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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에서 30분정도 달려가면 밀양댐이 있다는걸 모르고있었는데 친구들이 점심을 사준다고 모자만 둘러쓰고 나오라 하더니 바로 납치하듯 차에 타라 하더니 산으로 올라가 산 정상에 있는 식당에서 묵밥을 먹고나서 달려간 밀양 가볼만한곳 중에 경치가 멋진 밀양댐으로~gogo. 비가 퍼붓듯이 내리는 도로를 달리고 달려 밀양 호박소가 있는 얼음골로 넘어가기전에 밀양댐을 만날수있는걸 알았으니 가끔 한번씩 달려가서 멍때리다오면 좋은곳같아 기록해보기로~~ 빗길을 달려서 찾아온 밀양댐. 전망대로 세워진 용암정으로 올라가는길에 커다란 비석이 우뚝 서있는게 무언가 위엄있어보인다. 이 비석은 밀양댐 건설로 인해 마을어 수몰되면서 살던 터 전을 떠나야하는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세워진 망향비라고한다. 짙은 녹색으로 둘러처진 밀양댐의 풍경이 비에 젖어 더 운치가 있어보이고 며칠동안 내린 비로 댐에 물이 가득하니 보기는 좋았는데 더 넘치면 수문을 열어야 할텐데....댐 아래 동네가 걱정된다...ㅠㅠ 밀양댐은 다목적댐으로 경상남도 양산시, 밀양시, 창녕군에 수돗물과 홍수를 조절하기위해 2001년도에 완공되어 지금은 밀양의 관광명소로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곳이라고한다. 밀양댐이 있는곳이 지대가 얼마나 높은곳인지 혼자 서있는 소나무의 가지만 봐도 알수있듯 소나무 가지가 한쪽에만 남아있다. 바람에 가지가 부러진건지? 주변에 생태습지도 조성되어 있다는데 우리는 비가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