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1980년 개봉한 월남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 '에스터데이' OST인 <Smile Again>으로 우리에게 너무나 잘알려진 헝가리의 7인조 밴드 뉴튼 패밀리(Newton Family)가 1986년 부른 올드팝, 추억의 팝송 <Love Is Magic>입니다. 이 곡은 1986년 서울국제가요제에서 우수가창상을 수상한 곡입니다. 이 가요제에서 대상은 미국의 여가수 Meri D가 부른 <Take Me>였었는데 지금 이 곡을 들어보니 전혀 모르겠으며 대회 출품곡중 기억에 남는 곡은 <Love Is Magic> 한 곡 뿐이네요. 헝가리는 1989년 동유럽사회주의 국가중 가장 먼저 우리나라와 수교를 맺었지만 뉴튼 패밀리는 그 이전인 1980년 초부터 국내에 큰 인기를 끌었던 그룹으로 1989년까지 네차례나 내한 공연을 하기도 하였었습니다. 최초 7인조로 활동할 시에는 남성 4명, 여성 3명으로 활동하였으나 멥버 구성원의 변화를 거쳐 지금은 5명(남성4, 여성1)이 활동 중이라 합니다. <Love Is Magic>은 '사랑은 세상에 눈이 멀게하는 깨어나고 싶지 않는 마법'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사랑이 소중하다는 의미이겠지요. 이곡은 도입부의 피아노 반주가 황홀한 느낌이 드는 것이 사랑에 빠지면 이런 느낌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부드럽게 시작하는 보컬은 후반부로 갈 수록 격정적으로 변화하는 것이 우리들 사랑의 모습 ...
날씨가 다시 추워지면서 겨울의 문턱을 넘나드는 듯한 요즘입니다. 찬바람이 불고 나뭇잎들은 모두 떨어진 겨울철의 삭막함은 우리들 마음까지도 닫아 버리는듯합니다. 그런 이유로 겨울을 주제로 한 노래들은 이별의 아픈 마음을 담은 노래들이 많은 것 같기도 하네요. 오늘은 미국의 영화배우 겸 가수인 줄리 크루즈(Julee Cruise)가 1991년 개봉한 영화 '이 세상 끝까지(Until The End Of The World)의 OST로 부른 올드팝 <Summer Kisses, Winter Tears >입니다. 영화는 독일의 빔 벤더스(Wim Wenders) 감독이 만든 SF 물이라 합니다. <Summer Kisses, Winter Tears >는 사랑하였던 이와 이별한 후 지난 여름날의 행복하였던 시간을 그리워하는 내용의 곡으로 읽힙니다. 지난 11월 8일 소개하였던 주현미의 <가을과 겨울 사이>와 비슷한 내용으로 보이네요. 이곡의 원곡은 미국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가 1960년 부른 곡이 원곡입니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원곡은 엘비스의 감미로운 보이스와 함게 뽕짝 느낌도 나는 반면 줄리 크루즈 버전은 속삭이는 듯한 창법이 몽환적인 느낌을 줍니다 . Julee Cruise(줄리 크루즈) - Summer Kisses, Winter Tears Elvis Presley(엘비스 프레슬리) - Summer Kiss...
지난 10월 동유럽 여행을 다녀왔었습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방문하였었는데 부다페스트의 시가지는 너무 아름다웠었습니다. 특히 다뉴브강과 함께 한 헝가리의 국회의사당 야경은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체코 프라하의 프라하성과 함께 세계 3대 야경이라 할 만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어부의 요새, 세인트 스테판 대성당, 부다왕궁 등 아름다운 곳이 너무 많더군요. 부다왕궁에 갔을 때는 과거에 본 드라마 '아이리스'가 떠올랐습니다. '아이리스'는 KBS에서 2009년 10월부터 20부작으로 방영한 드라마입니다. 남과 북의 첩보원들의 액션, 사랑과 배신을 주제로 한 블록버스터 드라마로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등 인기 배우들이 열연하였는데 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였던 드라마였습니다. 이 드라마의 배경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였는데 그 당시에도 영상미가 아주 뛰어났었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이 드라마를 다시 봤었는데 여행 다니면서 본 장면이 나올 때마다 색다르게 느껴지더군요. '아이리스'는 그 인기로 인해 2013년 '아이리스 2'가 제작되어 방영되기도 하였습니다. 오늘은 드라마를 보면서 기억에 남은 '아이리스 1'의 OST 두 곡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백지영이 부른 <잊지 말아요>와 신승훈의 <Love Of Iris>입니다. 두 곡 모두 뮤직비디오인데 드라마의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으며 중복되는 화면은 세 장면 정도 ...
안녕하세요 오늘은 비트감 있는 멜로디와 의미 있는 가사로 인해 무한 반복하여 듣게 되는 신나는 팝송입니다.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인 바지(Bazzi)의 2018년 데뷔 앨범 『 Cosmic 』에 수록된 <Myself>로 이 곡은 제가 참 좋아하였던 곡인데 저의 휴대폰에 저장되어 있었음에도 잊고 지내다 오늘 다시 듣게 되었네요. <Myself>는 가식적인 삶에서 벗어나 미래를 바라보고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겠다는 의지를 가사에 담은 곡으로 싱어송라이터인 Bazzi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입니다. Bazzi의 본명은 앤드류 바지(Andrew Bazzi)로 1997년 생으로 2012년 유튜브에서 노래 커버 영상을 올리다가 인터넷 스타가 되었다고 합니다. 2019년 7월 내한 공연을 하기도 한 Bazzi는 K-POP에 특히 관심이 많았으며, K-POP을 통해 제대로 된 음악일에 종사하게 되어 스스로 '한국을 제2의 고향'이라고 하기도 하였습니다. 다수의 SM엔터테인먼트 앨범 작업에 참여하였는데 대표적으로 태연의 <Fine>, EXO의 <전야>등이 있습니다. 뮤지션의 음색과 리듬감이 뛰어난 Bazzi의 <Myself>입니다. Myself / Bazzi I think I'm losing my mind Trying to stay inside the lines It's like I'm running in place How you keep s...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종류의 친구들을 만나고 그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어릴 적 학교 친구, 직장 친구, 동네 친구, 이성친구 등 참 다양한 것 같아요. 그중에서도 가장 편한 친구는 어릴 적 만난 학교 친구들 같습니다. 특히 고등학교 때 만난 친구들이 더 그렇습니다. 출처 : 구글 이미지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 만난 친구 5명이 아직까지 매년 2회 1박 2일로 부부동반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온 가족이 함께 하였으며 해외여행을 가기도 하였었지요. 오늘이 바로 하반기 그 친구들이 모이는 날입니다. 서울, 부산, 대구에 친구들이 흩어져 있기에 매번 모일 때마다 전국 여기저기 장소를 달리합니다. 영화 <친구>의 한 장면 물론 거리가 멀기에 열차, 항공편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하지만 매번 다른 장소에서 모임을 갖기에 색다른 재미도 있습니다. 이 친구들을 만나는 날은 괜히 마음이 들뜨기도 합니다. 오늘은 친구를 주제로 한 음악을 준비하였습니다. <겨울비는 내리고>, <바람 바람 바람>, <카페와 여인>등의 노래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김범룡이 직접 작사, 작곡하고 언더그라운드 포크가수 박진광이 함께 부른 <친구야>입니다. 이 곡은 김범룡이 2006년 발매한 싱글 앨범 『 Friend 』의 타이틀곡입니다. 저는 <친구야>를 들을 때마다 옛 친구들과의 추억과 함께 남자들의 진한 우정도 함께 밀물처럼 밀려들어오는...
이번 주 들면서 아침 기온은 많이 차가워졌습니다. 하지만 낮 기온은 많이 떨어지지 않아 일교차 큰 날씨를 보여주고 있는 요즘입니다. 어제 입동을 지나 곧 겨울로 들어서겠지요. 오늘은 요즘 같은 계절에 듣기 좋은 가을 노래입니다. 트로트 가수 주현미가 2014년 자신의 데뷔 30주년 기념으로 발매한 앨범에 수록한 <가을과 겨울 사이>입니다. 이 곡은 겨울로 접어드는 시기인 11월이 되면 음악방송에서 종종 들을 수 있는 곡인데도 주현미의 노래로 많이 알려져 있진 않은 듯합니다. 윤일상이 작곡하고 김이나가 작사한 곡으로 기존 주현미의 트로트 이미지를 완전히 쏙 빼버린 곡으로 주현미의 애절하면서도 한이 서린 듯한 보이스가 특징인 곡이기도 합니다. 곡도 좋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후 잊혀져 가는 과정을 계절의 흐름에 대비시킨 가사가 주현미의 보이스와 참 잘 어울린다는 느낌입니다. 찬바람이 세지면 또 나는 어떡해 아득해진 여름날이 난 그리워 너무 그리워 뜨거운 사랑을 하였던 지나간 여름이 그리워지면서 몸도 마음도 닫아버려야 하는 다가오는 겨울이 두려워지는 마음을 잘 담은 가사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마음에서 지워야 하는 시기와 완전히 지워져야 하는 시기를 '가을과 겨울'로 표현 한 듯합니다. 가을과 겨울 사이 / 주현미 창을 닫기엔 아직 햇살이 뜨겁고 열어두기엔 이 바람이 차갑다 그리워하긴 그댄 너무 멀리에 지워지기엔 그 기억들이 여기에 흘...
우리는 항상 미래를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보다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그 목표를 향해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대부분 사람들의 삶의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래를 생각하더라도 오지 않은 미래를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이 밝은 마음으로 노력하고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곡은 영국의 4인조 밴드 배드핑거(Badfinger)가 1970년 발매한 그들의 2번째 앨범에 수록된 곡 <Carry On Till Tomorrow>입니다. 제목을 그대로 번역하면 '내일까지 계속'으로 번역되는데 전체적인 내용은 '인생은 짧기에 현재 어둡고 험난하더라도 밝은 내일을 위해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내용의 가사로 이해됩니다. 이 곡을 부른 배드핑거는 1961년 결성된 록 그룹으로 초창기에는 'The Ivey'라는 그룹명으로 주로 커버 곡 위주로 공연을 하거나 유명 밴드들의 오프닝 밴드로 활동하였습니다. 1968년 비틀스가 설립한 애플 레코드사와 계약하고 1969년 비틀스 멤버인 폴 매카트니가 작곡한 <Come and Get it>으로 정식 데뷔하였습니다. 해리 닐슨, 머라이어 캐리 등이 불러 유명한 <Without You>가 이 그룹이 1970년 먼저 부른 원곡자이기도 합니다. 비틀스의 그늘 아래서 활동하면서 나름 많은 노력을 하였지만 애플 레코드사의 해체 과정에 법적 소송과 재정적 문제 등에 휘말리며 1975년 멤버 한 명이 자살...
안녕하세요. 어제는 우리나라 걸그룹 블랙핑크의 메인 보컬 로제(Rose)와 미국 최고의 팝 스타 브루노 마스(Bruno Mars)가 함께 부른 <APT, 아파트>를 소개해 드렸었는데요.. 이 곡이 어제는 빌보드 차트 8위까지 올랐다는 소식까지 들려오고 있습니다. 로제의 <아파트>가 이렇게 큰 인기를 끌자 재조명 받고 있는 곡이 있습니다. 바로 1982년 6월 국내 가수인 윤수일의 2집 앨범에 수록된 <아파트>입니다. 출처 : 구글 이미지 이 곡은 윤수일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1984년 KBS 가요톱10에서 5주 연속 1위를 하여 골든컵을 수상하기도 한 만큼 그 당시에는 대단한 인기를 끌었던 곡이었어요. 이번에 로제의 <APT>로 인해 대중적으로 재조명되었지만 우리나라 프로야구 경기장에서는 응원가로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출처 : 구글 이미지 특히 승리가 거의 확실시되었을 때 아파트를 떼창하는데 제가 응원하는 삼성라이온즈는 "으샤라 으샤", "후후"등의 추임새를 넣어 더 신나게 이 노래를 함께 부릅니다. 이 곡을 부를 때 상대팀 응원단은 아주 죽을 맛이죠 ㅎㅎ 잠시 야구장에서 부르는 윤수일의 <아파트>를 들어보겠습니다. 대구 라이온즈 파크(라팍)에서 삼성라이온즈 팬들의 아파트 응원가 떼창 모습입니다. 추임새는 각 구단 마다 조금씩 다른 듯해요.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NXg3hwqx5...
안녕하세요. 오늘은 요즘 국내외적으로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신나는 팝송을 소개합니다. 블랙핑커의 메인 보컬인 로제(Rose)와 미국 최고의 팝스타이자 싱어송라이터인 브루노 마스(Bruno Mars)의 콜라보 싱글이자 로제의 정규 1집 'roise'의 <APT>입니다. <APT>는 지난 10월 18일 음원이 공개된 지 3일 만에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에서 스트리밍 1위, 7일 만에 1억 스트리밍을 기록하고, 유튜브에서는 5일 만에 1억 뷰를 기록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팝송입니다. 영어 단어 '아파트먼트(Apartment)'가 아닌 우리말 그대로인 콩글리시 표현인 '아파트'를 그대로 사용한 이 곡은 요즘 젊은 세대들의 술자리 오락게임을 그대로 옮긴 것으로 우리의 음주 문화까지 세계에 알리며 유행시키고 있습니다. '아파트'게임은 '아파트 아파트'를 두 번 외친 후 앞으로 양손을 내밀며 사람들과 손을 포갠 다음, 술래가 부른 숫자의 순서에 손이 위치한 사람이 술을 마시는 게임입니다. 재치있는 영상미로 화제를 모은 <APT>의 뮤직비디오에서는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아파트'게임을 하는 장면과 함께 세계적인 팝스타인 브루노 마스가 양손에 태극기를 들고 등장하기도 하는데 한편의 뮤직비디오가 한국을 제대로 알리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사의 첫 부분에 등장하는 '채영'이는 로제의 본명입니다. 실제 아파트 게임을...
안녕하세요. 새로운 한 주가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신나는 추억의 올드팝송으로 시작합니다. 1980년 발표한 <Call Me>로 우리나라에서 엄청난 인기를 모았었던 미국의 록 밴드 블론디(Blondie)의 네 번째 앨범 'Eat to the Beat'에 수록된 <Atomic>입니다. 이 곡은 영국 UK 차트에서는 2주간 1위를 차지하였지만 미국에서는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하였던 곡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강렬한 비트의 반주와 함께 리더 싱어 데보라 헤리(Deborah Harry)의 폭발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곡으로 느껴져 블론디의 노래 중에서도 참 좋아하는 곡입니다. 제목 'Atomic'은 권력과 미래주의를 상징한다고 하는데 가사는 아주 단순합니다. 마음에 드는 이성과 함께 하룻 밤을 잘 보내보자는 내용 같기도 하고요... Atomic / Blondie Uh huh, make me tonight 오늘 밤 날 만들어줘 Tonight make it right 오늘 밤 잘 해봐 Uh huh make me tonight 오늘 밤 날 만들어줘 Tonight Tonight 오늘 밤 오늘 밤 Oh, uh huh, make it magnificent 멋지게 만들어줘 Tonight Right 오늘 밤 제대로 Oh your hair is beautiful 오, 네 머리는 아름다워 Oh tonight Atomic 오늘 밤 ...
지난 9월 말에서 10월 초까지 동유럽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유럽여행은 여러 나라를 다녀야 하기에 참좋은여행사의 동유럽패키지 상품을 이용하였는데요.. 항공은 폴란드 항공을 이용하여 헝가리 부다페스트공항으로 들어가서 돌아오는 여정이었습니다. 출처 : 구글 이미지 폴란드 항공은 출발 36시간 전에 사전 체크인이 가능합니다. 사전 체크인을 하지 않으면 항공사에서 임의로 배정한 좌석에 앉아야 하는데 일행끼리 함께 앉을 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출처 : 구글 이미지 제가 이용한 항공은 폴란드 항공 LO2002편이었습니다. 폴란드 항공 사전 좌석 지정, 온라인 체크인 방법 (모바일) 먼저 폴란드 항공 홈페이지로 접속합니다. 모바일 : LOT폴란드 항공 www.lot,com > LOT.com 아래 화면에서 <체크인하기>를 클릭합니다. 로그인 방법에서 예약번호[PNR] 또는 전자티켓 번호 사용을 선택한 후, 선택한 번호와 성을 영문으로 입력한 후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위 화면에서 예약번호, 성을 입력한 후 다음으로 넘어가면 이렇게 벌써 임의로 좌석 배정과 함게 체크인이 되어있습니다. 이 화면은 제가 부다페스트에서 서울로 올 때 사전 체크인 된 화면입니다. 화면 하단의 Change Check-IN을 클릭하여 원하는 좌석으로 변경하면 됩니다. 위 화면의 Change Check-IN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휴대 수하물과 위탁 수하물...
며칠 전 영화 베테랑 2를 보러 갔었습니다. 개봉한 지 꽤 지난 영화여서인지 영화관에는 저를 포함만 네 사람만이 관객으로 앉아 있더군요.. 베테랑 2는 올 9월 개봉한 영화로 연쇄살인범을 추격하는 형사를 주제로 한 영화입니다. 오늘은 이 영화의 삽입곡으로 80년대 꽤 유행하였던 노래로 조덕배가 부른 <나의 옛날이야기>입니다. 영화에서 마약 중독자들의 소굴이 있는 어두운 골목길이 나오는 장면에서 이 곡이 흘러나옵니다. <나의 옛날이야기>를 부른 조덕배는 1959년 생으로 1985년 데뷔하여 <꿈에>,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 등 다수의 발라드곡으로 그 당시에 꽤 인기를 얻었던 가수였습니다. 어릴 적 앓았던 소아마비로 인해 하반신 장애를 가진 조덕배는 마약, 아내 무고 등의 좋지 않은 사건, 사고로 인해 2016년 MBC 출연정지 조치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영화 베테랑 2의 마약 소굴 장면에서 이 곡이 등장한 것이 그의 마약 전과로 인한 이유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묘한 연관성이 있네요. <나의 옛날이야기>는 조덕배가 중학교 시절 이웃에 살던 여학생을 짝사랑하며 적어둔 연애편지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조덕배의 히트곡 <꿈에>도 중학교 시절 그 여학생의 꿈을 꾸고서 만든 노래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나의 옛날이야기 쓸쓸하던 그 골목을 당신은 기억하십니까 지금도 난 기억합니다 사랑한단 말 못 하고 애태우던 그날들을 당신은 알고 있었습니까 철없...
안녕하세요. 오늘은 20세기 대중음악계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미국의 맹인가수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의 <Yester - me, Yester - you, Yesterday>입니다. 이 곡은 스티비 원더가 20세 때인 1969년 발매한 앨범 『 My Chere Amour 』에 수록된 곡으로 빌보드 핫 100에서 7위, 영국 차트 2위까지 오른 추억의 팝송 (올드팝)입니다.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지나간 세월들을 돌이켜 보면 공허하고 슬펐던 시기도 있었지만 반대로 즐겁고 행복하였던 시간도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현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나간 시간이 어떠하였던지 지금 현재 자신의 삶에 만족하며 행복하면 최고이겠지요. 스티비 원드의 <Yester - me, Yester - you, Yesterday>는 지난 시절을 돌이켜보니 그 시간들은 잔인하고 허황된 시간이었으며 이제 추억만이 남았다는 내용이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흥겹게 느껴집니다. 세상을 다 알고 난 후 모든 것을 놓아버린 달관(達觀) 한 사람이 노래를 하는 듯합니다. Yester - me, Yester - you, Yesterday What happened to the world we knew When we would dream and scheme And while the time away Yester-me, yester-you, yesterda...
여름 장맛비처럼 많은 비가 내리는 쓸쓸한 가을 저녁입니다. 사랑하던 남자로부터 버림받고 그 사람을 그리워하는 여인의 마음은 이런 가을 날 내리는 비처럼 차갑기도 하고 쓸쓸하기도 할 것 같습니다. 출처 : 구글 이미지 과거 청량리역 인근에는 몸을 파는 여인들이 있는 사창가가 있었습니다. 그곳에 있던 한 여인은 어느 날 한 법대생을 만나게 됩니다. 그 남자는 이 여인에게 사랑을 느끼고 고백하지만 자신의 신분으로 인해 그 남자를 멀리하던 여인은 끊임없는 구애에 마음을 열고 두 사람은 깊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출처 : 구글 이미지 여인은 가난한 고시생의 합격을 위해 헌신적으로 뒷바라지하였고 그 결과 법대생은 고시에 합격하게 됩니다. 두 사람 사이에 예쁜 딸도 태어나지만 고시에 합격하자 남자의 집안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를 반대하면서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예쁜 딸을 보육원에 보내고서 이 여인은 다시 사창가로 돌아가서 이 남자를 계속 그리워합니다. 오늘의 노래는 혼성 그룹 '사람과 나무'가 1993년 발매한 데뷔 앨범 『Unplugged』의 타이틀곡 <쓸쓸한 연가>입니다. 출처 : 구글 이미지 <쓸쓸한 연가>는 사창가 여인의 사랑하였던 남자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곡으로 어찌 보면 삼류 소설 같은 이야기이지만 실제 있었던 이야기라고 하는데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 상황을 상상하고 이 노래를 들으면 그 여...
안녕하세요. 오늘은 프로야구팀인 기아 타이거즈의 응원가 <최강 기아 승리하리라>를 듣던 중 비슷한 곡들이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기아 타이거즈 응원가 <최강 기아 승리하리라>를 듣던 중 가장 먼저 떠 오른 곡이 바로 1977년 제1회 대학가요제에서 은상을 수상한 충남대학교 재학생 이명우가 부른 <가시리>였습니다. 먼저 기아 타이거즈 응원가 <최강 기아 승리하리라>를 먼저 듣고 비교하여 보겠습니다. 기아 타이거즈 응원가 '최강 기아 승리하리라' (1분 44초 분량) 이명우 - 가시리 (제1회 대학가요제 은상 수상곡) <가시리>는 이별의 정한을 잘 표현한 고려가요 '가시리'로 시작하여 후렴구에서는 세속적인 현실을 떠나 살고 싶다는 마음을 담은 '청산별곡'으로 마감하는 곡으로 대학가요제 출전 당시 큰 반향을 일으켰던 곡으로 기억됩니다. 기아 타이거즈의 응원가와 어떤 부분이 비슷한지 한 번 비교해 보세요. 이 곡은 7080 추억의 노래이기도 합니다. 가시리 가시리잇고 바리고 가시리잇고 날러는 엇디 살라하고 바리고 가시리잇고 얄리얄라셩 얄리얄리 얄라셩 얄리얄리얄리 얄라리 얄리얄리 얄라셩 잡사와 두어리마나난 션하면 아니올셰라 셜온님 보내옵나니 가시난닷 도셔오셔서 얄리얄리 얄라셩 얄리얄리 얄라셩 얄리얄리얄리 얄라리 얄리얄리 얄랴셩 청산 별곡이야~ 아~ 살어리 살어리랏다 청산에 살어리랏다 머루랑 다래랑 먹고 청산에 살어리랏다 얄리얄리 얄라셩 얄리...
안녕하세요 오늘은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OST로 사용된 7080 추억의 노래 <청춘>입니다. OST로 사용된 곡의 원곡은 김창완이 리더 보컬로 활동한 록 그룹 산울림이 1981년 발매한 7집 앨범의 곡 <청춘>으로 김창완이 직접 작사, 작곡하였습니다. 산울림의 7집 앨범은 김창완의 동생들 (김창익, 김창훈)의 군 제대 후 발매한 첫 번째 앨범으로 <독백>, <가지마오>, <청춘>이 꽤 많은 인기를 얻었던 곡입니다. 제가 어릴 적 들었던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으로 시작하는 <청춘>은 서글프기 그지없는 곡이었었습니다. 하지만 이 곡은 2015년 tvN에서 방영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OST로 김필이 부르고 김창완이 피처링하여 리메이크하였는데 김필이 부른 <청춘>은 김창완의 노래보다 훨씬 더 서글프게 감정을 불어 넣어 부르더군요.. 먼저 산울림의 김창완이 부른 <청춘>의 원곡입니다. 청춘 / 김창완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 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연가가 구슬퍼 가고 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손짓에 슬퍼지면 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 거야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 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연가가 구슬퍼 가고 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손짓에 슬퍼지면 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 ...
안녕하세요. 오늘은 차분한 멜로디의 추억의 팝송으로 영국의 록 밴드 롤링 스톤스(Rolling Stones)가 1965년 발매한 싱글 앨범 'December's Children'에 수록된 곡 <As Tears Go By>으로 발라드풍의 팝송입니다. 록 밴드의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게 현악 4중주와 함께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 반주를 바탕으로 한 롤링스톤즈의 보컬 믹 재거의 달콤한 보이스가 특징인 이 곡은 발라드 풍의 곡을 선호하는 우리나라 팝송 팬들에게 많이 알려진 추억의 올드팝입니다. As Tears Go By / Rolling Stones It is the evening of the day I sit and watch the children play Smiling faces I can see But not for me I sit and watch As tears go by 어느 날 저녁이었어요 난 가만히 앉아 아이들이 뛰어노는 것을 보고 있어요 웃는 얼굴이 보이지만 날 위한 것은 아니죠 난 가만히 앉아 바라보고 눈물 흘리죠 My riches can't buy everything I want to hear the children sing All I hear is the sound Of rain falling on the ground I sit and watch As tears go by 내 돈은 모든 걸 살 수 있진 않아요 난 그저 아...
안녕하세요 오는 30일 부터 12일간의 일정으로 동유럽여행을 떠납니다. 출처 ; 구글이미지 동남아는 자유여행을 하지만 아직 유럽은 자신이 없어 패키지로 떠나는데 공항 미팅시간이 아침 5시네요 ㅠ 이른 미팅시간이라 야간 리무진을 타고 가려고 예약합니다. 전국의 시외버스 터미널 예약은 <버스타고>라는 사이트를 이용하여야 하는데 PC, 모바일 모두 가능합니다. PC이용 '버스타고' 예매법 먼저 네이버 검색창을 통해 '버스타고'를 검색합니다. <버스타고> 첫화면입니다. 편도, 왕복, 출발지, 도착지, 가는 날, 인원 수 등을 입력합니다. 오는 날은 항공 일정이 변동될수 도 있으므로 편도편만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 화면에서 출발지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출발지 주요 터미널 검색창이 뜹니다. 저는 대구이기에 동대구를 출발지로 지정합니다. 출발지 지정후 출발지역 우측의 도착지역 터미널을 검색하여 입력합니다. 출발지, 도착지를 입력하고 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가는 날과 시간, 인원을 입력한 후 승차권예약 버튼을 클릭합니다. 위 화면에서 승차권 예약 버튼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출발시간에 따른 좌석을 선택할 수 있는 창이 뜹니다. 필요한 시간대의 버스의 좌석을 선택하면 되겠지요 저는 23시 이후 시간대를 검색하니 23시 20분 버스가 있습니다. 좌석배치도도 함께 화면에 나타나 원하는 좌석을 선택하고 확인을 눌러줍니다. 좌석 선택 ...
안녕하세요. 내일은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이라 할 수 있는 추석입니다. 오랜만에 가족, 친지분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매년 추석 때마다 달과 관련된 노래를 포스팅하였었는데 가장 인기 있는 곡이 김부자가 부른 <달타령>이었습니다. 2022년 추석 때 포스팅하였었는데 오늘 보니 영상이 막혀있어 이번 추석 때 다시 올립니다. 1944년생인 김부자는 1964년 동아방송 가요백일장에 출연하면서 가수 활동을 시작하여 1972년 <달타령>을 부르면서 '신(新) 민요의 여왕'이란 타이틀을 얻으며 많은 인기를 누렸던 원로가수입니다. 김부자는 그 당시 인기에 대해 한 방송에서 ' 70년대는 금융실명제가 없었기에 누구나 도장만 있으면 통장을 만들 수 있었으며 한 통장 최대 저축액이 50만 원이었기에 현찰이 계속 들어와 현찰을 은행에 입금하여야 했기에 도장을 계속 파고 통장을 만들었다'라고 합니다. 많은 돈은 벌었지만 1990년대 초 믿었던 사람에게 30억 원을 사기당해 한 달 이자만 400~500만 원씩 갚는 어려운 시기도 있었다고 합니다. <달타령>은 국악풍의 가요이지만 신나는 멜로디로 인해 매년 추석이면 어김없이 여러 방송에서 들을 수 있으며 지금까지도 후배 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 되고 있는 곡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김추자가 부른 원곡과 함께 트로트 가수로 주목받는 요요미의 노래도 함께 들어봅니다. 달타령 - 김부자 (원음 버전...
안녕하세요 오늘은 1999년 개봉한 우리나라 최초의 블로버스터 영화로 알려진 '쉬리'OST로 많이 알려진 캐롤 키드(Carol Kidd)의 <When I Dream>입니다. 영화 '쉬리'는 강제규 감독의 영화로 한석규, 김윤진, 최민식, 송강호 등의 연기자들이 명연기를 펼쳤던 영화였습니다. 남북 첩보원 간의 사랑을 담은 영화로 국내에서 흥행에 성공하였을 뿐 만 아니라 일본 등 해외에도 수출되어 제법 인기를 끈 한류 영화의 시초라고 합니다. 이 영화의 OST로 삽입되어 큰 인기를 끈 <When I Dream>은 원래 미국의 컨트리 가수 크리스탈 게일(Crystal Gayle)이 1979년 발매한 앨범의 곡으로 빌보드 핫 컨트리 부분 3위까지 올랐지만 우리나라에서는 1985년 영국의 캐롤 키드(Carol Kidd)가 커버한 곡이 더 많이 알려져 있는 듯합니다. 캐롤 키드, 크리스탈 게일 이 곡의 가사는 현실에서 얻지 못하는 사랑을 꿈속에서 찾고자 하며 언젠가는 그 꿈속의 사랑이 현실로 나타나기를 희망하는 마음을 차분히 노래하고 있습니다. 영화 '쉬리'의 OST로 사용된 캐롤 키드(Carol Kidd)의 <When I Dream>입니다. 영화 '쉬리'를 못 보신 분들을 위해 영화 장면에 음악을 입힌 영상이 있기에 함께 올립니다. <When I Dream>의 원곡자 크리스탈 게일(Crystal Gayle)의 노래입니다. When I D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