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vival of the Friendliest 저자 버네사 우즈,브라이언 헤어 출판 Random House Trade 발매 2021.07.13. 다정한 것이 살아 남는다 저자 브라이언 헤어 출판 디플롯 발매 2021.07.26. 이 책의 저자 브라이언 헤어가 책을 낸 것은 2021년의 일이다. 원래는 2016년 원고를 거의 마무리했지만, 트럼프가 당선되는 참담한 현실을 보면서, 다정함이 인간 생존의 주요 원인이라는 결론을 제시하려 했던 원래의 취지를 돌려, 어떻게 하면 다정함을 인류 공영의 무기로 삼을 수 있을 것인가의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원고를 고쳐 쓰느라 4년을 더 보냈다고 한다. 그렇기에 이 책은 진화인류학, 뇌신경 과학, 심리학, 정신분석학, 사회와 정치학이라는 다방면의 지식들이 총망라된 책이다. 필자는 이 책을 원서로 다시 보고 싶어졌다. 원서의 제목은 『Survival of The Friendliest』다. 원서로 이 책을 다시 만나는 이유는, 원서가 주는 표현의 적확함을 맛보기 위함이다. 또, 간혹 국내의 정치 상황 때문에 번역서들이 내용의 고치는 경우도 있어서 이를 확인하기 위함도 있다. 제목부터 왜 이 책의 번역서가 '다정한 것이 살아 남는다'라고 하였는지 이유도 알 수 있었다. 이 책의 제목은 적자생존Survival of the fittest의 패러디로 '적자'를 뜻하는 'Fittest' 대신의 'Friend...
린치핀 저자 세스 고딘 출판 필름(Feelm) 발매 2024.11.13. 상세보기 자본의 힘은 개인을 거대한 자본주의라는 경제체제를 움직이는 하나의 톱니바퀴로 몰아넣었다. 그렇지만 개인은 더 이상 한낱 톱니바퀴가 아니다. 우리는 모두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는 톱니바퀴다. 2010년 출간된 세계적인 마케팅 그루 세스 고딘Seth Godin의 『린치핀』이라는 책의 내용을 함축하는 말이다. 이 책이 2010년에 출간되었다는 것도 놀랍지만, 또 그 깊은 통찰을 느낄 수 있어서 더 놀랍다. 역시 세스 고딘이라는 생각이다. 이 책은 최근에 다시 필름 출판에서 재출간되었다.책을 보면 저자의 성향이나 최근의 트렌드를 읽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른 미디어에서 느낄 수 없는 강점이다. 강연이 하나의 잘 연출된 이미지 드라마에 불과하다면, 책은 어쩔 수 없이 활자로 남겨져 있기 때문에 저자의 사고나 내러티브 방식이 그대로 노출될 수밖에 없다는 부분이 원인이라 생각한다. 공교롭게 이 책을 읽기 바로 직전 요즘 유행하는 송길영의 『시대예보 : 호명사회』를 병렬 독서하던 터라, 자연스럽게 두 책을 비교하면서 읽을 수 있는 행운도 따랐다. 비슷한 시기에 자본과 기술의 거대한 시스템에서 자칫 위기에 빠질 수 있는 개인이 어떻게 이 난국을 헤쳐나갈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내용이었다. 두 저자가 사용하는 단어 자체는 달랐지만, 함의하고 있는 내용은 비슷했기에...
린치핀 저자 세스 고딘 출판 필름(Feelm) 발매 2024.11.13. 자본의 힘은 개인을 거대한 자본주의라는 경제체제를 움직이는 하나의 톱니바퀴로 몰아넣었다. 그렇지만 개인은 더 이상 한낱 톱니바퀴가 아니다. 우리는 모두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는 톱니바퀴다. 2010년 출간된 세계적인 마케팅 그루 세스 고딘Seth Godin의 『린치핀』이라는 책의 내용을 함축하는 말이다. 이 책이 2010년에 출간되었다는 것도 놀랍지만, 또 그 깊은 통찰을 느낄 수 있어서 더 놀랍다. 역시 세스 고딘이라는 생각이다. 이 책은 최근에 다시 필름 출판에서 재출간되었다. 책을 보면 저자의 성향이나 최근의 트렌드를 읽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른 미디어에서 느낄 수 없는 강점이다. 강연이 하나의 잘 연출된 이미지 드라마에 불과하다면, 책은 어쩔 수 없이 활자로 남겨져 있기 때문에 저자의 사고나 내러티브 방식이 그대로 노출될 수밖에 없다는 부분이 원인이라 생각한다. 공교롭게 이 책을 읽기 바로 직전 요즘 유행하는 송길영의 『시대예보 : 호명사회』를 병렬 독서하던 터라, 자연스럽게 두 책을 비교하면서 읽을 수 있는 행운도 따랐다. 비슷한 시기에 자본과 기술의 거대한 시스템에서 자칫 위기에 빠질 수 있는 개인이 어떻게 이 난국을 헤쳐나갈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내용이었다. 두 저자가 사용하는 단어 자체는 달랐지만, 함의하고 있는 내용은 비슷했기에 신기한 경...
시대예보: 호명사회 저자 송길영 출판 교보문고 발매 2024.09.25. 상세보기 오피니언 리더 송길영의 『시대예보 : 핵개인의 시대』에서는 팬데믹으로 앞당겨진 미래를 살게 될 우리들에게 어떤 방향으로 살아야 할지를 알려준 책이었다. 저자는 무한한 개인의 필요에 의해 계급과 의식에 의해 분화하는 사회의 모습, 그전 보다 훨씬 장수할 인간이 가져올 변화, 그리고 비대면의 확산은 저자가 지목한 변화의 상수였다. 그런데 팬데믹은 이런 변화의 상수를 가속화했다. 저자는 팬데믹을 우연이 아닌 필연으로 보았다. 가속화되고 분열된 세계의 결과로 핵개인이 도래했다. 핵개인이 구비해야 하는 덕목들을 사회, 조직, 가족 문화의 관점에서 설명했었다. 최근 송길영의 신작 『시대예보 : 호명사회』가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다. 저자의 '시대예보'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인 셈이다. 기존의 『시대예보 : 핵개인의 시대』는 가치관이 흔들리고 변화하는 가치관의 액상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핵개인이 도래하는 것까지 진단을 해냈지만, 그 이후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행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궁금했다. 이 책은 AI가 도래한 시대에 핵개인이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지를 설명하는 책이다. 저자는 대담하게 핵개인들의 연대를 통한 호명사회가 도래할 것이라 진단하고 있다.『시대예보 : 호명사회』가 첫 번째로 지목하는 것은 선발 시스템의 붕괴다. 산업화 이후 현대인은 불안에 ...
시대예보: 호명사회 저자 송길영 출판 교보문고 발매 2024.09.25. 오피니언 리더 송길영의 『시대예보 : 핵개인의 시대』에서는 팬데믹으로 앞당겨진 미래를 살게 될 우리들에게 어떤 방향으로 살아야 할지를 알려준 책이었다. 저자는 무한한 개인의 필요에 의해 계급과 의식에 의해 분화하는 사회의 모습, 그전 보다 훨씬 장수할 인간이 가져올 변화, 그리고 비대면의 확산은 저자가 지목한 변화의 상수였다. 그런데 팬데믹은 이런 변화의 상수를 가속화했다. 저자는 팬데믹을 우연이 아닌 필연으로 보았다. 가속화되고 분열된 세계의 결과로 핵개인이 도래했다. 핵개인이 구비해야 하는 덕목들을 사회, 조직, 가족 문화의 관점에서 설명했었다. 최근 송길영의 신작 『시대예보 : 호명사회』가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다. 저자의 '시대예보'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인 셈이다. 기존의 『시대예보 : 핵개인의 시대』는 가치관이 흔들리고 변화하는 가치관의 액상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핵개인이 도래하는 것까지 진단을 해냈지만, 그 이후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행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궁금했다. 이 책은 AI가 도래한 시대에 핵개인이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지를 설명하는 책이다. 저자는 대담하게 핵개인들의 연대를 통한 호명사회가 도래할 것이라 진단하고 있다. 『시대예보 : 호명사회』가 첫 번째로 지목하는 것은 선발 시스템의 붕괴다. 산업화 이후 현대인은 불안에 살고 있다. 불안은 안전을...
속리산 법주사는 꼭 가보고 싶었던 절이다. 바로 2018년에 유네스코가 지정한 한국의 7대 산지 승원 중 유일하게 못 가봤던 절집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산지 승원은 경북 영주 부석사와 안동 봉정사, 충북 보은 법주사, 충남 공주 마곡사, 전남 순천 선암사와 해남 대흥사, 그리고 경남 양산 통도사다. 7 곳의 산지 승원을 모두 가봤지만, 역설적으로 가장 가까운 법주사는 가 본 적이 없었다. 항상 가장 가까운 곳은 늘 뒷전으로 밀리나 보다. 최근 뚜벅이 여행으로 합천 해인사와 구례 화엄사를 다녀왔는데, 자가용으로 휙휙 다녀오는 답사와는 질적으로 다른 기쁨을 주는 것 같아서, 이번에 법주사 답사도 뚜벅이 여행으로 다녀오기로 했다. 동서울 터미널에서 속리산까지 갈아타지 않고 직접 갈 수 있는 고속버스가 있다는 면에서 어쩌면 가장 뚜벅이 답사로 다녀오기 좋은 절집이 법주사다. 이렇게 지척에 있었다니.. 저널리스트 남민의 『꼭 한번은 가봐야 할 사찰』에서 속리산의 유래를 살펴봤다. 금산사를 중창한 진표율사가 어느 산을 향하다가 소달구지를 만났는데, 소가 진표율사를 보고 무릎을 꿇고 울기 시작했다. 절집을 세우기 위해 가고 있는 진표율사를 알아채고 한낱 미물인 소도 알아보는데 자신은 몰랐다면서, 소달구지의 주인이 낫으로 머리를 깎고 진표율사를 따라 속세俗를 떠났다離하여, 이 산의 이름이 속리산俗離山이라 지었다는 것이다. (p168, 꼭 한번은...
Survival of the Friendliest 저자 버네사 우즈,브라이언 헤어 출판 Random House Trade 발매 2021.07.13. 다정한 것이 살아 남는다 저자 브라이언 헤어 출판 디플롯 발매 2021.07.26. <Part 1에서 계속> 자기가축화가 사피엔스의 인지 능력에 영향을 줬다? 저자는 심리학자 제롬 케이건Jerome Kagan의 연구 결과에 주목한다. 그는 동물이 그러하듯 인간의 감정 반응에도 편도체가 깊이 관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른바 도마뱀의 뇌 속에 깊이 감춰진 편도체, 위협과 안정에 반응하는 원시적인 뇌의 부분인 편도체는 인간의 감정 반응에도 작용한다. 반응성이 낮으면 협력하고 소통하는 능력의 속도가 늦어진다. 외부의 위협에 뇌의 부분이 작용하여 공감을 부르는 영역의 활성화 정도가 낮아지는 것이다. 이런 기질은 인내하고 협력하는 감정의 반응이 진화를 통해 선택되었다. 바로 자기 통제Self Control가 일어나는 것이다. 자기 통제는 더 크고 복잡한 사회 집단을 형성해 살아가던 인간에게 삶을 성공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열쇠였다. 일반적으로 포유류는 뇌 속 대뇌피질에 신경다발이 많을수록 자기 통제를 잘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포유류는 뇌가 커지면 신경 다발의 밀도는 반대로 낮아진다. 유인원은 이 규칙에서 벗어난다. 유인원은 뇌가 커져도 신경 다발의 농도가 낮아지지 않는다. 인간의 경우는 이 경...
실존주의자로 사는 법 저자 게리 콕스 출판 황소걸음 발매 2023.11.10. 상세보기 장 폴 사르트르Jean Paul Sartre, 아르투르 쇼펜하우어Arthur Schopenhauer, 쇠렌 키르케고르Søren Kierkegaard,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 시몬 드 보부아르Simone de Beauvoir, 알베르 카뮈Albert Camus, 사뮈엘 베케트Samuel Beckett...... 이름만 들어도 웅장해지는 철학자들의 이름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실존주의 철학과 세계관을 집대성한 인물들이라는 것. 그리고 그 이름이 알려진 바에 비해 막상 실존주의 철학이 무엇이냐 질문받으면 우물쭈물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아쉽게도 실존주의는 우리 귀에 들리는 것만큼 똑같은 크기로 우리 마음을 울리지는 못한다. 그 이유는 난해하기 때문이다.그런 실존주의에 대해서 조금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설명해 주는 반가운 책을 만났다. 실존주의 철학의 역사와 내용을 개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책, 『실존주의자로 사는 법』이다. 이 책은 영국 버밍엄대학교의 교수 게리 콕스Gary Cox의 저작이다. 그가 밝히는 실존주의는 자유와 개인의 선택에 대한 철학이며, 끊임없이 진정성authenticity를 추구하며, 철저히 자기기만bad faith을 경계하는 철학이라 정의한다.최근에 읽었던 Brené Brown의 원서 『The ...
실존주의자로 사는 법 저자 게리 콕스 출판 황소걸음 발매 2023.11.10. 장 폴 사르트르Jean Paul Sartre, 아르투르 쇼펜하우어Arthur Schopenhauer, 쇠렌 키르케고르Søren Kierkegaard,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 시몬 드 보부아르Simone de Beauvoir, 알베르 카뮈Albert Camus, 사뮈엘 베케트Samuel Beckett...... 이름만 들어도 웅장해지는 철학자들의 이름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실존주의 철학과 세계관을 집대성한 인물들이라는 것. 그리고 그 이름이 알려진 바에 비해 막상 실존주의 철학이 무엇이냐 질문받으면 우물쭈물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아쉽게도 실존주의는 우리 귀에 들리는 것만큼 똑같은 크기로 우리 마음을 울리지는 못한다. 그 이유는 난해하기 때문이다. 그런 실존주의에 대해서 조금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설명해 주는 반가운 책을 만났다. 실존주의 철학의 역사와 내용을 개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책, 『실존주의자로 사는 법』이다. 이 책은 영국 버밍엄대학교의 교수 게리 콕스Gary Cox의 저작이다. 그가 밝히는 실존주의는 자유와 개인의 선택에 대한 철학이며, 끊임없이 진정성authenticity를 추구하며, 철저히 자기기만bad faith을 경계하는 철학이라 정의한다. 최근에 읽었던 Brené Brown의 원서 『The Gifts...
Survival of the Friendliest 저자 버네사 우즈,브라이언 헤어 출판 Random House Trade 발매 2021.07.13. 다정한 것이 살아 남는다 저자 브라이언 헤어 출판 디플롯 발매 2021.07.26. 감명 깊은 인생 책을 읽다 보면, 아.. 이 책을 원서로 읽어 봤으면 하는 책들이 있다. 최근에 필자가 명작들을 원서로 읽어보는 기회를 갖고 있다. 원서가 주는 장점은 간혹 번역 때문에 원전의 뉘앙스와 맛을 느끼는 데 방해가 된 부분을 생생하게 읽어 볼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 캠페인이 계속되어서 더 많은 원서들을 읽어 볼까 한다. 2022년 필자가 소개했던 브라이언 헤어와 바네사 우즈의 『다정한 것이 살아 남는다』는 흔히 이야기하는 '적자생존'의 참담함을 현실이라 여기고 있던 독자 대중에게 이 세상은 아직 살만한 것이며, 약육강식의 살벌한 이 세상을 보는 렌즈가 잘못된 것이었음을 일깨워 주는 대단한 책이었다. 특히, 90년 대 이후 전 세계를 제패한 자본주의가 주도하는 세상 속에서 살아갔던 지난 30~40 년의 결과, 부의 양극화가 심화되었을 뿐이었다. 그 결과로 부의 정도에 따라 국론이 분열되고 트럼프를 위시한 스트롱 맨들이 국민을 선동하고 정권을 잡는 현실이다. (심지어 트럼프는 재선에 성공했다..) 이 책이 시사하는 바가 큰 울림을 주는 이유는 인간의 근본적인 모습은 약자를 탐해서 부를 축적...
The Gifts of Imperfection: 10th Anniversary Edition: Features a New Foreword and Brand-New Tools 저자 브레네 브라운 출판 Hazelden Publishing & Educational Services 발매 2022.03.01. 상세보기 나는 불완전한 나를 사랑한다 저자 브레네 브라운 출판 가나출판사 발매 2019.09.30. 상세보기 2010년 TED 강연으로 유명했던 강사들 Top 5에 들었던 브레네 브라운의 책, 『리더의 용기』를 만났던 것은 2019년이었다. 당시에는 주로 경영/경제 책들을 주로 읽던 때라, 필자는 브레네 브라운이 경영학에서 리더십 강의를 하는 인물인 줄 알았다. 그런데, 원서로 읽은 『The Gifts of Imperfection 』을 통해, 그녀가 심리학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브레네 브라운은 주로 수치심과 연민에 대한 연구를 주로 하는 학자다. 이 책 『The Gifts of Imperfection 』은 이미 2019년에 가나출판사에서 펴낸 『나는 불완전한 나를 사랑한다』라는 번역서를 통해 이미 국내에 소개된 책이다.진정성 있는 삶은 쉽게 우리 손아귀에 떨어지지 않으며, 그 자체로 과정이라고 정의한다. 많은 사람들과의 주도면밀한 인터뷰를 통해 소위 진정성 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특징을 일반화하고, 이를 통해 ...
The Gifts of Imperfection: 10th Anniversary Edition: Features a New Foreword and Brand-New Tools 저자 브레네 브라운 출판 Hazelden Publishing & Educational Services 발매 2022.03.01. 나는 불완전한 나를 사랑한다 저자 브레네 브라운 출판 가나출판사 발매 2019.09.30. 2010년 TED 강연으로 유명했던 강사들 Top 5에 들었던 브레네 브라운의 책, 『리더의 용기』를 만났던 것은 2019년이었다. 당시에는 주로 경영/경제 책들을 주로 읽던 때라, 필자는 브레네 브라운이 경영학에서 리더십 강의를 하는 인물인 줄 알았다. 그런데, 원서로 읽은 『The Gifts of Imperfection 』을 통해, 그녀가 심리학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브레네 브라운은 주로 수치심과 연민에 대한 연구를 주로 하는 학자다. 이 책 『The Gifts of Imperfection 』은 이미 2019년에 가나출판사에서 펴낸 『나는 불완전한 나를 사랑한다』라는 번역서를 통해 이미 국내에 소개된 책이다. 진정성 있는 삶은 쉽게 우리 손아귀에 떨어지지 않으며, 그 자체로 과정이라고 정의한다. 많은 사람들과의 주도면밀한 인터뷰를 통해 소위 진정성 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특징을 일반화하고, 이를 통해 대중이 진정성 있는 삶을 ...
성격 좋다는 말에 가려진 것들 저자 이지안 출판 한겨레출판사 발매 2024.08.20. 상세보기 시중에 나와 있는 수많은 심리학 책들 중에 독자의 흥미를 끄는 책들의 비밀은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는 형식의 책들이 아닐까 한다. 독자들에게 살아 있는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정신병리학적 증상들이 보다 현실감 있게 다가오기 때문일 것이다. 정신건강 임상심리사 이지안 씨의 『성격 좋다는 말에 가려진 것들』은 아마도 그런 부류의 책의 전형이지 싶다.과거에 자신이 직접 경험한 감정이나 정신적 특이 반응들, 즉 유난히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마음속에 트라우마로 남아있는 것들을 끄집어 내는 것은 생각보다 용기가 필요한 일일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그런 리스크, 즉 대중에 자신의 사례를 솔직하게 소개하는 대담함을 보였다는 점에서 칭찬해 주고 싶다. 최근에 이런 형식의 책을 읽었는데, 필자가 최근에 읽었던 브레네 브라운의 『The Gifts of Imperfection』도 그런 형식이 책이라,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내용의 책을 읽은 셈이다.브레네 브라운이 주목한 것은 자신의 불완전함을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취지로 논지를 이끌어 갔다면, 이지안의 『성격 좋다는 말에 가려진 것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품고 있는 강박에 대해서 논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책의 제목과도 같이 남들에게 성격 좋다고 여겨지기 위해...
성격 좋다는 말에 가려진 것들 저자 이지안 출판 한겨레출판사 발매 2024.08.20. 시중에 나와 있는 수많은 심리학 책들 중에 독자의 흥미를 끄는 책들의 비밀은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는 형식의 책들이 아닐까 한다. 독자들에게 살아 있는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정신병리학적 증상들이 보다 현실감 있게 다가오기 때문일 것이다. 정신건강 임상심리사 이지안 씨의 『성격 좋다는 말에 가려진 것들』은 아마도 그런 부류의 책의 전형이지 싶다. 과거에 자신이 직접 경험한 감정이나 정신적 특이 반응들, 즉 유난히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마음속에 트라우마로 남아있는 것들을 끄집어 내는 것은 생각보다 용기가 필요한 일일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그런 리스크, 즉 대중에 자신의 사례를 솔직하게 소개하는 대담함을 보였다는 점에서 칭찬해 주고 싶다. 최근에 이런 형식의 책을 읽었는데, 필자가 최근에 읽었던 브레네 브라운의 『The Gifts of Imperfection』도 그런 형식이 책이라,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내용의 책을 읽은 셈이다. 브레네 브라운이 주목한 것은 자신의 불완전함을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취지로 논지를 이끌어 갔다면, 이지안의 『성격 좋다는 말에 가려진 것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품고 있는 강박에 대해서 논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책의 제목과도 같이 남들에게 성격 좋다고 여겨지기 위해 저자가 ...
The Gifts of Imperfection: 10th Anniversary Edition: Features a New Foreword and Brand-New Tools 저자 브레네 브라운 출판 Hazelden Publishing & Educational Services 발매 2022.03.01. 나는 불완전한 나를 사랑한다 저자 브레네 브라운 출판 가나출판사 발매 2019.09.30. <Part 2>에서 계속 이 책의 마지막 부분이다. 진정성 있는 삶을 실현할 수 있는 10가지 실행 방법 중 마지막 5개에 대한 설명이다. 비교Comparison를 그만두고 창의력Creativity을 배양하자. 비교는 순응과 경쟁의 모든 것이 함축된 것이다. 저자는 테오도르 루즈벨트Theodore Roosevelt의 "비교는 기쁨을 빼앗는 도둑. Comparison is the thief of joy"란 말을 인용해 비교의 해악성을 설명한다. 저자는 자신이 가장 창의력을 키웠던 어린 시절을 회고한다. 별다른 놀잇감이 없고 정원뿐이었지만, 그곳에서는 항상 부모님과 함께 커튼에 색칠을 하고 장난감을 손수 만드는 그야말로 창의력의 무궁한 보고에서 자라다가, 대도시로 옮겨오면서 비교의 삶의 시작되었다고 고백한다. 창의력을 키우려면, 결국 창의적인 행동에 시간을 쏟는 만큼 얻어진다는 것이다. 스스로 창의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지 말자. 이 세상을 바꾸는 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