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웹예능 <핑계고>를 방영중인 유튜브 채널 '뜬뜬'이 올해도 웃음만발 시상식을 개최해 구독자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지난 22일 오전 9시를 기해 '뜬뜬'에선 제2회 핑계고 시상식을 공개했다. 무려 2시간 이상의 분량으로 제작된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마련된 자체 축제로 불과 1시간 만에 14만명 이상의 접속자를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과시했다. 2024년 <핑계고>를 비롯해서 스핀오프 <이달의 계원>, <미니 핑계고> 등에 출연해 즐거운 웃음을 선사해준 출연자들을 대상으로 구독자들의 투표, 주요 유명 유튜브 채널 제작진의 심사 등으로 주요 부문 수상자가 결정되었다. 이미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였지만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여행 예능 <풍향고>의 탄생을 이끈 배우 황정민이 영예의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핑계고>를 제작하는 안테나 플러스가 입주한 손바닥 만한 크기의 사무실에서 열리는 만큼 각종 연예대상 시상식에 견줄만한 규모는 결코 아니었지만 지난해 대상 수상자 이동욱을 비롯해서 차승원, 박신혜, 임수정 등 쟁쟁한 스타들이 총출동할 정도로 나름 성대한 구성으로 꾸며져 재미를 선사했다. 이성민, 감격(?)의 신인상 수상...웃음과 비방이 난무한 경품 추첨 행사 총 25명의 초대손님이 모두 착석하면서 시작된 <제2회 핑계고 시상식>은 웹 예능 콘텐츠 답게 독특한 구성으로 꾸며졌다. 참석 연예인들의 근황을 일일히 ...
박경림 이후 23년만에 "20대 연예인 단독 대상 수상" 가수 이찬원이 쟁쟁한 연예계 대선배들을 제치고 <2024 KBS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이찬원은 <불후의 명곡>, <편스토랑> 등에서의 안정감 있는 진행 솜씨를 인정받아 대상의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이로써 이찬원은 지난 2001년 박경림(MBC) 이후 무려 23년만에 20대 연예인의 지상파 연예대상 '대상' 단독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그동안 연예대상은 어느 정도 연륜이 있는 예능인 또는 프로그램 단체 수상자에게 돌아갔지만 20대 젊은 연예인의 대상 수상은 좀처럼 이뤄지지 못했었다. 2024 KBS MBC SBS 연예대상 누가 받을까? OTT-유튜브 대비 약세 속 그들만의 잔치 (프리뷰 + 일정, MC 및 기본 정보) 지상파 3사의 연말 주요 행사 중 하나인 '연예대상' 시상식이 오는 21일 KBS를 시작으로 29일... m.blog.naver.com "수상할지 몰랐다”라며 소감을 준비하지 못했다는 이찬원은 "16년 전 2008년도에 전국노래자랑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KBS에 처음 발을 디디고 2020년 정식으로 데뷔를 하고 KBS에서 참 많은 프로그램을 함께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방송인 이찬원으로 안주하지 않겠다. 불후의 명곡이 곧 700회를 맞는데, 조용필 선생님 기다리고 있겠다....
22년만에 가요대상 + 연기대상 모두 석권..사상 최초 배우 장나라가 <2024 SBS 연기대상> 시상식의 최고 영예인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MC 신동엽-김혜윤-김지연의 진행 속에 생방송으로 거행된 <SBS 연기대상>에서 장나라는 드라마 <굿파트너>의 인기를 견인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장나라는 가요 부문과 드라마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한 최초의 연예인으로 기록되었다. 지난 2002년 가수로서 그해 SBS와 MBC 가요대상을 석권했던 장나라는 22년만에 배우로서도 정상에 자리에 우뚝 올라서는 국내 전무후무한 업적을 달성했다. 장나라는 그동안 <명랑소녀 성공기>를 시작으로 <황후의 품격>, <VIP> 등 주로 SBS 드라마를 통해 히트작을 여럿 탄생시킨 바 있었지만 유독 대상과는 인연이 멀었었다. 하지만 올해 시청률과 화제성 양쪽에서 큰 인기를 이끌어낸 <굿파트너>를 통해 이제야 대상 트로피를 받게 되었다. 벅찬 감동 속에 눈물을 쏟아낸 장나라는 수상 소감을 통해 "제가 인생에서 놀라운 일을 SBS에서 겪는 것 같다. 감사하다. ‘굿파트너’들을 만나서 제가 이런 걸 만져본다"라면서 "드라마의 기둥이자 저의 기둥이었던 남지현 너무 감사하다"고 함께 열연을 펼친 후배 남지현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박신혜, 디렉터즈 어워드 수상 대상 수상자 발표에 앞서 이뤄진 '디렉터즈 어워...
3주 연속 주 1회 방영....12월 27일 종영 20일 방영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에서는 박경선과 김해일이 본격적으로 마약 카르텔과 대립하는 양상이 그려졌다. 앞서 김해일과 박경선은 김홍식의 술책으로 위기에 빠졌고, 극한 상황 속에서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김해일이 자신의 관자놀이에 총구를 겨누자, 박경선은 "제발 그만해, 김해일"이라며 그를 말렸다. 그러나 김해일은 "찝찝함은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며 끝까지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구대영 역시 "목숨을 버리더라도 김홍식은 널 가만두지 않을 거다"라며 간곡히 만류했고, 박경선은 "죽더라도 천국은 못 간다"며 심리전을 펼쳤으나 김해일의 결심은 흔들리지 않았다. 닐슨 코리아 기준 최고 14.2%를 기록하며 한 주간 방송된 미니시리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11.9%, 전국 11.9%, 2049 연령대에선 4.0%를 나타냈다 그때, 김인경과 한성규가 현장에 도착해 일행을 구출했다. 김해일은 이를 계기로 김홍식을 조롱하며 작전을 중단했고, 격분한 김홍식은 돈을 챙겨 도주하겠다며 자취를 감췄다. 위기 이후 박경선은 남두헌을 찾아가, 서로 적대하지 말자며 뜻밖의 대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남두헌은 냉소적으로 대응하며, 오히려 박경선을 비아냥거렸다. 그 과정에서 딥페이크 기술에 대한 언급도 오가면서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남두헌은 법과 더불어 자신의 영향력을 과...
여느 분야와 마찬가지로 케이팝 역시 다사다난했던 2024년을 보냈다. 유명 팀들은 국내외를 넘나드는 투어를 통해 글로벌 팬들은 초대형 경기장에 운집시키는 인기 몰이에 성공했고 저마다 개성넘치는 음악들이 각종 순위를 석권하면서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Power', 'Home Sweet Home'을 앞세우고 화려하게 컴백한 지드래곤을 필두로 관록의 음악인부터 이제 막 데뷔한 신예들이 쉴새 없이 양질의 작품을 내놓으며 선전을 펼쳤다. 이에 반해 뉴진스 vs 하이브로 대표되는 계약 분쟁과 이를 둘러싼 공방전이 진흙탕 싸움 처럼 발생하면서 대중들의 피로도를 높이는 부작용도 발생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4 케이팝을 대표 아티스트들을 중심으로 재정리해봤다. 에스파, '쇠맛' 케이팝의 진수 4인조 걸그룹 에스파가 데뷔 4주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지난 5월 발표된 첫 정규 음반의 타이틀곡 'Supernova'는 공개와 동시에 인기 순위 정상의 자리에 우뚝 올라섰다. 써클차트(구 가온차트) 11주간 1위, 멜론 주간 순위 5주간 1위 등 폭염으로 뜨거웠던 지난 여름을 더욱 화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기세를 모아 하반기 들어선 'UP'(카리나 솔로)을 비롯해서 'Whiplash' 역시 좋은 반응을 얻었고 그 결과 각종 음악시상식 대상의 영예는 에스파의 몫이 되었다. 한때 주줌거리는 시기도 있었지만 이내 틀을 정비한 에스파는 지난해 이후...
골때녀 역대 최강팀의 등장...통합리그 출범 예고 FC 월드클라쓰가 라이벌 FC 스트리밍파이터(스밍파)를 꺾고 <골때녀>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18일 방영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제2회 챔피언매치 월드클라쓰 대 스밍파의 경기에서 월드클라쓰는 에이스 사오리의 선제골, 나티의 멀티골 맹활약에 힘입어 3대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슈퍼리그 2연패에 빛나는 월드클라쓰는 2연속 챔피언매치 우승을 차지하면서 동시에 라이벌 스밍파에 확실한 우세를 점하는데 성공했다. 반면 제2회 SBS컵대회 우승팀 스밍파는 제5회 슈퍼리그에 이어 다시 한번 월드클라쓰의 벽을 넘지 못하고 말았다. 한편 <골때녀>는 다음주 25일 방영되는 '팀K리그 위민'과의 올스타전을 비롯해서 사상 첫 통합 리그 개최 등 2024년의 마무리와 2025년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예고해 또 한번의 변화를 준비할 예정이다. 스밍파의 기둥, 일주어터 아쉬운 하차 그런데 이번 챔피언매치를 앞두고 아쉬운 소식이 하나 전해졌다. 그동안 창단 이래 스밍파의 든든한 기둥 역할을 맡아줬던 주장 겸 골키퍼 일주어터가 이날 시합을 마지막으로 <골때녀>에서 하차를 하게 되었다. 온 몸을 내던지다시피 상대팀 공격을 막아냈던 일주어터였지만 이로 인한 잦은 부상 때문에 본업에도 지장을 받게 되면서 결국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박주호 감독 뿐만 아니라 창단 후 줄곳...
지상파 3사의 연말 주요 행사 중 하나인 '연예대상' 시상식이 오는 21일 KBS를 시작으로 29일 MBC, 31일 SBS까지 차례로 거행될 예정이다. 몇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3사 예능이 방송계 주도권을 장악하면서 말 그대로 화려한 축제의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요즘 들어 OTT-유튜브-케이블 및 종편 예능의 강세와 맞물려 과거의 권위와는 거리감을 둔 그들만의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타매체와의 경쟁으로 치뤄지는 백상예술대상 예능 부문만 하더라도 이젠 유튜버 및 OTT 중심의 출연진들이 주요 부문을 휩쓸 정도로 지상파를 완벽하게 압도한지 오래이다. 올해 최고 예능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케이블 및 종편의 인기 소재인 연애 및 이혼 예능(나는 솔로, 돌싱글즈 등)의 화제성에 견줄만한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이 전혀 나오지 않았던 2024년 아니던가? 이렇다보니 연말 연예대상 시상식의 대상 수상자를 전망하는 것 조차 일부에선 "무의미하다"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무리가 아닌 것이다. "그들만의 잔치"처럼 위상이 낮아진 3사 연예대상에서선 과연 누가 영광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주요 인물과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정리해봤다. (주: 12월 17일 기준으로 대상 후보자를 발표한 곳은 KBS 단 한곳인 관계로 나머지 2개사에 대한 전망은 실제 후보자 발표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KBS 12월21일 (MC 이영지 이찬원 이준) 주시청자 층의 노령화와 맞...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가 대형사고(?)를 터뜨렸다. 지난 16일 방영된 JTBC <최강야구> 111회 최강 몬스터즈 대 덕수고 전에서 몬스터즈는 7회말 이대호의 역전 2점 홈런을 앞세워 난적 덕수고에 3대1, 통쾌한 역전승을 거두고 직관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로써 몬스터즈는 18승(6패, 승률 0.750)째를 달성하면서 다음 시즌 제작을 확정 짓기 위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주 소개된 전반부 내용에선 양팀의 선발 투수 유희관과 김태형의 빛나는 투수전에 힘입어 0대0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지만 6회 각각 1점씩을 뽑아내며 조금씩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몬스터즈는 6회초 선취점을 내주긴 했지만 곧바로 6회말 동점을 만든데 이어 7회말 이대호의 역전 홈런을 발판으로 경기를 완벽하게 마무리 지었다. 한편 다음주 23일에는 김성근 감독의 모교이기도 한 대학 강호 동아대를 상대로 시즌 25차전을 치르게 된다. 0대0 균형이 무너진 6회 5회까지 무실점 역투를 펼친 유희관이었지만 6회 들어 날카로운 덕수고 타자들의 방망이에 조금씩 무너지기 시작했다. 덕수고는 안타와 몸 맞는 공으로 만든 2사 1-3루 기회에서 7번타자 우정안의 좌전 적시타로 먼저 한점을 뽑아냈다. 다행히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마친 몬스터즈는 곧바로 동점을 만들어 냈다. 이택근의 2루타로 얻어낸 1사 3루 상황에서 아쉽게 내야 땅볼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지만 정...
가칭 'GD와 친구들'로 기획, 2025년 MBC 방영 예정...초호화 출연진 자랑 김태호 PD와 지드래곤(GD)이 신규 예능으로 손을 잡았다. 최근 일련의 보도를 통해 과거 <무한도전> 시절 몇차례 호흡을 맞췄던 지드래곤과 김PD가 가칭 <굿데이>이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을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GD와 친구들'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되도 했던 이 프로그램에는 정형돈을 비롯해서 황광희 등 <무도> 때 인연을 맺은 인물 뿐만 아니라 배우 황정민과 김고은, 김수현, 정해인, 임시완, 그룹 에스파, 세븐틴 유닛 부석순, 데이식스, 그리고 빅뱅의 태양과 대성 등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웬만한 연예 시상식 이상의 화려한 인적 구성으로 준비중이다보니 해당 소식이 전해진 직후 부터 여러 커뮤니티에서 이에 대한 의견 개진이 활발히 논의될 만큼 두 사람의 협업은 모처럼 예능계의 화제거리로 급부상한 모양새다. 특히 MBC를 통해 방영된다는 점에서도 제법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1년부터 시작된 김PD - GD의 예능 호흡 김태호 PD와 지드래곤의 예능 호흡은 13년전인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격년제로 시행되던 <무도 가요제>의 일환으로 '가요제 디너쇼' 방영분을 시작으로 '갱스 오브 서울',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를 통해 GD는 <무한도전> 시청자에 눈도장을 받은 바 있다. 이듬해 2012년에는 <무도...
지난 12월 3일 밤 갑작스런 계엄령 발동 및 해제와 이를 둘러싼 정국 혼란, 그리고 14일 이뤄진 국회의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이르는 10여일에 걸친 기간 동안 온 국민은 대혼란의 소용돌이에 휩쓸렸다. 일단 탄핵 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당분간 계엄-탄핵 정국은 다소 안정이 될 전망이지만 이번 사건이 사회 전 분야에 걸쳐 끼친 영향은 상상을 초월했다. 주가 폭락, 환율 급등, 소비 심리 위축 등 경제적 손실 뿐만 아니라 각계 각층에 종사하고 있는 시민들에겐 상상초월 충격을 안겨줬다. 이번 계엄 사태로 인한 후폭풍은 방송을 비롯한 대중음악, 영화 등 연예계에도 적잖은 파장을 가져다 줄 만큼 예외가 아니었다. 지난 2주에 걸친 계엄-탄핵 정국의 소용돌이는 연예계 전반에 거쳐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적극적인 집회 참여 + 단체 성명 발표 유명 스타들이 각종 사회적 문제에 목소리를 내는 건 결코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었지만 이번에는 세대를 초월한 다양한 인물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사례가 곳곳에서 목격되었다. 이승환은 직접 자신의 밴드와 함께 직접 지난 13일 여의도 집회 현장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면서 가장 적극적으로 탄핵 지지의 목소리를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자신의 대표곡 '덩크슛', '돈의 신' 등의 가사를 개사해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목청껏 외치는가 하면 '세상에 뿌려진 사랑 만큼', '물어본다' 등 또 다른 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국가원수이자 행정수반으로서의 권한이 즉시 정지되었다. 이에 따라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사례는 과거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사건에 이어 대한민국 헌정사상 이번이 세 번째로 기록되었다. 이번 국회 본회의는 이날 오후 4시경에 열렸으며, 재적의원 전원인 300명이 참석했다. 이 중 찬성표가 204표로 전체 과반수를 훨씬 넘었고, 반대표는 85표, 기권표와 무효표는 각각 3표와 8표로 집계되어 탄핵소추안은 최종적으로 가결되었다. 국회는 탄핵소추안이 의결됨과 동시에 이를 대통령실에 곧바로 전달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에서 탄핵소추안을 공식적으로 접수하는 순간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모든 직무는 자동으로 정지되며, 한덕수 총리를 중심으로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가 가동되기 시작한다. 한편, 우원식 국회의장은 탄핵소추안의 의결서를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게 전달하였다. 법제사법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 청래 위원장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서 소추위원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이에 따라 의결서를 즉시 헌법재판소에 제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이 탄핵소추안의 적법성과 타당성을 검토해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다. https://www.youtu...
지난 13일 방영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10회 방송에서는 김해일(김남길)과 박경선(이하늬)이 긴박한 작전을 펼치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두 사람은 감금된 국정원 선배 정석희(신은정)를 구출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선박에 침투했다. 김해일은 자신을 무당으로 위장한 구자영(김형서)의 신언니로 변장하며 잠입했는데, 이 과정에서 정석희는 그를 보고 저승사자로 착각하며 "요즘엔 저승사자도 여자인가 보다"고 농담을 던지는 등 순간적 긴장감을 완화하기도 했다. 하지만 곧 김해일을 알아본 정석희는 "그새 수녀가 된 거냐?"며 상황의 복잡함을 언급했다. 이어 김홍식(성준)과 마주한 김해일은 그를 향해 "아무리 약팔이라도 여자를 납치하고 폭행하는 건 너무하지 않냐"며 강하게 비난했다. 이에 김홍식은 "더 강해질 게 없는 놈이지만"이라며 비아냥거리면서도 대결을 시작했다. 상황은 급박하게 전개됐다. 김홍식이 총을 꺼내 들고 김해일을 위협했으나, 김해일은 재빠르게 창문 쪽으로 총을 쏜 뒤 아래층으로 몸을 날려 탈출에 성공했다. 선박에서 탈출한 구벤져스 이날 방영된 <열혈사제2> 10화는 닐슨 코리아 기준 최고 13.4%를 기록하며 한 주간 방송된 미니시리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10.8%, 전국 10.8%, 2049 3.1%로 동시간대 1위 및 금요일 방송된 드라마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밖에서는 구벤져스 멤버인 오요...
<골때녀> FC 구척장신이 FC 원더우먼에 대역전승을 거두고 슈퍼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11일 방영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 구척장신 대 원더우먼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구척장신은 주공격수 허경희가 혼자서 4골 '포트트릭'을 기록하는 맹활약에 힘입어 4대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구척장신은 챌린지리그 강등된지 1시즌만에 슈퍼리그 재승격하는 기쁨을 누렸다. 반면 지난주 방영된 슈퍼리그 5-6위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내친김에 승강 PO까지 좋은 기운을 이어가려던 구척장신은 경기 초반 3대1 우세를 지키지 못한 채 통한의 역전패를 당하고 역시 1시즌만에 챌린지리그 강등의 아픔을 겪게 되었다. 슈퍼리그 팀의 승강 PO 전패 징크스는 이번 시즌에서도 여전히 유효했다. 이날 경기는 무려 2시간에 달하는 방영 시간이 말해주듯 역대급 난타전으로 진행되어 <골때녀> 시청자들을 좀처럼 회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허경희의 놀라운 연속 슈팅과 이를 막아내는 골키퍼 키썸의 맞대결은 이번 PO를 명승부로 장식한 일등 공신이기도 했다. 경기 초반 원더우먼의 일방적인 리드 두 팀의 혈투로 진행된 승강 PO는 전반 8분 무렵까지만 하더라도 원더우먼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날 것 같았다. 경기 시작과 거의 동시에 김가영의 기습적인 선제골이 터지면서 초반부터 원더우먼이 확실하게 기선을 제압했다. 그동안 치른 경기에서 구척장신은 먼저 점수를 내준 경기에선 승률...
SBS-MBC의 선전 vs KBS의 흥행 부진...엇갈린 희비 지상파 3사의 올 한해를 결산하는 연기, 연예 부문 시상식이 오는 21일부터 거행될 예정이다 (축제 형식으로 치르는 가요 행사 제외) 여전히 OTT, 케이블 및 종편 드라마 등이 강세를 나타낸 2024년이지만 3사 중 SBS와 MBC는 나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면서 제법 화려한 축제 분위기를 기대해 볼 만 하다. 반면 이렇다한 인기작을 배출하지 못한 KBS는 대상 후보를 거론하는 것 조차 쉽지 않을 만큼 흉작이 예상되고 있다. 과거 31일 KBS와 SBS가 동시간대 시상식을 개최하면서 경쟁을 벌였던 것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SBS가 연예대상과 일정을 맞바꿔 21일로 자리를 옮긴 것이 올해 3사 연기대상의 색다른 변화로 감지되고 있다. 10일 기준으로 아직 구체적인 대상 후보자 발표가 이뤄진 상태는 아니지만 1년 동안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겨준 배우들과 작품들을 중심으로 시상식의 판도를 조심스럽게 예상해봤다. 2024 SBS 연기대상 (MC 신동엽 김혜윤 김지연, 12월 21일 개최) 올해 SBS는 <7인의 부활>이 안겨준 상반기 충격을 중반 이후 상당 부분 만회하면서 전통의 금토 드라마 강세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재벌 형사>가 제법 무난한 출발을 보였지만 뒤이어 등장한 <7인의 부활>은 지난해 말 방영된 전작 <7인의 탈출>과 더불어 역대급 참...
유희관 vs 김태형...5회까지 팽팽한 투수전 양상 올해 전국대회 2관왕...프로 지명 6명 배출 최강 몬스터즈가 드디어 이름에 걸맞는 고교팀과의 피할 수 없는 승부에 돌입했다. 9일 방영되는 JTBC <최강야구> 110회는 올해 고교 최강 팀으로 평가되는 덕수고 대 몬스터즈의 직관 경기로 꾸며진다, 한주전 경기상고와의 리턴매치에서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던 몬스터즈로선 시즌 24차전인 이번 덕수고와의 올해 8번째 직관 경기를 무조건 잡아야 하는 절박한 위기에 놓인 상태다. 이에 반해 도전자 입장으로 나선 덕수고는 '최강'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릴 만큼 막강 전력을 구축하고 프로 선배들을 만나게 되었다. 2년전 대결에선 두 경기 모두 패했지만 이번 만큼은 상황이 전혀 다르다. 초고교급 투수와 야수를 다수 보유한 덕수고는 올해 열린 전국대회 중 이마트배, 황금사자기 우승을 차지하면서 팀 창단 후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뿐만 아니라 다수의 프로 신인 드래프트 지명자를 배출하면서 재능 넘치는 유망주들을 다수 보유, 이들을 앞세워 대이변 연출을 기대하고 있다. 일단 뚜껑을 연 결과는 모처럼 보기 드문 투수전의 연속이었다. 5회까지 0대0.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면서 승부를 좀처럼 예측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대결로 전반부를 장식했다. 전력 분석 위한 PD 총동원...승리 확률 고작 30%? 올해 후반기 들어 부진을 겪고 있는 몬스터즈와 <최강야...
JTBC 산하 스튜디오 룰루랄라가 제작하는 <워크맨>은 유튜브 기반 웹예능으로선 가장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지난 2019년 시작된 이래 시즌2로 개편된 2022년 약 5개월의 공백기를 제외하면 거의 매주 신규 콘텐츠를 생산하면서 400만 구독자들의 꾸준한 성원을 유지하고 있다. 엇비슷한 시기에 출범했던 웹예능 상당수가 인기 하락세 속에 속속 막을 내린 것과는 대조를 이룬다. 지난해부턴 스핀 오프 <워크돌>을 추가하면서 걸그룹 엔믹스(NMIXX) 해원을 일약 대표 예능돌로 자리 잡게 만드는데 일조하는 등 여전히 유튜브 공간 속에선 막강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주 7일 소개된 방영분은 구독자 '잡것들'의 불만과 항의성 댓글이 속출하는 의외의 일이 발생했다. 정확히는 <워크맨> 제작진과 출연진이 아닌, 직장 체험의 무대가 된 어느 패션 매거진 구성원을 향한 날선 지적이 쏟아진 것이다. 보통 고정 MC 장성규 및 초대손님으로 등장한 연예인에 대한 응원 댓글이 등장하던 <워크맨>에서 무슨 사건이 벌어진 것일까? 유명 패션 잡지 에디터 체험...뭔가 이상한 분위기 '저 그냥 퇴사할래요...마감 지옥 매거진 에디터'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지난 7일 <워크맨> 방영분은 인기 밴드 QWER의 멤버 히나와 시연, 그리고 장성규가 유명 패션 잡지사 에디터 일일 체험으로 구성되었다. 유명 패션 잡지를 다수 발행중인 업체를 방문해 그곳...
7일 방영 예정 10회 결방...다음주로 연기 이런 장면을 기대했던게 결코 아니었는데... 고개를 갸우뚱 거리게 만드는 내용의 연속 등장은 도대체 무슨 의도였을까? 지난 6일 방영된 SBS <열혈사제2> 9회에선 먀약 집단의 피습을 받은 신학교를 구하는 과정에서 실신하고 쓰러진 김해일/미카엘 신부(김남길)을 중심으로 마약 카르텔과의 전쟁을 선포한 '구벤져스'의 활약상이 그려졌다. 이교장(이대연 분), 채도우(서범준 분) 뿐만 아니라 구벤져스도 미카엘 신부가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중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되면서 더욱 의기 투합해 악당들을 상대로 의기투합에 나섰다. 폭탄이 장착된 대형 선박에 침투했던 구대영(김성균 분), 구자영(김형서 분), 오요한(고규필 분), 쏭삭(안창환 분) 등은 김홍일 일당(성준 분)에게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처하지만 언더커버 요원의 도움으로 간신히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보여준 일련의 장면들은 보는 내내 "굳이 저렇게?"라는 의문을 품게 만들었다. 드라마가 중반부 이후 전개되는 과정에서 코믹과 진지함의 균형이 과도한 코미디 쪽으로 급격히 기울게 되자 이야기의 축 자체도 덩달아 흔들리는 난맥상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 한편 9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시청률 최고 12.3%, 수도권 11.6%, 전국 11.3%를 기록했다 허수아비 경찰 서장의 반성...뜬금없는 뮤지컬 등장 뒤늦게 김해...
<나 혼자 산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기안84가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지난 5일 유플러스 모바일 TV, ENA 채널을 통해 공개된 <기안이쎄오>는 기업을 이끄는 CEO들의 고충을 들어보고 자문에 나서는 오피스 예능 프로그램이다. 웹툰작가, 예능인이면서 실제로 업체 대표이사로 재직중인 기안84를 중심으로 한혜진, 정용화, 미미 등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인물들이 합류해 '기안적 사고'로 해결 방안 마련에 힘을 보탰다. 그동안 기안84는 독특한 언행으로 시청자들의 인기를 받아온 인물로 손꼽힌다. 때론 호감과 비호감 사이 위험한 줄타기를 하기도 했지만 어느새 최고 인기 예능인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차별화된 개성을 갖고 방송가를 누벼왔다. 이번에 새로 출연하게 된 <기안이쎄오>는 이와 같은 남다른 행보에 기인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모은다. 하나의 조직을 이끌면서 어디에도 고민을 털어 놓기 쉽지 않은 CEO들의 고충을 듣는 기안84는 기업체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조언자가 될 수 있을까? 기안84, 이번엔 백화점 CEO가 되다? <기안이쎄오> 첫 회에서 기안84가 찾아간 곳은 여의도 H백화점이다. 독특한 감성의 팝업 스토어 문화를 정착시킨 대표적인 업체로서 특히 MZ 소비자들을 끊임없이 끌어 업체로 손꼽힌다. 현재 여의도점을 이끄는 대표는 무려 30년 가까이 직장 생활을 하면서 최고 임직원 자리에 오른 <미...
갑작스런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는 6시간 만에 해제되었지만 이로 인한 사회 대혼란은 12월 4일 내내 국내 각 분야를 뒤흔들어 놓았다. 계엄령의 여파는 방송 및 연예계에도 적잖게 영향을 끼쳤다. 전날 밤 늦은 시간 계엄령 발동으로 방송중이던 정규 프로그램이 일제히 송출이 중단되고 뉴스 속보 체제로 전환되는가 하면 이튿날 예정되었던 각종 행사 또는 산작 홍보 언론 인터뷰 등이 대거 취소되거나 혹은 재개로 번복되는 등 크고 작은 소동이 벌어졌다. 주요 예능의 결방은 다음날인 4일에도 지속되었다. 지상파 3사 뿐만 아니라 tvN 등은 당일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결방하면서 사태의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 계엄령 선포 및 해제 시간대별 요약 (타임라인) 2024년 12월 3일 밤 10시 23분, 윤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갑작스럽게 긴급 담화를 열었다. 그는... m.blog.naver.com 긴급 뉴스 특보 체제 전환...주요 예능 결방 지상파 3사 및 종편 등에선 24시간 특보 체제로 전환해 계엄 선포와 해제 이후의 상황, 정치권의 동향을 현장 취재 기자의 브리핑, 전문가 분석 등을 소개하면서 발 빠르게 움직였다. 각 방송사의 유튜브 뉴스 채널에선 실시간 동시 송출을 병행하면서 관련 속보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는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이로 인해 해당 시간대에 편성되었던 예능 프로그램...
2024년 12월 3일 밤 10시 23분, 윤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갑작스럽게 긴급 담화를 열었다. 그는 "야당의 탄핵 시도로 행정부가 마비됐다"며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50분 뒤인 10시 50분, 국회의 모든 출입구가 폐쇄되고 국회의원들의 출입이 제한됐다. 이후 일부 의원과 보좌진에게만 제한적으로 출입이 허가됐다. 이 과정에서 일부 의원들이 경찰에 저지당해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다. 11시 25분, 박안수 육군 대장이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됐다. 계엄사령부는 즉시 영장 없는 체포 가능성을 알리며 강경 대응 의지를 내비쳤다. 5분 뒤인 11시 30분, 계엄사령부가 포고령 제1호를 발령했다. 11시 50분에는 군용 헬기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 착륙하고 군이 국회 진입을 시도하는 등 군사력 동원이 본격화됐다. 12월 4일 자정, 더불어민주당이 전 당원에게 국회로 집결해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며 조직적 대응에 나섰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적 절차를 강조하며 의연하게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12시 39분, 서울경찰청이 '을호 비상'을 발령하고 비상 체제로 전환했다. 계엄군은 국회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했다. 금융 당국은 유동성을 무제한으로 공급하겠다고 발표하며 시장 불안을 진정시키려 했다. 12시 45분, 계엄군이 국회 본회의장에 진입해 보좌진들과 충돌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는 "반헌법적 계엄에 동조하거나 부역해서는 안 된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