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한 달 전에 다녀온 서울 서초 방배동의 한 중식당이다. 이수역에 있는 식당인데, 이름은 월량. 이름 예뽀다💕 인테리어도 갬성넘치는 요즘 스타일. 아래는 포스팅 요약본. 서울 서초 방배동 중식당 월량 실내 새우와 표고 그린빈, 리얼엄친사과주스 탕수육 짬뽕과 연태하이볼 새우와 표고 그린빈 마침 이수역 메박에서 영화를 보고 나가는 시간이 딱 밥 먹을 저녁시간이라 다녀왔다. 그래서 근처 식당으로 가기로 결정했고 전에 지나가다 몇 번 봤던 월량에 가보기로 함. 가게 외관 및 내관 사진 아래 사진들 보면 알겠지만 한 80-90년대 홍콩영화?스러운 갬성이 있다. 솔직히 외관만보고는 Sns 맛집인 줄 알았는데, 먹어보니 이 가게 음식 아주 맛있었다. 지금도 생각난다. 뭔가 건강한 느낌의 중식. 외부 간판 입구 및 입구 앞자리 전등과 빔프로젝터로 쏘는 홍콩영화 유리창에 비친 전등 및 테이블 조화 수저와 전등갓 세면대와 가위 가게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요소 중 하나가 물을 어떻게 주느냐다. 그런 점에서 귯귯. 또한 차를 주는 중식당이 조금 더 고급이라는 인식도 있는 듯 하다. 중식당의 반찬이란 간소하다. 메뉴판 중국본토 중식스러운 메뉴도 있지만 한국의 중국집 음식도 많다. 그리고 또한 기존에 어디서 잘 보지못한 새로운 메뉴들이 종종 보인다. 가지덮밥 먹어보고프다. 원산지 표시 모든 요리 메뉴는 라지 사이즈로 주문가능하다고 한다. 라지 가격은 따로...
포스팅 요약본 부라따에프로슈토 / 비스마르크 피자 / 아보카도 그릭샐러드 풍기 아란치니 / 푸루띠 디마레 샹그리아 / 스파게티 알 페스토 디 루꼴라 떼샷 떼샷2 몇 주 전쯤에 다녀온 곳. 거두절미하고 맛있다고 먼저 말한다. 나는 늘 거의 뭐 서울 아니면 대구 포스팅을 하는데 오랜만에 다른 지역이다. 바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뭐 암튼 어쩌다보니 일산동구에 가게 됐고, 그래서 나름 일산 맛집 탐방을 해보기로 해서 선정한 가게가 바로 이곳이었다. 참고로 가까운 지하철역은 3호선 정발산역이다. 일산의 친구도 같이 만나기로 하고 나, 뽕, 이나 이렇게 3인 팟으로 일산동구 장항동의 포폴로피자를 갔다. 오랜만에 김이나 만나서 좋았다. 다름이 아니라 포폴로 피자가 일산에서 꽤 유명한 맛집이라길래 그 점은 알고 갔지만 이정도로 인기가 많을지 몰랐다.. 주차 주차는 포폴로피자 건물 지하주차장에 했고 나갈때 카운터에 말하니까 어느정도 할인해줬던 것으로 기억함. 또 그리고 지하 주차장에서 올라와서 가게 찾기 쫴끔 힘들어서 전화해서 찾았다. 뭐 큼큼 암튼간에 아니나다를까 대기 인원은 당연히 있었고, 마침 가게로 걸어가던 바로 우리 앞에서 2-3팀이 들어갔음... 하 십초만 빨리 갔어도 ... 근데 나중에 입장하는건 뭐 거의 비슷했음 ㅋㅋㅋㅋ 경기도 일산동구 장항동 포폴로피자 입구 내가 대기번호 8번인가 그랬는데 우리 뒤에도 계속해서 손님들이 ...
이번 소개는한 달 전쯤에 다녀온 대구 김광석거리에 있는 대도양조장이다. 경대병원역 근처에 있다. 양조장이라지만 술을 만들어보거나 그런건 아니고 나는 그냥 가벼운 낮맥하러 갔다. 대구 대봉동 김광석거리 대도양조장 나는 주말에 방문했음. 새파란 대낮에 점심 식사 후에 갔다. 양조장 옆에는 큰 주차공간이 있다. 우린 술 안마시는 친구가 1명있어서 차를 타고 가긴 했지만, 다들 술 마신다면 이곳에 올 때 주차 걱정은 안해도 될 듯 ㅋㅋㅋ 그나저나 여기 주차장이 넓어서 여름 같을 때에는 dj 불러서 주차장에서 사일런트 파티 같은거 열면 좋겠다는 생각했다. 손에는 생맥 한 잔씩 들고~~ 이런 햄버거는 평일에만 된다는 걸 못 보고 들어갔지만 다른 안주로 먹었음. 가게내부 나무와 벽돌로 만든 뭔가 앤틱한 공간이다. 좌석은 매우 다양하다. 그 봉 돌리는 축구게임도 있음. 펍 느낌이다. 가게 야외석 겨울에도 마실 수 있는 야외석도 있지만 굳이 추워서 밖에서는 안마심. 날 좋을 때 저녁에 이런 야외석에서 맥주 한 잔하면 기분 좋을 것 같긴 하다. 메뉴판 생맥주 메뉴판. 안주 메뉴판은 안찍었드. 이날 나랑 마유랑 둘이서 한 5-6잔 마셨는데 그 중에 나는 제일 기억남았던 건, 13번 라떼 브라운이다. 젤 맛있었음. 그리고 5번 오퐁고퐁도 맛있었음. 그리고 금상 수상했다는 2번 대도 필스너라거도 ㄱㅊㄱㅊ 아마 이게 바로 그 메달인 듯?? 셀카 맥주 나왔다링...
설 지내느라 바빴던 분은 이제 외식하러 튀어가시지라요. 한 달 전쯤에 다녀온 대구 시내의 중식당 쯔란. 위치는 종로2가 쪽이다. 약령시 근처. 지하철로 따지자면 반월당역과 중앙로역 사이에 위치한다. 건강한 중화 가정식을 지향하는 식당으로 먹거리X파일에 소개된 바 있다. 일반적으로 기름지고 자극적이라고 알려진 중국집 요리의 반전을 보여주는 곳이라고 소개할 수 있겠다. 약령시 버스정류장역에서 천천히 걸어들어가 모바일 앱 지도를 따라 길을 걸어간다. 옛날과 사뭇 달라진 종로의 길거리는 나에게 조금 낯설다. 쯔란 도착! 시간과 방문인원을 정해서 예약하고 갔다. 원래는 이곳말고 다른 곳에 있다가 이 자리로 이사온 걸로 알고 있다. 무첨가물 자연식단 중화가정식. 쯔란의 간판에 작은 글자로 써있다. 그렇다. 쯔란은 먹거리x파일이라는 tv 프로그램에 소개된 맛집이다. 건강한 요리로 소문난 곳!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정직하고 깨끗하게 운영하는 음식점이라 들었다. 또한 주문 즉시 바로 음식을 만든다고. 물은 그냥 물이 아니라 쟈스민차. 사장님의 정성스럽고 세심한 면모를 살펴볼 수 있다. 그리고 이 집 쟈스민차 맛이 참 좋다. 약간 보이차 맛같은게 함께나는 쟈스민차?? 중국의 요리가 보통 다 기름져서 중국사람들이 차를 그렇게 많이 마신다고 하더라. 라는 카더라 통신을 아주 많이 들었다. 그래서 그런가 고급 중식당이나, 노포라고 할 만큼 오래된 격있는 중...
서울 서초구 남부터미널역 근처에 위치한 식당. 백년옥은 두부, 팥칼국수 등으로 꽤 유명한 곳이다. 전시나 공연으로 예술의 전당을 찾았다면 꼭 한 번쯤은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근처 맛집이다. 인근의 (목천집)앵콜칼국수도 있는데 백년옥 식당 중 하나의 별관이라 볼 수도 있다. 자매격, 형제격 정도 되는 곳? 거의 같다. 또한 백년옥은 거의 매년 미쉐린가이드 빕구르망에 선정된 맛집이다. 미쉐린 선정된 짬바있는 곳은 대부분 이 모범음식점이라는 팻말! 서울 각 구청 행정구역에서 주는거라 꽤 공신력있는 팻말이다. 백년옥 가게 본 건물. 백년옥은 30년 전통의 두부전문점이라고 한다! 주차 이런 발렛파킹이 가능하다. 발렛 비용은 2,000원. 현금 가져오쎄용. 앵콜칼국수에 가도 함께 공유받을 수 있는 서비스. 가게 입구. 메뉴판 다음에는 이북식시래기되비지 먹어보고싶다. 가게 내부 인테리어랄 것도 없지만 단정하면 그만이다. 약간은 민속, 전통이 생각나는 컨셉. 옛 느낌나는 붓글씨와 창호지가 이 가게의 소박하고 정겨운 분위기에 잘 맞다. 주문은 팥칼국수1, 자연식 순두부 1, 생두부 소1. 이렇게 3가지 시켰다. 음식 나오기 전에 맛난 반찬을 탐미한다. 두부 요리와 잘 어울리는 반찬들 위주인 듯 싶다. 첫 번째 나온 요리. 자연식 순두부 가격 10,000원 순한 맛으로 시켰다. 연하고 고소한 순두부. 두부 자체의 맛을 즐기신다면 백년옥을 가보시길 추...
사당과 강남 인근에서 맛, 가성비, 지리적 편리함까지 다 따져서 선택할 수 있는 평양냉면 집을 생각해보자. 그렇다면 나는 이 곳 교대 서관면옥 본점이 최고라고 꼽을 수 있겠다. 물론 강남 평냉의 강자, 진미평양냉면이 있지만 진미와 서관면옥 둘 중에서 굳이 한 쪽 편을 들어야한다면 나는 서관면옥이 더 낫다고 말할 것 같다. 강남과 사당에서도 가까운 교대역. 접근성이 좋다. 서관면옥 역시도 소문난 맛집인데다, 여기는 언제와도 항상 퀄리티가 일정하게 좋다. 면발에도 메밀 함류량이 아주 높아보이고! 그리고 한국적인 친숙한 세련미를 뽐내는 인테리어도 좋다. 예쁘게 잘 꾸민 한국적인 레스토랑 펍 같은? 딱 그런 느낌이다. 해외에서 한식당이 생긴다면 이런 디자인이 왠지 좋을 것 같다는 나의 생각. 아무튼 가게가 예쁘다는 장점을 또 한 가지 더 댈 수 있다. 음식의 경우 역시도 아름답게 나온다. 기대해봐도 좋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나에게 평양냉면 1위는 고기리막국수와 봉피양 본점이 나의 최애 평냉이다. 개인적인 나의 취향. 하지만 맛있는 평양냉면집이 서울에만 한둘이 아닌게 문제가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여기저기 다 가봐야한다. 위에 내가 언급한 식당들은 전부 이름난 유명한 평양냉면집들이다. 평양냉면 메뉴를 좋아한다면 언젠가는 꼭 다 가보시길 추천합니당. 서울 서초 교대 서관면옥 교대본점, 오랜만에 평냉집~~! 평양냉면은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이곳은 사당역 인근에 있는 국밥집이다. 근처에 직장인들이 식사하러 많이 오는 회사 맛집이기도 하다. 직장인들이 많이 오는 식당은 그만큼 가성비가 좋다는 이미지가 있다. 든든하게 먹고 힘내서 일하자 같은 그런 이미지랄까?? 보통 난 하얀 국물로 해장하는 편인데, 이 집 국물이 내 해장 취향에 잘 맞는 편이다. 실제로 최근에 술 많이 마시고 다음 날 해장하러 갔던 곳인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후기를 남긴다. 서초 방배동은 이런 국밥집이 많이 없는 편인 것 같다. 돌아다니다보면 물론 있긴 하지만 딱 맛나보이는 곳이 잘 없었다. 나에게 서울에서 해장이라 하면, 동대문 진짜 해장국의 선지해장국이나 혹은 설렁탕, 미역국, 북어국 등 그런 것들은 먹었다. 하지만 이 흔한 메뉴 중 하나인 국밥은 먹어본 적이 별로 없었던 것이다. 충격적인 사실. 난 예전에 좀 국밥충이었기 때문이다. 가성비충이라기 보다는 그냥 국밥 맛있지 않나..? 그래서 예전에 어렸을 때는 국밥에 소주 한잔도 가끔씩 했었는데 말이다. 암튼 술안주로도 국밥은 참 좋은 음식이다. 특히나 고기 국물, 뼈를 고은 국물이 들어간 국밥은 더더욱 좋다. 개인적으로 나는 Msg 가득한 국밥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리고 또 뽕이가 국밥을 그다지 안 좋아해서 서울에서 별로 국밥 먹은 적이 없는 듯 하다. 암튼 춘천닭곰탕소머리곰탕은 내 입맛에 맞는 편의 국밥이었다. Msg가 들어가는지 안 들어가는지...
겨울하면 방어의 계절. 마새털이랑 빈이랑 3명 걸스나잇하기로 하고 정한 메뉴는 바로바로 방어 ㅋㅋㅋ 겨울되기 전부터 날씨 추워지면 무조건 방어 먹어야된다카믄서 한 달 넘게 방어얘기하다가 결국 매천시장에서 끊어먹기로 정했다. 매천시장이 그렇게 싸다고 하더라고~~~! 난 매천시장 첫 방문이었음. 바로 이게 매천 수산시장 건물이다. 네이버 지도에서 길 잘못 알려줘서 반대쪽으로 가버림. 우연찮게 간판을 봐서 다행이지 아니었음 한참 다른데로 잘못갈 뻔. 바로바로 여기~~! 아니 근데 사람 많다더니 진짜 많았다. 퇴근 시간도 훨씬 전인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수산시장으로 들어오는 차량도 매우 많았고 수산시장 안은 손님들로 북적였다. 빈이랑 나랑 둘 다 수산시장 가기에 적절한 옷차림이 아니라서 그냥 입구쪽에 가까이 있는 8번 횟집을 이용했다. 나는 무려 어그부츠를 신었다. 친구는 하이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전 정보가 없어서 어떤 집이 맛있는 지도 잘 모르겠고 그냥 입구에서 가까운데 괜찮아 보이는 그런 집? 잘 모르고 왔더니 비니랑 나랑 둘 다 수산시장갈 때 최악 패션, 최악의 신발... 여러분 수산시장 갈 때 무조건 다 떨어져가는 운동화 같은거 신고가세영 ㅎㅎ 바닥이 전부 물이라서 비린내 베일 가능성 크다... 방어 구매 썰) 첨에는 방어 그냥 포장되있는거 사야한다길래 딴데 가려고 했다. 다른 직원이 방어회포장 양 얼마 안남아서 지금 새로 한 마리...
서울 사당역 근처에 위치한 식당이다. 다만 지하철에서부터 좀 걸어 와야 하는 위치이다. 혹은 사당역 13, 14번 출구 쪽으로 나와 마을버스를 타고 한 두 정거장 정도 가면 이 식당이 보인다. 서울 방배동 풀향기 손수제비 전문 한 눈에 봐도 식당의 연식이 좀 된 곳이란 걸 알 수 있다. 하지만 관리를 꽤 잘해서 그런지 노후된 느낌이 많이 나지는 않다. 주방은 오픈형 주방으로 홀에서 주방이 훤히 보인다. 메뉴판 좌석 신발 벗고 앉는 곳도 있고, 의자 좌석도 있다. 2명이서 식사 주문메뉴 낙지 한 마리 수제비, 낙지 한 마리 칼국수, 왕만두. 간판 속에 이름이 들어간 음식으로 시켰다. 대게 그 메뉴 요리에 자기가 자신이 있으니까 저런 간판을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미리 참고로 말해주는데 이 집 음식은 양이 좀 많은 편이다. 또한 식사하는 우리 2명 역시도 많이 먹는 편에 속한다. 보리밥에 열무김치 기본 제공인건지 원래 수제비, 칼국수 먹을 때 무조건 주는건지 잘 모르겠다. 암튼 주셨음. 아~~~니, 내가 보리밥, 물김치같은 열무김치 좋아하는건 또 어떻게 알고 이렇게 주신디야이이잉???? 보리밥은 아주 고소하니 맛났고, 열무김치는 맛이 아주 잘 들어서 계속해서 먹고싶은 맛이었다. 반찬 단무지와 김치. 김치가 맛이 있었다. 왕만두 가격 7,000원 만두가 음식 중에 제일 먼저 나오네욥!! 근데 만두가 정말 왕만두다 . 정말 큼. 아주아주 맛...
멀지 않은 곳에서 막걸리 마시고 싶어서 최종적으로 고른 곳. 전에도 와본 적 있다. 막걸리 이야기 서초점. 사당 막걸리이야기 본점 사장 아주머니의 아드님이 운영하는 서초점. 막걸리이야기의 본점인 사당점은 다른 동네로 이사갔는데 아직 가보지는 못했다. 암튼 아쉬운대로 서초점으로 고고!! 서울 서초 막걸리 이야기 서초점 서초점이 가게 규모도 크고 안주 종류도 더 많고 사람도 더 많이 오는 것 같다. 사당점은 매니아층이 두텁고 깊은 반면 서초점은 대중적인 느낌이다. 뽕이는 사당 본점을 더 좋아했지만, 난 사당점보다는 서초점이 더 내 취향이다. 막걸리 이야기의 가장 큰 특징이자 많은 손님들에게 사랑 받는 비결은 전국 각지에서 맛있는 것만 공수 해온다는 것이다. 이 곳은 음식 식재료는 물론이거니 막걸리 또한 맛있는 것만 엄선해서 판다. 가격이 저렴해서 그렇지 이곳의 몇몇 안주들은 거의 뭐 코리안 스타일의 컨템퍼러리 단품 퀴진이다. 사당 본점 아주머니는 매우 심플하게 자신이 가장 추천하는 몇몇 종류들로만 파는 반면 아들네인 서초점은 범위를 넓혀 대중적으로 다가온다. 그런 서초점의 막걸리 리스트 또한 훌륭하다. 메뉴판 막걸리 초보자가 처음 방문한다면 재밌게 막걸리를 고를 수 있게 설명을 잘 붙인 메뉴판이다. 막걸리집 사장님들은 또한 대부분 본인 스스로 몸소 겪은 찐 막걸리 소믈리에이기도 하다.(자격증이 있는진 모른다.) 막걸리에 대해 잘 모른다거...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서청미역 서초 본점. 이곳의 원래 이름은 ‘청담미역’이었다고 한다. 서청미역은 여러 지점을 거느린 프랜차이즈 식당이지만 그 중에서도 우린 본점을 간다. 미역국 전문점 프랜차이즈 식당이라니!! 보통 미역국은 한식 먹을 때 코스에 끼워나오거나 식당에서 무료로 식사 초반에 제공하기 마련인데, 이곳은 미역국을 메인메뉴로서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나는 원래도 미역국을 매우 좋아해서 메인메뉴처럼 먹곤 한다. 하지만 그것은 오직 집에서. 가정에서 미역국을 먹을 때면 미역을 대접에 산처럼 퍼서 국수처럼 후르륵 후르륵 먹곤 한다. 하지만 미역국을 메인으로 내건 곳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대체 이곳은 얼마나 맛있길래 이렇게 하는가 생각이 들기까지하며 식사 전의 기대감과 흥분감이 고조된다. 백반식사를 취급하는 식당치고 약간 고급진 느낌이다. 가정식 백반 미역국의 고급화인 것인가? 미역의 효능 미역을 대표로 내건다? 그럴 법도 한게 미역은 참 몸에 좋은 식재료이다. 미역은 철분이 풍부해서 한국에서는 산모들이 출산하고 미역국을 먹는 풍습이 있다. 출산 과정에서 피를 많이 흘린 산모들이 미역국은 보약이다. 미역국 뚝딱 먹고 기운차려 일하러 가곤 했는 말까지 있다. 나는 생리기간 쯤에 꼭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찾는데, 미역국도 그 리스트에 포함이 된다. 확실히 철분을 보충하면 몸이 덜 아프고 덜 피곤하다. 또한 미역국은 대표적...
얼마 전에 방문했던 대전. 고등학교 친구가 곧 다른 나라로 떠난다고 해서 대전으로 놀러갔다. 노잼 도시로 유명한 대전이라 어디를 가야 할지 몰랐었는데, 친구가 데려간 곳. 60년 전통의 신도 칼국수. 대전역 근처에 있어서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먹으러 갈 수 있었다. 신도 칼국수는 1961년에 개업을 한 역사적 가치가 있는 노포이다. 대전시에서 증정한 노포 팻말. 3대, 30년 시 인증 전통업소. 대전을 잘 모른다면 이 노포 팻말이 있는 맛집으로 찾아가도 좋다. 전에도 이 팻말이 있는 식당에 갔었는데 역시 오래된 식당은 오래 장사하는 이유가 있다. 성심당 빵집과 더불어 이곳은 대전을 대표하는 맛집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가게 내부는 그리 크지 않지만 작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이다. 테이블 수가 꽤나 많았지만 간격이 적당히 있어서 편하게 식사 할 수 있다. 의자에 앉는 입식 자석도 있고 신발 벗고 올라가서 앉는 좌석도 있다. 가게에 전시된 그릇들. 60-70년대에는 칼국수 한 그릇이 무려 30원-400원 정도 했단다. 신기방기. 저걸 보니 우리나라의 물가가 얼마나 비약적으로 폭등했는지 알 수 있다. 옛 어른들이 100원, 200원 조차도 아까워하는 이유를 대략 느낄 수 있는 부분. 지금은 떡볶이 먹는데도 만원이나 들어간다니 나 어릴 때 물가에 비해서도 소름끼친다. 나 어렸을 때는 한 3000원 있으면 3-4명이서 다 같이 먹을 수 있었는...
뽕꼬꼬야랑 최근에 또 다시 방문한 해금강. 맛있는 집은 계속 계속 가줘야지~~! 희한하게 대구에는 복어집이 많은 것 같다. 그리고 이렇게 커다란 규모의 복집이 좀 많은 듯? 그 중에서 해금강이 명성이 좀 있는 편인가보다. 블루리본 서베이 딱지도 받았넹. 위치는 지하철 1호선 동구청역과 동대구역 사이다. 주차 해금강 주차장 무쟈게 넓음. 운전 못하는 초보도 아무데나 박아놓을 수 있을만큼 자리도 많고 넓다. 메뉴판 아무거나 시키세요. 왜냐면 다 맛있거든영. 우린 해금강에서 매우 여러 메뉴, 코스를 먹어봤는데 정말 다 맛있었음. 이 날은 복불고기를 선택했다. 복불고기 세트 2인했음. 세트로 하면 나오는 음식의 가지수가 많아서 식사하는데 매우 즐겁다. 참고로 복불고기는 대구 향토음식인 대구 10미에 선정된 메뉴이다. 타지역 사람들은 잘 모르는 메뉴. 맛집의 기본은 생수가 아닌 물을 준비하는데에서 출발하는거 아니겠음? 겨울이라 따뜻한 차를 보온 주전자에 담아서 내어주신다. 가게 내부 우린 그냥 홀에 앉았는데 2층에는 룸도 있다고 한다. 상견례 같은 자리라면 추천한다. 왜냐면 해금강은 음식이 맛있으니까~~! 룸이라면 격식도 훨씬 있는 것 같고 말이지 말입니다. 우린 창가자리에 앉았음. 테이블마다 인덕션이 있다. 식사 마칠 때까지 음식을 따뜻하게 먹으라고 설치해놨음. 기본 밑반찬 해금강은 밑반찬이 정말 맛있다. 수준급 반찬이다. 전에 반찬 너무 ...
이미 전국적으로 너무나도 유명한 맛집 식당. 칠성할매콩국수는 수요미식회에도 소개된 곳이다. 그외에도 여러 방송에 소개된 적 있다. 서울쪽이야 방송타기 비교적 쉽다지만 지방의 음식점은 전혀 그렇지 않다. 어느정도 유명해야지 방송국 쪽에서 사전조사 후에 움직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지방 맛집이 방송에 소개되기란 무지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콩국수’하면 전국에서 단연 1등으로 꼽히는 이곳. 처음엔 할매 혼자서 야구장 근처 칠성동에서 플라스틱 테이블 몇개로 가판 장사하다가 지금은 콩국수 식당 전용 3층 대형 건물을 쌓아올렸다. 칠성동할매콩국수는 블루리본, 식신 최우수 딱지를 받았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안심식당이라고 한다. 아마 이 가게가 서울에 있었다면 미쉐린가이드 빕구르망 딱지도 분명 붙었을거다. 적어도 일주일 중 서울에 2-4일씩 다녀오는 찐 대구 로컬이 추천해본다. 대구 북구 침산남로 노원동에 위치한 콩국수 맛집 칠성동할매콩국수 본점. 이미 블로그에 몇 차례나 소개했었기에 간단하게 소개한다. 메뉴판 영업안내 늘 그렇듯이 콩국수 2개 주문. 다른 메뉴들도 다 맛있지만 클래식은 영원하다. 주문한 콩국수 두 그릇 금방 나온다. 진짜 맛집에 가면 대부분 버벅대는 일 없이 일사천리로 움직인다. 오랫동안 영업해온 가게라서 산전수전의 경력 덕분에 영업에 버퍼링이 없다는 것이다. 이 집 콩국수는 아주 되직한 스타일이다. 콩과 견과류를 함께 듬...
전날 완전 과음하고 해장하러 가기로~~! 을지로는 노포 맛집이 넘쳐난다. 많고 많은 노포들 중 어느 곳으로 가야하나. 고르기가 여간 쉽지 않다. 결국 카테고리는 중국집으로 선택. 중국집에서 해장하기로 좋은 메뉴는 뭐니뭐니해도 짬뽕이 진리다. 또 을지로에서 중식당하면 안동장 아니겠음? 그래서 안동장으로 고고! 안동장 Since 1948 무려 1948년에 문을 열어 아직까지도 장사를 계속하고 있는 을지로 안동장. 2017년에는 수요미식회에서 소개하기도 했었다. 또한 서울미래유산으로도 지정된 역사깊은 식당이다. 체크아웃 시간으로 인해 점심시간 중 피크 타임인 12:30에 도착을 했는데, 상상이상으로 손님이 많았다. 다행히도 식당 규모가 커서 기다리진 않았다. 우린 무려 3층까지 올라가서야 빈 자리를 찾았음. 1948년부터 지금까지 이렇게 핫하게 장사를 했던걸까? 직원분들도 한둘이 아니다. 그런데도 매우 바쁘게 움직이심. 왜냐면 손님이 계속해서 쏟아져 들어오기 때문이다. 이 인근에 회사가 많아서 그런지 회사 단체손님이 아주 많았다. 팀 단위로 다 같이 식사하러들 많이 오나보다. 예약도 많은지 예약석은 저렇게 세팅해놨다. 무려 3층까지나 올라가서야 착석한 빈 자리. 앉으니까 바로바로 세팅해주신다. 물은 그냥 물이 아니라 쟈스민차. 유명한 맛집들은 그냥 되는 것이 아니다. 이렇게 사소한 것에도 섬세하고 정성어린 손길을 담아낸다. 메뉴판에서도 세...
지난 주말 다녀온 서래마을 이태리 레스토랑 포폴라리타.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다. 서초구 반포동 서래마을 Popolarita 서래마을에서 꽤 장수한 레스토랑이다. 2002년에 개업해서 쭉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입맛 까다로운 사람 많은 서래마을에서 꽤 오래 장사했다면 한 번 믿어볼만한 짬바인 듯. 개업한지 오래되서 그런지 가게 외관은 요즘 시대 스타일이랑은 살짝 동떨어져있다. 내부는 그래도 앤틱한 편이라 괜춘괜춘. 주차 발렛비용 3,000원 주차는 발렛. 가게 앞에 가면 발렛파킹 해준다. 입구의 갬성갬성한 소품들. 그리고 양식 레스토랑이라 그런지 와인병이 많다. 사람들 여기서 많이 마시고 갔나보다. 메뉴가 또 와인이 빠지기 섭섭한 메뉴들이라~ 가기 전에 자리있나 확인 전화함. 좌석있다길래 방문했다. 예약은 그러니 따로 하진 않은 셈. 메뉴를 골라볼까나~~! 메뉴판 포폴라리타에는 세트메뉴가 매우 많다. 물론 단품도 판다. 우린 단품으로 주문. 가게 내부 고전적인 앤틱 스타일. 체리 컬러 우드가 정감있다. 이런 인테리어는 한 번 해놓으면 오래 간다. 뭔가 유럽 어딘가에 있을법한 인테리어??? 주문 메뉴, 서빙 시작! 식전빵 인원 수 만큼 무료제공 되는 식전빵. 특이하게 마늘 바게트이다. 마늘바게트 맛있었다. 은은한 향이 베어있고 식감은 바삭바삭 잘 씹혔다. 아나나스 카프레제 샐러드 Ananas caprese 가격 25,000원 파인애플이 ...
다도회수산은 예전에 한 번 갈까했던 곳이다. 모임에 친구가 회를 못 먹어서 안갔던 횟집인데 어떡하다보니 기회가 돼서 얼마 전 엄마랑 외할머니랑 셋이서 방어회 먹고 왔다. 셋이 식성이 비슷하다. 셋 다 회, 해산물, 야채 좋아함. 방어철 11월~2월 11월부터 방어철 시작이다. 사실 완전 추워지고 12월 말 정도는 되야 방어살이 토실토실 더 올라서 훨씬 맛있기는 하다. 하지만 회 좋아하는 사람은 11월 되기도 전부터 계속 먹고 싶어서 기다리다 기다리다 못해 먹곤 하쥬~~^^! 그게 바로 나 ㅎ 오고가며 지나가다가 많이 봤던 가게다. 가보기는 처음. 대구유통단지 먹자골목?같은 곳에 위치해있다. 자연산 회 대게 전문점이라 써있다. 아마 활어회를 많이 취급하나보다. 동네 횟집치고 수족관이 꽤 크다?? 대구 유통단지 산격동 다도회수산 방어 파는지 몰랐는데 앞에 현수막으로 딱 써있다. 중방어, 대방어 예약받습니다. 금 토 일은 방어 잡는 날 근데 내가 방문한 날은 목요일인디 방어를 팔았네?? 혹시 방어먹으러 갈거면 가기 전에 미리 전화해보고 가면 될 것 같다. 메뉴판 사장님이 자연산 부심이 있는지 자연산을 강조를 하셨네. 우리는 방어 중자 주문했다. 가격은 자연산회 가격이랑 같다고 하심. 아니, 그나저나 저 메뉴판 배경사진에 파도 무쟈게 좋은데 어디람?????? 사이드 메뉴로 전복, 참소라도 판다. 테이블은 이런 식으로 위생비닐 씌워서 청결관리...
살짝 퇴근시간 전. 지난 주중 월요일! 차가 딱 적당히 살짝만 막히는 시간이라 다행이었다. 송파구 가락시장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볼일 본 후에 그 동네에서 밥 묵기로~ 그래서 맛집을 마구 찾다가 알게 된 곳! 처음에는 가락시장에서 회 사먹을까했다. 뽕이와 식사 메뉴 뭐 먹을지 계속 얘기하다가 해산물로 범위가 넓혀졌고 그래서 결국 고른 곳이 바로 가락동에 위치한 ‘가락골마산아구찜’이다. 가락골마산아구찜 서울특별시 송파구 가락동 49-7 영업시간 매일 11:30-22:00, break time 16:00-17:30 일요일 휴무 인터넷에서 늦게 가면 자리 없다는 말을 듣고, 브레이크타임 딱 끝날 때 쯤 도착을 했는데 (당황당황;;;) 진짜로 사람들이 가게 앞에 줄서있는 것이었다. 그것도 한 두명이 아니라 꽤 많은 사람들. 그래서 나만 차에서 먼저 내려서 그 줄에 합류! 이 동네가 유명한 핫플도 아니고, 대로변도 아닌 그냥 골목에 있는 가게인데도 이렇게 줄서서 기다리는 것 보니 맛집이로구나~~! 그리고 줄 선 사람들도 어린애들이 아니라 동네 어르신들. 아줌마, 아저씨, 할머니, 할아버지들이었다. 주차 식당 인근에 주차할 곳이 있긴하나 손님이 많아서 차 못댈 수도 있음. 가게 오른쪽에 차를 댈 만한 공간이 있었다. 뽕이가 마지막 주차공간 차지했다고 함. 럭키✨✨ 영업 시간 다시 시작인 5시 30분이 조금 지나니 입장시작! 이 가게 내부가 적은...
지난 주말 토요일, 출출한 점심시간. 어딜갈까나 고민 끝에 가게 된 곳은 방배동 주. 2015년 3월 4일에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적있고, 2013년 9월 6일에 식신로드에도 소개됐다. 조선호텔 중식당 호경전의 창립멤버인 주성덕 쉐프님이 독립해서 차린 식당이라고 한다. 가게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했다. 가까운 역은 7호선 내방역. 그리고 총신대입구(이수)역, 구반포역, 동작역 역시도 가깝다. 이 4개의 역의 중간지점에 있어서 자기 위치에서 편할대로 가면 될 듯. 우린 오후 2시반이 되지 않은 시각에 방문했다. 조금만 더 늦었으면 밖에서 웨이팅할 뻔 했음. 마지막 하나 남은 테이블 차지함. 운 좋다리~~! 보통 정말 맛있는 맛집은 대부분 배달장사를 안하는데, 방배동 중식당 주 역시도 배달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포장은 한다고 들었음.) 중국집은 배달음식으로 가장 유명한 종목인데 말이다. 맛있는 음식은 식당에서 먹어야 제맛이라 배달, 포장은 우리 쪽에서도 마찬가지로 패스한다. 주차 가게 앞에 3-4대 정도 댈 만한 공간이 있다. 그리고 또 인근에 유료주차장들이 있으니 알아서 주차하면 되겠습니당. 발렛은 없어용. 알아서 대야합니다. 우린 식당이랑 가까운 곳에서 출발해서 오토바이를 타고 갔고, 가게 좌측 골목에 댔다. 영업시간 월요일 휴무 평일 11:30-21:3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가게 외관, 내관 특별히 꾸...
지난 주말 다녀온 갓포 마코토. 건물 2층에 있다. 참고로 엄청 많이 먹어서 스압 주의. 서울 강남 신사동 KAPPO MAKOTO 서울 강남 신사동에 위치했다. 3호선 압구정역과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가운데에 있는 도산공원 근처의 일식당이자 이자카야. 그야말로 핫한 강남 한복판. 참고로 갓포 마코토는 청담 마코토의 세컨 브랜드라고 한다! 갓포 마코토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168길 5 2층 주차 주차는 건물 바로 앞에 발렛파킹 부스가 있었다. 저녁식사 하기에는 조금 늦은 시간이었다. 이미 8시를 넘었기에 맛있는 곳은 이미 라스트오더 마감되는 경우가 십중팔구. 그래서 조금 늦은 시간까지도 식사할 수 있는 곳으로! 예약은 따로 하지 않고 가기 전에 매장에 자리 있는지 전화로 확인만 하고 워크인 방문했다. 암튼 그런 이유로 가게됐던 갓포 마코토. 가게 내부 룸도 있고, 가림막 친 분리된 공간도 있고, 우리가 앉은 오픈 테이블도 있고, 요리 구경할 수 있는 바 테이블도 있다. 좌석 선택의 다양성이 있어서 좋았다. 인테리어는 깔끔하면서도 화려한 느낌이 들었다. 약간 동양미를 가미한 모던 인테리어 스타일에 색채를 더했다. 마치 화려한 일식의 느낌이 난다. 진동벨 형식 자리마다 띵동 벨이 있다. 필요한거 있으면 누르면 되지만 별로 누를 일은 없었다. 갓포 마코토의 테이블 서비스가 괜찮았다고 말할 수 있겠음. 테이블 세팅 세팅 깔끔하다. 메뉴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