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나라 최초로 언론에서 발라드 가수라고 불린 가수, 발라드 황제이며 발라드 레전드인 변진섭이 1989년 발매한 2집 앨범 『너에게로 또 다시』의 타이틀곡 8090 추억의 노래 <너에게로 또 다시>입니다. 변진섭은 1987년 MBC 신인 가요제에서 자작곡인 <우리의 사랑 이야기>로 은상을 수상하면서 가요계에 데뷔하였습니다. 1988년 자신의 1집 앨범 『홀로된다는 것』에서 타이틀곡 <홀로된다는 것>, <너무 늦었잖아요>, <새들처럼>, <네게 줄 수 있는 건 오직 사랑뿐>등의 곡들이 큰 인기를 얻으며 대한민국 최초로 밀리언 셀러를 기록하였으며, 그 인기에 힘입어 골든 디스크 신인상과 대상을 한꺼번에 움켜쥔 최초의 가수가 되었습니다. 오늘의 곡 <너에게로 또 다시>가 수록된 2집 앨범도 <숙녀에게>, <희망 사항>, <로라>,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등 다수의 곡들이 각종 차트 1위에 오르며 1989년에도 골든디스크 대상을 수상하여 2년 연속 대상 수상이란 기록을 세우기도 하였습니다. 그 당시 몸값이 최고였던 변진섭은 상업적 마케팅과의 단절을 선언하고 오로지 공연에만 집중하며 1980년대 말 가요계를 평정한 당대 최고의 가수였습니다. 당시 유명한 라디오 DJ였던 고 이종환 님도 그 당시 라디오 방송에서 변진섭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많은 발라드곡들의 인기에 힘입어 '발라드 황제'란 별명과 ...

안녕하세요. 오늘은 70년대 말 80년대 초 팝송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호주의 팝 듀오 Air supply (에어 서플라이)의 <Lost In Love>입니다. 이 곡은 에어 서플라이가 1979년 발매한 『 Life Support 』에 수록된 곡으로 호주에서 싱글로 발매되어 호주 음악 차트 13위, 1980년 미국에서 싱글 발매되어 빌보드 핫 100 3위까지 오른 추억의 팝송(올드팝)입니다. 가사 내용은 어떤 사랑이 위기에 빠진 듯합니다. 하지만 서로 사랑하기에 그 위기를 이겨내려고 하는 느낌을 줍니다. 이곡을 부른 에어 서플라이는 1975년 호주에서 5인조로 출발하여 1977년 이후에는 7인조로 활동하다가 80년대 들어 멤버들이 탈퇴하고 1991년부터 2인조 듀오 체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히트곡으로는 영화 '약속'OST로 Jessica Folcker(제시가 폴커)가 불러 더 유명해진<Goodbye>를 비롯하여 <Making love out of at all>, < The One that You Love>, <All Out of Love>, <Here I am>등 많은 곡들이 있습니다. 에어 서플라이의 노래들은 보컬 러셀 히치콕(Russell Hitchcock)의 부드러운 보이스와 함께 팝송이지만 과하지 않고 서정적인 멜로디로 인해 특히 우리나라 팝 애호가들에게 많은 인기가 있었던 그룹으로 기억됩니다. 그 인기로...

안녕하세요. 오늘은 Sky TV가 운영하는 유료방송 채널 ENA에서 2023년 7월부터 12부작으로 방영한 드라마 '남남'OST Part 2 <Want to be Free>입니다. 드라마 '남남'은 동명의 카카오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대책 없는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같은 동거를 그린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전혜진, 최수영, 안재욱 등의 배우들이 출연하였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유료채널이다 보니 접근성이 많이 떨어지네요. 오늘의 곡 <Want to be Free>를 부른 이소정은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메인 보컬입니다. 레이디스 코드는 2013년 3월 여성 5인조로 결성하여 데뷔한 그룹으로 2014년 대구에서 KBS 음악 프로그램인 '열린 음악회'를 녹화한 후 서울로 가던 중 교통사고로 멤버 2명이 사망한 후 잠시 3인조로 활동하다가 지금은 해체된 상태입니다. 레이디스 코드 이 곡을 부른 이소정은 고3 때 오디션 프로그램인 '보이스 코리아'에 출연하여 준결승 TOP 8까지 진출하면서 먼저 자신의 얼굴을 알리며 뛰어난 가창력을 데뷔 전부터 인정받았습니다. 이소정 독특하고 매력적인 소울풀하면서도 허스키한 음색이 특징으로 '음색 깡패' 또는 '음색 패왕'으로 불리며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임재범 편에서는 '제2의 알리, 정인'으로 소개되기도 하였습니다. <Want to be Free>는 라틴 스윙 리듬을 기반으로 한 블루스 곡으로...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제가 참 좋아하는 뮤지션인 엘튼 존(Elton John)의 신나는 팝송 <Crocodile Rock>을 소개합니다. <Crocodile Rock>은 엘튼 존의 1973년 정규 6집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엘튼 존에게 처음으로 빌보드 핫 100 1위라는 영예를 안겨준 곡이기도 합니다. 엘튼 존은 1960년대 초반 분위기를 만들어 로큰롤이 유행하던 시절을 즐긴 사람들에게 바치고 싶어 만든 곡이라 하는데, 닐 세다카(Neil Sedaka)의 <Oh Carol>, 캐나다 그룹 더 다이아몬즈(The Diamonds)의 <Little Darlin>등 많은 곡들의 조합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곡들을 조합하였는지 유사점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었어요. 단, 이 곡에서 가장 신나는 부분인 후렴구 "라~랄 라라라라"라는 부분은 미국의 가수 팻 분(Pat Boone)의 히트곡 <Speedy Gonzales>의 후렴구를 그대로 가져와서 사용하였습니다. 팻 분의 <Speedy Gonzales> 후렴구를 잠깐 들어보시고 비교해 보는 것도 좋겠어요.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ajEkzwf7WNY 이 곡은 엘튼 존과 그의 음악적 동반자인 버닛 토핀(Bernard John Taupin)이 함께 만든 곡으로 일회용으로 만든 '일회용 팝'이라고 하면서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엘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