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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방송.음악)에 대한 잡다한 이야기...(키, 나이, 학력, 프로필 + 나무위키 펌질 따위로 내용 채우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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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넷플릭스를 중심으로 OTT 시리즈의 이른바 '미드폼' (편당 20~30분 안팎의 방영 시간을 지닌 콘텐츠) 제작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달 22일 요리 토크쇼 <주관식당>을 시작으로 넷플릭스는 무려 5편의 신작 예능을 선보였는데 기존 공개 방식과는 전혀 다른 방향성을 지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일반적으로 '넷플릭스 시리즈'라면 하루에 8-10편 분량의 시리즈 전체를 모두 공개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오징어게임>을 비롯한 각종 화제물이 이 방식을 거쳐 전 세계 시청자들을 찾아갔다. <솔로지옥>, <피지컬 100>, <흑백요리사> 등 회당 6분 이상 긴 호흡을 갖고 진행된 일부 예능 시리즈에 한해 여러 차례 나눠 공개가 이뤄진 정도였다. 그런데 이번에 넷플릭스가 내민 예능 시리즈는 '미드폼' 형식을 취한 편당 20분 정도의 내용을 매주 1편 공개 (첫주에만 2편 공개)하는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를 두고 넷플릭스 측은 "정해진 회차 없이 매주 새 에피소드를 1년 내내 공개한다"라는 방침을 내세웠다. 넷플릭스는 왜 짧은 분량의 예능 시리즈를 주간 편성으로 등장시킨 것일까? 신작 5편 동시 공개...초반 성공적인 바람몰이 이번에 넷플릭스가 내민 신작 예능은 <주관식당>(토), <도라이버 : 잃어버린 열쇠를 찾아서>(일), <동미새 : 동호회에 미친 새내기>(월), <추라이 추라이>(수), <미친 맛집 ...
최근 <런닝맨>이 예전의 기운을 되살리면서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어느덧 방영 15주년을 앞두고 있는 SBS 간판 예능 <런닝맨>은 지난 2년여 사이 연출 교체, 멤버 하차 등에 따른 흔들림 속에 시청자들의 기대치에 미흡한 내용으로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그런데 지난해 하반기 이후 착실하게 틀을 만들면서 점차 과거 전성기 시절의 '폼'을 회복하고 있다. 고정 멤버로 신규 영입된 지예은이 기존 선배 예능인들과 좋은 합을 이루는 동시에 다양하게 등장하는 매회 각종 게임이 공감대를 형성했고 부정기적으로 참여중인 초대손님들의 활약 또한 큰 보탬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2일 방영된 742회 '나의 완벽한 소비' 편은 요즘 <런닝맨> 출연을 통해 큰 웃음을 선사했던 2명의 게스트를 다시 한번 섭외해 즐거운 시간을 마련했다. 그 주인공은 배우 최다니엘, 김아영이었다. 허술해서 정감있는 최다니엘 지난해 하반기 이후 최다니엘은 각종 예능 초대손님으로 출연해 예상 외의 예능감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MBC <전지적 참견시점>을 거쳐 SBS <런닝맨>, 유튜브 뜬뜬의 인기 웹 예능 <핑계고>를 거치면서 독특한 행동과 사고 방식을 통해 신선함을 선사하고 있다. 그 결과 의도치 않게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신작 드라마와 영화 홍보를 위해 나섰던 프로그램 출연이 의외의 반향을 일으키면서 이날 <런닝맨> 재방문까지 이뤄졌다. 이번 빙...
인기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 봉준호 감독, 로버트 패틴슨이 떴다. 최근 화제 속에 개봉중인 영화 <미키 17> 홍보를 위해 두 사람이 '예능인'(?) 나영석 PD와의 만남을 가졌다. 지난달 28일 <나영석의 Blah Blah>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영상을 통해 1월 내한 당시 이뤄졌던 이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30여분에 걸쳐 소개된 것이다. 과거에는 해외 유명 배우, 감독 등 영화인들이 자신의 신작을 알리는 수단으로 TV 연예 정보 프로그램 등에 얼굴을 내비치는 것이 기본이었다. 어눌한 발음으로 "사랑해요, 연예가중계"를 외치던 모습은 지금으로 치면 일종의 '인터넷 밈'처럼 회자되곤 했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그들 또한 일반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유튜브 중심의 내한 홍보활동을 병행하는 것이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이제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나무위키'에 올라온 자신의 프로필을 읽으면서 수다 떠는 모습이 자연스런 형태가 되었고 국내 대표 웹예능에도 거리낌없이 출연해 신작 알리기에 매진하고 있다. 긴장감 백배...나PD 이런 모습 처음이야 평상시의 <채널 십오야> 였다면 사옥 내 사무실 혹은 옥상에서 격식없이 진행되는 대화로 내용을 채웠겠지만 이번 만큼은 회사를 벗어나 서울 시내 유명 호텔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달라진 뒷 배경만큼 진행자 나영석 PD의 자세 또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모습이었다. 늘 편안하고 자신감 넘쳤던...
늘 진짜 같은 가짜를 내세워 시청자들과 출연진들에게 유쾌한 속임수를 전달하는 tvN <식스센스 시티투어>가 이번엔 멀리 부산을 찾아갔다. 지난 27일 방영된 <식스센스 시티투어>는 독특한 분위기, 맛을 제공하는 식당과 제과점을 찾아가 추리에 나선 멤버들의 웃음 넘치는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이번 3회 방영분에는 특별히 배우 이선빈과 강태오가 초대손님으로 등장해 가짜 찾기에 동참했다. 오는 3월 1일 첫 방영되는 tvN 토일 드라마 <감자연구소>의 주연을 맡은 이들은 신작 홍보를 위해 이번 부산 나들이에 나섰다. 특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후 군입대했던 강태오는 모처럼의 TV 출연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안겨줬다. 예능 울렁증이 있다는 그는 '말 귀 못 알아 듣는' 독특한 모습을 선보여 발음이 좋지 못한 고정멤버 미미와 묘한 호흡을 과시해 웃음을 안겨줬다. 기존 예능에선 잘 접할 수 없었던 독특한 캐릭터를 지닌 초대손님과 나선 부산의 가짜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이순신 장군 + 거북선 컨셉트 식당 서울과 수원에 뒤이어 <식스센스 시티투어>가 찾아간 세번째 도시 부산의 명물로 처음 소개된 장소는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을 앞세운 식당이었디. 주택가에 위치한 이 곳은 외관부터 눈길을 사로 잡았다. 연기 내뿜는 거북선 모양의 외관과 실내 인테리어는 보는 것 만으로도 "가짜 아냐?"라는 의심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내부 공간은 거북선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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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2년여의 공백을 깨고 새 음반으로 돌아왔다. 지난 20일 발매된 미니 6집 <The Winning>은 그녀의 음악을 오랜 기간 기다려 왔던 팬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각종 음원 순위를 휩쓸면서 "아이유가 아이유했네"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2021년 정규 5집 <LILAC>과 디지털 싱글 'Strawberry Moon', 그리고 비정규 음반 <조각집> 등을 연달아 내놓았던 아이유는 지난 2년 동안 연기 활동에 전념한 탓에 신작에 대한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었다. <The Winning>은 이에 대한 갈증을 단숨에 해결하는 시원한 탄산음료 같은 역할을 담당한다. 단 5곡만 수록된 EP 임에도 불구하고 선공개곡, 더블 타이틀곡, 수록곡까지 뮤직비디오를 제작할 만큼 음반 전체적인 규모 만큼은 확실히 업그레이드를 시키면서 아이유는 그간의 활동 휴지기를 단숨에 만회하고 있다. 선공개곡 'Love Wins All'을 둘러싼 설왕설래가 있었지만 이에 아랑곳 없이 아이유는 양질의 작품으로 음악팬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한다. 기존 동료들과의 협업...더욱 짙어진 색채 3년전 <LILAC>은 라이언전을 비롯한 해외 작곡가들과의 협업으로 약간의 변화가 감지되었다. 반면 아이유가 전곡 가사를 담당한 <The Winning>에선 이종...
최근 1-2년 사이 케이팝 아티스트 및 가수들의 공연, 다큐멘터리로 꾸며진 극장판 영화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음악이라는 특성을 최대한 살려 TV, 모바일 환경보다 좋은 음향 시설, 초대형 화면을 통해 콘서트장의 분위기에 가깝게 재현한 작품들은 팬들의 든든한 성원 속에 흥행에서도 선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 14일 개봉된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감독 김지선·조현정, 제작 SM엔터테인먼트, 배급 롯데컬처웍스(주)롯시플·(주)영화사그램) 역시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케이팝 인기 그룹 에스파(카리나-윈터-지젤-닝닝)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이 작품은 2020년 11월 데뷔 부터 2023년 2월 거행된 첫번째 단독 콘서트 <싱크 : 하이퍼 라인>에 이르는 약 2년여에 걸친 짧지만 의미 있는 여정을 담았다. 이른바 '4세대 걸그룹'으로 불리면서 국내외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에스파지만 그 과정에 결코 순탄한 것 만은 아니었다. 꿈에 그리던 데뷔...그런데 팬들이 현장에 없다? 2020년 11월 17일 데뷔 싱글이자 디지털 음원 'Black Mamba'가 드디어 세상에 공개되었다. 기존 SM 선배 걸그룹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의 파격적인 사운드와 콘셉트는 단번에 케이팝 팬들의 관심을 4인조 신인들로 향하게 만들었다. 4인조라는 지금의 틀이 완성되기전 ...
드라마와 영화 중심으로 제공되는 OTT 서비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콘텐츠 중 하나는 유명 가수들의 공연 실황 영상물이다. 입장권 예매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미처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로선 비록 TV, 모바일이긴 하지만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 되어 준다.지난 3년 사이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선 비대면 온라인 콘서트가 중심을 이뤘다면 이제는 대형 경기장에서 열리는 초대형 공연이 OTT 공간의 인기작으로 자리 잡고 있다. 디즈니플러스는 방탄소년단(BTS)의 미국 로스앤젤리스 콘서트를 담은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로 팬덤 '아미'들을 끌어 모았다.이에 맞서 티빙에선 매년 해외에서 개최되는 'KCON'을 비롯해서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 순회 공연 등 엠넷 기반의 영상물로 맞불을 놓았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로 가입자수 증대라는 확실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기세를 모아 티빙은 14일 다시 한번 임영웅을 앞세워 중장년 시청자들을 선택의 유도하고 있다.임영웅의 두번째 공연 실황 영상물'아임 히어로(IM HERO) - 앵콜'는 2022년 12월 10~11일 양일간 성황리에 개최된 그의 고척 스카이돔 공연 중 마지막날 내용을 담고 있다. 첫번째 정규 음반 'IM HERO' 중심으로 꾸며졌던 지난해 8월 콘서트에 이어진 대규모 행...
지난 2010년 4월호를 시작으로 매달 신곡을 발표하는 < 월간 윤종신 >이 벌써 탄생 10주년을 맞이했다. 처음엔 < Monthly Project 2010 >이란 이름을 달고 등장했지만 같은해 5월부터 지금의 이름으로 변경된 그의 연작 싱글 시리즈 발매는 단순하지만 쉽지 않은 기획의 연속이었다. 한달에 한번 새 노래를 만들어 음원으로 발표하고 이를 취합해 매년 음반을 발매하는 방식은 얼핏보면 요즘 시대에 최적화된 형식처럼 비춰졌지만 꾸준히 신작을 제작해야 한다는 부담감, 이에 병행되는 뮤직비디오 제작 등은 기존 1년 1~2장 정도의 정규 혹은 EP 를 발매하는 기존 타 가수 이상의 심적 압박을 창작자에게 부여했다. 보컬리스트의 역할을 잠시 내려놓고 기획자(프로듀서)의 입장에서 객원 보컬들을 초빙한 제작도 병행하면서 장르, 형식의 다양성을 놓치지 않았던 < 월간 윤종신 >은 음악팬들의 시선에서 멀어지고 있던 그를 음악계의 중심에 놓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해줬다. 작지만 소중한 발걸음을 이어왔던 < 월간 윤종신 >의 지난 10년을 되돌아봤다.2010년 월간 윤종신의 첫 시작< 월간 윤종신 >의 시초는 2010년 Mnet에서 방영한 예능 < 디렉터스 컷 >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일종의 리얼리티+창작곡 예능으로 꾸며진 이 프로그램은 방영 당시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조용히 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