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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미드폼 예능 전성시대...도라이버-주관식당-미친맛집 주1회 편성 택한 이유 뭘까? (리뷰)

    최근 넷플릭스를 중심으로 OTT 시리즈의 이른바 '미드폼' (편당 20~30분 안팎의 방영 시간을 지닌 콘텐츠) 제작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달 22일 요리 토크쇼 <주관식당>을 시작으로 넷플릭스는 무려 5편의 신작 예능을 선보였는데 기존 공개 방식과는 전혀 다른 방향성을 지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일반적으로 '넷플릭스 시리즈'라면 하루에 8-10편 분량의 시리즈 전체를 모두 공개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오징어게임>을 비롯한 각종 화제물이 이 방식을 거쳐 전 세계 시청자들을 찾아갔다. <솔로지옥>, <피지컬 100>, <흑백요리사> 등 회당 6분 이상 긴 호흡을 갖고 진행된 일부 예능 시리즈에 한해 여러 차례 나눠 공개가 이뤄진 정도였다. 그런데 이번에 넷플릭스가 내민 예능 시리즈는 '미드폼' 형식을 취한 편당 20분 정도의 내용을 매주 1편 공개 (첫주에만 2편 공개)하는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를 두고 넷플릭스 측은 "정해진 회차 없이 매주 새 에피소드를 1년 내내 공개한다"라는 방침을 내세웠다. 넷플릭스는 왜 짧은 분량의 예능 시리즈를 주간 편성으로 등장시킨 것일까? 신작 5편 동시 공개...초반 성공적인 바람몰이 이번에 넷플릭스가 내민 신작 예능은 <주관식당>(토), <도라이버 : 잃어버린 열쇠를 찾아서>(일), <동미새 : 동호회에 미친 새내기>(월), <추라이 추라이>(수), <미친 맛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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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승세 '런닝맨' 웃음 더한 최다니엘-김아영...게스트 활용의 좋은 예 (742회 리뷰)

    최근 <런닝맨>이 예전의 기운을 되살리면서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어느덧 방영 15주년을 앞두고 있는 SBS 간판 예능 <런닝맨>은 지난 2년여 사이 연출 교체, 멤버 하차 등에 따른 흔들림 속에 시청자들의 기대치에 미흡한 내용으로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그런데 지난해 하반기 이후 착실하게 틀을 만들면서 점차 과거 전성기 시절의 '폼'을 회복하고 있다. 고정 멤버로 신규 영입된 지예은이 기존 선배 예능인들과 좋은 합을 이루는 동시에 다양하게 등장하는 매회 각종 게임이 공감대를 형성했고 부정기적으로 참여중인 초대손님들의 활약 또한 큰 보탬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2일 방영된 742회 '나의 완벽한 소비' 편은 요즘 <런닝맨> 출연을 통해 큰 웃음을 선사했던 2명의 게스트를 다시 한번 섭외해 즐거운 시간을 마련했다. 그 주인공은 배우 최다니엘, 김아영이었다. 허술해서 정감있는 최다니엘 지난해 하반기 이후 최다니엘은 각종 예능 초대손님으로 출연해 예상 외의 예능감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MBC <전지적 참견시점>을 거쳐 SBS <런닝맨>, 유튜브 뜬뜬의 인기 웹 예능 <핑계고>를 거치면서 독특한 행동과 사고 방식을 통해 신선함을 선사하고 있다. 그 결과 의도치 않게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신작 드라마와 영화 홍보를 위해 나섰던 프로그램 출연이 의외의 반향을 일으키면서 이날 <런닝맨> 재방문까지 이뤄졌다. 이번 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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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 십오야' 나영석 만난 '미키17' 봉준호+로버트 패틴슨...과거와는 달라진 영화 홍보(리뷰)

    인기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 봉준호 감독, 로버트 패틴슨이 떴다. 최근 화제 속에 개봉중인 영화 <미키 17> 홍보를 위해 두 사람이 '예능인'(?) 나영석 PD와의 만남을 가졌다. 지난달 28일 <나영석의 Blah Blah>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영상을 통해 1월 내한 당시 이뤄졌던 이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30여분에 걸쳐 소개된 것이다. 과거에는 해외 유명 배우, 감독 등 영화인들이 자신의 신작을 알리는 수단으로 TV 연예 정보 프로그램 등에 얼굴을 내비치는 것이 기본이었다. 어눌한 발음으로 "사랑해요, 연예가중계"를 외치던 모습은 지금으로 치면 일종의 '인터넷 밈'처럼 회자되곤 했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그들 또한 일반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유튜브 중심의 내한 홍보활동을 병행하는 것이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이제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나무위키'에 올라온 자신의 프로필을 읽으면서 수다 떠는 모습이 자연스런 형태가 되었고 국내 대표 웹예능에도 거리낌없이 출연해 신작 알리기에 매진하고 있다. 긴장감 백배...나PD 이런 모습 처음이야 평상시의 <채널 십오야> 였다면 사옥 내 사무실 혹은 옥상에서 격식없이 진행되는 대화로 내용을 채웠겠지만 이번 만큼은 회사를 벗어나 서울 시내 유명 호텔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달라진 뒷 배경만큼 진행자 나영석 PD의 자세 또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모습이었다. 늘 편안하고 자신감 넘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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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스센스 시티투어 3회 부산편...거북선 vs 동굴 식당 vs 자이언트 식빵...진짜 같은 가짜는? (리뷰)

    늘 진짜 같은 가짜를 내세워 시청자들과 출연진들에게 유쾌한 속임수를 전달하는 tvN <식스센스 시티투어>가 이번엔 멀리 부산을 찾아갔다. 지난 27일 방영된 <식스센스 시티투어>는 독특한 분위기, 맛을 제공하는 식당과 제과점을 찾아가 추리에 나선 멤버들의 웃음 넘치는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이번 3회 방영분에는 특별히 배우 이선빈과 강태오가 초대손님으로 등장해 가짜 찾기에 동참했다. 오는 3월 1일 첫 방영되는 tvN 토일 드라마 <감자연구소>의 주연을 맡은 이들은 신작 홍보를 위해 이번 부산 나들이에 나섰다. 특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후 군입대했던 강태오는 모처럼의 TV 출연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안겨줬다. 예능 울렁증이 있다는 그는 '말 귀 못 알아 듣는' 독특한 모습을 선보여 발음이 좋지 못한 고정멤버 미미와 묘한 호흡을 과시해 웃음을 안겨줬다. 기존 예능에선 잘 접할 수 없었던 독특한 캐릭터를 지닌 초대손님과 나선 부산의 가짜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이순신 장군 + 거북선 컨셉트 식당 서울과 수원에 뒤이어 <식스센스 시티투어>가 찾아간 세번째 도시 부산의 명물로 처음 소개된 장소는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을 앞세운 식당이었디. 주택가에 위치한 이 곳은 외관부터 눈길을 사로 잡았다. 연기 내뿜는 거북선 모양의 외관과 실내 인테리어는 보는 것 만으로도 "가짜 아냐?"라는 의심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내부 공간은 거북선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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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크돌 시즌3 종영...'예능돌' 해원 탄생시킨 웹예능 인기 비결은? (리뷰)

    인기 웹예능 <워크돌> 시즌3(제작 JTBC 스튜디오 룰루랄라)가 막을 내렸다. 지난 2023년 <워크맨>의 스핀 오프 프로그램으로 공개된 이래 <워크돌>은 다양한 직업군의 세계를 (여자)아이들 슈화(시즌1), 그리고 엔믹스 NMIXX 해원(시즌2-3)을 내세워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특히 해원이 MC를 맡은 시즌2 부터는 상당수 방영분이 '본가' <워크맨>의 조회수를 앞지를 만큼 놀라운 인기를 과시한 바 있다. 인터넷 밈으로 지난해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 일으킨 일명 '외모 췍' 을 탄생시킨 시즌2 '스튜어디스 체험' 편을 계기로 <워크돌>은 2024년을 빛낸 대표 웹예능으로 자리매김하기에 이른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능감의 소유자 해원과 더불어 함께 출연해준 영업장의 사장님과 매니저들, 그리고 제작진과 MC 사이의 척척 잘 맞는 티키타카식 호흡은 <워크돌>의 가장 큰 핵심인 재미와 웃음 만들기의 가장 큰 비결 중 하나였다. 시즌3 마지막 편...유명 토스트 매장 알바 지난 27일 시즌3의 11번째 방문 업소이자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은 유명 토스트 프랜차이즈 강남 매장이었다. 본격 녹화에 앞서 제작진은 해원에게 왕관과 망토를 씌우고 '워크돌 왕'에 등극시키는 간단한 행사를 진행했다. 살짝 민망할 수도 있는 상황에도 아랑곳 없이 해원은 능청맞은 표정과 입담으로 시작과 더불어 구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줬다. 영업장 매니저의 지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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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 때리는 그녀들 개벤져스, 예상 뒤집은 G리그 첫 승리...벼랑 끝에 몰린 탑걸 (250226 골때녀 리뷰)

    <골때녀> FC 개벤져스가 첫 경기 부진+주전 선수 줄부상 위기를 딛고 감격의 1승을 따냈다. 지난 26일 방영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 G리그 A그룹 개벤져스 대 탑걸의 맞대결에서 개벤져스는 허민의 멀티골, 골키퍼 김민경의 깜짝 쐐기골을 앞세워 난적 탑걸을 3대2로 제압, 리그 복귀 두경기 째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지난 불나비와의 1차전에서 졸전 끝에 완패를 당했던 개벤져스는 골키퍼 조혜련과 필드플레이어 김혜선이 부상으로 인해 G리그 남은 경기 출전이 불가능해지는 등 어려움을 맞이했지만 새롭게 합류한 박진주, 문민정의 패기를 바탕으로 GK 김민경의 연이은 수비 선방 등에 힘입어 역시 1승이 절실히 필요했던 탑걸을 한 골 차이로 제압했다. 반면 탑걸은 예상 밖 부진 속에 3전 전패를 기록, 남은 1경기를 이기더라도 자력으로는 상위 3팀이 올라가는 6강 토너먼트 진출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자칫 잔여 경기 승패와 상관없이 이른바 '멸망전'으로 불리는 강등 토너먼트로 밀려날 공산이 커졌다. G리그 출범 이래 불안한 조직력과 수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탑걸은 3차전 마저 패하면서 팀 창단 후 최대의 위기에 몰리고 말았다. 개그유튜버 문민정 긴급 수혈한 개벤져스 앞선 불나비 전 도중 부상으로 인해 병원으로 직행했던 조혜련은 전치 4-6주 진단의 부상으로 인해 이번 G리그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설상가상으로 김혜선은 회복 훈련 도중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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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야구 트라이아웃 취소? 정상 개최? JTBC vs 담당 PD 엇갈린 입장 표명 논란

    인기 야구 예능 <최강야구>가 때아닌 방송사 vs 외주 제작사 사이 갈등설에 휘말렸다. 발단은 25일 오전 트라이아웃 취소를 둘러싼 방송사와 제작사의 전혀 다른 입장 발표에서 비롯되었다. <최강야구>를 방영중인 JTBC 측은 자사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JTBC는 '"최강야구' 새 시즌 재개에 앞서 정비기간을 갖고 새롭게 단장할 계획입니다.이에 따라, 3월 초 예정된 트라이아웃은 취소됨을 알려드립니다"라는 내용의 짧은 입장문을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최강야구'에 대한 여러분들의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지원자 분들께 혼란과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조속히 정비하여 새 시즌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해당 내용을 처음 접한 시청자들 사이에선 설왕설래, 다양한 의견이 오가면서 <최강야구>를 둘러싼 불만(약속 위반)을 쏟아내기도 했다. 그런데 해당 내용이 공지된지 얼마되지 않아 메인 연출자이자 최강몬스터즈 단장 장시원 PD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전혀 상반된 사항을 알려왔다. "현재 '스토브리그'는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3월 초로 예정된 트라이아웃 역시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글을 올린 것이다. 또한 "'최강야구'는 시청자와 팬들의 것"이라며 "저는 시청자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트라이아웃'은 신규 선수 선발을 위해 매년 2-3월 사이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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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츠투하츠-키키, 2025년 뒤흔들 슈퍼 루키들의 연이은 등장..케이팝 미래 동력 될까? (리뷰)

    2025년 2월 대형 신인들의 등장이 케이팝 업계를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지난 24일 데뷔 싱글 음반 <The Chase>를 발매한 8인조 걸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 지우, 카르멘, 유하, 스텔라, 주은, 에이나, 이안, 예온), 프리 데뷔곡 'I Do Me'를 공개한 5인조 키키 (KiiiKiii, 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가 그 주인공이다. 각각 SM엔터테인먼트와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등 현재 케이팝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기획사의 신예들이라는 점에서 등장 이전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른바 '5세대 아이돌'로 불리우는 이들의 데뷔는 최근 정체 기미를 보이고 있는 케이팝 시장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선의의 경쟁을 통한 관심 급등 및 이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른바 '괴물 신인'들의 연이은 출현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인원 구성, 컨셉트, 장르 등 차별화된 개성을 일찌감치 뽐내면서 기존 활약중인 선배들의 아성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민 하츠투하츠와 키키만의 강점과 향후 전망 등에 대해 정리해봤다. 하츠투하츠, 5년만에 선보이는 SM 신인 걸그룹 지난 30년에 걸쳐 SM은 그 자체가 케이팝이었다. 현재 활동 중인 걸그룹의 기본 틀을 완성했던 S.E.S를 비롯해서 소녀시대, f(x), 레드벨벳, 에스파 등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계보는 후발 주자들에겐 벤치 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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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가 버린 '홍김동전', 넷플릭스 '도라이버'로 부활했다! 멤버+제작진 그대로 (1-2회 리뷰)

    넷플릭스 예능이 달라졌다? 글로벌 OTT 서비스 넷플릭스가 최근 새로운 실험에 돌입했다. 그동안 넷플릭스가 내놓는 시리즈물은 공개 당일 전편 모두 소개하는 방식을 취해왔다. <솔로지옥>, <흑백요리사> 등 몇몇 예능 프로그램에 한해 몇주 간격을 두기도 했지만 이 경우에도 여러 편을 묶어 한꺼번에 공개하는 등 기존 TV 매체와의 차별화를 도모하며 구독자들을 끌어 모았다. 이른바 '몰아보기'라는 시청 방법이 어느 순간 부터 보편화된 것 역시 넷플릭스의 영향이 절대적이었다. 그런데 지난 22일부터 내놓는 신작 예능 프로그램은 이와 같은 형식을 버리고 매주 정해진 요일 + 시간에 맞춰 공개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주관식당>(토), <도라이버 : 잃어버린 나사를 찾아서>(일), <동미새:동호회에 미친 새내기>(월), <추라이 추라이>(수), <미친 맛집;미식가 친구의 맛집>(목) 등 총 5편을 오후 5시 방영하는 것이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일정 편수를 묶어 제작하는 시즌제 방식이 아니라 정해진 '회차' 없이 반응이 좋으면 계속 장기간 편성을 하겠다고 공언하면서 사실상 TV 프로그램 형식을 고스란히 OTT 안으로 끌어들인 것이다. 특히 지난 23일 공개된 <도라이버>는 이미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예능 프로그램의 부활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모으고 았다. 넷플릭스에서 부활한 '구개념 버라이어티쇼' 23일 먼저 1-2회를 공개한 <도라이버>는 김숙-홍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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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더커버 하이스쿨, 익숙하고 유치한데...은근히 재밌는 코믹 수사물 등장 (1-2회 리뷰)

    MBC 금토 드라마가 신작 <언더커버 하이스쿨>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 21일 첫 방영된 <언더커버 하이스쿨>(연출 최정인, 극본 임영빈)은 고종 황제의 숨겨진 금괴를 찾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신분을 감춘 국정원 요원 정해성 (서강준 분)의 좌충우돌 비밀 임무를 그린 코믹 첩보 드라마다. 군복무 등으로 인해 약 3년여 공백기를 가진 서강준의 복귀작이기도 한 이 드라마는 그간 금토 심야 시간 방영되었던 MBC 작품들과는 약간 다른 결을 취하고 있다. 지난해 코믹 무협 사극 <밤에 피는 꽃>이 초대박 인기를 끈 이후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등 금토 드라마 상당수가 웃음 보다는 무게감 있는 스릴러를 강조한 내용으로 경쟁사들과의 차별화를 이끈 바 있다. 그런데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선 특수 기관 요원을 주인공 삼아 코미디+첩보+학원물 등 비교적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소재를 모두 결합시킨, 비교적 가벼운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고교생으로 위장한 주인공의 활약상이라는 익숙하면서도 자칫 식상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과연 어떤 반응을 이끌어 낼까? 작전 중 문화재 파손한 요원...학생이 되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의 핵심 인물은 국정원 내 젊은 에이스로 평가 받던 요원 정해성이다. 중국으로 밀반출되려던 문화재를 회수해야 하는 임무를 띤 해수는 우여곡절 끝에 이를 되찾는데 성공한다.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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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지의 레인보우 종영, 눈물과 웃음 넘친 마지막회...수신료의 가치란 이런 것! (리뷰)

    YB, 백예린+더 발룬티어스, 그리고 나영석 PD 출연 KBS가 자랑하는 심야 음악프로그램 <더 시즌즈 - 이영지의 레인보우>(이하 '레인보우')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21일 밤 방영된 <레인보우>는 지난 5개월 + 20회 방송을 총마무리하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제목처럼 1년 4명의 MC 체제의 4시즌 형식을 취해왔던 이 프로그램의 역대 진행자 중 최연소 및 최장기간 방영으로 눈길을 모았던 이영지는 다양한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초대손님과 현장 관객들과의 유쾌한 소통으로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레인보우> 최종회에선 헤비메탈로 변신한 YB, 무려 9년만에 TV에 출연한 백예린과 더발룬티어스, 그리고 깜짝 방문한 나영석 PD 등이 출연해 음악과 다채로운 입담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마지막회 답게 눈물과 웃음이 어우러졌던 <레인보우>는 이제 새로운 MC 박보검에게 바톤을 넘기면서 <박보검의 칸타빌레>라는 제목으로 다음달 14일 새롭게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YB+더 발룬티어스...밴드 음악으로 채운 최종회 <레인보우> 마지막회는 밴드 음악으로 채워졌다. 제일 먼저 등장한 팀은 관록의 록그룹 YB였다.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YB는 약 6년만에 발표하는 새 음반을 강력한 헤비메탈 사운드로 채워 화제를 모으고 있다. 'End and End', 'Rebellion' 등 그동안 들어왔던 YB의 다소 말랑말랑했던 음악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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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스센스 시티투어 2회, 이번엔 수원 탐방 돌입...통닭 vs 디저트 vs 꼬치 중 가짜는? (리뷰)

    성공적인 새 시즌 귀환을 알린 tvN <식스센스 시티투어>가 이번엔 경기도 수원시 핫플레이스 탐방에 나섰다. 충무로 속 진짜, 가짜를 찾아 나선 한주전 1회 방송이 시청률, 화제성 측면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식스센스> 시리즈를 기다렸던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켜준 바 있다. 20일 방영된 2회 역시 첫회 못잖은 블록버스터급 사전 준비로 다시 한번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새롭게 찾아간 도시는 경기도 수원시였다. 정조 대왕의 손길이 남아 있는 화성을 중심으로 최근 인기 드라마 촬영지로 화제의 장소로 급부상중인 행궁동 등을 돌아다니면서 다채로운 입담과 먹거리 소개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선 멤버들의 절친 개그맨 허경환과 조혜련이 동참해 특유의 입담 및 온갖 자학개그로 재미와 웃음을 배가시켰다. 김치 폭탄 통닭, 75cm 초대형 디저트, 냉면+짜장면 꼬치 등 기상 천외한 음식이 등장한 <식스센스 시티투어> 2회의 가짜는 과연 무엇일까? 이런 수원 명물 통닭도 있어? 이른 아침 현장에 도착한 멤버들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제작진의 속임수에 분노(?)를 표하면서 초대손님 조혜련+허경환과 더불어 수원 탐방에 돌입했다.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 이용 후기까지 완벽히 마련할 만큼 단단히 사전 준비를 해둘 것이라곤 전혀 예상치 못했기에 이번 만큼은 꼭 맞추겠다는 각오로 촬영에 임했다. 제일 먼저 도착한 장소는 영화 <극한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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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 때리는 그녀들 액셔니스타, VAR로 끝낸 승부차기 승리...불나비 눈물 (골때녀 250219 G리그 리뷰)

    신참 GK 이주연 역대급 선방...결승 토너먼트행 '청신호' <골때녀> FC 액셔니스타가 난적 FC 불나비를 상대로 승부차기 승리를 거두고 결승 토너먼트 진출을 위한 청신호를 켰다. 지난 19일 방영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 G리그 A그룹 액셔니스타 대 불나비의 경기에서 액셔니스타는 무려 8명의 키커가 등장한 승부차기 접전에서 불나비를 6대5로 제압, 2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진행된 양팀의 경기는 <골때녀> 사상 첫 VAR로 승부차기 승패가 나눠지는 초유의 접전으로 진행되었다. 불나비 골키퍼 안혜경이 자책골로 첫 득점을 올린 액셔니스타였지만 곧바로 강보람의 기습 터닝 슛으로 1대1 동점을 이룬 양팀은 1대1로 승패를 정하지 못한 채 승부차기까지 진행되었다. 한편 액셔니스타는 국대패밀리와 나란히 2승째(무패)를 달성했지만 골득실차로 A그룹 단독 2위의 자리에 올랐다. 지금의 흐름이라면 남은 2경기 중 1승만 더 추가한다면 최소한 6강 토너먼트 이상의 진출권 획득을 기대해 볼 만 하다. '6골' 강보람 득점 단독 선두 질주 화끈한 공격축구를 앞세운 양팀의 경기에서 먼저 분위기를 장악한 주인공은 액셔니스타였다. 특유의 코너킥 공중볼 공격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불나비 GK 안혜경이 공을 손으로 쳐 낸다는 것이 그만 자신의 골문 안으로 보내는 실수를 범해 자책골로 연결되었다. 행운의 선취 득점을 올린 액셔니스타는 이후 에이스 정혜인의 송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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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키 Kiii Kiii 깜짝 데뷔 초읽기...차세대 케이팝 주역될까? (I Do Me 뮤비 기습 공개 리뷰)

    3월 발매 예정 데뷔 앨범 수록곡 'I Do Me' MV 기습공개 2024-25년을 전후로 케이팝 업계에선 속속 신인들을 등장하면서 이른바 '5세대 걸그룹'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베이비몬스터(YG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서 미야오(더블랙레이블), 이즈나(CJ 산하 웨이크원) 등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활기찬 출발을 단행했고 올해 들어선 SM엔터테인먼트가 에스파 이후 5년만에 하츠투하츠를 오는 24일 데뷔 시킬 예정이다. 이밖에 기타 중견 업체들 역시 올해 중 다양한 형태의 새 그룹을 속속 선보일 움직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년 신인 걸그룹 런칭 대열에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역시 5인조 키키(Kiii Kiii, 지유-이솔-수이-하음-키야)를 앞세우고 합류했다. 지난 16일 'I Do Me' 뮤직비디오를 기습 공개하면서 오는 3월 24일 예정된 정식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새 그룹을 제작한다는 소식이 알려진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에서 예고없이 등장한 신곡임에도 불구하고 유튜브 인기급상승 동영상 순위 상위권에 진입하는 화제몰이가 이뤄지고 있다. 아직 본격적인 홍보 프로모션에 돌입한 상태가 아닌 점을 감안하면 기존 빅4(하이브-SM-JYP-YG)에 견줘도 좋을 만큼 만만찮은 관심이 5인조 신인팀에게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스타쉽표 4번째 걸그룹 등장 초읽기 스타쉽은 지난 2010년 씨스타를 시작으로 우주소녀(위에화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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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근의 겨울방학, 최강야구 공백기 유쾌하게 채운 스핀오프 예능 등장했다 (1-2회 리뷰)

    OTT 티빙 독점 방영...매주 월요일 2회분씩 공개 매주 월요일 방영중인 JTBC <최강야구>는 최근 몇년 사이 등장했던 스포츠 예능 중 가장 성공 사례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은퇴한 프로야구 선수들과 대학,독립리그 소속 현역 후배들이 팀을 이룬 '최강 몬스터즈'의 이른바 '도장깨기'식 시즌 진행은 꾸준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주요한 이유로 자리 잡았다. 얼마전 시즌3를 끝마치고 휴식기에 접어든 <최강야구>의 공백기를 잠시 메워줄 색다른 신작이 하나 등장했다. 지난 17일 OTT 플랫폼 티빙 독점 공개를 시작한 <김성근의 겨울방학>이 그 주인공이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번 새 예능의 주인공은 '야신' 김성근 감독이다. 60년 넘는 기간 동안 수많은 팀을 지도했고 해임 당하는 굴곡 많은 야구 인생을 살아온 노장에겐 언제나 야구가 1순위였다. 공백기는 있을지언정 휴식기는 결코 없었던 야구인에게 잠깐의 방학이 찾아왔다. <최강야구> 제작진이 선보이는 첫번째 스핀오프를 통해 겨울철 풍경이 아름다운 제주도를 비롯한 다양한 여행지를 찾아가는 내용이 마련되었다. 하지만 머릿 속엔 늘 야구 생각 뿐인 노감독에겐 휴식 또한 야구를 위한 재충전의 시간일 뿐이었다. PD 빰치는 노감독의 출연진 선택 기준 본 방송에 앞서 제작진은 유튜브를 통해 <김성근의 겨울방학> 0화를 소개하면서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동안 야구에만 매진했던 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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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D 앞세운 '굿데이' 웃음 재미 잡은 첫회...관건은 지속성이다 (1회 리뷰)

    2025년 MBC 예능의 야심작 <굿데이>가 드디어 첫 방송에 돌입했다.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MBC 퇴사 후 약 3년만에 '친정집'에서 선보이는 신작이면서 가요계 톱스타 'GD' 지드래곤의 첫번째 고정 예능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 <굿데이>는 방영 이전부터 높은 화제성, 관심, 그리고 우려를 동시에 자아낸 바 있다. <무한도전> 시절 게스트로 좋은 합을 보여준 GD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에서 그때의 재미와 웃음을 기억하는 이들에겐 반가운 소식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또 음악예능이야?"라는 부정적인 시선과 의견이 함께 등장했기 때문이다. 방영 이전부터 들려왔던 국내 연예계를 대표하는 초호화 출연진의 이름 또한 마찬가지였다. 자칫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없다"는 옛말을 자연스럽게 떠올리는 것도 결코 무리는 아니었다. 일단 <굿데이>의 첫 회만 놓고 보자면 웃음 측면에선 합격점을 부여할 만 했다. <무도> 이후 11년만에 재회한 정형돈-데프콘을 비롯해서 MBC의 간판 예능인으로 자리 잡은 기안84+코드쿤스트, 드라마 <눈물의 여왕>으로 건재함을 과시한 김수현+조세호 등과의 만남은 출연진들이 예측 불허 입담에 힘입어 일요일 밤의 재미를 제대로 살려냈다. 11년만에 재회한 '동묘 콤비' 정형돈+데프콘 시청자들이 <굿데이> 방영 소식을 듣고 가장 큰 기대감을 피력했던 부분은 역시 정형돈, 데프콘과의 만남이었다. '무도 가요제'를 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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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식을 만난 케이팝은 어떤 색깔? SM 클래식스 라이브 2025 콘서트 (현장 리뷰)

    사진 제공=SM엔터테인먼트 케이팝이 클래식과 만난다면 어떤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 그 해답을 담은 공연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지난 14-15일 양일간 서울 예술의 전당과 롯데콘서트홀에서 각각 거행된 <SM 클래식스 라이브 2025 위드 서울 시립교향악단>(이하 'SM 클래식스 라이브 2025')은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케이팝 명가 SM엔터테인먼트 +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의 자존심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이 손잡고 이뤄낸 마법 같은 2시간 짜리 콘서트였다. 14일 열린 예술의 전당 첫날 공연에는 1020세대부터 머리 희끗한 중장년층에 이르는 다양한 관객 약 2500여명 이상이 운집해 성황을 이뤘다. 그동안 다양한 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었던 SM표 콘서트와는 살짝 다른 풍경을 연출했다. 별다른 접점이 없어 보이는 SM표 케이팝과 클래식 음악은 지난 수년에 걸쳐 다채로운 실험을 진행했고 그 결과 지난달에는 그동안 오케스트라의 선율로 재해석된 정규 음반 <Across The New World> 발매로 연결되었다. 이번에 개최된 <SM 클래식스 라이브 2025>는 이 작품에 담긴 명곡들과 함께 추가된 레파토리로 채워졌고 현장을 가득메운 음악팬들의 귀를 즐겁해 만들었다. 타격감 넘치는 일렉트릭 비트나 신시사이저 선율 대신 웅장한 사운드의 교향곡으로 재해석된 총 18곡에 달하는 엑소, 레드벨벳, NCT 등의 대표작이 색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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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완벽한 비서 종영...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한 완벽 해피엔딩 (최종회 리뷰, 요약)

    일-사랑 모두 다 잡은 강지윤-유은호 커플 <나의 완벽한 비서> 강지윤(한지민 분), 유은호(이준혁 분) 커플이 일과 사랑 모두 다 잡는 완벽한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지난 14일 방영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최종회에선 위기에 몰린 회사와 직원들을 구하고자 피플즈 대표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심한 강대표, 그를 물심양면으로 돕는 유실장, 그리고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가 기분 좋은 결말로 이어졌다. 총 12부작 구성으로 두달여에 걸쳐 방영된 <나의 완벽한 비서>는 기존 복수-스릴러 소재 중심으로 편성되었던 SBS 금토 드라마의 기본 틀에서 살짝 벗어난 달달한 로맨스 물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선 굵고 어두운 그림자 드리워진 캐릭터로만 기억되었던 배우 이준혁의 재발견과 더불어 본인이 가장 잘해왔던 장르로의 성공적 귀환을 알린 한지민 등 두 주연배우의 유쾌한 케미가 보는 내내 흐믓한 미소를 안겨줬다. 어느 정도 예상된 결말을 맞은 <나의 완벽한 비서> 후속으론 정치 비자금을 둘러싼 암투를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보물섬>이 오는 21일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 한편 이날 방영된 '나완비'는 전국 12%, 수도권 11.3%, 2049 타깃 4.2%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는 유종의 미를 거뒀다. 대표직에서 물러난 강지윤 투자 사기 연루 의혹으로 인해 대주주는 등을 돌렸고 클라이언트 업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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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스센스 시티투어, 이게 가짜라니? 두달 전부터 제대로 속였다 (1회 리뷰)

    tvN <식스센스>가 새 인물, 새 구성으로 돌아왔다. 지난 13일 첫 방영된 <식스센스 시티투어>는 2020-22년에 걸쳐 총 3시즌 동안 사랑 받았던 <식스센스>의 외전, 확장판 형식을 차용한 신규 예능이다. <식스센스>는 SBS <런닝맨>울 통해 좋은 호흡을 보여준 유재석과 정철민 PD의 재회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고 매주 진짜 같은 가짜 업소의 깜짝 등장은 보는 내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은 연애 예능 <스킵>, 추리+게임+현대사 따라잡기가 결합된 <아파트 404> 등을 선보였지만 전작 만큼의 반응과는 거리감이 있었고 이에 따른 쓴 소리도 적잖게 들려왔다. 이찌보면 <식스센스>의 재등장은 부진 만회를 위한 나름의 방안으로 풀이 되었다. <식스센스 시티투어>의 기본 틀은 지난 시즌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제법 큰 변화도 존재했다. 기본적으로 유재석을 제외한 고정 멤버가 모두 새로운 인몰로 바뀐 것이다. 유재석의 30여년 절친 송은이를 비롯해서 <지구오락실> 미미(오마이걸), <백패커2> 고경표(배우) 등으로 달리진 조합은 변화 만큼 색다른 재미를 안겨줬다. 이날의 주제 : OO에 미친 사장님 서울예대 동문이자 KBS 개그맨으로 동고동락했던 유재석과 송은이지만 의외로 고정 예능에 함께 출연했던 적은 2000년대 SBS 인기 프로그램 <진실게임> 이후 20여년만의 일이다. 이 프로그램은 어떤면에선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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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 때리는 그녀들 '강보람 멀티골' 불나비, 개벤져스 꺾고 G리그 첫 승 (250212 골때녀 리뷰)

    <골때녀> FC 불나방이 약 14개월만에 리그전에 복귀한 FC 개벤져스를 완파하고 G리그 첫 승리를 뒤늦게 신고했다. 12일 방영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 G리그 A그룹 불나비 대 개벤져스의 경기에서 불나비는 에이스 강보람의 연속 2골을 앞세워 2대0 승리를 장식했다. 이로써 불나비는 <골때녀> 3연패를 마감하고 G리그 토너먼트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날 불나비는 행운이 섞인 전후반 득점을 모두 강보람이 기록하면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에 반해 지난 2023년 연말 챌린지리그 충격의 방출을 겪고 컵대회를 제외한 리그전에 모처럼 복귀한 개벤져스는 주전 선수들의 연속 부상을 극복하지못하면서 아쉽게 패배를 맛보고 말았다. 불나비로선 앞선 국대패밀리와의 경기에서 3대1로 앞서던 상황을 지키지 못한채 당한 3대4 역전패의 충격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었다. 반면 개벤져스로선 공백기 동안 현저하게 뒤쳐진 전력 문제 해결이라는 당면 과제를 부여 받았다. '적토마' 김혜선 출전 불가능...박진주 긴급 수혈 명장 최성용 감독이 새롭게 맡은 개벤져스로선 오랜 기간의 공백기를 털어내는 것이 시급해보였다. 당장 대회가 없다보니 선수들 전원이 생업에 전념하면서 단체 운동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고 현황 파악에 나선 하석주 위원장은 방출 복귀팀에 한해 '골때녀 세계관'에 근거한 '와일드카드' 선수 영입 제도를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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