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을 관람했습니다. A Quiet Place: Day One, 2024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날>은 2018년, 2021년에 나온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1,2>의 프리퀄이자 스핀오프입니다. 에밀리 블런트가 나오고, 남편이자 배우인 존 크래신스키가 연출한 그 영화는, 앞선 두 작품이 한 가족에게 닥친,/그리고 소리를 내면 괴생명체에게 죽는다는 설정으로, 정말 숨죽이고 봐야하는 영화!로 극강의 스릴감을 전해주었고, 미국에서 큰 흥행도 한 시리즈였는데요. 이번엔 세계관의 좀 더 폭넓은 확장과 시작 부분을 담아내면서 나왔지만, 스핀오프인만큼 감독과 배우, 캐릭터가 모두 바뀌었습니다. 감독은 니콜라스 케이지가 나온 영화 <피그 Pig>의 마이클 사노스키, 배우는 영화 <블랙 팬서>의 루피타 뇽오, <기묘한 이야기>의 조셉 퀸이 주연을 맡았고요. <Day 1 데이 원>이라는 부제답게, 영화는 이 모든 이야기의 시작이 되는 1번째 날을 담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본 <콰플: 첫째날>은 그것보다도, 또 다른 시작점에 있었던 '사미라와 에릭'의 얘기를 다뤘는데, 사실 이 사건이 벌어지게된 이유와 시작점에 대해서 좀 더 알고싶었던 1번째 날을 기대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조금 나오다가 말고, 대부분 두 주인공의 얘기만 하다 끝나는 이 작품에 좀 실망하실지도요. 시리즈의 컨셉을 잡고는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