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1552021.11.03
인플루언서 
쥬쥬 작업실
2,327공연전시 전문블로거
참여 콘텐츠 9
5
전시 기간 , 많은 방문 감사합니다 🙏 감동 가득

#달천예술창작공간 #이민주 개인전 #묘안 달천예술창작공간은 멀리 위치 해 있고 대중교통도 불편한데 기꺼이 대중교통으로나 자차로 일부러 멀리 와 주신 분들이 너무 많아서 감동 자체. 오랫만에 친구들 얼굴 봐서도 좋았고. ( 친구야 돈 봉투가 왠말이니 ㅠㅠ 감동 ) 못 와서 미안하다고 따로 연락오신 분들에게도 모두 감사를 전합니다. 예술로 저의 세계를 보여 줄 수 있고 공감 할 수 있음에, 기쁘게 생각합니다

202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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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행정 😢 지표로 증명하고 싶은 대구

오전. 대구문화재단의 높은 직급의 어느 분이 새로 와 회의를 요청 해 다녀왔다. 연극1명 소리꾼1명 작곡가1명 미술은 나. 회의 후 우리는 개탄했다. 왜 대구는 예술가를 예술하라고 지원 해 주지 않는가. 자꾸 예술 창업하라고 하는가. 결국 예술창업은 다 신청 안하고 ( 예술가들은) 문화재단 돈이지만 청년창업가들이 기금 받기 위해 몰려 든 상황. 예술가들은 무엇을 기부 할 수 있는가를 묻는데... 예술가는.. 예술 하는 것만으로도 사회에 기부하고 있는 건데 그게 재단 직원이 할 말인가요? 자기는 경영학과를 나와서 아무 것도 모른단다.. 오직 자기는 창업만 안단다... 향후 대구문화재단은 개판 되거나 오늘 우리 조언을 들었다 해도, 한 사람의 정신을 새로 주입하기엔 너무 짧은 시간이라 모더니즘 ( 스타 만들기 ) 적이 부분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 청년 작가들은 언제 사라질지 모른다. 현재 2030초 신진을 위한 자리만 만들어서는 깊이있는 실험을 하는 중진 작가들을 키울 수 없다 허리 없는 대구의 문화예술정책은 지표로만 증명하려고 하는데, 좀 다른 분이 오나 기대 했는데 다들 실망하고 돌아가는 분위기. 너무 가슴이 찹찹하다. 가난한 예술가들을 위해 기부하세요가 아닌 우리 지역에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훌륭한 예술가를 위해 기부하세요가 되어야 한다 모더니즘적인 자세는 구시대적이고 그야말로 꼰대임을 스스로는 모르고 있는 격

202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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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안 ] 2021.10.30 -11.4 _ 이민주 개인전 _ 전시 전경 , 달천예술창작공간

[ 묘안 ] 2021.10.30 -11.4 _ 이민주 개인전 _ 전시 전경 , 달천예술창작공간 저의 묘 안으로 들어오시면 묘안( 고양이의 눈 )으로 묘안( 묘수 )를 찾아가는 저를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전시장 입구에 유리밖 경치가 참 예뻐서 그 앞에 산 속에 사람들이 쌓은 듯한 돌탑을 설치 해 뒀어요. 이 작업은 지난 2019년 수성못에서 거리 전시한 현수막을 돌처럼 굳혀 만든 작업이에요 작년에 이어 나의 무덤 이야기들을 하고 있지만, 무덤 안 유물을 상상하고 만들어 내면서, 작업은 좀 더 구체화 되었어요 드로잉도 함께. 미래 유물 시리즈. 올해의 핵심 작품이자, 이 작업을 통해 제 세계를 좀 더 구체화 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공감각적인 시선을 불러 일으키는 쌓이고 쌓인 형태의 100호 그림과 고양이 화장실 모래 위 발굴 된 미래 유물들. 이 100호 그림의 제목이 묘안이에요. 풍부한 공감각적인 시선을 담아 쌓이고 쌓인 느낌과 공중에 붕뜬 어떤 유물을 추상적으로 담아 냈으며 무덤을 안, 밖 , 공감각적인 시선과 시공간적인 시선으로 풀어 낸 작업들이 이번 전시를 메우고 있어요. 아래는 살 만한 자리. 사다, 살다 중의적 의미로 묘자리 분양을 하는 느낌으로 작은 1호 사이즈에 많이 그려봤고, 탑처럼 쌓아 올려 봤어요. 이 작업들은 향후 온라인 사이트에서 구매 가능 하실 것 같아요 ( 현재 이야기가 오가는 중 ) 저의 유물들을 그...

202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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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안 ] 개인전을 준비하며.

이번 전시를 준비하며 설명 할 수 없던 답답함이 있었다. 나의 무덤이라는 이야기에서 출발 해 구체적인 상상과 현실을 토대로 한 유물이 나오기까지도 고민이 있었고 나름 방법적인 묘책이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유물을 나열하고 보니 , 설명 하기 힘든 채워지지 않는 만족감이 있었다. 그것을 해소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했고 같은 이야기를 공감각적인 방법으로 좀 더 풍부한 상상력으로 그려낸 것이 100호에 그린 묘안이라는 그림이다. 묘안은 아마 내가 앞으로 작업을 나아가는데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가 알고 있기에 또 하나의 길을 만들었다는 안도감으로 또는 좀 더 달려야한다는 마음이 있다. ( 그래서 내 100호의 작업 제목이 묘안이었고 그것을 신기하게도 김옥렬 선생님이 읽어 내셨음 ) 내가 만들어 놓은 무덤과 유물을 바라보는 시선들을 당분간은 넓은 시선으로 가까이에서 또는 속에서 밖에서 , 저 멀리서 , 공감각적으로 , 시공간적으로, 구체적으로, 추상적으로 더 바라보고 싶고 개체를 떼어내어 하나씩 그려내어 유물을 보물화 시키고 묘안 ( 100호 그림 )을 시리즈로 그려내고 싶다. 나는 입체적인 작가로 성장하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한다. 경험적으로 얻어내는 뭐라 설명 할 수 없는 답답함이 오면 그것을 어떤 식으로든 풀어내면서 다양한 갈래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다시 주워 풀고 나아가는 법을 익히고 있다. 고민되는 부분은 활동에 대해서는...

202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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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풍령휴게소 , 대전국제아트쇼 , 대전시립미술관 _ 대전에서의 하루

개인전 전시 중이지만 아트페어 철수를 위해 오늘은 대전에 들렸습니다 ~ 전시장 문은 열려있고, 제가 없는데도 관람 해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대전 국제아트쇼 인증샷 #추풍령휴게소 #추풍령 추풍령휴게소(서울방향) 경상북도 김천시 봉산면 경부고속도로 214-1 높아진 하늘 ~ 가을 내음. 울긋 불긋해진 나무들 예쁜 추풍령휴게소에서의 식사와 티타임. #대전국제아트쇼 #대전국제아트쇼2021 #골든하이 골든하이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19 새로 지어진 건물에서 열린 대전 국제아트쇼 2021. 많은 분들이 찾아 와 주셨어요 감사했던 하루, 아트페어에는 처음이라 뜻 깊은 경험이었어요. 좋았던 청년작가특별부스의 그림들. Previous image Next image 이번에 출품한 작품 두점 로드 매니져 해 준 신랑에게 감사를. #대전시립미술관 #대전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대로 155 둔산대공원 중간에 10분 거리에 위치한 시립미술관도 다녀왔지요 ~ 시립미술관 전시 너무 좋았어요. 가장 부러웠던 것은 시립미술관에서 꾸준히 다양한 청년작가들을 많이 소개하고, 그들이 언제 와도 볼 수 있게 벽면에 크게 전시 기록이 써 있다는 점. 얼마나 청년작가를 소중히 생각하는지 느낄 수 있었던 작가로서 감동 포인트. 전시장 입구 벽면에 아주 크게 시트지로 붙여져 있음 빠르게 지나가는 시대에 작가들이 여기에 잠깐이라도 머물었다는게 이름으로나마...

202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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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에게 응원 받는 작가 🙏 전문가들이 더 좋아하는 이번 전시 ❤️

작가들이 주목하고 재밌다고 하는 요즘 나의 작업들. 고맙고 행복할 따름입니다 - 대구에서 가장 바쁜 작가들이 와서 축하해 주고 이제는 동생들 보다 동료작가들이 훨씬 편하고 가까워진 기분 ^^ 응원 해 주신 분들에게 모두 감사를.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작업을 쏟아 낸 달천에서의 결과발표전. 오늘 오신 큐레이터분은 작품에 열열한 응원을 보내셨어요. 힘이 생겨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 같이 저녁도 먹고 차도 마시고 선물도 받고. 그냥 모든게 좋은 하루. 별도 오픈식은 없는데 매일 매일 아마 많은 분들이 방문 해 주실 것 같습니다 ❤️🙏 감사해요 내일은 대전에 있어요 ~ 전시는 11월 4일까지. 달천예술창작공간 갤러리에서 진행 됩니다

2021.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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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개인전 시작 ! 역대급 스케쥴과 전시 디피 , 저의 [ 묘안 ] 으로 초대합니다

#개인전 #달천예술창작공간 #이민주작가 #묘안 내일부터 달천예술창작공간 갤러리에서 개인전이 진행 됩니다. 10월 30일부터 11월 4일까지 , 다소 짧은 기간동안 진행되는 전시입니다. 기간을 잘 확인하시고 방문 해 주세요 ( 저는 31일 일요일은 대전 국제아트쇼 행사로 대전 다녀오고 그 외에는 모두 상주 해 있습니다 ) 이번 전시에서는 저의 신작 페인팅 시리즈 뿐만 아니라 설치 작업까지 함께 보실 수 있어요. 짧은 시간 설치를 해야 해서 애를 먹었지만 최선을 다해 디피를 했어요 - 오늘 촬영을 마쳤습니다. 오늘부터 전시 인 줄 알고 방문 해 주신 분들도 계셨답니다. 이번 전시에 주변 작가분들이 기대를 많이 해 주시고 방문하신다고 미리 연락 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전시장에서 개별 작품 촬영 하는 모습입니다. 전시 타이틀인 묘안은 묘지의 안 , 고양이의 눈, 좋은 생각이라는 뜻을 중이적으로 표현 했습니다. 다들 전시 타이틀이 좋다고 이야기 해 주시네요- ( 전시도 좋고요 ) 어제도 9시 출근 밤 1시 퇴근 오늘도 9:30 출근 9시 퇴근... 종일 여기저기 다니고 신경 쓰고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그래도 모든 디스플레이를 거의 다 마치고 나니 뿌듯한 마음도 드네요. 작업실에도 꽉찬 올해 그린 그림들. ( 전시장에도 모두 신작 ) 올해도 정말 많은 그림을 그려냈네요 앞으로도 크던 작던 그림을 가득 그려내고 싶습니다 좋은 곳에서 또 만나요...

202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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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작업들 기록

Artwork 2021.08 ~ 10 :: 최근의 드로잉과 페인팅들 현실의 모든 것은 과거가 된다 엄연히 따지만 시간이란 미래와 과거만 존재한다. 현재라고 인지하는 순간에도 시간은 지나가거나 또는 다가올 미래니까. 내 주변의 모든 것들이 과거가 되어 발견되는 미래를 상상 해 본다. 그림은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보이게 하는 것 2021. 10월 셋째주 그림들 화석이 된 꽃과 믿음에 관한 이야기들. 나는 종교도 미신도 믿지 않지만 그것을 믿고 기도하는 그 마음만은 순수하면서도 인간의 가장 유약한 부분을 좋아한다. 또한 그 부분을 간약하게 만들어 내 종교적 미신적이 된 상황들이 재밌다. 2021.10 우리는 사라지지 않아, 사라지고 싶지 않아. 누군가가 우리를 지켜 줄 꺼야 그런 믿음. 실제로 본인은 죽으면 흙이 된다고 생각하는 주의로 가장 이상적인 장례 문화는 티베트의 장례문화로 죽은 시신을 까마귀들이 먹는 것. 진정한 믿음 일 수도 진정한 무 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과는 조금 별개의 이야기지만 내가 죽으면 전신의 장기는 기증하기로 했다. 2021.9.10월의 페인팅들 묘와 종교적인 것 , 바라는 것, 산 것과 죽은 것을 구별 할 수 없는 것, 부스러진 것 , 부러진 것 가을의 날씨 탓인지 가을 들어 부쩍 작업양이 늘었다 작업에 많이 나오는 모티브들 1. 자연물 :: 나뭇가지나 꽃 등 산에 가면 산 것과 죽은 것을 구별하기 어려 울...

2021.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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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그린다는 것 , 기쁨과 좌절의 교차 지점

매일 그린다는 것은 스스로를 무던하게 만드는 길인 것 같다. 잘 될 때 한없이 기쁘다가 안 될 때 한없이 아래로 치닫는 인간의 얇팍한 마음을 단련하는 길이 바로 그 상황을 계속 반복하는 것 그래서 좌절해도 뒤에 기쁨이 올 것 이라 생각하게 해 깊이 좌절하지 않고, 기쁨 뒤에도 좋지 않을 순간이 오기에 너무 마음이 뜨지 않게 하는 것. 그 마음의 평온이 언제쯤 올까. 평온의 상태는 비단 그림에만 머무는게 아니다. 삶을 살면서 안 될 때 이겨내는 법을 나는 그리면서 배웠다. 그래서 괜찮다고 스스로를 부축 할 수 있다. 상황이라는 것은 늘 내 마음대로 안되고, 돌발적인 일들이 일어날 수 있으며, 내가 열심히 최선을 다한다고 해서 최고의 보장을 받는 것도 아니다. 그런 마음대로 되지 않는 세상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 예술세계와도 닮아서, 여기서 위로를 원해 그림을 그리다 전문가에 들어서는 사람은 좌절하게 되는 순간을 견디지 못한다. 아무 것도 바라지 않을 때, 오히려 길게 갈 수 있고 자신이 무언가를 내어 주어야 하는 상황이 더 많기에 충만한 마음의 상태가 있어야 그림이 더 잘된다. 그래서 나는 그림으로 치료 받지 않는다. 왜냐면 프로니까, 내가 세상을 만들어야지. 그러면 나는 내 마음을 계속 단련해야 한다. 늘 내게 패가 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주어졌을 때 최선을 다하고, 주변에 좋은 일들을 늘 축하 해 줄 것. 축하 해 주는 사람에게 ...

2021.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