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드라마
15202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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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소개 : 그리스 로마 신화의 새로운 해석, 넷플릭스 신작 영드 "KAOS(카오스)"

어제부로 넷플릭스에 새로 공개된 신작 영드 <카오스>입니다. 영화 <쥬라기 공원>등으로 친숙한 배우 제프 골드블룸이 주연을 맡았으며 <빌어먹을 세상따위>의 찰리 코벨이 제작합니다. 현대를 배경으로 새롭게 창조된 그리스 신화의 신들의 이야기로 주목을 받았던 바 <카우스>에서 전지전능한 신들의 왕 '제우스'는 자신의 전능함이 끝날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편집증에 사로잡히는데...한편, 그 사이 세명의 인간은 서로의 관계와 그리스 신들과 관련된 거대한 음모를 발견하는데...!! 부패하고 오만한 고전 신화의 신들을 다루면서 고대 예언을 둘러싼 비밀을 파헤치게 된다는 내용. 그리스 신들의 타락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새로운 넷플릭스 시리즈 <카오스>에서 제작자 찰리 코벨은 그리스 신들의 기본적인 욕망, 불안, 집착을 다루는 한편 자신의 욕망에 굴복하고마는 불멸의 인물들의 초상을 그립니다. <카오스> 속 세계는 비록 현대이긴하나 신과 인간이 공존하는 가상의 세계와 도시로, 이 곳에서 인간들은 신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드러내며 인신공양 또한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지만 신들의 지배를 거부하며 '제우스'의 분노를 사는 인간 무리도 있습니다. 1화에서는 '제우스'에 의해 바위에 묶여 매일 독수리에게 간을 찔리는 것을 견뎌야 했던 '프로메테우스'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되는데요...<카오스>에서 신들은 이기적이고, 사악하며, 오로지 자신의 욕망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202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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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소개 : 넷플릭스 신작 영드, "A Good Girl's Guide to Murder(핍의 살인사건 안내서)"

오늘 소개하는 드라마는 지난 1일부로 넷플릭스에 공개되었던 신작 영드 <핍의 살인 사건 안내서>입니다. 영국에서는 7월에 일찍이 먼저 방영이 된 드라마였고,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공개가 되었는데요...홀리 잭슨이 쓴 동명 소설 트릴로지를 바탕으로 하고 6부작으로 제작된 드라마는 원작의 첫번째 시리즈를 원작으로 합니다. 간만에 보는 신작인데다 <웬즈데이>의 엠마 마이어스 주연의 틴 미스터리 장르물이라 기대치가 조금 있었습니다. 아마 이웃님들도 <웬즈데이>를 통해 알게된 어린 신예 배우에 대한 반가움이 있었을 것 같은데 결론적으로는 괜찮았습니다. 아마 틴 드라마 장르를 좋아하고, <프리티 리틀 라이어스>, <루머의 루머의 루머>, <Cruel Summer>같은 드라마 혹은 조금 오래되긴 했지만 <베로니카 마스>를 추억하시는 분들에게는 나쁘지 않을 겁니다. 당돌하면서도 당찬 인물들의 매력이 느껴졌던 넷플릭스의 새 드라마 <핍의 살인 사건 안내서> 관심있는 분들은 바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야기는 10대 소녀 '핍'이 학교 프로젝트로 5년전에 벌어진 미제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로 마음먹으면서 시작됩니다. 하지만 조사를 시작하면서 '핍'의 의도와는 달리 어떤 이들에게는 이 사건의 진실이 달갑지는 않을거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1화에서는 '핍'은 방학동안 5년 전 있었던 '앤디'의 실종과 살인으로 추정되는 사건을 해결하는데 집중하기로 결...

202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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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소개 : 어느날 갑자기 나에게 초능력이 생긴다면? 넷플릭스 신작 영드 "Supacell(슈퍼셀)"

오늘 소개하는 드라마는 지난달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신작 영드 <슈퍼셀>입니다. <슈퍼셀>은 런던 남부 출신의 평범해 보이는 흑인 무리가 예기치 않게 초능력을 갖게 되고, 그들을 통제하려는 비밀 조직의 위협으로부터 자신들을 구하고자 힘을 모으게 된다는 이야기. 아시는 분들은 아실 수도 있는데, 저는 시놉을 보자마자 추억의 영드 <미스핏츠>가 떠오르더라구요. 사실 내용 자체가 크게 비슷한 건 아닌데, 어느날 갑자기 평범했던 사람들이 초능력을 가지게 되고 그로인해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는 점에서 비슷한 것 같기도 합니다. 사실 요즘 'DC' 뿐 만 아니라 '마블'의 부진으로 예전만큼 히어로물에 대한 주목도는 떨어지는 편인데요 이 드라마를 제작한 '랩맨' 또한 슈퍼히어로 장르물에 대한 대중의 피로도에 대해서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다만 <슈퍼셀>은 세상을 구하는 특출난 인물들의 이야기가 아닌, 보통 사람들이 제 자신과 제 가족을 지키기 위한 고군분투라는 점에서 차별화된 매력을 있을거라 자신하였습니다. 그의 자신감이 통한걸까?! 공개되자마자 까다로운 영국 평단들에게 호평을 받으면서 7월 첫째주 <브리저튼> 시즌3 공개 된 이래 굳건했던 넷플릭스 Top10 1위 자리를 <슈퍼셀>이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1화에서는, 택배 기사로 일하며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준비하고 있는 '마이클', 간신히 일자리를 구했으나 범죄 경력으로 인해 ...

202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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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소개 : 티빙 독점 공개, 신작 영드 "Red Eye(레드 아이)"

티빙에서 파라마운트플러스가 사라지고 처음 확인해보는 티빙 독점 새 영국 드라마 <레드 아이>입니다. 앞으로 티빙을 계속 쓰긴 할 것 같은데 여간 아쉬운 게 아닙니다. 국내 OTT에서 미드의 비중이 현저히 떨어지는 추세인데다 미드 뿐 만 아니라 해외 콘텐츠 자체가 큰 힘을 발휘하고 있지 못하는 상황에서 질좋은 해외 콘텐츠들이 앞으로 얼마나 국내에 소개될 수 있을지...미드, 영드 등 해외 드라마를 즐겨보는 1인으로써는 매우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요즘 영국 드라마 재밌어보이는거 많던데 이거 어디 올려주는데 없을까요. 😢 자, 어찌되었든 오늘 소개하는 드라마는 지난 4월 영국 ITV1, ITVX를 통해 공개된 신작으로, 리처드 아미티지를 비롯해서 <갱스 오브 런던>,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등에 출연했던 징루시가 출연하는 6부작 범죄/스릴러 장르물. 20일부로 티빙에 1~2화가 공개되었습니다. <레드 아이>는 중국인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중국으로 인도되는 한 남자를 중심으로, 런던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1화에서는 영국 국적의 매튜 놀란 박사가 학회 참석차 베이징을 찾았다가 그곳에서 간신히 목숨을 건 상황을 모면한 후 런던으로 돌아오면서 시작됩니다. 그러나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놀란'은 베이징에서 중국 국적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고 '놀란'은 자신의 살인 혐의를 부...

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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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소개 : 넷플릭스 신작 영드, "Eric(에릭)" & "Baby Reindeer(베이비 레인디어)"

오늘 소개하는 신작은 어제부로 넷플릭스에 공개된 <에릭>과 지난달 공개된 화제의 영국 드라마 <베이비 레인디어>입니다. <베이비 레인디어>같은 경우에는 일찍이 확인해보신 분들이 있을텐데, 저도 나오자마자 보긴했는데 제가 깜빡했는지...블로그에 소개를 안했다는 걸 뒤늦게 알아채는 바람에; 그래서 이번에 <에릭>이 공개된 시점에 같이 한번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베이비 레인디어>를 벌써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무섭더라구요. 귀신이 나오지도, 끔찍한 살인 사건이 일어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무서울 수 있는 드라마라는게 간만에 드라마를 보고 '무섭다'고 느꼈습니다. 먼저, 어제부로 넷플릭스에 공개된 <에릭>부터. <에릭>은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주연을 맡은 신작 영드로 소개해볼수도 있겠으나 개인적으로는 이 드라마의 각본을 썼다는 애비 모건에 좀 더 관심이 갔던 것 같습니다. 아마 영드를 오래 보신 분들이라면 이 분이 쓴 드라마 하나는 보셨거나 들어보신 분들이 더러 있을텐데 대표적으로 2011년 <디 아워>, 2012년 에디 레드메인 주연의 <버드송> 그리고 2018년 나온 <더 스플릿> 등이 있습니다. 몇 편 안되긴 해도 제가 인상깊게 본 영국 드라마들이 이 분 손에서 탄생했던터라 이번에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애비 모건의 시너지가 꽤 기대가 되었달까. 자, 그럼 6부작 새 영국 드라마 <에릭>을 간단하게 소개해보자면... 어느 날 아침...

2024.05.31
10
드라마 소개 : 넷플릭스 신작 영드, "The Gentlemen(젠틀맨: 더 시리즈)"

(좌) 영화 <젠틀맨>, (우) 드라마 <젠틀맨: 더 시리즈> 모두 넷플릭스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7일부로 공개되고, 테오 제임스, 카야 스코델라리오등이 출연한 넷플릭스 새 영국 드라마 <젠틀맨: 더 시리즈>입니다. 가이 리치 감독이 2019년 제작한 동명 영화의 스핀오프/시퀄격 시리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 안보신 분들도 있을테고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텐데 드라마를 시작하기에 앞서 꼭 봐야하는 건 아니니, 드라마부터 편하게 한번 확인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의 경우 매튜 맥커너히, 휴 그랜트, 찰리 허냄, 미셸 도커리, 콜린 페럴, 헨리 골딩 등 이름만 들어도 알법한 굵직굵직한 배우들이 많이 나오기도 하고, 나쁘지 않을겁니다. 아마 평소 영화 즐겨 보시는 분들은 가이 리치 감독의 작품 하나쯤은 보셨을수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셜록홈즈>나 <알라딘>, <캐시트럭>등이 있습니다. 가이 리치 감독은 요즘 보기 드물게(?) 열일하는 감독님들 중 한명으로 매년 적어도 한 작품은 꾸준하게 내놓고 있습니다. 감독 특유의 스타일을 뚜렷한 편으로 평가받는데, 빠른 속도의 전개나 휙휙 바뀌는 장면 등 현란한 편집, 영국스러운 특유의 유머 색깔 등으로 적잖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이 드라마가 넷플릭스에서 만들어진다 했을 때, 영화 팬이라면 설마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들을 다시 볼 수 있을까? 기대하셨을 수도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

2024.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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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소개 : 파라마운트+ 신작 영드 "The Woman in the Wall(벽 속의 여인)"

눈을 떠보니 내 앞에 시체가 있다?....는데 안 볼 수가 없죠. 이런 드라마는 궁금해서 바로 봐야 합니다. 지난 20일 티빙 파라마운트+에서 공개된 새 영국 드라마 <벽 속의 여인>입니다. 작년 여름 영국 BBC에서 공개되었던 6부작 미니시리즈로 루스 윌슨, 대릴 맥코맥 등이 출연합니다. 공개 당시 매체 평도 좋았던터라 기억을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티빙에 올라왔더라구요. (미국 시간으로 지난주 파라마운트 플러스와 Showtime에서 각각 공개, 방영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티빙 파라마운트+를 통해 동시 공개되며 매주 토요일 새 에피소드가 공개됩니다) <루터>, <디 어페어>로 국내에서도 익숙한 여배우 루스 윌슨은 극 중 눈을 뜨자 자신의 집에 죽은 여인을 발견하는 '로나' 역을 맡았습니다. '로나'는 트라우마에 기인한 만성적인 몽유병을 앓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그녀는 입이 거칠고 화가 많으며 편집증적인 면모도 갖고 있습니다. 성모 마리아 상에 도끼를 휘두르기도 했죠. 이처럼 그녀의 내재된 화, 분노는 어디에서 오는가? 묻는다면 그녀의 화는 30여년 전 자신이 출산한 갓난 아기 딸을 빼앗긴 비극에서 기인합니다. 한가지 짚고 넘어가자면 이 드라마는 허구입니다. 다만 근간이 된 이야기는 이른바 아일랜드에서 벌어진 인권 유린 사건, '막달레나 세탁소' 또는 '막달레나 수녀원 사건'을 바탕으로 합니다. 때는 2015년 중년의 '로나'...

20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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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찾은 이 달의 신작 : 비밀의 비밀, 우주를 삼킨 소년

넷플릭스에서 찾은 이 달의 신작 : 비밀의 비밀, 우주를 삼킨 소년 오늘 소개하는 드라마는 이 달 넷플릭스에 공개된 신작 드라마 두 편으로 각각 영국, 호주 드라마입니다. 공교롭게도 두 편 모두 베스트셀링 소설을 원작으로 해 일찍이 원작팬들의 기대를 모았었습니다. 먼저, <비밀의 비밀>은 2024년 새해 넷플릭스에 첫 공개된 새 영국 드라마로, 아마 벌써 확인해 보신 분들도 적지 않을겁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제가 생각했던 것 꽤 재밌어서 지금이라도 한번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보자면, 제가 좋아하는 소설가 할런 코벤의 '비밀의 비밀(원제: Fool Me Once)'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기존 할런 코벤 원작의 드라마들을 재밌게 보신 분들 있을텐데 이번 신작도 놓치지 말고 바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비밀의 비밀>은 두 건의 살인 사건에 얽힌 한 가족의 비극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 어느날 '마이아'는 자신의 집을 침입한 죽은 남편으로 인해 혼란이 가중되고 한편, '마이아'의 조카들은 자신들의 어머니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하며 놀라운 진실에 한발짝 다가가게 되는 내용을 할런 코벤 특유의 수수께기와 반전있는 전개로 흥미진진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총 8부작) 어떻게 보면 작년 프라임 비디오에서 공개된...죽은 아버지가 살아있을지도 모른다고 의심하는 한 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할런 코벤의 피난처...

2024.01.22
8
드라마 소개 : 쿠팡플레이에서 바로 확인! 추천 영드 "A Spy Among Friends(친구라는 이름의 가면)"

드디어 이 드라마를 소개하게 되네요. 일찍이 올해 신작 드라마 트렌드로 '스파이/첩보물'을 소개하면서 한번 언급했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나중에 쿠팡플레이를 통해 독점 공개되었더라구요. 저는 아무래도 평소 쿠팡플레이를 쓸 일이 없어서 그저 생각만 하고 있다가 이번에 쿠플 구독하면서 바로 확인해본 드라마였습니다. 아마 이번에 굳이 쿠플을 구독한데는 이 드라마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지 않나...(비록 올해 신작은 아닙니다만) 혹시나 아직 안보신 분들이 있다면 올 연말을 마무리하는데 있어 최고의 드라마로 생각해봅니다. 올해 3월 열린 영국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BAFTA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데미언 루이스, 가이 피어스 등이 출연하는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며 국가에 대한 충성심과 친구와의 우정 사이에서 혼란과 갈등을 그린 <친구라는 이름의 가면>은 작년 이맘때 ITVX에서 공개,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습니다. 때는 1963년, 니콜라스 엘리엇은 영국 비밀정보국에서 근무하던중 1934년부터 자신의 절친한 친구이자 동료인 킴 필비가 사실은 KGB의 이중간첩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혼란에 빠지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총 6부작 아마 '킴 필비'라는 이름이 익숙하신 분들이 있을런지 모르겠는데, 악명 높은 MI6 요원이자 소련 스파이인 킴 필비의 이야기는 이전에도 여러번 만들어진 적이 있...

202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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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소개 : 소설 원작/스릴러 "The Burning Girls(버닝 걸스)" & "Sebastian Fitzek's Therapy(제바스티안 피체크의 테라피)"

오늘 소개하는 드라마 두 편은 소설을 원작으로 한 범죄/스릴러 두 편인데요, 하나는 프라임비디오에 공개된 새 독일 드라마 <제바스티안 피체크의 테라피>이고 또다른 하나는 티빙에 공개된 <버닝 걸스>입니다. 먼저 독일 드라마 <제바스티안 피체크의 테라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제바스티안 피체크가 2008년 출간한 소설을 원작으로 합니다. 실종된 지 몇 년 만에, 사라진 십대 딸을 둘러싼 진실을 직면하는 정신과 의사에 대한 이야기로 처음에 그 이야기는 상당히 모호하지만 줄거리가 진행될수록 퍼즐이 맞춰지는 형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넷플릭스에서 할런 코벤 소설 원작의 드라마를 재밌게 보신 분들이라면 이 독일드라마도 무난하게 보실 수 있을겁니다.) 1화에서는, 딸이 어떤 단서도 없이 실종된지 어언 2년...과거 딸과 시간을 보내던 외딴 해변가의 저택으로 향하는 '빅토어'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런데 그 곳에 '아나'라는 의문의 여성이 '빅토어'를 찾아옵니다. 그녀는 그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말하며, 정신을 잃고 쓰러집니다. 사실 이 '아나'라는 여성은 조현병을 진단 받은 상태. 따라서 그녀의 말을 곧이 곧대로 믿을 수는 없습니다. 그녀가 '빅토어'에게 들려준 첫 번째 이야기에서 나오는 죽은 반려견에 대해 언급하지만 '빅토어'는 나중에 그 개의 이름이 적힌 봉제 인형을 발견합니다. 이어서 그녀는 어릴 적 한 여성이 호텔에서 자살을 하...

202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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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찾은 이 달의 신작 드라마 3 : 크리처, 바디스, 다크 워터

Previous image Next image 할로윈을 맞아 OTT 여기저기 각종 호러 영화, 드라마 신작들이 공개되었는데요, 그중에서도 오늘은 이 달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신작 드라마 세 편을 짚고 넘어가볼까 합니다. 호러, 범죄, 스릴러 장르를 선호하시는 분들이라면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이니까요...관심있는 분들은 넷플릭스에 이번 휴일 한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자, 먼저 소개하는 드라마는 지난 20일 공개된 튀르키예 드라마 <크리처>입니다. 크리처, Creature 튀르키예 8부작 <크리처>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메리 셜리의 고전 '프랑켄슈타인'을 재해석한 작품되겠습니다. 19세기 이스탄불을 배경삼아 죽음과 죽음 이후에 대한 인류의 근원적인 질문에 접근하는 내용인데요 모험적이고 반항적인 젊은 의대생인 '지야'가 주인공. 그의 가장 큰 소원은 훌륭한 의사가 되어 치료법을 찾을 수 없는 수많은 전염병을 치료하는 것. 특히 어머니를 원인모를 전염병으로 잃은 뒤에는 그 생각은 더더욱 확고해지고 의사가 되고자 이스탄불로 향하게 됩니다. 한편, 부활에 대한 열린 생각을 가진 그는 자신을 이해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인물 광기와 천재성을 넘나드는 전직 교수 '이흐산'을 만나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괴팍하고 상처 입은 영혼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진 두 사람은 함께 비밀스럽고 금지된 실험을 치르고 그 결과 큰 대가를 치르게 되지요. 자,...

2023.10.21
8
드라마 소개 : 그 요트에선 무슨 일이 있었나?! 파라마운트+ 새 영드 "No Escape(노 이스케이프)"

이웃님들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연휴동안 어떤 드라마 보고 계신가요?! 자, 혹시 볼 게 없어 고민이시라면 오늘 소개하는 이 드라마 한번 추천해봅니다. 오늘 간단하게 소개해보는 신작 영드는 티빙 파라마운트+에 새로 공개된 신작 영드 <노 이스케이프>입니다. <노 이스케이프>는 지난 5월 파라마운트플러스에 공개되었던 드라마로 루시 클라크의 <The Blue>라는 소설을 원작으로 합니다. 줄거리만 봤을 때부터 은근 궁금했던 신작이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마침 연휴 기간에 공개가 되네요. '라나'와 '키티'가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영국을 떠나 필리핀에서 '더 블루'라는 요트를 타고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더 블루'의 선원들과 합류하면서, 두 사람은 당초 자신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위험에 빠지게 되는데...숨 막히면서도 눈을 뗼 수 없게 만드는 스릴 넘치는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티빙에서 <노 이스케이프> 바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1화에서는 필리핀의 바다에 목적 없이 떠 있는 요트 한 척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시간은 6주 전으로 거슬러, 라나와 키티가 어떻게 '더 블루'에 탑승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곳의 괴짜 선원들과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그리게 됩니다. 어떤 연유에선지 '라나'와 '키티'는 런던에서 도망치듯 필리핀으로 떠나고 그 곳에서 훔친 신용카드와 사소한 절도로 도피 생활을 즐깁니다. 그러나...

2023.09.30
8
드라마 소개 : 바람 핀 남편에 대한 분노의 응징?! 아마존 오리지널 신작 영드 "Wilderness(와일드)"

오늘 간단하게 소개하는 드라마는 지난 15일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공개된 새 영국 드라마 <Wilderness(와일드)>입니다. 제나 콜먼, 올리버 잭슨-코언, 애쉴리 벤슨등 익숙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이 신작 영드는 B.E. 존슨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데요, 사랑하는 남편이 직장 동료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아내의 분노, 배신감, 복수를 소재로 한 스릴러되겠습니다. 남편에 대한 복수심으로 불타오르는 주인공이 남편과 떠나고 그랜드캐년의 절벽에서 남편을 밀어버리겠다고 다짐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게 됩니다. 그녀는 정말 남편을 죽였을까요?! 그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프라임비디오에서 <와일드> 바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총 6부작) 자, 1화에서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완벽한 부부 '리브'와 '윌'로부터 시작됩니다. 두 사람은 행복한 결혼 생활, 뉴욕에서의 호화로운 삶 모든 것을 가진 것처럼 보이죠. 그러나 그 완벽함은 '리브'가 '윌'의 불륜에 대해 알게 될 때 결국 깨지고 맙니다. 믿었던 남편의 불륜을 알았을 때 배신감, 비통함은 잠시, 순식간에 분노에 잠식된 '리브'는 복수만이 유일한 선택지라고 믿는데, 마침 '윌'이 여행을 제안하게 됩니다. <와일드>는 꿈에 그리던 여행지에서 벌어지는 뒤틀린 사랑 이야기이지 않을까. 상당히 뻔한 것 같지만 동시에 뻔하지 않은 신작이었습니다. 바람핀 남편에 대한 아내...

202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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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물 좋아한다면 티빙에서 바로 확인,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시리즈 <사체의 증언>

올 초 간단하게 짚고 넘어간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우리나라에 공개된다면 다시 한번 소개하겠다 했었습니다. 마침 지난 달 3일 우리나라 티빙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을 통해 공개가 되어 이번 기회에 한번 더 소개해볼까 합니다.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시리즈 <사체의 증언>은 법의학 수사물 마니아층 공략에 성공한 신작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등 국내에서도 공개와 동시에 티빙 파라마운트+ TOP 20 프로그램 안착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습니다. <사체의 증언>의 모든 에피소드(6부작)는 지금 바로 티빙에서 만나볼 수 있으니까요...수사물 좋아하시고 (특히 법의학) 즐겨보시는 분들이라면 티빙에서 바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 <미스터 메르세데스>, <스타트렉: 피카드>등에 출연하며 눈도장을 찍었던 영국 출신의 배우 해리 트레드웨이가 주인공 닥터 데이비드 헌터 역을 맡아 살인 사건의 결정적인 실마리를 찾아내는 은퇴한 법의인류학자를 연기합니다. 그는 과거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작은 마을의 진료소 의사로 정착...그러나 괴이한 살인 사건에 휘말리며 다시금 과거의 망령에 시달리게 되는 인물을 맡았습니다. 이야기는 마을 아이들이 숲에서 훼손된 여성의 시신을 발견하고, '헌터 박사'의 과거를 알게된 한 형사가 그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시작됩니다. 비극적인 사건으로 인해 헌터 박사는 법의인류학자로서의 경력을 포기하고 시골 의사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

2023.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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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소개 : 극찬 받은 파라마운트+ 새 영국 드라마, 티빙에서 바로 확인 "The Gold(더 골드)"

올 2월 BBC에서 정식 방영되었을 때부터 궁금했던 신작이었는데 마침 우리나라에서 9월 티빙 파라마운트 플러스에 공개된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더 골드>는 영국 언론이 세기의 범죄로 규정한 동시에 영국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강도 사건으로 꼽히는 브링크스-매트 강도 사건을 재구성...1983년 히드로 공항 근처 창고에서 발생한 브링크스-매트 강도 사건은 2,600만 파운드(지금 가치로 환산하면, 대략 9500만 파운드 즉, 우리나라 돈으로는 약 1600억 정도) 상당의 금괴, 다이아몬드, 현금이 도난 당한 사건으로 당시 천문학적인 어마어마한 금액대로 그 피해가 상당하다보니 현재까지도 영국 언론에서 회자되는 유명한 사건입니다. 드라마 <더 골드>는 1983년 일어난 브링크스-매트 강도 사건과 10년에 걸친 강도 사건 그 후의 이야기를 다루게 됩니다. 공개와 동시에 영국 평단으로 극찬을 받았던바 관심있는 분들은 티빙에서 <더 골드> 꼭 한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총 6부작 / 시즌2는 현재 미정) 자, 1화에서는 6명의 무장 강도단이 히드로에 있는 브링크스-매트 창고에서 당초 백만 파운드 상당의 현금을 훔칠 작정이었으나 계획을 변경, 2600만 파운드치의 금괴를 훔치는 데 성공하며 시작됩니다. 이들은 금괴를 현금화하기 위해 장물아비 '케니'에게 접근합니다. 한편, 강도 사건 수사를 맡게된 '보이스'는 특별 수사대를 꾸리고 '니...

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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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찾은 2023 유럽 드라마 3 : 버닝 바디, 후 이즈 에린?, 사랑하는 아이

근래 넷플릭스에 새로 공개된 드라마들 중 볼만한 드라마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비교적 최근에 공개된 유럽 드라마들이 기대이상 괜찮았던 것 같아서 한번 소개해볼까 합니다. 먼저, 지난 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버닝 바디>부터. 8부작 미니시리즈 <버닝 바디>는 2017년 스페인을 발칵 뒤집은 실제 인물과 실제로 있었던 유명한 사건을 각색하였습니다. 바르셀로나 근처 저수지에서 불에 탄 시신을 발견되는데 살해된 피해자는 현직 경찰로 밝혀집니다. 그로인해 피해자의 동료 경찰등이 연루된 부정 부패, 성 추문등이 얽힌 추문을 파헤치게 된다는 내용. 참고로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한 범죄 다큐멘터리 <로사의 테이프>가 같은 날 넷플릭스에서 공개되기도 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같이 확인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드라마가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했다고는 하나 실제 사건 내용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하니 감안해주시기 바랍니다. 1화에서는 딸의 양육권을 두고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로사'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런데 경찰이 불에 탄 채 저수지에서 발견되고 그의 파트너와 그의 연인이 용의 선상에 오르게 됩니다. <버닝 바디>는 충격적인 살인의 이면에 숨겨진 경찰들 사이의 비밀과 거짓말을 밝혀내고 배신과 기만, 그리고 욕망이 얼룩진 범죄 스릴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 이상의 사건이 분명히 존재하며, 경찰의 살인과 부패에 대한 비밀로 가득...

20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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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에서 찾은 시대물 로맨스 3 : 시시, 레인, 할롯

Previous image Next image OTT 여기저기를 뒤적거리며 볼만한 드라마를 찾다가 미뤄두었던 드라마가 생각나서 한번 확인해보았습니다. 미뤄둘 때만 하더라도 볼 게 많아서 미뤄두었던 건데 막상 보고나니 이걸 왜 이제서야 봤을까 싶을정도로 재밌게 봤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드라마는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한 시대물 로맨스로 <브리저튼> 못지 않게 마성의 매력을 가진 드라마니까요,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시시>는 티빙, 웨이브에서 <레인>은 티빙, <할롯> 시즌1은 티빙, 쿠팡플레이, 왓챠 <할롯> 시즌2, 3는 쿠팡플레이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SISI 시시 2021 2시즌 독일 이 드라마가 우리나라 OTT에 이제서야 소개가 되었는데 유럽에서는 2021년 독일 RTL에서 방영된 이래 상당히 호평을 받았던 드라마로 주목을 받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작년 넷플릭스에서 공개가 되었던 <황후 엘리자베트> 주인공으로 더 잘 알려져 있을 것 같은데 <시시> 역시 오스트리아 엘리자베스 황후와 프란츠 황제의 로맨스를 재구성한 이야기로 현재 시즌3까지 확정한 바 있습니다. <황후 엘리자베트>와 비슷한 테마를 가지고 있는데 <시시>에서 '엘리자베스'는 바이에른의 공주로서, 잘생기고 힘 있는 오스트리아 황제 프란츠와 사랑에 빠지는 말괄량이로 그려집니다. 그러나 결혼한 후, 그녀는 독립적인 여성으로서 뿐 만 아니라...

2023.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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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소개 : 왓챠에서 찾은 추천 영드, 실화 바탕 "Quiz(퀴즈)"

오늘 소개하는 드라마는 2020년 일찍이 방영되었던 드라마고, 왓챠에도 업데이트된 지 좀 된 것 같은데 어쩌다보니 저는 이제서야 이 드라마를 블로그에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왓챠에 공개된 <포커 페이스> 본다고 왓챠를 다시 구독하면서 볼 게 있을까 싶어 왓챠를 한참 뒤적거리다가 블로그에 소개한 적 없는 드라마 하나를 찾았는데 그게 바로 영드 <퀴즈>. 아마 나중에 소개할까 싶어서 미뤄둔 것 같은데 생각보다 괜찮았던 드라마로 기억하고 있어서 이번 기회에 한번 소개해볼까합니다. 소개하기에 뒤늦은 감이 있지만 혹시나 왓챠를 이용중이신 분들이라면 한번 확인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퀴즈>는 제임스 그래함이 쓰고 2017년 초연한 동명의 연극을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2001년 영국을 발칵 뒤집은 실화를 바탕으로 합니다. 드라마 <퀴즈>는 3부작에 걸쳐 전직 군인이었던 찰스 잉그럼이 어떤 연유로 퀴즈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어떻게 우승했는지를 그리는 한편 그 과정에서 그와 그의 아내가 우승을 위해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을 속였는지...부부의 교묘한 사기 행각을 그리고 있습니다. 결국 부정행위로 재판정에 서고 유죄 선고를 받게 되는 부부의 말로를 담고 있는데요 2020년, 가디언지 선정 올해 최고의 TV드라마 50편 중 하나로 소개되기도 했을만큼 평단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습니다. 매 작품 진정성 있는 연기로 평단의 호평을 ...

202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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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소개 : 고전의 재해석, "Great Expectations (위대한 유산)" & "80 Days Around the World (80일 간의 세계 일주)"

자, 오늘 소개하는 드라마들은 어렸을 때 한번쯤은 들어봤을법한 유명한 고전들을 재해석한 드라마들로 각각 디즈니플러스, 왓챠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는 <위대한 유산(2023)>과 <80일간의 세계일주(2021)>입니다. 먼저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된 <위대한 유산>은 꾸준하게 드라마로 만들어지고 있는 작품인데요 영국에서는 10년에 한번씩 만들어진다고 할 정도인데 저조차도 '또?'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니까요. 실제로 영국에서는 찰스 디킨슨의 '위대한 유산'을 가지고 10편이 넘게 영화와 드라마들이 만들어졌다고. 어찌되었든 오늘 소개하는 <위대한 유산>은 BBC One에서 지난 3월 방영을 시작했었고 우리나라에서는 26일부로 업데이트되어 디즈니플러스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6부작 드라마로 재해석된 <위대한 유산>은 고아 '핍'의 성장 드라마로, 신비롭고 기이한 해비샴의 사악한 음모와 함께 '핍'에게 드리운 어두운 세계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피키 블라인더스>의 스티븐 나이트가 제작하고, <더 크라운> 올리비아 콜먼이 헤비샴 역을 맡아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고 있습니다. 이야기는 7년 전으로 거슬러...어린 '핍'이 매형 '조'를 위해 대장장이 견습생으로 일하면서 시작됩니다. '핍'은 누나 '사라'와 매형 '조'와 함께 살고 있고 있는데요 1화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그는 감옥선에 탈출한 죄수 '매그위치'를 돕게 되는 내용이 그려...

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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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소개 : 파라마운트+ 로맨틱 코미디, "Colin From Accounts(어쩌다 콜린)" & "The Flatshare(셰어하우스)"

셰어하우스 The Flatshare 2022 영국 6부작 평소 로맨스 장르물을 자주 보는 건 아닌데, 최근에 <샬럿 왕비: 브리저튼 외전>을 보기도 했고 절절한 사랑도 좋지만 결국은 가벼운 로맨스가 끌려서 마침 티빙에 올라온 <어쩌다 콜린>, 찜해두었던 <셰어하우스>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넷플릭스에 <엑스오, 키티>가 올라오긴 했지만 어쩐지 오글거린다고 해야하나...배경이 한국이라곤 하나 거리감(?)이 상당해서 못보겠더라구요. 나중에 한번 다시 시도해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저는 제가 안본 로맨스를 찾기 시작했고 그게 오늘 소개하는 드라마 두 편되겠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어쩌다 콜린>과 <셰어하우스> 둘다 티빙에서 바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자, <셰어하우스>는 런던판 <에밀리 파리에 가다>라고도 하는데요, 작년 12월 파라마운트 플러스에 처음 공개되었고 2019년 출간된 베스 오리어리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합니다. 작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각색된 드라마의 내용은 구멍 투성이에다 일관적이지않고 어쩐지 비현실적으로 느껴지지만 어디까지나 드라마고, 드라마는 재미로 보는거라고 간단하게 생각하면 크게 나쁘지는 않습니다. <셰어하우스>는 제목그대로 아파트를 셰어하게된 남녀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기자인 '티파니'와 호스피스 간호사 일을 하는 '리언' 접점없는 두 사람이 점점 서로에게 감기는 로맨스가 궁금하다면 <셰어하우스...

2023.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