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
11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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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신작 미드 : "Interior Chinatown(인테리어 차이나타운)" & "A Man on the Inside(스파이가 된 남자)"

자, 오늘 소개하는 드라마는 주인공이 삶을 주도권을 되찾는다는 의미에서 비슷한 테마를 가진 신작으로, 19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된 <인테리어 차이나타운>, 2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스파이가 된 남자>입니다. 먼저, <인테리어 차이나타운>부터. <인테리어 차이나타운>은 찰스 유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하며, 지미 O. 양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극중 지미 O. 양은 차이나타운에서 평범한 식당 종업원으로 일하는 '윌리스'역을 맡았는데, '윌리스'는 우연히 차이나타운에서 벌어진 범죄를 목격한 이후 삶의 변화를 맞게 되는 인물. 아마 드라마를 먼저 보신 분들은 <인테리어 차이나타운>을 보시면서 이게 뭐야 하실 수 있겠는데요...쉽게 말하자면 영화 <트루먼쇼>나 <프리가이>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 차이나타운> 속 세계는 '블랙 앤 화이트'라는 경찰 수사물 드라마고, 여기서 '윌리스'는 차이나타운의 흔한 식당 종업원1, 즉 엑스트라입니다. 그런데 그가 차이나타운에서 벌어지는 범죄를 목격하고 핵심증인으로 거듭나면서 드라마의 주요 인물이 된 것...!! 스포트라이트를 받게된 '윌리스'는 이제 그의 바람대로 더이상 엑스트라가 아닌 주인공이 될 수 있을런지...나아가 자신이 사는 이상한 세계와 가족의 비밀을 풀 수 있을런지...그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디즈니플러스에서 <인테리어 차이나타운> 바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한편,...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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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신작 미드 : 디즈니플러스의 실화 바탕 드라마, "아메리칸 스포츠 스토리" & "클리퍼스: 역사상 최악의 프랜차이즈"

오늘 소개하는 드라마는 스포츠계 유명인사와 실제 있었던 사건을 오늘날 관점에서 재해석한 <클리퍼스: 역사상 최악의 프랜차이즈>와 <아메리칸 스포츠 스토리>입니다. 둘다 올해 공개되었고, 좋은 평가를 받았던 바 한번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볼까 합니다. 둘다 디즈니플러스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먼저, <클리퍼스: 역사상 최악의 프랜차이즈(이하 '클리퍼스')>부터. 로렌스 피시번, 에드 오닐, 재키 웨버, 클레오파트라 콜먼등 익숙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이 드라마는 ESPN 30 for 30 팟캐스트 'The Sterling Affairs'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LA 클리퍼스의 구단주 도널드 스털링의 몰락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1화는 2013년, LA 클리퍼스의 수석 코치직을 맡기 위해 '닥 리버스'가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하면서 시작되는데요, 2008년 셀틱스의 우승을 포함해 보스턴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았음에도 불구, 사람들은 그가 왜 악명 높은 클리퍼스의 코치직을 맡았는지 궁금해합니다. 한편, 클리퍼스 구단주 '도널드 스털링'은 팀의 우승에 지나치게 관심이 없고... '리버스'는 오자마자 '도널드'의 편애로 인해 분해된 팀의 조직력을 회복해야하는 기로에 서게 됩니다. 참고로 2022년에 나온 HBO 드라마 <Winnig Time>과 비교선상에 많이 올랐는데, 두 드라마 모두 로스앤젤레스 농구팀의 세계를 탐구하고 있긴 하지만 <클리퍼스>...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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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신작 미드 : 디즈니플러스 새 마블 드라마, <완다비전> 후속 "Agatha All Along(전부 애거사 짓이야)"

지난 18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된 11번째 마블 드라마이자 올해 1월 <에코>이후 처음 나오는 간만에 공개된 마블 드라마라 그런지 관심이 높았습니다. 참고로 2021년 나온 <완다비전>이 워낙 호평이 자자한데다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이후 나오는 마블 영화 및 드라마를 좀 더 디테일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꼭 짚고 넘어가야 하는 시리즈로도 알려져 있는만큼 <완다비전>의 후속편이자 스핀오프격인 신작 <전부 애거사 짓이야>에 대한 주목도가 자연스레 높아진 것 같습니다. 일단 간단히 소개해보자면 <완다비전>에 나왔던 '애거사 하크니스'가 주인공입니다. 타이틀 '전부 애거사 짓이야'는 <완다비전>에 삽입되었던 사운드트랙의 제목이었기도 합니다. <전부 애거사 짓이야>는 극 중 애거사 하크니스 역의 캐스린 한을 포함하여 <완다비전>에 출연했던 출연진 일부는 그대로 출연하고, 제작진 또한 같으며 내용 역시 연속성을 갖습니다. <완다비전>을 꼭 봐야하는 건 아니고, 안보고 보셔도 무방은 합니다만 그래도 좀 더 재밌게 보고 또 맥락을 완전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완다비전>을 먼저 보시기 권장드립니다. 이야기는 <완다비전>이후 자신의 힘을 완전히 잃고 웨스트뷰에 3년간 갖혀있던 '애거사'로 시작이 됩니다. 그러던 중 '틴'의 도움을 받아 웨스트뷰를 간신히 탈출에 성공하는데, 하지만 탈출의 기쁨도 잠시...'애거사'를 쫓는 오랜 적들을 마주하며, ...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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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신작 미드 : 매혹적인 스파이/스릴러, 엘리자베스 모스 주연 "The Veil(더 베일)"

<애콜라이트>때문에 디즈니 플러스 다시 구독하기 시작해서, 그동안 놓친 드라마들 한번 확인해보고 있습니다. <애콜라이트> 다음으로 확인해본 드라마는 올 4월 hulu에서 공개되었던 신작 미드 <더 베일>입니다. 엘리자베스 모스가 출연하는 신작으로 화제가 되었는데 그녀가 이번에는 잠입 업무에 특화된 베테랑 MI6요원을 연기합니다. <매드맨>, <핸드메이즈 테일>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오늘날 할리우드에서 가장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난 엘리자베스 모스와 오늘날 최고의 영드 중 하나로 꼽히는 <피키 블라인더스>를 제작한 스티븐 나이트의 조합이라는 점에서 기대치가 높았던 신작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대치에 비해 상당한 아쉬움이 남는 신작입니다. 그닥 평이 좋은 편은 아닌데, 그렇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기대치를 고려한 평가로, 사실 심심할때 보기에 썩 나쁘지 않은 무난한 볼거리입니다. 아마 평소 스파이/액션 장르를 좋아하신다면 보시기 그렇게 형편없지는 않을겁니다. 이야기는 이스탄불로 향하는 '이머전'으로부터 시작됩니다. 한편 이스탄불의 한 난민촌에서 ISIS의 고위 간부로 정체가 알려져 위험에 직면한 '아딜라'는 마침 NGO 직원 행세를 하는 '이머전'과 예기치 않은 동맹을 맺고 '이머전'으로부터 도움을 받아 난민촌을 나와 런던으로 향합니다. '이머전'이 '아딜라'에게 접근하는 진짜 이유가 궁금해지는 가운데, '이머전'과 '아딜라'는 안전한 곳으...

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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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신작 미드 : 디즈니 플러스 새 스타워즈 드라마, "Acolyte(애콜라이트)"

자, 어제부로 공개된 디즈니플러스의 새 스타워즈 드라마 <애콜라이트>입니다. <오징어게임>으로 일약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한 우리나라 대표 배우 이정재씨가 제다이마스터 '솔'역을 맡아 화제가 되었었죠. 한국인이 '스타워즈' 시리즈에 출연한다는 것도 놀랍지만 극의 중심 인물로 활약을 펼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는 신작이기도 합니다. <애콜라이트>는 2019년 첫 선을 보인 <만달로리안> 이래 디즈니플러스의 여섯번째 스타워즈 실사화 시리즈로 작년 8월 나온 <아소카>이후 1년여만입니다. <애콜라이트>의 배경은 고공화국 시기로 시간대상 영화 〈스타워즈: 보이지 않는 위험〉으로부터 100여년전이 됩니다. 그러니까 배경이 되는 시기만 본다면 현재까지 나와있는 스타워즈 시리즈들 중 가장 오래되었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늘 이야기하는 부분이지만 '스타워즈'를 한번도 본 적이 없더라도 관심있는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아무래도 이정재씨가 출연하는 '스타워즈'에 관심은 가지만 '스타워즈'를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망설이는 분들도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제다이'나 '다크 포스'나 배경이나 용어들이 낯설 수도 있을테지만 <애콜라이트>로 시작하면 된다는거. 이야기는 제다이 마스터를 찾아온 의문의 암살자로부터 시작됩니다. 한편 한때 제다이 기사단에 몸을 담았지만 현재는 메카닉으로 우주선을 전전하는 '오샤'에게 과거 제다이 기사단에서 함께 훈련했던 오랜 친구...

202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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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신작 미드 : 디즈니 플러스 신작 "Death and Other Details(죽음을 둘러싼 작은 것들)"

오늘 소개하는 신작은 지난 17일 디즈니플러스에서 1~2화가 공개된 <죽음을 둘러싼 작은 것들>입니다. <크리미널 마인드>, <홈랜드>의 맨디 파틴킨이 출연하는 신작으로 알려져 있는데요...추리, 미스터리 장르는 근래 영화와 드라마에서 가장 각광받는 장르 중 하나이기에 어떤 기발함을 보여줄지, 매 작품에서 탁월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난 맨티 파틴킨과의 시너지는 어떨지 사뭇 기대가 되었던 신작이었습니다. <죽음을 둘러싼 작은 것들>은 호화 유람선에서 벌어진 밀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주인공이 제 누명을 벗고자 살인 사건의 진범을 적극 찾아나서는 이야기. 1화에서는 20년전, '세계 최고의 탐정'인 '루퍼스'와 10살의 '이모진'의 첫만남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이제 28살이 된 '이모진'은 은 호화로운 유람선에 탑승하고 화려한 파티가 기다리고 있을 그 곳에서 뜻밖에도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용의선상에 오르게 됩니다. 이에 그녀는 자신의 혐의점을 벗기위해 "한때" 세계 최고 탐정이었으나 현재는 모종의 사건으로 명성이 추락한 '루퍼스'와 팀을 이뤄 망망대해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의 미스터리를 풀기 시작합니다. 자, 돈만 많고 갑질을 일삼는 성격 나쁜 투자자를 죽인 진범은 누구이고, '이모진'이 알아낸 진실은 과연 무엇일지?! *<죽음을 둘러싼 작은 것들>은 디즈니플러스에서 확인 가능하며, 매주 ...

20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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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신작 미드 : 디즈니플러스 새 마블 드라마, "Echo(에코)"

2024년 새해가 밝은지도 어느새 10일이 지났는데요, 오늘 소개하는 드라마는 디즈니플러스가 새해를 맞이하여 야심차게 공개하는 새 마블 드라마 <에코>입니다. 어제부로 디즈니플러스에 모처럼 같은날 모든 에피소드가 공개되어서 일찍이 기다리셨던 분들은 얼른 확인해보시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에코>는 <호크아이>에서 첫 등장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 '마야 로페즈'를 주인공으로 한 새 마블 시리즈로, '마야'는 어린 시절 '킹핀'에 의해 길러져 그녀를 삼촌처럼 따랐으나 친부의 죽음을 두고 '킹핀'이 연루되었단 사실을 알게되며(*<호크아이> 참고) 그를 떠나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호크아이>에 이어 이번에도 '킹핀'역의 빈센트 도노프리오가 출연하여 그 뿐 만 아니라 '데어데블' 맷 머독 역의 찰리 콕스까지 합류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주목을 받았습니다. '마야 로페즈' 즉 '에코'는 눈이 보이지 않는 '데어데블'처럼 그녀 역시 귀가 들리지 않는 신체적 한계에도 불구 스스로의 능력치에 제약을 두지 않는 비범함으로 오늘날 더욱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작년에 공개된 마블 드라마 <로키> 시즌2나 <시크릿 인베이젼> (심지어 영화까지도...) 모두 기대치에 못미치며 마블의 새 시대가 이렇게 저무는 것인가 비관적이었는데 글쎄요 올해는 어떨런지! 자, 그럼 2024년 디즈니플러스 첫번째 신작 <에코...

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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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신작 미드 : 디즈니플러스 신작! 새로 돌아온 "Percy Jackson and the Olympians(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들)"

이웃님들 요즘 해외드라마 중에 재밌게 보고 계신 드라마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요즘 신작미드 보기 정말 힘드네요 😅 2023년 마지막 신작미드로 소개하는 이 드라마는 일전에 [2023년 남은 드라마]에서 한번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도 이야기했지만, 로건 레먼 주연의 영화 '퍼시 잭슨' 시리즈와 동일한 원작을 바탕으로 합니다. 다만, 영화가 원작을 무시한 일방적인 각색으로 원작팬들의 원성을 샀었던 반면 이번에 디즈니플러스에서 새로 만들어진 드라마는 기존 원작을 존중하고 원작의 세계관을 구현하는 등 원작자 릭 라이어던이 각본 작업에 참여하며 더욱 완성도 높은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었습니다. 실제로 릭 라이어던의 '퍼시 잭슨' 시리즈는 '해리포터' 시리즈 이후 가장 성공한 아동 시리즈로 꼽히기도 합니다. 자, 어찌되었든 아이와 함께 올 연말연초 집콕 예정이신 분들을 위한 2023년을 마무리하는 최적의 신작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영화와 마찬가지로 시즌1은 '퍼시잭슨과 번개도둑'을 내용으로 합니다. 이미 영화 보신 분들도 있을텐데 영화와 비슷한지, 아니면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가면서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웅장한 세계관, 화려한 볼거리를 예고하는 <퍼시잭슨과 올림포스의 신들> 관심있는 분들은 디즈니플러스에서 바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시즌1은 총 8부작 <퍼시잭슨과 올림포스의 신들>은 디즈니플러스에서 매주 수...

2023.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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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플러스에서 찾은 호주 드라마 : 파러웨이 다운스 & 아트풀 다저

호주 드라마 <아트풀 다저>, <파러웨이 다운스>는 디즈니플러스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지난주 디즈니플러스에 공개된 신작 두편 혹시 먼저 확인해보신 분 계신가요? 낯이 익은 얼굴들이 엿보이는 신작들에 호기심을 가지는 분들도 계실텐데 오늘은 이 두 편의 드라마를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볼까 합니다. 제목그대로 호주 드라마로, 호주 출신의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 신작되겠습니다. 먼저, <아트풀 다저>는 연말즈음이면 생각나는 찰스 디킨슨의 고전이지요 '올리버 트위스트'의 그 후의 이야기를 상상으로 빚어낸 드라마입니다. 우리나라 OTT에서 볼 수 있는 영국 드라마 중에 <다저(2022)>라는 드라마가 있는데, 이게 '올리버 트위스트'의 프리퀄 격으로 '올리버 트위스트' 이전의 '다저'와 '패킨'의 과거 이야기를 담았다면 <아트풀 다저>는 '올리버 트위스트' 이후 호주에서 재회한 '다저'와 '패킨'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아트풀 다저>나 <다저> 모두 '올리버 트위스트'에 등장하는 소매치기 일당 '다저'와 '패킨'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스핀오프 시리즈인셈. 마이아 미첼, 토마스 브로디 생스터, 데이비드 출리스등이 출연합니다. 8부작. 자, <아트풀 다저>의 배경은 1850년대 호주, 해군 출신의 잭 도킨스는 존경받는 젊은 외과의사로 자리매김합니다. 오랜 지인 '패긴'이 그의 앞에 나타나 범죄자의 삶으로 또 다시 이끌기 전까지는 말이죠. '잭'은...

2023.12.09
8
2023년 신작 미드 : MZ들을 위한 탐정물?! "A Murder at the End of the World(외딴 곳의 살인 초대)"

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소재의 신작입니다. 이미 제목에서 눈치채신 분들도 있을텐데 제목이 이보다 더 직관적일 수는 없을 겁니다. 탐정 영화나 드라마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소재라고 볼 수 있지요. 이를테면 초대를 받아 간 곳에서 뜻밖의 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놀랍게도(?) 범인은 이 중에 있다..는 탐정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런 내용 많이 접해보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늘 소개하는 신작 <외딴 곳의 살인 초대>도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이 드라마를 유독 기대했던 부분에는 <The OA>을 만든 브릿 말링과 잘 바트망리지 감독이 함께 만드는 두번째 드라마라는 점이었습니다. 브릿 말링을 비롯, 엠마 코린, 클라이브 오웬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이 신작에 기대가 쏠린 건 당연하지 않나. 당초 8월 공개 예정이었으나 배우조합의 파업과 맞물리며 공개 시기가 미뤄진 바 있습니다. <외딴 곳의 살인 초대>는 외딴 장소에서 열리는 억만장자의 파티에 초대를 받은 아마추어 탐정 '다비'는 초대받은 또다른 손님 중 한명이 죽은 채 발견되자 살인범을 쫓는다는 내용. 7부작 미니시리즈 현재 1~2화가 공개되어 있는 상태로, 매주 수요일 디즈니플러스에서 새 에피소드 공개될 예정 1화에서는 아마추어 탐정이자, 숙련된 해커 그리고 자전적 경험을 담은 실화 바탕 범죄 논픽션 '실버 도'의 저자이기도 한 다비 하트가 다른 여덟 명의 손님들...

2023.11.20
8
2023년 신작 미드 : 디즈니플러스에서 재탄생된 틴/호러의 고전! "Goosebumps(구스범스)"

'구스범스' 하면 아마 잭 블랙이 출연한 동명의 영화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 것 같습니다. 바로 그 '구스범스' 맞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구스범스>는 할로윈을 맞아 디즈니 플러스에 13일 부로 새로 공개된, 드라마로 리메이크된 버전이 되겠습니다. <구스범스>는 R.L 스타인의 동명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하는데요...그로 말할 것 같으면 어린이들의 스티븐 킹, 또한 그의 작품은 어린이들을 위한 '트라일라잇 존'이라고 해서 90년대생들은 그의 책을 한번쯤 읽었다 할정도로, 90년대 추억의 명작을 거론할 때 빠지지 않고 소개되는 영미권에서는 매우 유명한 분이십니다. 작년에 디즈니플러스 키즈 드라마 <저스트 비욘드>를 소개한 적이 있는데 <저스트 비욘드> 역시 R.L 스타인 원작입니다. 또, 넷플릭스 오리지널 <피어 스트리트> 시리즈도 R.L 스타인의 작품. 드라마로 재탄생된 <구스범스>는 2015년, 2018년에 각각 개봉된 영화 두 편과 다른 새로운 버전으로, 새로운 인물들로 새로운 이야기, 새로운 모험이 펼쳐지는데요...영화 재밌게 보신 분들이라면 드라마도 한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야기는 으스스하고 소름끼치는 기이한 경험을 하게 되는 10대들로 시작됩니다. 1화에서는 학교 풋볼팀 주장 '아이제이아'가 비들 저택에서 발견한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을 통해 섬뜩한 미래를 보게 되는 내용이 그려집니다. 1~3화는 '구스범스'에서...

2023.10.14
9
2023년 신작 미드 : 8년만에 돌아온 인생 미드! 디즈니플러스 추천 "Justified: City Primeval(저스티파이드: 원시도시)"

제 인생 미드가 여러 편이 있지만 그 중에서 서부 범죄 드라마의 매력을 알게 해준 드라마라면 단연 <저스티파이드>일겁니다. 요즘 디즈니플러스에서 <무빙> 보고 <아소카>보고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 시즌3 보고 볼 게 많은데 볼거리가 하나 더 추가되어 이웃님들에게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저스티파이드>를 보신 분들도 있을테고 아닌 분들도 있을텐데 혹시 <저스티파이드>를 안보셨더라도 신작 먼저 보고 나중에 <저스티파이드>를 보셔도 상관은 없을 것 같습니다. 무엇을 먼저 보든 상관은 없지만 여유가 되면 <저스티파이드> 꼭 확인해보시라 추천드립니다. *<저스티파이드> 전 시즌, <저스티파이드: 원시도시> 모두 디즈니플러스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저스티파이드: 원시도시>는 <저스티파이드>와 마찬가지로 엘모어 레오나드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엘모어 레오나드 소설 원작의 새 드라마에 대한 소식은 일찍이 알려져 있었으나 몇년째 지지부진하더니 좀처럼 실현이 되지 않고 있었죠. 그러다가 (원작은 기존 레일런 기븐스 시리즈와는 별개이긴하나) 레일런 기븐스 역의 티모시 올리펀트가 합류하며 <저스티파이드>의 후속이자 8부작 미니시리즈로 가닥을 잡고 새 판이 짜여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쨌든 이렇게 짜잔! 지난 7월 FX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미국 시간 8월 29일부로 마무리되자마자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전 에피소드 동시...

202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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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소개 : 나에게 누명을 씌운 사람은 누구?! 디즈니플러스 신작 "FreeKs(프릭스)"

오늘 소개하는 드라마는 최근 디즈니플러스에 공개되었던 아르헨티나 드라마 <프릭스>로, 누명을 쓰고 밴드에서 나올 수 밖에 없었던 남자가 누명을 벗고 자신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진범을 찾는다는 내용. 진범을 찾는 과정에서 타인의 신뢰와 충성이 가지는 가치뿐만 아니라 명성의 좋고 나쁜 면들을 보여주면서 손상된 명성이 우정과 사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면밀히 탐구하고 있습니다. <프릭스>는 간단히 음악과 미스터리 장르가 섞여있다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밴드 음악도 생각보다 괜찮았고, 예상치 못한 순간들로 더 보고 싶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드라마였습니다. 그렇지만 전적으로 완벽하다고는 볼 수 없는데 진부하고 때로는 엉성하달까. 전형적인 틴드라마같으면서 어디까지나 킬링 타임용으로 보기 좋은 드라마였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궁금한 분들을 위해 한번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볼까 합니다. <프릭스>는 디즈니플러스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으니까요,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자, 1화에서는 같은 밴드 멤버인 '가스파르'와 '울리세스'의 주먹 다툼을 벌이는 장면이 라이브로 중계되면서 화제가 되고 이를 계기로 밴드와 그들의 음악이 유명해지기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런데 밴드가 유명해질수록 밴드 멤버들의 우정은 점점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결국 밴드를 탈퇴하려는 '울리세스'가 그간 벌어들인 공연 수익 중 제 몫을 요구하자...

2023.08.07
8
2023년 신작 미드 : 미드 수사물 애청자라면, 바로 확인! 디즈니플러스 신작 "Will Trent(윌 트렌트)"

오늘 소개하는 드라마는 유쾌한 톤의 가벼운 미드 수사물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해보는 신작 <윌 트렌트>입니다. <윌 트렌트>는 지난 1월 ABC에서 방영된 드라마로 2006년부터 발간된 카린 슬라우터의 11권 분량의 소설 시리즈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방영과 동시에 평단과 대중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시즌2도 가뿐하게 확정하였습니다. 주인공 윌 트렌트는 어렸을 때 부모님으로부터 버림을 받았고, 위탁 가정에서 자라야만 했습니다. 불우한 어린 시절, 난독증에도 불구하고, 그는 조지아 수사국의 특출난 요원으로 성장합니다. '트렌트'는 뛰어난 관찰력과 추리력을 바탕으로 사건 해결에 큰 공을 세우는 등 주변의 부러움을 사기도 하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트렌트'는 조지아 수사국과 건물을 공유하는 애틀랜타 경찰국과 관련된 부패 사건을 배정받고 그 결과 애틀랜타 경찰국의 몇몇 경찰관들이 '트렌트'로 인해 체포되기에 이르죠. 그런데 공교롭게도 '트렌트'에게 불만을 품을 수 밖에 없는 체포된 경찰관의 딸 '페이스'가 '트렌트'의 임시 파트너가 되어 사건을 함께 수사하게 됩니다. (*시즌1 총 13부작) 1화에서는...애틀랜타 경찰들을 체포시킨 일로 조지아 수사국과 애틀랜타 경찰 사이에는 긴장감이 오가는 가운데 10대 소녀가 살해 당하고 피해자의 엄마가 가해자로 추정되는 소년을 살해하는 사건에 '트렌트'가 투입됩니다. 사건을 단...

202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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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신작 미드 : 대망의 페이즈5! 닉 퓨리 주인공, 새 마블 드라마 "Secret Invasion(시크릿 인베이젼)"

작년 8월 공개된 <쉬헐크> 이후 약 10개월여만에 공개된 새 마블 드라마 <시크릿 인베이젼>입니다. 국내 마블 영화 팬들에게는 친숙한 인물로 <어벤져스>, <캡틴 마블>등에 출연했었던 닉 퓨리를 주인공으로 한 새 시리즈인데요...9번째 마블 드라마로 세대 교체를 예고하며 이른바 '페이즈5'의 출발점이 되는 시리즈로 기념비적인 신작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시크릿 인베이젼>을 시작으로 다가오는 10월 <로키> 시즌2를 비롯 11월 공개를 앞두고 있는 신작 <에코>까지...이 밖에도 더 많은 마블 드라마들이 내후년까지 대기중인 걸로 알고 있는데 뭐든 시작할 때는 기세가 중요하잖아요? <시크릿 인베이젼>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리라 생각해봅니다. 자, 그럼 우리의 주인공 닉 퓨리에게는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관심있는 분들은 디즈니플러스에서 <시크릿 인베이젼> 바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시크릿 인베이젼>은 6부작 미니시리즈이며, 매주 수요일 새 에피소드 공개됩니다. <시크릿 인베이젼>은 스크럴의 지구 침공을 막으려는 닉 퓨리와 그의 동료들에 대한 이야기로 배경은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파이더 맨: 파 프롬 홈> 이후가 됩니다. 닉 퓨리의 역의 사무엘 L. 잭슨을 비롯 <캡틴 마블>에서 '탈로스'로 출연하며 닉 퓨리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벤 멘델손이 <시크릿 인베이젼>에서 닉 퓨리와 또다시 호흡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그 밖에도 마...

2023.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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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신작 미드 : 디즈니 플러스 추천, "Not Dead Yet(나 안 죽었어!)" & "Unprisoned(아빠가 풀려났다)"

<제인 더 버진>의 지나 로드리게즈가 주연을 맡은 ABC 새 코미디 신작 <나 안죽었어!>입니다. 지난 2월 ABC에서 처음 방영되었고 5월 시즌2를 확정했습니다. <제인 더 버진>이후 지나 로드리게즈의 차기작으로 방영 전 상당한 주목을 받았으나 배우의 능력치, 잠재력을 고려...높았던 기대치에 비해 다소 아쉬운 결과물로 평가받습니다. <나 안죽었어!>는 알렉산드라 포터의 소설 <Confessions of a Forty Something F*** Up>을 원작으로 하며, 5년 전 연인과 함께 영국으로 이주하기 위해 직장과 경력을 포기하고 떠났던 기자 넬 세라노가 주인공. 그녀는 연인과의 관계가 끝나자 미국으로 돌아오고 기자로서 경력을 재개하려고 노력합니다만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넬'은 부고를 쓰는 일을 맡게 되고...그녀만이 보고 들을 수 있는 유령들을 만나 그들의 부고를 쓰기 시작한다는 내용. 유령들은 '넬'과 대화를 시작하고, 그녀에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부고를 쓰는 것을 돕는 동시에 그녀의 삶을 재건하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제공합니다. 요즘 신작 미드에서 '유령이 보인다'라는 소재의 드라마가 종종 보이네요! 1화에서는 절친한 친구 '샘' 덕분에 예전 신문사에 취직하는 '넬'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녀는 옛 직장 동료이자 현재는 자신의 상사가 된 '데니스'로부터 자신이 해야할 일이 부고를 쓰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

202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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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신작 미드 : 동명 소설 원작, 호화 리조트 배경 살인 미스터리! "Saint X(세인트 엑스)"

자, 오늘 소개하는 드라마는 지난 4월 Hulu에서 공개되었던 <세인트 엑스>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되었습니다. 2020년 출간된 베스트셀링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카리브 해 휴양지를 배경으로 한 흥미진진한 살인 미스터리가 펼쳐집니다. 20여년 전, 카리브 해로 가족들과 여행을 떠났던 언니 '앨리슨'이 휴양지에서 잔인하게 살해당하자 동생 '에밀리'가 오늘날에 이르러 언니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진실을 파헤친다는 내용. 평단과 대중의 호불호가 명확하게 나뉘는 작품으로 각각 로튼토마토 평점 10%, IMDB 6점대로 그 괴리가 상당합니다. 저는 글쎄요, 평단의 혹평에 일부 공감하는 부분도 있지만 제 기준으로는 그렇게 형편없는 드라마라고 단정짓기는 모호하고 이웃님들이 취향껏 킬링타임용으로나마 즐길 수 있는 드라마로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볼까합니다. 카리브 해의 아루바에서 미국인 관광객이 실종된 사건을 연상케 하는 내용에 혹시 이 드라마 내용이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인가 궁금하실 수도 있을텐데, <세인트 엑스> 속 배경이 되는 휴양지는 드라마를 위해 만들어진 가상의 섬에 불과, 등장 인물 역시 허구의 인물이라는 점 참고바랍니다. 1화에서는 어린 시절 카리브 해의 멋진 휴양지로 휴가를 떠난 '에밀리'와 그녀의 가족들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평화롭고 행복한 시간은 아주 잠시, 당시 휴양지에서 언니 '앨리슨...

202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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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에서 찾은 다큐멘터리 3 : 지하의 아이들, 모건은 돌아오지 못했다, 잃어버린 청춘: 사라 로렌스의 검은 그림자

Previous image Next image 지하의 아이들, 모건은 돌아오지 못했다, 잃어버린 청춘: 사라 로렌스의 검은 그림자 해외 다큐멘터리하면 넷플릭스 많이 생각하실테고, 저도 넷플릭스에서 엄청 보긴하는데 질적인 면에서는 디즈니플러스의 다큐멘터리 콘텐츠들도 찾아보면 못지않게 훌륭한 편입니다. 사실 디즈니플러스에서 다큐멘터리하면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자연/생태/역사 쪽을 많이 떠올리시는데, 실화 바탕 범죄 다큐멘터리도 충분히 있습니다. FX나 ABC에서 방송되는 것들, Hulu에서 공개되는 다큐멘터리들이 디즈니플러스 스타 오리지널 콘텐츠로 국내에 소개되고 있거든요. 아, 물론 저도 내셔널지오그래픽의 다큐멘터리 콘텐츠 여유있을때마다 찾아보고, 개인적으로 <마야 문명의 숨겨진 진실>, <이집트의 보물수호자>같은 역사 소재 다큐멘터리 즐겨보고 있습니다. 어쨌든 오늘 소개하는 다큐멘터리는 비교적 최근에 나온 것들로, 그 중에서 인상깊게 봤던 세 편의 다큐멘터리 한번 간단하게 짚어볼까 합니다. 다큐멘터리 즐겨보고 특히 실화 범죄 소재의 다큐멘터리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소개하는 세 편외에도 디즈니플러스에 있는<납치보다 더 무서운 이야기: 스티븐 스테이너 사건 그 후> 나 <우리만 아는 비밀>도 괜찮으니까요,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같이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지하의 아이들 Children of the Und...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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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소개 : 디즈니 플러스에서 찾은 호주 드라마, "The Clearing(클리어링)"

의도한 건 아닌데, 요즘 부쩍 호주 드라마를 주기적으로 소개하는 것 같습니다. 미드나 영드만큼 자주 보는 건 아닌데 (물론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호주 드라마가 한정적이긴 합니다만) 어쩌다 한번씩 보는 거긴 해도 은근 실패할 확률이 낮달까. 호주 드라마 재미없는 것도 옛말이라고 생각해봅니다; 자 어찌되었든 오늘 소개하는 드라마는 8부작 미니시리즈 호주 드라마 <클리어링>입니다. 지난달 24일부로 디즈니플러스, 훌루에서 공개되었고, 실제로 호주에 존재하는 사이비 조직과 그 조직의 여성 리더를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2019년 출간된 J. P. 포마레의 소설 <In the Clearing>을 각색한 드라마 <클리어링>은 미란다 오토, 테레사 파머, 가이 피어스같은 굵직굵직한 배우들이 출연하며 호주에 자리한 '패밀리'라는 조직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패밀리(The Family)'는 1960년대 중반 멜버른의 한 요가 강사 앤 해밀턴의 주도로 결성된 종말론을 숭배하는 사이비 조직. <클리어링>은 한 여성이 컬트 집단이 아이들을 납치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오래전 자신을 고통스럽게 했던 악마들과 다시금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극 중 테레사 팔머는 '프레야'역을 맡아 훗날 무고한 아이들이 겪을 트라우마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을 맡았다면 미란다 오토는 컬트 조직 '일족'의 리더 '에이드리앤'으로 분해 아이들을 납치, 해밀...

2023.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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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소개 : 흥미진진 SF/미스터리, "Kindred(킨)" & "Souls(소울)"

Kindred 킨 2022 미국 8부작 1시즌 종영 얼마전에 <퀀텀 리프>를 소개했었는데, 그 드라마 보다가...내가 이 드라마를 블로그에 소개했던가 찾아보니 안했더라구요; 그래서 현대에 사는 주인공이 과거로 시간 여행한다는 점에서 어떻게 보면 <퀀텀 리프>와 공통적이기도 한 <킨> 한번 소개해볼까 하구요, 또 독일 드라마긴한데 개인적으로 간만에 재밌게 봤던 SF물이라...<소울>도 한번 같이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볼까 합니다. 참, <킨>은 디즈니플러스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킨>은 옥타비아 E. 버틀러가 쓰고 1979년에 출간된 동명 소설을 각색한 드라마로 작년 12월 FX에서 방영되었다가 올 1월 1시즌만에 종영된 비운의 드라마되겠습니다. 그렇게 형편없는 드라마는 아닌데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보셔도 괜찮은 그런 드라마입니다. 주인공 '데이나'는 이제 막 로스앤젤레스로 이사하여 유일하게 남은 가족인 데니스 고모와 가깝게 지내며 살기 시작했는데, 어쩌다 19세기 남부로 타임슬립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흑인인 주인공이 하필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이 만연한 때로 타임슬립하게되니...주인공이 겪게될 고통과 불운을 지레 짐작하실텐데 그런 내용이냐고요?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그런 내용도 있긴한데 그게 다는 아닙니다. 드라마는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음에도 불구 시즌1만에 캔슬되어 조금 아쉬운 감이 있습니...

2023.05.27