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좌가 실내에 두었더니 웃자람이 말도 못해요.살짝만 스쳐도 잎장이 후두둑...그래서 가지치기를 해주었어요.가지치기라기 보다 그냥 싹뚝싹뚝 완전 정리를 했네요. 오래 키운티 팍팍 내주는 염좌에요.십년도 넘었는데 죽다 살기를 반복하면서 멋짐은 포기해 버렸지요.그래도 살아있으니 그것에 감사하고 있어요. 몸집이 너무 커서 카페에 놓았더니 햇빛을 못 받아서 아주 난리가 났어요.너무 늘어져서 보기도 싫고 늘어진 가지에서 잎장이 자꾸 떨어져서 보기가 않좋더라구요. 오늘 비도 오고 그래서 즉흥적으로 가지를 몽땅 제거해 버렸습니다.새로 다시 잘 키워야 할거 같아서...화분이 무거워서 옮기는것도 쉽지가 않아요.흙이 많이 들어가서 더 무거워요.가지치기 했으니 플라스틱 화분에 옮겨 심어야 할거 같아요.좀 가벼워 져야 관리가 될거 같거든요. 가지를 확 쳐버리니 줄기만 남았네요.완전히 제거하면 죽운까봐 줄기 몇개는 남겨 놓았어요.새순이 자라면 남은 가지도 정리해 주려고 해요.다시 잘 다져지기를 바라며 옥상 하우스로 이사 시키려고 해요.오늘은 비가 내리니 내일 올려놔야겠네요. 잘라낸 가지가 이렇게 많은데 이걸 다 살려야 하나 버려야 하나 또 고민이 생기네요.수형잡기 좀 괜찮은 걸로 몇개 삽목을 해봐야 겠어요.갑자기 염좌 부자가 될거 같은 이 느낌...가지 정리하니 속이다 시원합니다.#다육식물 #염자 #염좌 #가지치기 #식물키우기 #그녀의베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