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채널 최신 피드 리스트

  • 조이나우 소박한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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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죽 제철 동죽조개 쌀국수 끓이기, 동죽조개 해감 법과 보관법

    동죽조개 친정에서 끓여주신 동죽조개 칼국수를 처음 먹었을 때의 그 맛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해. 지금까지 먹었던 조개들과는 다른 통통하면서도 쫄깃하고, 달달하면서도 감칠맛이 있었거든. 뽀얗게 우러난 동죽조개 육수는 또 얼마나 시원하던지. 그래서 동죽 제철 시기가 되면 넉넉히 챙겨두는 습관이 생겼어. 동죽조개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 맛이 일품이라 탕이나 국물 요리에 즐겨 쓰인다. 부족하기 쉬운 아미노산을 보강해 주고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또 동죽의 철분은 빈혈을 예방한다.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고 열량은 낮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조개탕, 조개 칼국수 등 조개의 시원하고 담백한 맛을 살리는 요리에 동죽은 필수다. 살짝 찌거나 삶아 오동통한 속살을 쏙쏙 발라먹어도 되고, 양념에 무쳐먹어도 맛이 좋다. 말린 동죽은 조림으로 먹기도 하고 국수나 미역국에 넣어도 일품이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_ 우수 식재료 디렉토리 땡큐파머스 동죽조개 동죽찜도 먹고 쌀국수도 끓이고 동죽 살만 발라 봄동이랑 무쳐서 먹으면 맛있겠다. 땡큐 파머스 동죽조개는 36시간 동안 해감 후 배송되어 뻘 없이 깨끗한 상태지만 그래도 한 번 더 해감을 해주려고. 동죽조개 해감 법 1L의 물에 소금 1 큰 술을 넣고 소금물을 만든다. 소금물에 동죽조개가 잠기도록 담아준다. 스테인리스 스푼을 넣고 검은 비닐로 덮어준다. 냉장고에 넣어두고 그 다음 날 깨끗하게 세척 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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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이나우 소박한 식탁
    이미지 수30
    시골다리 유기농 요거트로 건강한 사과 요거트 치즈케이크 만들기

    시골다리 100% 유기농 요거트 우리 원재가 아픈 이후로는 유제품을 먹지 않은 적이 있었다. 실은 원재보다 내가 엄청 좋아하는데 강제로 유제품을 중단하니 참기 힘들 때가 수없이 많았지. 그래서 지금은 예전만큼 자주, 많이 먹지 않지만 먹고 싶을 때는 최대한 유기농 제품과 첨가물이 없는 제품을 고른다. 건강을 유지하려면 장을 튼튼하게 관리하는 것부터가 시작이니까 100% 유기농 원유로 만든 시골다리 플레인 요거트를 냉장고에 넉넉하게 넣어 두었다. 컵에 요거트만 담아 그냥 퍼먹기도 하고, 그래놀라와 계절 과일을 듬뿍 올려 먹고, 여름 과일로 만들어 둔 잼도 한 숟가락씩 푹 떠 넣고 섞어 먹어도 너무 맛있어. 너무 묽지도 꾸덕꾸덕하지도 않은 적당한 농도, 부드러운 질감이라 어디에나 다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참, 플레인 요거트에 잘 익은 연시를 떠 넣으면 꿀도, 잼도 필요 없는 겨울이 내준 달콤한 맛이지. 출처. 시골다리 음~ 쫀쫀했던 그 농도감이 '치즈 장인의 발효 공법' 때문이었봐. 다른 유기농 요거트는 묽고 신맛이 많이 나는 편인데 '시골다리 요거트'는 적당한 신맛에 우유의 진한 맛이 나면서도 깔끔해. 출처. 시골다리 유기농 원유 96.999%, 유기농 설탕과 유산균 혼합분말로 만든 시골다리 100% 유기농 요거트. 요즘 먹지 말아야 할 식품 첨가물 몇 가지는 확인하지만 그 외는 이름도 모르겠고, 너무 많은 첨가물이 들어가면 들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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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이나우 소박한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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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엉클 포레스트_별걸 다 요리하는 아저씨

    크리스마스가 있는 달 12월은 설레는 달이야. 올 1월 초에 차곡이 박스에 담아 두었던 크리스마스트리를 다시 펼치고 작은 전구와 오너먼트를 다는 일, 올 크리스마스에는 어떤 선물을 보내야 하나 고민하는 일 등. 이런 것들 때문인지 설레는 마음만큼 손도 마음도 바빠지지. 거기에 24년과 25년을 동시에 지나는 날에 함께 할 가족들과 어떤 음식을 만들어 먹을까 생각하는 것도 기분 좋은 일에 추가. 간단한 요리 레시피라면 무조건 다 열어봐야 하는 내가 <엉클 포레스트>를 그냥 넘길 수 있나. 토마토의 빨간색과 바질, 그래서 책 커버가 빨강과 초록인 줄 알았는데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으니 크리스마스 색이잖아? 크리스마스 선물로 포장지가 없어도 서운하지 않겠어. 뭐, 아니래도 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 이세희 지음/ 너와숲 출판 12년간 몸담았던 직장 생활을 일찍 은퇴하고 마침내 더 좋아하는 일을 찾아 마음껏 요리하며 행복하게 지낸 지 4년 차. 요리하는 남자 이세희 작가님은 요리하며 느끼는 소소한 행복을 나누는 즐거운 일을 하며 유튜브 채널 [버미네집 @Beominejib]을 운영하고 있고, 첫번채 요리책 <엉클 포레스트>에 예쁘고 정갈한 요리를 사랑하는 남자 섬세희의 다정한 레시피를 소개하고 음식과 어우러지는 느낌 있는 영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라따뚜이의 "누구나 요리할 수 있다."라는 대사처럼 요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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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이나우 소박한 식탁
    이미지 수14
    제주 타이벡 감귤 뜻과 보관법, 감귤 샐러드 레시피

    제주 타이벡 감귤 우리 집 겨울은 원재의 제주 감귤 박스가 도착하면서 시작된다. 친동생 덕분에 좋아하게 된 제주 타이벡 감귤이라면 따뜻해진 집안 공기만큼 부족해진 수분을 채우기에도 추운 겨울 달콤하게 보내기에도 이만한 게 또 없지. 땡큐파머스 타이벡 감귤 막 도착한 박스를 열고 차갑운 바깥공기를 머금은 타이벡 감귤을 큰 행주로 보쌈해서 세척하고 바로 수분 보충하기. 사방으로 터지는 귤껍질의 오일 분수, 새콤달콤 수분을 채우는 재미가 있는 계절이, 바로 지금 겨울이구나 싶어. 타이벡 감귤 뜻 감귤나무 아래에 타이벡이라는 특수한 하얀 천을 깔고 재배하는 조생감귤이다. 타이벡 농법은 햇빛을 골고루 반사시켜 주는 기능이 있어 나무와 열매가 빛을 고루 받아 당도와 품질이 매우 뛰어난 감귤이 된다. 땡큐파머스 제주 타이벡 감귤은 당도 보장 고당도 귤 상위 1%에만 붙는 블랙 라벨이 붙어서 발송됨. 출처. 땡큐파머스 땡큐파머스 타이벡 감귤 반짝거리는 것 좀 봐봐, 귤이야, 보석이야? 이렇게 얇은 귤껍질 보셨나? 자를 때 터지는 수분은 또 어떻고. 귤 박스를 베란다에 두고 원재는 계속 왔다 갔다 중ㅎㅎ 난 조금 더 맛있고 더 촉촉하게 귤 샐러드 레시피를 알려줄게. 너무 간단해서 레시피라고 하기에 민망하지만 완전히 힘 빼고 만들어도 비주얼 좋고 맛있는 샐러드니까 크리스마스나 연말에 만들어 보시길. 감귤 샐러드 감귤 샐러드 재료 타이벡 감귤 1개, 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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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이나우 소박한 식탁
    이미지 수17
    타파스와 핀초스, 한 접시로 즐기는 사계절의 스페인

    작은 한 접시, 그보다 한 손에 들고 먹는 타파스와 핀초스로 사계절의 스페인 여행이라면 어때, 마구 신나는 건 나만 그래? 타파스와 핀초스. 타파스는 알겠는데 핀초스는 음? 어떤 스페인의 맛인지 너무 궁금하고 책 표지가 예뻐서, 스페인 현지인의 레시피 책이고 요리 에세이라서, 추천사가 이제 그만 고민하고 얼른 이 책을 가지라고 속삭이는 것 같아서 선택할 수밖에 없었어. 타파스 Tapas 타파스는 스페인 대부분의 지역에서 음료와 함께 제공되거나 곁들여 먹는 전채, 카나페 또는 핑거푸드 형태의 음식으로 작은 접시에 담아낸다. 핀초스 Pinchos 핀초스는 작은 핑거푸드 형태로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알차고 정교하게 조리한 음식이며, 자른 빵 조각 위에 다양한 재료를 섞어 조화로운 요리를 정교하게 쌓아 올린 다음 작은 나뭇조각으로 고정한 것. 이때 사용된 이쑤시개 같은 나뭇조각이 바스크어로 '핀초스'다. 출처. <타파스와 핀초스> 중에서 유혜영 글, 그림/ 디자인 하우스 출판 <타파스와 핀초스>는 27년 스페인에 사는 동안 타파스와 핀초스를 '사냥'하며 쌓은 노하우와 조리법을 담은 요리 에세이다. 무엇보다 한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40가지 레시피는, 메뉴 저마다에 얽힌 작가님의 이야기들이 나를 강렬한 지중해 태양 볕으로 내몰기도 하고 가스 불 앞에 서서 올리브오일을 두른 팬에 고추를 넣고 팬을 마구 흔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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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이나우 소박한 식탁
    이미지 수14
    밍글커피 드립 백 [조이나우 X 밍글커피]

    밍글커피 드립백 작년 여름 라오스 소수민족 커피 농부님들의 원두를 소개한 적이 있다. 반갑게도 올해 '아시아 스페셜티 커피' 협회에서 인증한 품질 좋은 원두가 라오스 소수민족 커피 농부가 재배한 커피와 '밍글'하여 특별한 맛의 '밍글 커피 드립 백'이 출시되어 텀블벅에서 펀딩이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첫눈과 함께 소복이 전해졌다. 밍글 Mingle [ˈmɪŋɡl ] 동사 섞이다, 어우러지다; 섞다, 어우르다 (특히 사교 행사에서 사람들과) 어울리다 최고급 원두가 어우러져 완성된 커피의 깊은 풍미, 그리고 사람들의 따뜻한 어울림을 의미합니다 출처. 밍글커피 밍글커피 드립 백 구성 ㅁ 밍글 스티커 팩 3종 ㅁ 포춘 쿠키로 변신할 수 있는 밍글 커피 드립 백 1box (10g * 8ea) ※ 밍글커피 드립 백 기본 구성이며, 텀블벅 옵션마다 선물 구성이 다르며 선택할 수 있음. 다꾸, 스꾸 이런 거 잘 하지 못하는 나지만 연말이니까, 크리스마스라는 핑계로 조금 오글거리는 메시지를 적어보려고. 올 한 해도 함께여서 고마웠고 앞으로의 크리스마스에도 함께하자고, 남은 연말 잘 마무리하고 내년에도 잘 지내보자고 오글 오글 메시지를 덕지덕지 붙여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밍글커피에 담아 수줍게 전해 볼 수 있겠어. 스페셜티 원두와 라오스 아라비카 원두의 블렌딩으로 '어울림'의 의미를 담은 밍글커피가 남은 한 해, 크리스마스, 어쩌면 가장 바쁜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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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이나우 소박한 식탁
    이미지 수9
    무 콩나물 고추장떡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지 못하면서도 부침개, 전은 내가 너무너무 좋아해. 바삭하게 부치려면 기름을 넉넉히 둘러야 하지만 나는 조금만 둘러 구워줄게. 그래도 지글 지글 충분해. 며칠 전 친정 엄마랑 통화하다 우리 어렸을 때 동생도 오빠도 좋아했던 수제비집에 가보고 싶다고 하시는데 얼큰 수제비와 세트처럼 주문했던 장떡. 그러자고 먹으러 가자고 1초도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고추장, 된장, 김치 등을 잘 먹지 않던 나를 장떡 맛에 빠져들게 한 곳이 여기였거든. 지금도 분명 맛있을 거라고 장담하면서 생각난 김에 원재와 내 어린 날의 추억을 조잘대고 싶어 고추장떡을 부쳤다. 밀가루와 전분가루에 고추장을 풀어주고 채 썬 무와 콩나물을 적당히 잘라 섞은 다음 고추장떡 반죽을 기름 두른 팬에 지글지글. 매콤하면서도 달짝지근한 빨간 무 콩나물 고추장떡은 길쭉하게 썬 무채도 아삭, 콩나물 줄기도 아삭아삭. 무 콩나물 고추장떡 무 콩나물 고추장떡 재료 무 100g, 무농약 콩나물 50g, 우리 흰 밀가루 2 큰 술, 감자 전분 1 큰 술, 고추장 3/4~ 1 큰 술, 물 4 큰 술 만들기 1. 무는 가늘게 채 썰고 콩나물은 깨끗하게 세척해서 준비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 콩나물무침 하려고 데친 콩나물의 일부를 사용했는데 생 콩나물 사용해도 잘 익는다. 2. 밀가루, 전분, 고추장, 물을 넣고 반죽을 만든다. ※ 물은 항상 한 큰 술씩 넣어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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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이나우 소박한 식탁
    이미지 수10
    무 팥 시루떡 만들기

    팥 시루떡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우리 엄마가 떠오른다. 요리책을 보다 보면 무시루떡을 좋아하는 글들이 자주 보이는데 제철 무 넣은 시루떡 맛이 전부터 궁금했었기도 하고 우리 엄마가 좋아하는 떡이 팥 시루떡이라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드리고 싶어 연습도 할 겸 무 팥 시루떡을 쪘다. 한참 햅쌀이 나오고 있는 가을이라 햅쌀 백미와 찹쌀을 물에 불리고 팥도 넉넉하게 물을 붓고 통통하게 불어나도록 하룻밤 푹 자고 일어났다. 탱글탱글해진 팥은 푹 삶아 팥고물을 만들고 물을 충분히 먹은 찹쌀과 백미는 곱게 가루를 낸다. 무가 너무 두꺼우면 살캉 씹히려나? 껍질을 그대로 넣으면 질기진 않을까? 걱정되는 마음에 무는 얇게 나박나박 썰어 찹쌀가루와 멥쌀가루에 버무린 후 켜켜이 올려 찜기에 찌고 뜸 들이고. 잘 쪄진 무 팥 시루떡은 윤기가 좌르르하고 무 때문인지 은은하게 단맛이 나고 더 촉촉한 찰떡이다. 반짝이는 찰떡 사이사이 숨어 있는 무는 원래 있었는지도 모르게 사르르 녹아 많이 먹어도 소화가 잘 될 것 같은 맛이야. 무 팥 시루떡 무 팥 시루떡 재료 습식 멥쌀가루 200g, 습식 찹쌀가루 200g, 무 150g, 팥고물 300g, 소금 3g, 비정제 설탕 1 큰 술(생략 가능), * 물은 쌀가루를 손으로 뭉쳐보면서 넣지 않거나 1~ 2 큰 술 넣거나. 만들기 1. 무는 껍질째 나박나박 썬다. * 무 껍질 식감이 싫다면 벗기고 사용한다. 2. 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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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이나우 소박한 식탁
    이미지 수17
    여수 돌산 갓김치 요리, 갓김치 감자 부침개

    갓김치는 가을에 담가 먹는 계절 김치다. 우리 엄마도 시어머니도 좋아하시는 김치지만 아직 담가 본 적이 없다. 이럴 때 해드려야 할 게 한두 개가 아닌 부족한 딸이자 며느리라 죄송스러운 생각이 든다. 얼른얼른 부지런히 만들어서 요리 실력을 늘려야지. 갓김치만큼은 여수 돌산 갓김치 하나밖에 모른다. 갓의 품질이 그만큼 좋아서 유명한 것일 테고 내가 좋아하는 셰프님이 지냈던 곳이 여수라서 귀에 쏙 박힌 것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갓김치는 여수 돌산 갓김치. 돌산 갓김치가 도착하고 일주일 정도 냉장고에 숙성 후 꺼냈다. 뚜껑을 열자마자 알싸한 갓김치 향, 안되겠다 싶어 갓 지은 밥 위에 올려 먹기 시작했지. 갓 특유의 톡 쏘는 맛이 따뜻한 밥이랑 아주 딱이야, 익은 정도도 알맞고 말이지. 근데 말이지, 우리 원재는 갓 특유의 알싸한 맛을 아직 좋아하지 않아서 조금 친해지게 하고 싶어 뭘 만들까 생각했어. 생감자를 갈아 반죽에 넣으면 톡 쏘는 맛을 순하게 해 주려나? 쫄깃쫄깃, 구수한 맛이 씹히면 갓김치 맛이 살짝 뒤로 물러나 있게 해줄지도 몰라. 갓김치를 송송 잘게 썰고 강판에 간 생감자, 약간의 밀가루나 쌀가루,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적당한 김치전 반죽을 만들고 물에 불린 야들야들 떡국떡으로 갓김치 감자 부침개를 부쳤지. 갓김치 양념도 그대로 넣어 부침개 간을 따로 맞추지 않아도 되고 고춧가루를 넣지 않아도 맛있게 김치전 빛깔을 내주니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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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이나우 소박한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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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살림 쌀이 가장 맛있는 계절, 반가운 햅쌀 농사 응원 쌀 4종

    서울에서 원주로 이사를 온 후 계절의 흐름을 눈에 담는 일은 공기의 변화를 느끼는 것과는 현저히 다른 풍성함과 부지런하지만 지극히 자연스러운 알아차림이 되었다. 초록으로 가득했던 논 밭은 어느새 금빛으로 너울거리더니 바삐 움직인 농부님들과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이들의 마음과 배를 든든하게 불리기 위해 열매들을 말끔히 내어주고 겨울을 잘 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그러면 이제 내가 농부님들의 땀과 정성으로 거둔 먹거리들로 건강을 챙기러 갈 때라는 뜻이니 장바구니를 가득 채우러 가야지. 한살림 유기농 쌀의 특징 ✔️ 제초제와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우렁이 등을 이용해 유기농법으로 정성껏 재배합니다. ✔️ 쌀을 인증, 생산자, 지역별로 분류해 철저하게 이력을 관리합니다. 누가 언제 생산한 쌀인지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안전하게 믿고 먹을 수 있습니다. ✔️ 쌀 도정 과정에서 나온 청지와 미강 등은 발효시켜 소 사료로 먹입니다. 상 등급 쌀이 더 맛있는 이유 ✔️ 한살림 상 등급 유기농 백미로 더 맛있고 찰진 밥을 드실 수 있습니다. ✔️ 쌀알의 모양이 온전할수록 밥맛이 더 좋습니다. ✔️ 깨진 쌀이 많을수록 전분이 많이 빠져나와 찰기와 밥맛이 떨어집니다. ✔️ 온전한 쌀알의 비율이 높을수록 쌀은 높은 등급을 받으며, 상 등급은 깨진 쌀이 7% 이내입니다. ▶ 깨진 쌀(싸라기) 함량: 특 등급 3% 이내, 상 등급 7% 이내, 보통 등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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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이나우 소박한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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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철 무 그뤼에르 치즈 구이

    요즘 유행하고 있는 무 스테이크를 굽고 싶었지만 오래 걸리는 조리 시간, 여러 가지의 조리 방법, 많은 재료의 사용이 엄두가 나지 않는다. 간단하고 쉬운 무 구이가 먹어보고 싶어 생각하다가 아스파라거스처럼 아삭하게 구워 홀랜다이즈 소스를 뿌리거나 치즈를 올려 구워 먹어봐야지 했지. 길쭉하게 썰어 노릇노릇 구운 무 위에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의 그뤼에르 치즈를 올리고 에어프라이어에 구웠다. 따뜻할 때 소금, 후추만 갈아먹었는데 맛있다. 여기에 무랑 잘 어울리는 꿀을 좀 뿌려봐야지 하고 쪼르륵 뿌려 먹었더니 단맛이 더해져서 촉촉하고 달달한 게 꿀맛이야. 특이하게도 소금, 후추만 뿌려 담백한 맛은 원재가 좋아하고 꿀을 뿌린 달콤한 무 치즈구이는 내가 더 좋아했다. 무 그뤼에르 치즈 구이 무 그뤼에르 치즈 구이 재료 (2인) 제철 무 200g, 그뤼에르 치즈 40g, 소금, 후추, 꿀 약간 만들기 1. 무는 5cm 길이, 1cm 두께로 자른다. ※ 두께가 너무 두꺼우면 굽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적당한 두께로 자르거나 찜기에 한차례 찐 후에 굽는다. 2. 현미유나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올려 노릇노릇 굽는다. 3. 오븐 팬이나 에어프라이어 팬에 종이 포일을 깔고 구운 무를 나란히 올린다. 그뤼에르 치즈를 올리고 170℃로 예열된 에어프라이어(또는 오븐)에서 10분 동안 굽는다. 무 그뤼에르 치즈 구이 무 그뤼에르 치즈 구이 4. 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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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이나우 소박한 식탁
    이미지 수16
    푸드 앤 와인 페어링 쿡북

    와인을 고르는 일부터 막연한데 조화로운 음식을 찾고 만드는 일이 쉬울 리 없다. 경험이 없는 나는 보통 친청 엄마와 동생의 도움으로 손쉽게 와인과 음식의 페어링을 해결하다 보니 스스로 찾아보려고도 하지 않았다. 이런 나에게 나 스스로 와인을 고르고 와인에 맞는 음식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책이 <푸드 & 와인 페어링 쿡북>이지 아닐까 싶다. 정리나, 백은주 지음/ 한스미디어 출판 '맛있는 샐러드는 드레싱에서부터', '모두의 올리브' 레시피 북으로 접하게 된 정리나 셰프님과 '부르고뉴 와인' 책으로 알게 된 백은주 작가님의 노하우가 담긴 <푸드 앤 와인 페어링 쿡북>. 두 분의 전문가가 찾아낸 와인과 음식의 조합이라면 그저 믿고 시도해 볼 만하지 않을까? <푸드 앤 와인 페어링 쿡북>은 '음식과 와인 페어링의 기초'와 '와인과 잘 어울리는 요리' 두 개의 파트로 나눠져있다. 첫 번째는 와인을 잘 모르더라도 누구나 즐겁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팁과 음식과 와인 페어링을 이해하기 위한 기본적인 원리를 다루고 있고, 두 번째는 만들기 쉽고 구하기 쉬운 재료로 개발된 감각 있는 메뉴들을 소개한다. 이 책의 첫 번째 파트는 '음식과 와인 페어링의 기초'를 다룬다. 음식과 와인의 맛을 끌어내는 3가지 페어링 방법은 와인을 먼저 고르고 음식을 떠올려도, 준비된 음식에 맞는 와인을 페어링 해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와인을 잘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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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이나우 소박한 식탁
    이미지 수15
    통 들깨 무 솥밥

    가을 무가 나오면 먹고 싶은 음식이 있었어. 햅쌀과 제철 무를 섞어 촉촉하고 소화가 잘 되는 따뜻한 무 솥밥, 얇게 나박나박 썬 무와 쌀가루를 버무리고 켜켜이 쌓아 뜨거운 김에 쪄낸 무시루떡. 이제부터 하나씩 먹어보려고. 약간의 간장과 들기름을 둘러 수분 많은 무로 지은 무 솥밥은 촉촉하고 단맛이 나면서 사르르 녹아버린다. 볶은 통 들깨만 듬뿍 갈아 비벼 먹으면 무밥 양념장이 필요 없다. 너무 맛있어서 씹지도 않고 꿀떡 꿀떡 넘길까 봐, 그래서 너무 많이 먹을까 걱정되는 무밥이야. 통 들깨 무 솥밥 통 들깨 무 솥밥 재료 (2~ 3인) 백미 1컵(150g, 불리기 전), 불린 쌀의 70% 물, 무 250~ 300g, 간장 1 큰술, 들기름 1큰술, 통 들깨 4~ 6스푼, *무밥 양념장은 필요시 간장, 물, 생 들기름(또는 참기름)을 섞어 추가한다. 만들기 1. 백미 1컵은 세척 후 30분 이상 불린 후 물기를 빼둔다. 2. 세척한 무는 가늘게 채 썬다. 3. 들기름 한 스푼을 두르고 불린 쌀이 골고루 투명해지고 기름으로 코팅될 때까지 볶는다. 4. 물, 간장, 채 썬 무를 넣고 골고루 섞은 후 보글보글 끓으면 뚜껑 닫고 가장 약불에서 15분 조리, 불을 끈 후 10분 뜸 들인다. ※ 무가 수분이 많아 밥 물은 불린 쌀의 0.5~ 0.7배로 적게 넣는다. 단, 말린 무를 사용하거나 무 사용량에 따라 물양은 조절한다. 통 들깨 무 솥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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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이나우 소박한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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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꼴라 로메인, 초록 채소 통밀 샌드위치

    내가 자주 만들어 먹는 아주 간단한 초록 채소 샌드위치 레시피이자 햄, 치즈가 없어도 아니 없어서 담백하고 깨끗한 맛의 샌드위치. 브런치 메뉴에 곁들임으로 한 공간을 채우는 채소 샐러드를 빵 사이에 듬뿍 채워 초록이 채소가 주인공이 되는 메뉴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소금과 후추, 루꼴라 로메인 등 초록이들 이것저것 섞어 까끌까끌 고소한 통밀 식빵 사이에 빵빵하게 채우면 얼마나 맛있게~ 루꼴라 로메인 통밀 샌드위치 루꼴라 로메인 통밀 샌드위치 재료 통밀 식빵 2장, 루꼴라, 로메인, 케일, 양상추, 치커리 등 초록이 채소들 한 주먹 듬뿍, 소금, 후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만들기 1. 초록이 채소 중 식감이 다른 채소들을 고루 섞어 씻은 후 물기를 꼼꼼하게 털어낸다. 2. 손으로 혹은 칼로 먹기 좋게 잘라 넉넉한 볼에 담는다. 3. 채소 샐러드라 생각하고 소금, 후추는 살짝, 올리브오일은 한 큰 술 정도 넣어 가볍게 섞어준다. 4. 통밀빵 위에 초록 채소들을 올리고 남은 빵으로 덮은 후 랩, 종이 포일로 감싸고 반을 잘라먹는다. 루꼴라 로메인 통밀 샌드위치 바질 페스토를 바르거나 두부 마요네즈를 바르고 아보카도로 고소하고 풋풋한 부드러움을 으깨거나 슬라이스로 쌓아도 맛있겠고 견과류 버터를 펴 바르거나 그냥 다져 넣으면 엄청 고소하겠다. 우리 원재도 이 맛을 언젠가는 좋아할 날이 오겠지? 조이나우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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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이나우 소박한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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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철 무 당귀 장아찌 두부 삼합

    '흔한 채소가 흔하지 않은 술안주가 되었습니다'라는 책 중 두부 삼합을 먹은 후로 자주 먹는 메뉴가 되었다. 조리법도 간단하고 냉장고 속 재료를 꺼내 조합하기만 하면 실패가 없어 좋아한다. 안주가 아닌 반찬으로 혹은 간단하게 식사로도 좋은 두부 삼합. 제철 무로 만들었는데 역시 맛있다. 두부를 뜨거운 물에 삶아 적당한 크기로 썰고 채 썬 제철 무를 소금에 살짝 절인 후 물기를 꼭 짜 꼬득꼬득하게 해주고 들기름이나 참기름 살짝 둘러 조물조물. 엄마의 당귀 장아찌를 올려 한입에 넣으면 그냥 행복이지. 보들보들 두부와 아삭한 채소, 짭조름한 장아찌로 만든 두부 삼합은 재료를 바꿔가며 맛의 조합을 찾아가는 것도 재미있다. 제철 무와 당귀 장아찌 두부 삼합 재료 (1~ 2인) 두부 반 모, 무 100g, 당귀 장아찌, 소금, 생 들기름(혹은 참기름), 만들기 1. 무는 세로로 채 썰고 약간의 소금을 넣어 버무려 약 10분 정도 절인다. 2. 무의 수분이 빠져나오면 무를 꼭 짜 꼬들꼬들한 무채를 만든다. 3. 참기름이나 생 들기름을 조금 둘러 조물조물 버무린다. 4.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두부가 따뜻해질 때까지 삶는다. 체에 밭쳐 두부의 물기를 뺀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5. 따뜻할 때 두부, 무 무침, 좋아하는 장아찌를 올려 먹는다. 제철 무 당귀 장아찌 두부 삼합 제철 무 당귀 장아찌 두부 삼합 따뜻한 두부, 꼬들꼬들 무,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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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이나우 소박한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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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철 흰다리 새우를 구워 레몬 크림 새우 만들기

    주문하면 바로 어획해 보내주는 신안 흰 다리 새우가 도착하자마자 팔팔 끓는 매운 라면에 몇 마리 퐁당. 탱글탱글 새우와 깊어진 국물까지 다 들이키고는 새우가 도착하기만을 기다렸던 이유는 따로 있어 또 부지런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블로그 이웃 박숑이님이 만든 레몬 크림 새우를 빨리 먹기 위해서였지. 두부 마요네즈에 껍질을 문지르면 기분 좋은 향기가 터지는 노란 생 레몬즙을 쭈우욱 짜 넣고 섞은 크림 새우 소스, 담백하게 팬에 구운 탱글하고 통통한 활새우를 버무리기만 하면 완성되는 레몬 크림 새우. 나는 막 도착한 활새우라 손질하는 데 노력을 조금 더했지만 냉동새우로 만들면 적은 노력으로도 훌륭한 맛의 레몬 크림 새우를 만들 수 있는데, 이런 레시피와 요리를 내가 어떻게 안 좋아해!!! 레몬 크림 새우 레몬 크림 새우 재료 (1~ 2인) 흰 다리 새우 10마리, 대파 1대, 레몬 크림 새우 소스 전량, 레몬 껍질 <레몬 크림 새우 소스> 두부 마요네즈 3 큰술, 레몬 착즙 1.5 큰술(레몬 1/2개), 꿀 1 작은술 만들기 1. 새우는 소금 물에 세척하고 머리, 껍질, 내장을 제거한 후 종이 타월에 올려 물기를 제거한다. 2. 세척한 대파 1대는 크게 어슷 썬다. 3. 레몬 크림 새우 소스 재료를 작은 그릇에 넣어 모두 잘 섞는다. 4. 달군 팬에 현미유를 조금 두르고 새우를 노릇하게 구워 따로 빼둔다. 5. 새우를 구운 팬에 손질한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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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이나우 소박한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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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기름 김버터 통밀 파스타

    나는 쉬운 요리가 좋다. 손이 많이 가지 않고 재료를 계량하지 않아도 맛이 나고, 맛을 더 내기 위해 소금이나 후추만 더해도 되는 그런 쉬운데 맛있는 요리들. 오늘 갓 구워 촉촉한 빵에 쓱쓱 바르고 약간의 소금, 후추를 더해 먹어도 맛있는 김버터를 파스타면이 따뜻할 때 크게 한 조각, 쪽파 송송, 볶은 통 들깨 갈고 생 들기름 쪼르륵 넣어 비볐더니 내가 좋아하는 들기름 막국수 풍의 발효버터 고소한 맛이 더해진 들기름 통밀 파스타다. 거친 통밀 파스타면은 색깔과 식감마저 메밀면과 비슷하고 생 들기름과 들깨 가루는 너무도 익숙한 맛과 향기로 포크가 아닌 젓가락으로 길게 후루룩 먹어도, 젓가락에 면을 돌돌 말아 먹어도 오히려 자연스러울지도 모르겠다. 들기름 김버터 통밀 파스타 들기름 김버터 통밀 파스타 재료 통밀 파스타면 70g 김버터 20g(비빔용 10g + 토피용 10g) 들깨가루 1큰술 쪽파 1뿌리 생 들기름 1큰술 + 추가 소금 혹은 간장, 통후추 갈아서 적당량 만들기 1. 김버터는 10g 씩 두 조각, 총 20g을 잘라둔다. 2. 냄비에 1L의 물, 천일염 1큰술을 넣고 물이 끓으면 파스타면을 넣고 삶는다. 3. 넉넉한 용기에 파스타면, 면수 3~ 5스푼, 김버터 10g, 들깨가루, 송송 썬 쪽파, 생 들기름 1스푼을 넣고 골고루 비빈다. 먹어본 후 들기름 막국수 맛을 더 느끼게 하려면 간장으로 간을 맞춘다. 들기름 김버터 통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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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이나우 소박한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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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 수프, 무를 푹 끓이고 곱게 갈아 포근한 무 포타주

    내 기억에 가장 맛있는 무 요리는 엄마가 끓여 주신 소고기뭇국, 입에 넣으면 사르르 사라져버리는 무 조림, 고추장과 참기름, 무생채만 넣고 비빈 무생채 비빔밥. 따뜻하게 피어오르는 뭇국의 뽀얀 김, 딱 봐도 맛있게 매운맛을 알 수 있는 빨간 무생채 비빔밥. 아, 맛있겠다. 제철 무는 지금부터 겨우내 가장 맛있을 때니까 하얀 무를 어떻게 맛있게 먹을지 차근차근 무의 매력을, 무 맛을 알아가 보려고. 한살림 유기농 무를 나박 나박 혹은 채 썰어 채수와 두유 넣고 푹 끓인 후 곱게 갈아 따뜻한 무 수프를 먹어야지. 아삭한 한 입에 매운맛과 시원하게 단 맛의 하얗고 단단한 무. 무를 푹 끓여 만든 '무 포타주'는 길쭉하고 단단했던 무와는 가장 다른 모습을 하고는 수분 많은 무의 아삭함과 단 맛을 아주 잘게 잘게 쪼개 입안 전체에 부드럽게 퍼뜨리는 기분이다. 푹 끓인 시간만큼 깊어진 맛과 따뜻함을 더해서. 무 수프, 무 포타주 포타주 Potage 일반적으로는 맑은 수프인 콩소메에 대응하여 농도 짙은, 걸쭉하고 불투명한 수프를 말한다. 포타주에는 호박 ·감자 ·콩 종류 등 녹말질이 많은 채소를 삶아 걸러서 걸쭉하게 만든 퓌레 수프, 시금치 ·콜리플라워 등 녹말질이 적은 채소를 삶아 걸러서 달걀노른자 ·생크림 ·밀가루 ·버터 등을 넣어 걸쭉하게 만든 부르테 수프, 베샤멜 소스를 수프 슈토크로 묽게 해서 만드는 크림수프 등이 있다. 명칭은 보통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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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이나우 소박한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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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철 무, 부위별 이용법과 무 보관방법

    아삭아삭 한 입에 들큰하고 시원한 맛의 하얗고 단단한 무로만 알았는데 어느 부위는 무와 닮은 하얀 매운맛도 난다. 엄마가 깎아주던 달고 시원한 맛의 무 덕분에 무가 왜 맵냐고 말했다가 요리 좀 하는 동생한테 혼이 나기도 했지. 나는 무도 잘 모르고 무 요리는 더 잘 모른다. 무나물, 무 솥밥, 무생채, 무 국, 무 조림, 무 말랭이.... 음. 아마도 내가 좋아하는 무 요리가 이 정도쯤 되는 것 같은데 만들어 본 건 더 적어서 그런가 무로 무얼 만들어야 할지 몰라서 무를 올려놓고 한참을 바라보기만 했다. 한살림 유기, 무농약 재배 제철 무 한살림 유기, 무농약 재배 제철 무 무는 배추, 고추, 마늘과 함께 한국인이 가장 즐겨 먹는 채소 중 하나입니다. 화학농약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일일이 손으로 벌레를 잡아 키웠습니다. 수분이 많고 아삭아삭한 식감이 좋습니다. 비타민C가 풍부하고 음식물 소화와 장내 노폐물 청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한살림 한살림 유기, 무농약 재배 제철 무 한살림 유기, 무농약 재배 제철 무 제철 재료들은 나보다 발 빠른 분들이 이미 장바구니에 담으셔서 텅 비어있는 진열대만 보게 될 때가 종종 있으니 오픈 시간에 맞춰 무 3개를 얼른 담아왔다. 넉넉해진 무가 좋으면서도 뭘 만들어야 할지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 아, 뭐 먹지? 한살림 유기, 무농약 재배 제철 무 일단 씻어 놓으면 뭐라도 만들겠지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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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이나우 소박한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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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매 떡볶이 밀키트 맛집, 매운 떡볶이 황금 레시피

    우리나라 국민간식 떡볶이. 원재는 매운 떡볶이를 잘 먹지 못하면서도 떡볶이를 좋아하고, 떡볶이 싫어한다고 말하는 사람을 내 주변에서는 아직 본 적이 없으니 이만하면 맞는 말이다. 좀 더 보태 말하면 떡볶이는 나의 소울푸드. 근데, 나는 은근 떡볶이 만들기가 쉽지 않다. 집에서도 가끔 해 먹는데 떡볶이만큼은 남이 해주는 떡볶이가 더 맛있다. 그래서 떡볶이 먹는 날은 설탕의 단맛도 너그럽게 허용한다. 선매 떡볶이 선매 떡볶이는 1990년대부터 2000년까지 선릉역 1번 출구 앞, 트럭에서 팔던 매운 떡볶이를 시작으로 지금은 광명점과 하안점에서 먹을 수 있고, 직장인들이 퇴근하면서 트럭에 뺑 둘러 먹던 매운 떡볶이 맛 그대로 밀키트로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먹어보고 싶던 매운 선매 떡볶이. 순한 맛, 중간 맛, 매운맛 선택할 수 있어서 원재를 위해 입학단계 순한 맛, 나를 위한 졸업 단계 매운맛도 하나 골랐지. 나는 매운 떡볶이를 좋아하는데 우리 원재는 매운 음식을 잘 못 먹어서 순한 맛으로 주문하려다 떡볶이는 내가 더 좋아하니까 이번만큼은 양보할 수가 없었다. 소비기한이 제조일로부터 냉장 4일이라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 제조해서 발송하는 듯하다. 오호 떡볶이 밀키트 유통기한을 이렇게 타이트하게 관리하나 싶어 놀라면서도 관리를 꼼꼼하게 하는 것 같아 소비자로써는 너무 마음에 드는 포인트다. 아무튼 소비기한은 제조일로부터 냉장 4일, 냉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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