나 독특하게도 그녀는 힘,스태미너,군인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그녀의 아버지이자 핀란드 야생 속 전직 CIA 출신의 에릭 헬러(에릭 바나)를 통해 키워진 것이다. 다른 10대들과 다른 삶을 살았던 그녀의 양육과 훈련은 그녀를 완벽한 암살자로 만드는 모든 것과 같았다. 그녀의 사춘기 시절 터닝 포인트는 그녀의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